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잘 못 본 딸이 이번 기말에서는 잘보겠다고 자기가 알아서 공부를 합니다.
그냥 저도 마음이 떨리고? 이상스레....아이에게 더 잘해 주고 싶어요.
제가 좀 무심한 엄마거든요.
초등때 아무리 잘한들...선배엄마님들이 말한때 저는 사실 콧방뀌...
우리아이는 달라...
아마 고등학교가면 더 선배엄마님들의 말이 와닿겠지만....
일단 이번 기말 딸의 의지가 다르니...한번 더 믿어보고싶네요.
그냥 옆에서 먹을거 좋아하는 딸 살찐다고 구박안하고 맛난거 다해줄라고요.
매일 살찐다고 제가 구박하거든요.먹을것 심히 밝혀서요.
그냥 오늘은 아이가 시험보러 갔는데 마음이 이상스레....표현이 안되네요.
청소기도 돌리고 간식준비도 할려는데 내머리속 지우개처럼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요.
이제 곧 오는데 점심은 뭘해줄지...간식은 어제 떡꼬치 해줬는데 ...
뭘해주면 좋을까요
이제 4일동안 아이가 최선을 다하겠지만 몇점의 점수로 제 표정이 오락가락하지 않았음 합니다.
간절히 아이의 성적에 제 속물같은 마음이 들키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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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때 점심과 간식은 뭘로??
기말고사 조회수 : 856
작성일 : 2011-06-28 12:25:29
IP : 114.203.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1.6.28 12:32 PM (119.198.xxx.232)무조건 애들 좋아하는 것들로 차려줍니다.
소화쉽고 머리 잘 돌아가는 음식으로 차리는 엄마들도 많겠지만,
시험만해도 엄청 스트레스 받는데 음식이나마 좋아하는거 먹어라하는 마음으로요.
식사는 김밥, 냉면, 일본식 우동, 규동, 불고기, 닭구이, 태국식 볶음밥, 매운 돼지불고기,
낚지 새우볶음, 스파게티등을 돌려가면서 하고요,
간식은 주로 피자나 빵, 아이스크림, 애들 좋아하는 과일을 줍니다.
무조건 애들 해달라는 음식을 해 줍니다.2. 아!
'11.6.28 12:35 PM (119.198.xxx.232)아침은 무조건 한식으로 줍니다. 애들 좋아하는 반찬 한두가지 새로 해서요.
3. ㅁ
'11.6.28 12:36 PM (180.64.xxx.143)저도 비슷합니다 . 오늘부터 우리도 시험이라 곧 돌아 올겁니다 . 일단 밥은 방금 올렸구요 . 순두부에 삼겹살 구워 줄 예정...
아이스크림도 사와야겠네요 . 먹는거라도 마음껏 먹어야 덜스트레스 쌓일 것 같아 먹는거에 더 신경씁니다 .,4. ,,,
'11.6.28 12:38 PM (59.7.xxx.246)보라돌이맘님의 양파치킨 있잖아요. 울딸은 그게 광팬임!
5. 떡볶이
'11.6.28 4:59 PM (121.139.xxx.221)우선 떡볶이에 볶음밥 해주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ㅠㅠ 영어를 인생최대로 말아먹고 온지라 더욱이 지 고집대로 공부하며 속 섞인지라
점심? 떡볶이로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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