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의 방사능 측정치를 공유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측정 수치는 제가 아침에 올려드리는 그날의 방사능 수치 동영상에다가만 댓글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수치를 찾아 헤매이시는 분들의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그날의 다른 글들에는 수치를 올려주시지 않으시면 됩니다.
일본인들도 어디가 안전하고 어디가 위험한지를 알지 못한채, 정부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투데이의 보도를 소개합니다.
과학자들은 한 번에 쬐는 엄청난 양의 방사능도 엄청나게 위험하다고 합니다. 화면에 등장한 일본 방사능 측정기에 4,820 nSv/h가 나왔습니다. 제가 전북 여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목격하고 촬영했던 방사능 수치 2,159 nSv/h의 약 두 배 정도 되는군요.
http://금.tv/?p=982
이것이 우리가 방사능 최고치를 기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어떤 수준의 방사능도 위험하고 인체에 해롭습니다. 방사능은 폭력과 같습니다. 300 nSv/h는 한 시간에 3백 대의 매를 맞는 것입니다. 1초에 다섯 대의 매를 맞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몇 초간 갑자기 집중적인 매를 맞았다면 집중적인 폭력을 당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더 위험한 것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사능 최고치는 이와 같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낮은 수치의 방사능을 지속적으로 쬘 때 나타나는 현상과 위험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화면속의 방사능전문가는 여기 수치를 재보고 저기 수치를 재보고 또 물을 재보고 근처를 재보아도 수치가 다 다르다고 합니다. 너무 가깝고 너무 변화가 심하기 때문이랍니다.
이것이 우리의 민감한 측정기들이 다른 값을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제가 같은 독일측정기 두 대를 나란히 놓고 보아도 수치가 다른 것을 동영상으로 많이 보여드렸지요.
자, 여기서 이 젊은 방사능전문가는 말합니다. 여기 저기 수치가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이 장소들 모두 인간이 일 년 동안 쬐도 되는 방사선량을 넘는 것은 확실하다고 합니다.
정부는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미리 주지 않기 때문에 화면에 보시는 대로 자원봉사자가 엄청나게 오염된(9,240 nSv/h) 분홍색 젖은 천을 손으로 만져 거둬 치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원자력이 주는 장점만을 선전하지만 반대로 엄청난 위험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을 세뇌시킨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언론인은 말합니다.
TV는 핵산업계로부터 엄청난 광고를 받아 살아가기 때문에 이런 점에 대해 아무말을 하지 못한다. 신문도 마찬가지다.
이 뉴스 마지막에 마스크를 쓰고 앉아서 누군가와 토론하는 엄마들과 여자아이들이 보입니다. 이들은 정부가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지 않자 모여서 서로 살 길을 찾기 위해 의논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도 이와 같습니다. 한국의 언론들은 이 거대한 대량살상의 핵오염 사태 앞에서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입에는 재갈이 물려있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없는 것 같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식들을 죽음의 방사능 폭력으로부터 지켜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유효한 값을 보여주는 방사능 측정기를 알려 드렸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생존을 위해 싸우고 연구해야 합니다.
저는 문지기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연구원입니다. 저는 아침 일찍 첫 글로 여러분이 와서 연구할 수 있는 장소의 문을 열어 드리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댓글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분이 방사능의 위험을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손에는 방사능 측정기가 있으니 이 연구가 하나씩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부디 치료의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사능) 최고치를 기록해야 하는 이유. 핵산업계에 코가 낀 일본 언론.
연두 조회수 : 481
작성일 : 2011-06-28 12:16:38
IP : 180.67.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두
'11.6.28 12:18 PM (180.67.xxx.224)http://금.tv/ 자료구요. 여기가면 외국뉴스 동영상 자료가 있네요. 그러고보니
전북 여산 고속도로에서 잰 수치는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서울경기쪽 측정기 가지신 분은 동참해주세요.2. 대책은요?
'11.6.28 12:44 PM (59.9.xxx.123)뭐 방법은 있나요??
문지기고 연구원이고 간에...
방법에 대해 한 마디라도 하는 사람은 없네.3. 많은
'11.6.28 1:06 PM (122.38.xxx.128)분들 동참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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