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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의집 방문해서 애기 목욕도 시켜서 가는게 자연스러운건가요?
제 친구 중에 한명은 애가 4살인데요,
꼭 집에서 만나요,
걔네집 혹은 저희집..
근데 꼭 저희집에 오면.. 그렇게 늦게 가는것도 아닌데
꼭 애기를 씻겨서 옷까지 갈아입혀서 가는 길에 바로 재운다고 데리고 가거든요.
첨엔 좀 당황스러웠으나..
(애기 옷갈아입히면..기저귀쓰레기도 욕실앞에 놔두고 -저희 욕실엔 휴지통이 없어서
사실 욕조가..항상 꺠끗하진 않은데..ㅜㅜ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너무 당연히 갈아입힐 옷가지와 (잠옷) 로션등등도 다 챙겨오구요.
머..기분이 나쁘거나 ^^ 그런게 전혀 아니구요~
저는 남의집에서 일보면 굉장히 신경쓰일것 같은데
너무 자연스럽게 행동하길래..
그게 당연한건가. 생각들길래 한번 여쭤요.
당사자(애기) 는 너무 좋을것같아요 --;
우리도..외출했다가 피곤해서 들어오면
씻고 자기 귀찮잖아요.
집에와서 바로 자면 얼마나 좋겠어요.
1. 음
'11.6.20 7:24 PM (203.244.xxx.93)헉... 자연스러운건가요? 전 완전 짜증날 것 같은데..
2. ...
'11.6.20 7:26 PM (122.32.xxx.60)저라도 완전 짜증날것 같은데요..뭐 저런 여자가...다있지?
3. ㅠㅠ
'11.6.20 7:26 PM (210.94.xxx.89)뭐..일반적이지는 않네요.
4. 들꽃처럼
'11.6.20 7:26 PM (110.35.xxx.171)대개의 엄마들이 다 그렇진 않아요,, 저도 그래본적은 없는데요, 그냥 님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세요, 사실 그맘때 엄마들은 몸이 아주 많이 피곤해서 물젖은 솜처럼 모든게 힘들어요, 누가 아기 이쁘다고 하면 조금만 안아주시면 안되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는걸 꿀꺽 삼키는거죠. 목욕시켜서 갈떄까진 아마 그 아기엄마가 많이 힘들고 지쳤을거에요. 집에가서 할일이 태산같으니까, 님네 집에 와서 겸사겸사 쉬고 마음도 위로받고, 그러는걸꺼에요..^^
5. 뭐
'11.6.20 7:27 PM (14.63.xxx.186)집에서 재우기가 힘든 애라 그런가보죠.
집주인이 너무 편했나..6. .
'11.6.20 7:28 PM (125.139.xxx.209)4살에 아직 기저귀를 쓰나요?
친구가 한깔끔 하는 성격인가봐요
전, 친하고 좋아하는 사이라면 괜찮아요. 오히려 씻겨서 데리고 가서 바로 재우라고 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친하지 않다면 싫어요.7. ^^;;
'11.6.20 7:31 PM (112.151.xxx.43)제 동생이 조카데리고 친정이나 저희집에 오면 저녁에 돌아갈때 씻겨가라고 저희가 권했었는걸요...
가자마자 재우라고...
그런데 그건 친정이나 언니집이니까 가능한 일일것 같구요...
친구집에서 늘 그러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네요..
마음은 이해하지만요...8. .
'11.6.20 7:34 PM (180.228.xxx.33)아니면요, 차만 타면 아기가 잠이 드는거예요, 그러면 집에 가서 자는아기 깨워서 씻길수 없으니, 님이랑 많이 친하구 이해해줄꺼라 믿고 씻겨서 가는길에 잠들면 바로 침대에 눕히려는거 아닐까요? 매번 그러면 님이 불편하시긴 할꺼 같아요,설명하고 미리 양해를 구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많이 친하시면 이해해주세요~^^
9. 무자식
'11.6.20 7:35 PM (121.160.xxx.72)아.친한 친구이긴해요.~~
애기 낳기 전에는 굉장히 예의바르고?? 조심성있는 성격이었는데
애기가 나온 후에는 많이 달라졌어요 ^^;;;
그래서 전.. 그 친구가 좀 달라진건지..
