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삿짐 보관이요... 선배님들의 보석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궁금이]

몇달후에 최소 2년 길게는 4,5년정도 기약없이 중국으로 가게 됬는데요,
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네요.

32평에 적지않은 짐인데
올 1월에 이사들어온 지금 집이 전세값이 비싸
짐은 뺄까합니다.

싸고, 좁은집에 짐만 놓고 나갈까, 아님 이삿짐 센터에 맡겨야하나 정말 고민이네요.
장기간 이삿짐보관 믿을수 있을까요.
올초에 이사오면서 원목가구들도 새로 장만하고 했는데 ㅠㅠ
그렇다고 빈집에 짐만놓고가려니 그것도 걱정이고 어떻해야할까요?

[짐보관]

제가 작년까지 이용했던 곳입니다.
그땐 한달에 10만원이었습니다. 2층기준으로요.1층은 좀 더 비싸구요.
http://www.kmcy.co.kr/index.php
한번 이 사이트에 가보세요.

[궁금이]

2년정도 있을거라면 그리 길지않은 기간이라 처분하면 와서 다 장만하는것도 큰일일것 같아서요...돈도 많이 들것같고...
기간이 정확하게 정해져있지 않으니 참 애매하네요.ㅠㅠ

[궁금이]

아! 컨테이너 보관소가 따로있네요.
감사합니다. ^^
보관을 잘해주나요? 원목가구라 습기차면 상하거나 하진 않을지..
망가진 물건에대해선 보상같은거 해주는지 궁금하네요.

[보관용으로]

방 한칸만 사용하기로 하고 세를 싸게 주고 가시는 방법도 어떨런지요....제경험이라서....

[저도...]

저도 갑자기 두달 후 중국으로 가게되는데요.. 괜히 반가운 마음에 댓글남겨요^^
저희는 주택이라 지하실 창고방에 짐 넣어놓고.. 전세 주고 가려 합니다. 문제는 키우던 멍멍이(키가 35센티 이상이면 데려갈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ㅠ.ㅠ)와 정원관리가 문제네요..

[지나가다]

본인집이 아니라, 세를 들어 사신다는 이야기같은데요

[묻어서질문]

위에 저도님, 35센티 이하면 데려가기 쉬운가요? 중국은 어떤지 궁금해요...
저희도 중국가게될수있어서...

[궁금이]

^^ 전세 맞습니다. 그래서 싼곳에 짐만놔두고갈까했는데, 도둑이 들면 어쩌나 걱정도되고...

중국가시는분 저도 웬지 반갑네요.
저희도 강아지문제가... 그것도 두마리...게다가 할아버지견...사람나이로 한마리는 70대후반, 한마리는 60대후반...
정말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도...]

35센티이하의 강아지는 데려갈 수는 있는데 북경이 아닌 천진에서 받으셔야 한다고 하네요. (아~~제가 북경으로 갈 것 같아서..)북경은 강아지를 한달간 격리시켜서 그 한달 동안 죽는아이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천진으로 강아지를 부치면, 바로 간단한 검사후 데려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강아지는 레브라도 이구요.. 나이 5세 키는 65센티 넘는 듯.. 몸무게도 40킬로 정도.. 흐미.. 제가 어쩌다 이녀석을 이렇게 키워놨는지.. 후회막심입니다..

[궁금이]

헉! 리트리버군요...정말 크네요.
저희개들은 푸들과 시츈데 35cm 당연히 넘구요(저두 좀 크게 키웠답니다.^^;;)
그것보다 나이들이 많아서 엄두를 못내죠.
저희는 광저우로 갑니다.

[궁금이]

헉! 날카로운 질문이시네요.

[묻어서질문]

저도님, 감사합니다
키라면... 땅에서 머리끝까지... 인가요?
제가 질문을 지워서 궁금이님 댓글이 위로...;;
검색해봐도 못찾겠어서 다시 올려요 --;

[컨테이너 비추!]

절대 반대입니다.
2월부터 3개월 맡겼는데도 옷, 가죽 제품 여러 개 못쓰게 되었습니다.
하천부지 같은 곳에 방치 상태라 원목 가구 같은 거 못쓰게 될 수 있습니다.
2년 이상 쓰지 않는 짐이면 팔고 가라고 주재원 교육에 나와있다고 들은 적 있습니다.
중국에 갖고 가지 못하면 다 팔고 가셔서 한국 돌아오신 뒤에 그때 형편에 맞게 다시 장만하세요.
어차피 몇 년 방치해두면 물건도 못쓸 뿐더라 다시 찾을 일도 없게 됩니다.

[아깝더라도]

다 처분하고 오세요
전자제품은 몇 년 그냥 두면 기능 망가지는거 많고, 가구나 옷도 그렇습니다.
배로 전체 이사 하는거 회사에서 지원안되는가본데,
최대한 짐 꾸려서 비행기로 들고오고, 책은 20kg미만으로 우체국 통해 선박화물로 보내시고.
가구나 전자제품은 주변에 인심쓰거나 여기 장터에 내 놓으세요.
저 역시 1년 반 전 중국나온 경험자이고.. 짐 못가지고 해외나와있는 사람들 다 그렇게 말합니다

[아깝더라도]

광쩌우면 엄마들 쇼핑하기 좋은곳이네요 ^^
중국은 웬만하면 집 넓을텐데, 이사비용 개인이 부담하더라도
컨테이너이사 한 칸 다 말고 나누어 싣고오는거 알아보세요
중국 가구가 보기엔 고가구들 보기에 괜찮은 것들 많아도
실용적인 침대, 특히 매트리스, 책장등은 튼튼하지 못하답니다

[처분]

제가 집 이사때 날짜가 안맞아서 2달을 맡긴적이 있었는데요.
가전제품 안좋고 (냉장고 텔레비젼 바로 고장나서 바꿨어요.)
이불 다 곰팡이 슬어서 거의 버렸어요.
장도 곰팡이 냄새가 어찌나 나던지... 그때가 9월 10월이였거든요.
그런데 2년이라니.. 너무 긴것같아요.
아깝지만 처분하고 가시고 가져가실수 있는건 가져가셔서 사용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친정이나 시댁에 방한칸 빌려서 몽땅 쓸어넣고 가실수 있음 제일 좋은데 민폐겠죠.

[궁금이]

그렇군요. 대부분 컨테이너는 비추시네요.
대충 예상은 했지만 그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여러분들 조언대로 가져갈 만큼만 가져가고 정리해야겠네요.
역시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선배님들 감사해요. 82쿡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