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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공부도 잘하고 못하고도 같은가요?
쌍둥이 엄마에요.
고1 아들입니다.
둘 다 커가면서 생긴 것 말고는 성격도 취향도 점점 달라지더군요.
한 녀석은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반면 한 녀석은 내성적이고 고지식하고...
공부스타일도 다르고 성적도 현재는 차이가 납니다.
울 남편. 쌍둥이는 공부를 잘하면 둘 다 잘하고
못하면 둘 다 못한다고...그런다네요.
전 그게 말이 되냐고 그랬는데
주위에 쌍둥이 두신 분들 어때요?
1. .
'11.5.19 7:11 PM (116.37.xxx.204)일란성인데 다르더군요.
아들 친구 봤어요.
물론 실제 공부머리는 모르겠고
단순히 대학을 엄청 다른 레벨로 가서 그리 생각합니다.2. 고등학교
'11.5.19 7:35 PM (61.77.xxx.116)여고에 일란성 쌍둥이였는데 한명 문과 한명 이과 였어요. 둘다 특출나진 않았고.
근데 이과였던 쌍둥이가 고3때 문과로 옮긴 후 수능 대박나서 교대갔고 한명은 그냥 저냥..
과학적으론 유전자는 동일하지만..
주변 자극에 따른 본인의 반응이나 노력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죠.
사소한 노력의 차이가 비슷한 조건에서는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나타낼수 도 있고요.
아 그런데, 같은 쌍둥이라도 언니 동생 나누는 거에 따라 기대 역할의 차이가 사람의 성향을 나타낼 수도 있다 들었어요.3. 들은봐로는
'11.5.19 7:59 PM (115.143.xxx.19)옛어른들 말씀으로는 쌍둥이 둘다 똑같이 잘되진 않는다고 하시는거 들어봤어요.
한명이 잘되면 한명은..그냥그저그런..
저 아는분도 쌍둥이인데..한분은 이혼하고 한분은 좋은남자만나서 떵떵거리며 살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어른들얘기가 맞나..싶기도 하고..4. ...
'11.5.19 8:13 PM (112.149.xxx.211)친구 조카가 남자 일란성인데 형은 스카이대 젤 좋은과 갔고 동생은 듣보잡 대학 갔어요
어쩜 성적이 극과 극인지 너무 신기할 정도였어요
근데 성적은 형이 더 좋으나 성격은 동생이 훨씬 좋다고 하더군요
인생 길~~게 봐야죠5. 제가아는
'11.5.19 8:33 PM (218.48.xxx.114)쌍동이들은 다 서울대 출신이에요. 쌍동이라 머리가 좋은 건 아니고, 우연히 제가 만난 쌍동이가 그랬네요. 남자 한쌍은 치대, 미생물학과(미생물이 더 높을 때), 다른 남자 한 쌍은 의대와 산업공학과, 여자는 독문과와 사대.
6. 주변
'11.5.19 8:37 PM (115.41.xxx.10)아이친구 둥이가 있는데 한 애는 공부 잘하고 힌 애는 보통이에요. 성격도 완전 다르구요.
7. 일란성
'11.5.19 8:50 PM (112.214.xxx.131)저는 중고등학교대학교까지 다 절친이 쌍둥이었는데...중학교때 절친은 둘 다 상고 진학...고등학교 때 절친은 둘 다 스카이 진학...대학교 때 동창은 다른 과에 쌍둥이 언니가 있었어요.
8. .
'11.5.19 9:56 PM (124.54.xxx.185)제가 아는 쌍둥이, 한명은 아주 잘하고, 전교 *등 정도로... 다른 한명은 공부에 관심없고 멋내는데만 관심 많고, 대략 반에서 중간보다 조금 나은 정도?
다른 쌍둥이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반에서 중간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 둘이 비슷했었어요.
성격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첫번째 쌍둥이는 둘이 성격이 극과 극이였고, 두번째 쌍둥이는 둘이 비슷한 성향이었어요.9. ..
'11.5.19 10:13 PM (62.202.xxx.204)제 동생이 일란성 쌍둥이인데요, 한명은 문과, 한명은 이과 진학했고, 성적수준, 두각을 나타내는 과목 등등 모두 달랐어요. 졸업후 한명은 승승장구, 한명은 근근히 삽니다.
10. 제가아는
'11.5.19 11:06 PM (218.48.xxx.114)서울대 쌍둥이 외에 한 쌍이 더 있네요. 하나는 재수해서 서울대에 지금은 변호사, 나머지는 삼수해서 지금은 회계사... 우쒸 서울대 쌍둥이는 다 왜 내 주변에 있는 거야?
11. 원글이
'11.5.20 9:32 AM (120.50.xxx.64)아이가 쌍둥이란 걸 의식하지않고 키우려고 했어요.
워낙 주위에서 사사건건 비교하는 말들을 많이 하니까요.
녀석들한테도 그런말들 너무 맘에 담지마라...너희에게 주어진 짊?이니까 감수하는 수 밖에 없다구요.
아무래도 학생신분이니 성적으로 비교되는 면이 있잖아요.
그래서 고등학교는 서로 다른 곳으로 보냈거든요.
뭘하고 살든 두 아이 모두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