원래 그 정도는 당연한건지 좀 궁금해서요.
근데 저도 조카들있어서..늦어지거나 하면 가끔 씻기기도 했는데요
그럴땐 어쩔수없는?? 경우인데
항상 비누와 옷도 챙겨오니까..좀 궁금해서요10. 무자식
'11.6.20 7:38 PM (121.160.xxx.72)아 윗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엄청 에너제틱하게 놀다가..가는 길에 잠이 드는....11. ㄴ
'11.6.20 7:41 PM (115.95.xxx.66)친한 친구라도 예의 없는 행동인 것 같아요.
자기랑 아기 생각만으로 머리가 가득차 있나 봐요..12. ,,
'11.6.20 7:43 PM (110.14.xxx.164)부모님 집이나 형제 아니면 거의 안하는 행동이지요
13. ..
'11.6.20 7:43 PM (114.200.xxx.19)갈수록 참 이상하고 별스럽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많아지는 듯 해요.
간혹 한두번은 몰라도..번번히 저렇다는건 참 말하기도 그렇고;;14. .
'11.6.20 7:47 PM (14.52.xxx.167)그런경우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음..... 부모님 집이나 형제 집이라면 몰라도 친구네 집이라면 더더욱 이해 안가요.
15. 무자식
'11.6.20 7:47 PM (121.160.xxx.72)앗..댓글들을 읽어보니 흔한 케이스가 아니었군요 @@
하지만...ㅜㅜ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신경은 쓰이지만..윗분 말씀처럼 번번히 그러는 걸 어떡하나요..
지금까지 서너번이상 그래왔는데 갑자기 돌변하기도 그렇구요.
욕조의 위생상태도 그렇거니와
안전장치가 없으니까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
미끄러지지나 않을까 등등요16. 참나
'11.6.20 7:54 PM (124.48.xxx.195)별 이상한 애엄마들 많군요.
요즘 동네 공원에도 별 이상한 부모들이 많아 놀랐어요.
해외생활 10년만에 귀국한건데 진짜로 상식이하가 4명중 1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드문드문 다녀갈 때는 못 느꼈는데 지난 반년간 정말 충격의 연속이었어요.17. 흐음
'11.6.20 7:58 PM (211.201.xxx.130)저희 아이가 지금 일곱살인데요 ... 어렸을 때 - 특히 여름에는 ... 더러들 저녁에 씻겨 가더라구요.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들끼리니까 - ^^*
전 개인적으로 남의 집에서 아이 씻기는 거 - 제 자신은 부담스러워서 ... 씻기고 가라구 해도
잘 안했어요. 그래도 자기 아이랑 같이 꼭 씻겨주는 엄마들 있더라구요 ^^;;
전 그동안 - 그 집 방이랑 거실 ... 청소해주고 ...
그런데 우리집에 놀러 온 아이들에게는 씻고 가라는 말은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18. f
'11.6.20 7:58 PM (110.13.xxx.156)원글님을 정말 정말 형제같이 친한 친구라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남의집이고 남이라 생각하면 못하는 행동인데
진짜 친한친구면 제가 그렇게 하라고 권할것 같아요 아기들 차타면 바로 자잖아요19. ...
'11.6.20 8:03 PM (121.169.xxx.129)전 그런적 없지만, 많이 친한 친구라면 전 이해해줄 것 같아요.
가는길에 카시트에서 잠들면 깨워서 씻기기도 그렇고....
애기엄마끼리니까 또 허물없이 친한 친구니까 그냥 서로 이해하는거죠. 보기에는 좀 그래두요...
무자식님도 아이 생기면 똑같이 행동하지는 않아도 그 마음을 이해는 하게 될 거예요...20. 저는
'11.6.20 8:17 PM (211.202.xxx.164)제가 애들 씻기고 가라고 했는데요...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카시트에서 늘어진 애 다시 깨워서 씻겨서 재우는게 얼마나 번거롭고 진빠지는 일인지 알기에...
아마 그 친구분은 원글님을 정말 친한 친구로 생각해서 그러셨을거예요...21. mm
'11.6.20 8:45 PM (112.150.xxx.146)아마도 친구분 아이가 차만타면 자는가보네요.
