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요새 저녁 안 먹는데 남편이 혼자 먹을때도 자꾸 옆에 앉아있길 바래요

아웅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11-06-24 10:06:14
제가 요새 속도 안 좋고 살도 좀 찌고 해서 집에 가면 저녁 안 먹고 자요

근데 남편이 혼자 알아서 챙겨먹으면서 제가 거실에 있으면

뭐해? 거기서 뭐해? 하고 자꾸 오라는 식으로...ㅠㅠ

어젠 남은 찌개에 밥을 말아 반찬도 없이 (사실 집에 반찬이 없기도...) 먹더라고요

보니까 개밥(죄송) 같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물 한잔 줄까? 토마토 씻어줄까? 했더니

물도 주고 토마토도 달라고.

그리고 여기 있다가 이따 같이 티비보자고... 전 좀 멀뚱멀뚱 기다렸어요.

혼자 식탁에서 밥먹는게 싫은가요? 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IP : 199.43.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4 10:08 AM (125.240.xxx.2)

    옆에 앉아서 반찬도 집어주고 그러세요.
    얘기도 주절주절... 그럴 남편이 있으니 좀 좋아요~~

  • 2. ...
    '11.6.24 10:10 AM (220.80.xxx.28)

    얼마전에.. 혼자 밥먹어야될 상황이 있었는데..
    남편왈..
    "내가 옆에 앉아있어줄께.. 저번에 나 혼자 밥먹을때 마눌님이 옆에 앉아줘서 기분 좋았거든"
    이라고 하더이다...
    혼자먹는밥.. 싫어요..ㅠ.ㅠ

  • 3. .
    '11.6.24 10:18 AM (124.49.xxx.214)

    같이 있어 주세요. 내 기분이랑 남편 분 기분이 똑같을 순 없겠지요^^
    요즘은 같이 있어 주면 좋겠다. 싶은 그런 기분인가 보네요.
    어제 하신 걸 보면 벌써 다정하니 함께 해 주신 거 같네요^^ 주말 잘 쉬고 재밌는 시간 되세요~

  • 4. 저도
    '11.6.24 10:20 AM (119.67.xxx.4)

    제가 반찬이에요.

    앉아있어주길 바래서 그렇게 해주고 있어요~~ ^^
    (얼마전 게시판에 뚱뚱하고 그저그런데 사랑받는 아짐의 비결을 물었죠? 제가 바로 그런 아짐임다...ㅋㅋ)

  • 5. 아웅
    '11.6.24 10:23 AM (199.43.xxx.124)

    저희 남편은... 딱히 사랑해서라기보단
    외롭고? 챙겨주길 바라고? 약간 대접받고 싶고? 하는 마음인거 같아요 사실은.
    전 남편이 좀 혼자서도 잘해요 타입이라서 좋아헀던건데
    저희 친정아빠처럼 될까봐 겁나요 ㅠㅠ( 친정아빠는 외출했다 돌아오면 엄마가 옷도 받아주고 자기전에 침대옆 물도 챙겨주고 계속 말걸어주길 바라고 아빠랑 있을때 신문보면 삐지시고 하는 타입)

  • 6. 우리집도...
    '11.6.24 10:33 AM (114.202.xxx.82)

    우리 남편도, 그래요. 혼자 밥 먹게 하거나, 나는 금방 배가 불러서, 쇼파에 가서 앉아있으면
    앞에 와서 앉아 있으랍니다 ㅎㅎㅎ

    이제는 자기도 깨달았는지,,, 나 때문에, 너가 저녁에 많이 먹지?

    애랑 단둘이 소아과 다녀와라 해도,,, 꼭 마누라가 같이 가야해요.
    직장에서 일은 잘 하면서, 왜 이런 지극히 사소한 일(은행 가는 일 포함)은
    마누라를 앞세우지 않으면, 절대 일 처리를 못하더라구요.

    남편은 바보? ㅎㅎㅎ

  • 7. 요새
    '11.6.24 10:35 AM (119.67.xxx.4)

    와이프보이가 대세라고 하더군요!ㅎㅎ

  • 8. .
    '11.6.24 10:42 AM (98.148.xxx.107)

    전 어릴때부터 아빠 식사하실때 식탁앞에 앉아있도록 강요(?)받아서리...
    지금은 남편앞에서 그러고 있네요 ㅎㅎ

  • 9.
    '11.6.24 10:50 AM (123.140.xxx.98)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애기같은 면이 있는데 밥 먹는게 그런거 같아요.
    아기가 어려서 가끔 남편 식탁에 혼자서 앉아서 밥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혼자 먹으면 밥맛이 없다고 그렇게 차려주면 쟁반에 주섬주섬 챙겨서 거실로 와서 옆에 앉아서 먹더라구요. ^^

  • 10. -
    '11.6.24 10:54 AM (203.232.xxx.3)

    저희 남편도 그래요
    꼭 옆에 와서 앉아 있어 달래요..
    와이프보이인가..ㅠㅠ

  • 11. 울넘편은
    '11.6.24 11:10 AM (222.155.xxx.248)

    같이 밥을 먹어도 항상 오랫동안 먹는편이에요.
    전 당췌 몇번 씹으면 입안에 남는게 없는데 울남편은 꼭꼭 씹어먹거든요.
    제가 식사가 먼저 끝나도 항상 옆에 앉아있길 바래서 벌서고 있는 느낌이에요.
    혼자서 먹게되는날도 꼭 옆에 있어달라구 하구요.

