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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6주째 -5.5kg 감량
저처럼 어중간한 키에 어중간한 과체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키 163cm, 체중 69kg.
현재 63.5kg 도달.
어젯밤부터 마술 시작이라 오늘 운동갔어야 하는데 쉬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아랫배도 볼록 나왔네요.
운동하면서 배에 조금씩 힘이 들어가 배가 아주 납작하진 않지만
예전처럼 임신 5개월쯤으로는 안보이네요 ^^;;
식사는 야채볶음을 주로 먹었구요.
토요일 같은 경우엔 치킨도 좀 시켜먹고, 밥도 진짜로 많이 먹었습니다.
좋아하는 겉절이 좀 하고, 부추김치에 된장국 끓여서 미친 듯이 먹었네요.
그런데...신기하게도 하나도 안늘었습니다.
어인 일인지...
전 솔직히 500g 정도 늘었으면 또 미친듯이 걸어나 볼까 했는데
다행히 안늘었더군요.
여튼...
토요일은 일주일 동안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식이조절한 저에게
상을 주는 날로 정했습니다.
주말에는 남편도 오는지라 식단에 신경도 써야하니 말이죠.
남편과의 다이어트에 관해 약속한 것이 있는데...
7월말까지 정말 이대로 열심히 하면 남편이 용돈을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어제는 그 문제로 트레이너쌤과 긴급의논을 했네요.
(외간 남자와의 의논은 정말 즐겁더군요...ㅎㅎㅎㅎ)
6월말까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하고...
7월부터는 좀 팍쎄게 하자구요.
좀 기대도 되요.
맛보기로 저번주 금욜 해봤는데...운동하다 지쳐서 매트에 누워서 쉬어야 했고...
물먹을 힘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집에 와서도 겨우 샤워하고 2-3시간은 그냥 잔거 같아요.
오전을 이리 보내니 애들 공부에 신경 못쓰는게 아닌가 싶어 걱정도 되었는데
아이들은 오히려 엄마가 여유를 부리는 거처럼 보이는가
알아서 더 잘하네요. 말도 잘 듣고....쩝.
그런데 신기한건...
제가 뒤허릿살이 두리뭉실했었는데
드뎌 허리라인이 좀 나오네요.
토, 일요일 내내 허리에 힘이 빠짝 들어가서 라인도 이뻐지구요.
그래서 운동에 욕심이 납니다.
더운 날...힘드셔도 운동 열심히 하시고 힘내세요~
1. ..
'11.6.21 12:24 PM (175.112.xxx.147)추카..추카.. 대단하세요~
2. 우와~
'11.6.21 12:37 PM (222.155.xxx.82)축하드려요^^
역쉬 다이어트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하는거 같아요.
요요도 쉽게 안올꺼같구요.
다욧에 성공하셔서 남편분이 약속하신 용돈, 꼭 받으세요^^
홧팅!!!3. ㅡㅡ
'11.6.21 1:16 PM (125.187.xxx.175)저는 요가를 했는데 처음 한 달은 운동 하고 오면 손도 까딱 못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온 몸이 욱신욱신 비명을 지르고...
나름 적응기간 지나고 나니까, 오헤려 운동하고 온 날 집안 일도 더 많이 합니다. 그래도 덜 피곤하고요. 체력이 좋아지고 몸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운동 안 한 날 괜히 집에 있으면 뭐 먹을 것 없나 찾게 되고요
운동하는 날은 하루종일 몸 움직이느라 먹기도 더 적게 먹어져요.
아이들도 엄마가 운동하는 거 좋아해요. 엄마가 짜증도 덜 부리고 더 명랑해지니까 그런가봐요.
원글님 운동 열심히 해서 예뻐지고 건강해지고 용돈도 듬뿍 받으시길(날씬해지면 옷발도 잘 받죠. 예쁜 옷 사입으세요^^) 함께 응원합니다!4. 아악~
'11.6.21 3:32 PM (125.187.xxx.84)부러워요.
저도 열심히 하다가, 운동에 무리를 했더니 무릎이 나갔어요.
둘레길을 막 뛰어다녔더니, 연골이 나갔는지..전에도 이것땜에 운동 중단한적 있는데..ㅠ.ㅠ
주말부터 운동을 못했더니, 자꾸 산속만 생각나고, 다리는 질질 끌고...에효..
전 미리 선물로 트레킹화도 받았는데 개시도 못하고 주저앉아 있네요.
어서 운동나가고 싶어요..5. 알려줘요
'11.6.21 9:44 PM (218.232.xxx.245)운동 가셔서 어떤 순서로 몇시간정도 어떻게 운동하시는지 알려주심 안될까요?
플리즈~~~~~~^^6. 진짜다이어터
'11.6.22 7:58 AM (182.211.xxx.142)읽으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부탁하셨으니 써봅니다~^^
운동은 gym에서 60분을 합니다.
매번 트레이너의 요구대로 바뀝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구를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을 갖고 운동합니다.
10분은 천천히 좀 빠르게 싸이클을 탑니다.
그리고 2-3분 정도는 스트레칭.
45분은 정말 중간 중간 30초나 1분 정도만 쉬면서 대화없이 쭉 운동을 합니다.
팔굽혀펴기20번 -> 피티체조 20번 -> 누워서 복근운동(윗몸일으키기) 20번
이런 식으로 3set하구요...
또 다른 세가지를 결합해서 또 3set 하구요.
다리차기를 살짝 들어올려 차기 50번, 무릎높이 50번, 허리높이 50번, 어깨높이 50번을
쉬지 않고 합니다. 다리라인 잡기엔 최고입니다.
그리고 줄넘기를 10분 정도 가르치는데요.
줄넘기 줄을 반을 접어 한쪽 손에 잡고 돌립니다. 뛰진 않아요.
아주 쎄게 1분 돌립니다. 팔 떨어질려고 해요.
그리고 스트레칭 하고 끝납니다.
나올 때 네발로 기어나옵니다.
월, 수, 금만 PT 하구요.
화, 목은 미친듯이 걸어다니기도 하고...집에서 쉬기도 합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