그러니 아마 준비해서 다니시나봐요.
보통들은 아가목욕은 자기집에서 하는게
아가한테나 씻기는 엄마한테나 훨 편안하고 쉽거든요.
친구분이시라니 넓게 이해해주세요22. ㅁㄴㅇ
'11.6.20 8:48 PM (124.55.xxx.40)전 애기엄마 친구들오면 꼭 씻고가라고해요....
애들이 보통 카시트만타면 자자나요. 그럼 늦은 오후나 저녁시간에가면...
가서 곧바로 잘텐데... 어린애들 가뜩이나 땀도많은데 바로자면 찝찝할듯해서
아예 애 재우면서 갈꺼면 목욕시켜 재우며가라고해요
아이씻긴 뒷처리만 잘한다면.. 전 전혀이상하지않아요^^23. 무자식
'11.6.20 8:53 PM (121.160.xxx.72)네~~^^
제가 이해할께요~~
친구가 워낙에 민폐끼치는 스타일은 아닌데
애기생긴 이후로는 의외의 모습에 가끔 놀래거든요24. ^^
'11.6.20 9:09 PM (203.226.xxx.69)저는 친정 시댁 가면 씻겨서 가요
내복 로션 다 챙겨가네요
아기가 20개월 인데
일찍 재우는 터라 집에서도 8시 좀 넘으면자요
그래서 오는길에 차에서 잠을 재우게 되네요
그럼 안고 와서 눕히면 되니까요
와서 씻기려면 차에서 안 재워야하는데
잠투정이 장난이 아니라 정말 감당할수 없거든요..
친한 친구집이라면
저녁먹고 간다면...
저는 씻겨서 올듯 ㅎㅎ
물론 미리야왜구해야겠지요
저는 조카들이나 친구들애들오면
늦으면 씻겨서 가라고 먼저얘기해요..^^*25. 내가 그 엄마~
'11.6.20 9:38 PM (223.222.xxx.202)5살 먹은 제 딸내미가 차만 타면 자는 아이인지라,
상황이 된다면 꼭 씻겨서 출발합니다~
(아무리 못자게 해도 카시트에 착석하면 바로 꿈나라 가십니다-.-)
주로 노는 집이 아이칭구들 집이어서 엄마들이 더 챙겨주지요.
특히 요새같은 날씨에 안 씻기고 그냥 재우면 땀띠가 나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짐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다니며 그리합니다.
정말 이해못하겠다는 댓글들이 많은데
살다보면 각자의 이런저런 사정을 이해해주시길...26. ㅎㅎ
'11.6.20 9:39 PM (211.246.xxx.41)님을 편하고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그리 하는거 같은데..
다들 민폐라고 하니ㅠㅠ
친구가 저는 젤 편한사이라고 생각하는데..
제친구들의 경우엔 애 어릴땐 아무래도 집에서들 많이 만났고
저녁때되면 씻겨가라하기도 하고
우리아이 씻길때 같이 씻어주기도 하고..
목욕준비 안해온 경우에도 우리애 속옷이나 편안옷 입혀 보내기도 하고..
아주 자연스럽게 서로 챙겨주고 그27. 아우
'11.6.20 9:54 PM (14.63.xxx.186)그냥 불편하고 이해 안가니 하지 말라 하세요.
그 친구는 몇몇 댓글님들 말씀대로 원글님이 너무 편해서 그리 했나본데
모르는 사람들에게 무개념 진상녀라 욕먹잖아요.28. ^^
'11.6.20 10:04 PM (112.149.xxx.156)남편 동료랑 서로 상대방 집을 왕래를 올해 했었는데..
우리집 방문하고.. 이주후쯤,, 그 집을 방문했는데..
시간이 저녁은 외식하고,, 차한잔 할려고 집엘 들렸더니..9시전후더라구요..
그때.., 동료 와이프가 제게,,
아이 집에가면 바로 (7살) 잘수도 있으니.. 지금 화장실가서 씻겨 가라더군요..
본인은... 아이들 어릴때 칫솔까지 챙겨가서 다 씻기고,,
차에서 이동하면서 자면..
