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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너무 웃겨..ㅎㅎ
어느날 차를 제가 써서 저녁에 남편을 데리러 아이들과 회사앞으로 갔지요.
그날따라 남편은 피곤한 기색으로 차에 올랐고 이를 본 딸은...
"아빠, 회사에 매점있어?"
"아니, 매점 없어"
"어머, 그럼 하루종일 과자 한번도 못먹었어"? (매우 안됐다는듯)
저 여기서 웃음 터질뻔했는데 꾹 참고 운전..냉전중이라..
"근데,아빠는 얼굴에 수족구 걸렸어?"
네. 우리남편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많아요..ㅜㅜ
남편 앞에서 웃지 않으려고 입술깨물고 손가락 깨물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ㅎㅎ
안 웃겼다면 죄송..
1. .
'11.6.22 12:08 AM (211.109.xxx.131)하루종일 과자 한 번도 안먹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일부터 남편 출근가방에 작은 과자 하나 넣어주세요. 지칠 때 보고 웃으시라고.2. ㅎㅎㅎ
'11.6.22 12:09 AM (122.100.xxx.80)아빠 과자 못먹을까봐 걱정하는게 넘 귀엽다.
아빠 수족구 얼굴 충격 받았겠는데요^^3. ㅇㅇ
'11.6.22 12:14 AM (58.145.xxx.42)와 !!!
따님 대박 !!!!!!!4. 냉전끝
'11.6.22 12:17 AM (121.134.xxx.209)ㅋㅋㅋㅋㅋ
충분히 웃겼어요
천진난만한 아이가 귀엽가도 하고5. .
'11.6.22 12:19 AM (118.46.xxx.133)ㅎㅎㅎㅎ
딸램 너무 귀여워요
근데 원글님 배려심 돋네요
저같음 그자리에서 깔깔 웃어댔을텐데....ㅎㅎㅎ6. .
'11.6.22 12:24 AM (14.52.xxx.167)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남편이랑 싸운 후라 얼굴에 수족구 걸렸냐는 멘트에 너무 감정이입 되어서 그만...;;;)
본 적도 없는 님의 딸, 너무나도 호감갑니다^^7. 의문점
'11.6.22 12:46 AM (118.217.xxx.12)귀여운 따님이 낼 아침에는 ....
아빠 친구하고 꼭 나눠먹어... 할 것 같다는 ... ㅎㅎㅎ8. ㅋㅋ
'11.6.22 12:57 AM (112.147.xxx.220)저두 어릴때 어른들은 하루에 과자 하나도 안 먹고 무슨 낙으로 사나 싶었어요..과자 안 먹는
우리 엄마가 너무 불쌍해 하면 가슴 아린적이 있었네요..
그리고 내가 커면 매일 매일 하루에 라면만 먹고 살아야지 했다는...9. 사춘기
'11.6.22 8:57 AM (123.212.xxx.232)저희 초3 딸아이는 애들 아빠가 좀 혼내니까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하는 말:
"아빠가 그러면 사춘기가 오는거야~"
웃겨서 그 사안은 봐줬습니다.10. .
'11.6.22 10:16 AM (180.228.xxx.33)ㅋㅋㅋ 아~~~웃겨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매일매일이 재미있는 에피소드일꺼 같아요~
11. ...
'11.6.22 11:37 AM (14.47.xxx.160)아...
정말 사랑스런 딸입니다...
이래서 아빠들이 딸바보가 되나봐요...
아빠도 수족구??? ㅋㅋㅋ12. zzz
'11.6.22 12:26 PM (210.123.xxx.2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장면이 생생하게 연상되면서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3. 푸하하
'11.6.22 9:59 PM (124.56.xxx.2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귀여워요.
하루종일 과자 한번도 못먹어서 불쌍해서 어쩐대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