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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문제 이의제기에 "닥쳐!!"라고 하는 선생님도 선생인가...

열받네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11-06-30 14:43:53
며칠전 본 시험문제가 이상하다고 선생님께 문의 했던 저의 아이가
복도에서 선생님을 만나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를 여쭈었답니다.
(저의 아이가 이의제기한 문제는 선생님들끼리 다시 회의하기로 했었건거구요).
그런데 대뜸 복도에서 큰소리로
"닥쳐!!" 라고....
정말 그런선생도 선생이라고 해야할지...
아니 학생이 질문도 못하나요..
저의 아이 모범생이고...
이과성향이라 꼼꼼해서
궁금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건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집고 넘어가는 스타일입니다.
아무리 선생님이 바쁘고 귀찮고 기분이 나쁘더라도 그렇지..
어찌 질문하는 학생에게 닥치라는...그런 무식한 소리를 할수가 있는지...
교무실에 전화해서 따지고 싶어도 아이에게 불이익이 돌아갈까봐 꾹 꾹 눌러 참고있으려니
열받네요...

IP : 180.224.xxx.8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30 2:47 PM (118.47.xxx.154)

    이상한 선생들 많아요...같은반 엄마가 얘기하길 자기아이가 질문이 많은데..
    한번은 전화와서 아이한테 질문좀 그만하라고 하라고...
    선생본인이 피곤해 죽겠다 하더랍니다..

  • 2. ..
    '11.6.30 2:48 PM (211.199.xxx.129)

    그 선생님께서 시험 문제를 냈고 그래서 지금 곤란한 상황인가보네요..이의 제기 했으면 결과는 그냥 기다리는게 맞는것 같아요..자꾸 재촉하는것 같아서 선생님도 열받았을지도..--;; 물론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신건 잘못하신거죠.

  • 3. ..
    '11.6.30 2:48 PM (119.67.xxx.251)

    저는 친구에게 그런소리를 들었네요.
    똑같아요.
    "닥쳐~ "그랬다는데...
    요즘 선생들 유행어인가요....

    요즘 아이들이 너무 말을 안듣고 안하무인이라
    그럴 때도 있겠지만
    수업에 관한 질문이나 아이의 호기심으로 질문한 것들은 제대로 답해줘야 하죠.

  • 4. 걱정맘
    '11.6.30 2:50 PM (211.237.xxx.51)

    저희 아이는 선생님한테 모르는 문제를 질문했더니 헤매면서 못풀다가
    나중엔 이런 문제 가지고 오지마라! 라고 하셨다는데...
    그러고도 선생인게 부끄럽지 않은지...
    아무리 선생이라도 기본적으로 자기 과목은 제대로 알고 가르쳐야 하는거서 아닌가요?

  • 5. 원글
    '11.6.30 2:53 PM (180.224.xxx.82)

    저도 아이에게 더이상 여쭤보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는 복도에서 만난김에 여쭤본 모양이예요
    점수가 나오면 더이상 수정이 힘드니까요...고딩이라 내신에 예민하구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선생님이라면 왜 모를까요?
    저의 아이가 예의에 어긋난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선생이라면 저리 권력을 휘둘러도 되나요?
    정말 속터져요 ...

  • 6. 원글
    '11.6.30 2:55 PM (180.224.xxx.82)

    맞아요 걱정맘님
    저의 아이말로는
    어떤 샘은 수학시간에 문제풀이해주는데 그냥 풀이집보고 푸는거랑 똑같고..
    어떤 샘수업은 차라리 풀이집 보는게 더 낫다고도 하더군여..

  • 7. 헐...
    '11.6.30 2:58 PM (58.145.xxx.124)

    정말 무능력을 온몸으로 보여주고있는 선생이네요..
    자기가 낸 문제에 뭐가 문제가 있는지도 파악못하고있는거아니에요?
    설명해주면 그만인것을 닥쳐라고 한거보면... 뭐가뭔지도 모르나봄...-_-

  • 8. .
    '11.6.30 2:59 PM (125.152.xxx.28)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은 대체로 참 좋으신 분들인데.....

    이상한 싸이코 선생들도 많더군요.

    아이들 앞에서 걸상을 던지고............초딩4학년 수학문제 여쭤보니.....학원선생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하지를 않나.......?

    초딩 4학년 수학 문제도 못 푸는 선생이 무슨 선생이라고.....안 그런가요?

  • 9. 솔직히
    '11.6.30 2:59 PM (58.145.xxx.124)

    의무교육이니까 다니는거지 공부는 학원다니면서하는 현실이죠.
    저런것도 선생이라고 존경해야하는건지 ㅉㅉㅉ

  • 10. 음.
    '11.6.30 3:01 PM (163.152.xxx.7)

    다시 물어보니까 꼬장꼬장한 선생 입장에서는 버릇없다 여겼는지도요..
    저는 외고였는데, 시험 끝난 다음날 영어 수업 시간은 문제 토론 시간이었어요..
    이건 이렇게 해석 가능하지 않나, 그러면 답이 두 개지 않나 등등..
    선생님도 같이 성심성의껏 토론하고 같이 사전 찾고, 예문 찾고..
    그렇게 답이 두 개로 되는 경우도 있고,
    원래 정답대로 가는 경우도 있고..
    원래 정답대로 가게 되면 그것에 대부분의 학생이 납득할 때까지 토론했어요..
    그 과정에서 선생님의 지식의 폭과 깊이가 나와서, (그리고 그게 항상 학생보다 넓기 때문에)
    선생님의 권위가 떨어지는 일은 전혀 없었구요.
    학생들의 질문을 묵살하는 일도 없었어요..
    선생님 자체가 자신이 있으니까요..
    선생님 의도와 다르게 답이 두 개가 되면 깨끗이 인정하셨구요.