바로 집에 침대가서 눕혔다구요...
괜찮다고 하면서..씻기라는걸..
전 그냥 안씻겼어요... 남의집까지가서...뭐..
이동중자면.. 안씻기고 우리집가서 재울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내남편은..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게 말하길,,
제수씨.. 다시 봤다고.. 애키우는데는 도가튼사람 같다고 하더군요.;. ㅡ.ㅡ29. ...
'11.6.20 10:13 PM (14.47.xxx.242)저도 친구들이 많이 놀어오는데요...30분 이상 거리에 사는 친구들은 보통 씻겨가요...놀러와서 좀 늦으면 씻기구 잠옷입혀 가요...뭐..그리 민폐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한 적 없는데....
30. 우리집에
'11.6.20 10:36 PM (121.162.xxx.111)아이들 놀러오면 무조건 발가벗겨 욕실로 직행합니다.
모두 샤워하게하죠. 10살 6살 4살 친구들 모두....
그리고 아이에게 맞는 실내복을 입도록 합니다.
왜냐면 그 애들 모두 그냥 뒹글다 오거든요.
우리애들도 마찬가지....
비누 머 이런 것 까지 챙겨 오신다면 무척 부지런한 거죠.
그냥 애들만 보내는 경우가 많으니까?ㅎㅎㅎㅎㅎ
그간 좋은 친구였다면 이해하려 해보세요.
내 아이라면 나는 어떨 지......31. 하루
'11.6.20 11:02 PM (180.64.xxx.24)안씻긴다고 어찌되지 않습니다
깔끔이 도를넘어 유난스러워 보이네요
친정이나 시댁정도라면 모를까 기본적으로 당연시 여길행동은 못되죠
모든상대가 그행동을 당연시 여길거란 전제하에 그런행동을 한다면 민폐맞죠
어쨌든 싫어할 사람도 분명 있을테니까32. 애기엄마
'11.6.20 11:06 PM (112.166.xxx.100)제가 그런 사람이에요..
저는 우리 애기 돌 안 되었을때 다른 친구네 갈때 옷 싸들고 로션 싸들고 가서 씻긴 적 있어요
작년 여름이었죠.. 아기가 아토피가 좀 있어요,,, 과일먹고 흘리고 해서 그게 땀띠처럼 번지면 아기가 힘들어져요.. 그래서 저는 씻겼어요.... 애기엄마들은 서로 이해해주는데,,,,
깔끔이 아니라 피부때문에....33. 음
'11.6.20 11:41 PM (175.124.xxx.63)저도 애 키우는지라 놀러오면 집에가자마자 애나 엄마나 바로 쉬라고 씻겨도 괜찮다고 생각할거 같은데.. 큰 실례인가요? 친한 사이면 이해해줄 수 있을거 같은데요.
싫으시면 밖에서 만나거나 그 집으로 놀러가세요.34. 어릴때
'11.6.21 12:38 AM (180.231.xxx.67)저두 친구네 집이나 울집에서 만나면 목욕시키거나 목욕시켜서 가라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민폐인지 몰랐네요.
아이들은 자면서도 땀 많이 흘리고 해서 하루 목욕안시키면 좀 어떠냐는
아니예요. 그리고 낮동안도 땀 많이 흘리고 놀았을테고요.
차안에서 잠들면 깨워서 목욕시키고 다시 재우기 힘들잖아요.
그리고 4살 아이면 꼭 욕조에서 안하고 샤워기로만 해도 되고요.
기저귀 그냥 욕실밖에 두고 오는 거는 아니라고 보지만...
그것도 친구분이 일부러는 아닐꺼예요.
욕실에 휴지통이 없다고 하시니
아마 정신없어서 그랬을 경우도 있어요.
저두 아이들 나이 그 무렵 정말 정신없이 아이키웠거든요.
매일 깜빡하고...
다음에는 기저귀 여기에 버리라고 알려주심 어떨까요?35. 흠
'11.6.21 2:03 AM (210.117.xxx.87)저는 애가 있어서인지
우리집에서 놀다 늦게 가는 아이가 있으면.. 씻기고 가라고 합니다.