  • 12. 저도
    '11.6.24 11:12 AM (115.137.xxx.132)

    어릴 때부터 식구 중에 누가 혼자 밥 먹으면 그 앞에 앉아있어주던 게 버릇이라, 남편 늦게오면 밥 차려주고 그 앞에 앉아서 회사 얘기도 물어보고 이런저런 얘기, 뉴스 얘기해주고 그럽니다. 그때 아니면 사실 마주보고 앉아 눈 맞출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 13. ...
    '11.6.24 12:31 PM (203.251.xxx.195)

    저희 아버지도 늘 엄마에게 아님 저라도 ㅋㅋ 식탁에 와서 앉아 있어달라고 하셨어요. 개인택시를 하시니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서 식구들이랑 마주 앉아 식사하시기가 여의치 않았거든요.
    혼자 식탁에 앉아서 식사하시면 맛도 없고 처량하시다고... 그냥 앞에 앉아 있으라고 하셔서 짢했던 기억이....

  • 14. ..
    '11.6.24 5:37 PM (110.14.xxx.164)

    식구 없음 몰라도 혼자 밥먹기 그렇지요
    앞에 앉아서 얘기도 하고 그래요

  • 15. ..
    '11.6.24 7:48 PM (121.164.xxx.151)

    저도 남편혼자 먹을땐
    옆에서 반찬도 놔주고 말도 걸어주고 먹여주기도 하는데...
    밥만 차려주고 몰라라하면 삐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540 보험 설계사 일 에 미련이 자꾸 생겨서요. 12 토끼 2011/05/22 1,376
652539 계도할 이유는 없지만 남자들 연락 관련해서 오해하는 여성이 많은거 같네요. 10 환사 2011/05/22 1,402
652538 보험 설계사 일 에 미련이 자꾸 생겨서요. 2 보험 설계사.. 2011/05/22 368
652537 세종시 이주 공무원이나 가족분들, 내려가시는지요? 3 공무원 2011/05/22 806
652536 이태원 광화문 삼청동 일대 레스토랑 추천 부탁드려요~ 13 ........ 2011/05/22 765
652535 대전사시는 분 도움부탁드려요 6 대전분 2011/05/22 719
652534 갑자기 식욕이 없어졌는데 걍 굶을까요? 4 걸신 2011/05/22 582
652533 미국인데요..버스 탈때 느낀점.. 11 .. 2011/05/22 2,405
652532 상도동 사시는분???? 5 댓글요망 2011/05/22 512
652531 중1 수학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5 수학 2011/05/22 738
652530 5살 아이가 손가락을 빨아요..(껌 씹는 방법은 어떨가요?) 3 고민... 2011/05/22 239
652529 임재범의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까요..? 4 왜. 2011/05/22 805
652528 급해요ㅠ- 분당에서 타이어 싸게 교환 할 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1 초보 2011/05/22 254
652527 신발이랑 헌속옷..어디다 버려야 합니까? 17 2011/05/22 2,214
652526 울나라 가카 욕하기도 지쳤지만,,,,,, 3 일본 가카 2011/05/22 323
652525 카라기난이 뭐에요? 1 ? 2011/05/22 616
652524 최고의 사랑에서 차승원 회사말이죠 건물주 2011/05/22 644
652523 산소클렌져 써보신 분~ 4 . . 2011/05/22 1,009
652522 십몇년전 미국비자인데 미국 비자 기한이 있나요? 9 al 2011/05/22 893
652521 어쩌면 저렇게 정확하게.. 안철수의 말.. 2011/05/22 438
652520 염색에 대한 질문이요~ 3 청명 2011/05/22 516
652519 성당 교리공부.. 종교를 가지는 법 궁금해요. 15 궁금 2011/05/22 917
652518 해외 휴대폰 사용 잘 아시는분?? 1 도와주세요~.. 2011/05/22 247
652517 리플 절실!!! 외국인 게스트 하우스 추천 좀 해주세요 2 부탁드려요 2011/05/22 292
652516 대한문에 노무현 대통령님 분향소 아직 있습니다 1 오늘 일요일.. 2011/05/22 206
652515 빨래 삶을때 세제+옥시크린+소다가 맞나요? 6 소다 2011/05/22 1,141
652514 배꼽잡고 깔깔 웃다가 진심 '울음'으로 넘어가는데 왜이런가요? 2 요즘증상 2011/05/22 382
652513 빈티지 차(car) 동호회 어디 없나요? 1 .. 2011/05/22 208
652512 혹시 양진중학교에 대해서 아시나요~근처에 사시는 82님들, 4 커피커피 2011/05/22 510
652511 이런 친구와는~~ 1 포기포기 2011/05/22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