  • 11. 원글
    '11.6.30 3:03 PM (180.224.xxx.82)

    음.//님 선생님을 훌륭하시군요
    학생들과 문제를 가지고 토론이라니...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런데서 절로 선생님에대한 존경이 나오는거겠지요..

  • 12. 걱정맘
    '11.6.30 3:09 PM (211.237.xxx.51)

    근데 참 궁금한게요.
    저렇게 실력이 없는 선생님들은 교원평가제 이런거 하면서 좀 걸러질수 없는건가요?
    사립학교라서 아무리 실력없어도 그냥 철밥통인건가요?
    정말 이해가 안가요.
    중3 저희딸 얘기도 그렇고 친구중에 최상위권 친구도 있는데 (전교1, 2등)
    선생님들 가르치는것도 이해도 안가고, 자습시키고 맨날 학원가서 물어봐라 이런다고 하더라고요
    최상위권은 아니자만 저희딸도 상위권인데 걔도 선생님이 가르치는것
    이해가 안간다 할때가 많아요; 참... 그러고도 선생이라고;; 아휴

  • 13. 엄마어릴적
    '11.6.30 3:44 PM (58.29.xxx.18)

    우리 어릴 때도 그러지 않았나요?
    시험문제 이상하다고 따지고 안배운 거라고 억울해하고 시험점수 궁금해하고
    그러면 선생님들이 굉장히 싫어하셨어요
    점수벌레로구나 공부나 열심히 하지 점수에 목맨다고
    되게 싫어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국어선생님, 생물선생님, 미술선생님... 삼십년도 더 된 옛날 일이네요.

    아드님의 선생님도 좀 그런 느낌 아니셨을까 싶어요
    어린 아이가 너무 따지고 시험에 집착하는 모양새가 안좋게 보이신 건 아닐까..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 14. ..
    '11.6.30 4:03 PM (175.112.xxx.147)

    제 남편 경우엔 원글님 아드님 같은 학생을 좋게 봅니다.
    오히려 적극적이고 앳살 있다고..그리고 학생의 말 다 들어보고 이유있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요. 요즘 저런 학생들 많거든요. 그런데 제 남편말이 대다수의 선생님들은 무척 싫어한답니다. 논란거리 만드는거 자체를요... 남편은 우리 아들보고도 선생님께 하고싶은 말 있으면 공손히 말한다는 전제하에 무엇이든지 다 의논하라고 가르치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들도 지금 학교에서 요주의 인물이예요. 참다못해 제가 학교에 방문해 따졋더니 너무 놀라고 불쾌히 생각 하더라구요 . 예의에 어긋 나지 않게만 한다면 선생님들이 못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참 이상해요~

    제 남편은 한 아이가 수행평가 방식에 이의를 제기 하길래 들어보니 그 아이의 말이 일리가 있어 수행평가 방식도 바꾸었다해요~ 아이들 말이라고 다 틀린 말이 아니고 교사의 관점에서 못보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점에서 전 남편을 존경한답니다.

  • 15. 엄마어릴적님
    '11.6.30 4:08 PM (58.145.xxx.124)

    지금은 2011년인데 언제쩍 얘기하시는거에요...
    그때 선생님이 그랬던걸 지금까지 그러고있다면 더 큰 문제아닌가요??

  • 16. d
    '11.6.30 4:18 PM (58.227.xxx.31)

    선생이 아니라 개같네요.

  • 17. ..
    '11.6.30 5:36 PM (116.39.xxx.119)

    엄마어릴적 ( 58.29.16.xxx....네..님만 그렇게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너무 따지지도 않았고 집착하지도 않았는데요. 자기점수는 자기가 챙겨야지요
    선생들중에 선생이라는 단어가 아까운 사람들 많아요. 꼴에 자존심만 쎄서 대처방법으로 생각해낸것이 쌍욕이라니..
    원글님, 아이 똘똘하고 자기 앞가림 잘할것 같아요, 아이 달래주시고 더이상 기대하지 말라하세요. 저런 선생 괜히 꼬투리 삼아 아이 괴롭힐수도 있어요. 좋은 선생님들이 세워놓은 교권..다 무너뜨리는 사람이네요

  • 18. **
    '11.6.30 6:09 PM (115.143.xxx.210)

    저희 아이도 그래요. 중2인데 이것저것 잘 물어보는데..수학 수행평가에서 태도 점수가 3점 깎였다네요. 이유가 자주 물어봐서라네요..헐. 착한 샘이라고 소문 났는데...샘들은 그저 수업 시간에 조용히 하고 성적 높은 아이만 좋아하나봐요. 물어보면 귀찮아하고..물어봐도 집중해서 풀어라, 이런 말만 딱 하고.

  • 19. 원글
    '11.7.1 1:28 PM (180.224.xxx.82)

    에효 ..답글이제사 읽었네요.감사합니다.
    아이에게 힘이 되네요.
    말로는 선진교육을 외치고 있지만 교육현장에 남아있는 선생들중에는 저렇게 고약하고 무식한 선생들이 있어 다른 성실하고 열정적인 선생님들까지 도매급으로 넘어가게 하는거겠죠..
    언제나 저런 선생들이 걸러질런지...저의 손자때는 가능할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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