차에 태워서 그대로 집에까지 가서 잘 수 있도록;;
애 없던 제 친구도.. 자기 집에서 우리 아이를 씻기고 가라고 종용하곤 했었구요.
하지만 저는 안씻겼다는...^^ 민폐 끼치기 싫어서.
저는 남의 집에서 씻긴 적이 없지만..
남들이 오면 그렇게 해서 보내곤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아요~36. 음
'11.6.21 1:08 PM (173.21.xxx.180)기저귀 쓰레기 버리고 가는것만 빼고는 다 괜찮은데
아이 안키워본 사람들은 이상하겠네요
전 아이엄마라서, 별로 친하지 않은 집이라도 제가 먼저 권할 것 같아요
욕조 더러운 거야 그 엄마가 알아서 할 일이고 (더러워서 못하겠으면 안할거고)
내가 직접 씻기는 것도 아닌데 그정도 편의야 봐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에게는 커다란 일 하나 덜어주는 거거든요37. 황당
'11.6.21 1:09 PM (122.32.xxx.30)저도 애 키워본 엄마인데 좀 황당한데요.
할머니 할아버지 댁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기 키우는 친구네 집도 아니고
집까지 거리가 멀고 땀에 흠뻑 젖었으면 그나마 이해 하겠는데
이건 좀 아니네요.
시간이 늦었으면 가기전에 세면대에서 아이 세수 정도 씻기고 이는 닦일 수 있겠지만
친구분이 좀 경우가 없네요.
사실 남의 집에서 변기쓰고 손 씻는 거 외에는 불편하잖아요...
가끔 보면 아기 낳고 나면 세상의 중심이 내 아이가 되어서 주변사람들이 전혀 눈에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나봅니다.38. 전 황당한 엄마ㅠㅠ
'11.6.21 1:53 PM (121.187.xxx.215)같이 아이키우는 친구들은 씻겨가라고 하고 도와주고 합니다
아이들끼리 씻으면서 놀고 그럽니다...
미안하고 고맙지만 민폐란 생각은 오늘 첨 하네요
울집에 놀러오면 씻는 도구는 물론 옷도 빌려줍니다
그래서 아이 없는 친구랑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거네요
나중에 아이 다 크고 혼자 나갈 수 있을 때 만나게 되겠죠...
전 아이가 하나라 아이 둘인 친구는 그친구네서 봅니다
그렇지 않음 만나기 쉽지 않아서....
근데 다들 저랑은 달리 사시는가 봅니다
전 서로 민폐?끼치더라도 보고싶은 사람만 만나고 싶습니다 ㅠㅠ39. 에구...
'11.6.21 2:00 PM (115.143.xxx.191)친한 친구분이시라고 했죠..
그러니 아마도 그분도 편하게 생각하고 그러셨나봐요...
아이가 중간에 자면 정말 곤란하거든요....
전 친정에서만 그렇게 하고.... 다른집에서는 그래본적은 없는데..
만약 아들 친구가 늦게 까지 논다면 전 씻겨서 보내거나 씻으라고 합니다...
그친구분이 한번만 님의 생각을 물어봣다면 이리 글도 안올리셧을텐데..
아이키우다 보면... 때론 여러가지 생각못할만큼 힘들때도 있거든요....40. ..
'11.6.21 2:01 PM (14.35.xxx.65)자연스러운 일은 아닌것 같지만..
차 타면 자는 아기들이 있어서.. 그러는가봅니다.
우리 언니도 에버랜드 갔다가 돌아오기 전에..
양치 시키고 세수 시켜서 차 태웁니다
차에서 잠들면 그대로 내려서 계속 재우면 되니까요..41. dma
'11.6.21 2:02 PM (121.151.xxx.216)지금은 아이가 다커서 그런일없지만
저도 아이들 한창키울때
울집에서 씻겨가기도
다른집에서 씻기기도햇어요
친구들이 거의 비슷하게 결혼해서 다들 애기가 있어서 그런가
저희는 그냥 다 같이 그랬거든요
요즘처럼 더운날씨에는 더우면 애들이 더 짜증내니까요
한친구가 씻기고 한친구가 애들 말리고 한친구는 애들 옷입히고
또한친구는 애들 먹을것 준비하고 그러면서 놀았어요
애들끼리도 그러고 놀고
두명일때도 세명일때도 역할분담해서 했거든요
애가 없는집에가서는 조심해야하는것 맞는것같아요
결혼늦게해서 지금 애기 키우는친구들도 오면 그리 하는데42. ..
