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이구요
방금 친정 엄마와 통화했는데, 기분이 왠지 너무 안좋아져서 그냥 끊고 싶었어요.
시댁은 시골이라 저희 여러가지 먹거리 같은 것을 많이 보내주시고 저희가 가서 가져도 오고 해요.
요즘 매실철이라서인지 매실 언제 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곧 매실 딸 거라고 했고, 엄만 매실도 얻어와서 엄마도 달라고, 그리고 시어머니께 너희가 먹을 거라고 하고 담아 놓은 매실액도 얻어오라시네요. 이모 드리게... 굳이 그렇게 해서 없는거 이모 드려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매실 뿐만이 아니었거든요..
어쩔땐 "엄마 없다고 하시네.." 이렇게 거짓말 한 적도 있구요..
저두 여지껏 시댁서 얻어 온 것 친정에 많이 드렸었어요.
시어머니껜 넘 죄송 했지만요..
이제는 엄마가 당연히 시댁 매실, 장류,,, 이런 것들은 당신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계세요. 전 그저 " 어머니께 있는지 여쭤 볼께요." 라는 대답을 하고 있네요.
정말 이런 글 쓰는거 싫지만, 저희 엄마 흉 보는 거지만,
저 오늘은 좀 나쁜딸 한번 되보고 싶어요..
그냥 답답해서 써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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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 땜에 좀 답답해서요..
나쁜딸.. 조회수 : 620
작성일 : 2011-06-20 21:43:53
IP : 116.41.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21 8:40 AM (112.72.xxx.141)욕심이 너무많으시네요 딸이라해도 한두번아니고 매번그럼 속보이고 안좋죠
딸은 뭐 꽁으로 얻어오나요 용돈이라도 드려야하고 그만큼오면 가는것도 있는거구요
그런일 하지마세요 그냥 내가 드릴수있는것만 드리고 마세요 아무말씀마시고요2. 은아
'11.6.21 10:27 AM (110.10.xxx.54)부모힘들게하는자식도많지만 자식힘들게하는부모도많네요
시댁에서 딸네얻어다먹는것도 고마워해야할판에 친정본인것에동생네것까지 챙기려드니..
이런말씀드리기뭐하지만
그친정엄마 생각없으시니,생각있으신 따님이 행동제대로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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