'11.6.21 2:04 PM (125.241.xxx.106)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고
같이 노는 위주의 목욕이 아니라면
하기 힘든 행동 아닐까요?
저도 하루 안한다고 큰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43. ,,,,
'11.6.21 2:05 PM (115.21.xxx.200)씻기고 갈수도 있죠.. 전혀 민폐라 생각 안했는데..
집에가는 차안에서 아이 재우고 집에서 바로 눕힐려고 하는것 아닌가요?
아이 키우다 보면 아이 수면시간에 따라 모든 생활이 바뀌더라구요.
친구분도 아마 그래서 일듯.
저도 요즘같은 더운날씨엔 놀러오면 씻기고 저녁까지 먹여가라 해요.
집에가서 애 씻기고 밥 차려 먹이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아마 원글님도 아기 키워보시면 어느정도는 이해하시게 될거에요.44. 에혀..
'11.6.21 2:05 PM (118.47.xxx.37)저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이런게 문제거리 된다는 것 자체가 아쉽네요. 친구가 놀러왔다가 가는길에 애가 잠들 것 같으니 씻겨간다는게 왜 문제가 될까요.. 애랑 하루 자고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샤워시켜가는게 그리 문제가 될까요? 아무리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제 친구가 놀러왔다가 애좀 씻겨간다면 당연 그리해라 할 것 같아요. 애 하루쯤 안씻긴다고 어찌 안된다 하시는 분 있던데.. 참.. 그렇네요. 어찌되진 않지만 아이들 잘때 뽀송뽀송하게 재우면 좋잖아요.
하루만 안씻겨도 아이들 끈적거려서 힘들어요. 자는 아이나, 데리고 자는 엄마나..
내 집에서 씻고감으로 해서 친구도 집에서 애기 편하게 재우고 아이도 자다깨서 씻어야하는 일 없이 편하게 잘 수 있다면 좋은거 아닌가요? 사실 제 기준에서는 아기 기저귀를 친구가 도로 들고간다면 그것도 뭐라 할 것 같아요. 우리사이에 그런거 다시 챙겨가냐고.. 쓰레기봉지 하나 빨리 희생시키고 말죠.. 뭘45. 에혀..
'11.6.21 2:08 PM (118.47.xxx.37)친하지 않는 사람 집이라면 굉장한 민폐가 되겠지만 친한 친구끼리 그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부엌, 욕실등의 서로 민감한 부분이지만 친구끼리는 같이 먹은 설거지도 해주고
뭐 그러잖아요^^;46. 휴
'11.6.21 2:08 PM (121.151.xxx.216)하루 안씻는것도 있을수있지요
그런데 애들이 몸이 찝찝하고 더우면 짜증내거든요
그럼 가는동안에 너무 힘드니까
미리 씻기고 뽀송뽀송할때 차에 타면 바로자는거죠
그리고 4살이면 생일이 늦으면 3돌이 안될수도있어요
그럼 기저귀하는 애들도 있지요
물론 늦게 기저귀벗는애들도 있지만요47. ...
'11.6.21 2:09 PM (61.78.xxx.173)저희집에는 아이들 친구들 오면 다 씻길수 있도록 여벌 치솔도 다 준비해놓고 살아요.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놀다보면 땀을 많이 흘리니까 다 씻겨서 데려가서 재우라고
하거든요. 제 친구들도 놀러가면 결혼해서 애가 있던 없던 가기전에 먼저 샤워 시키고
가라고 제 친구들이 정말 착한거였군요.
친한 친구 사이에 그 정도도 이해 못해주나요.
전 동네 엄마들도 아이들 놀고 나면 간단이 샤워 시키고 데려가라고 하던데...48. .
'11.6.21 2:12 PM (125.152.xxx.45)위에 저는 님 댓글 공감해요.
밖에 외출했다 집에 오면 아이가 혹시라도 잔다면 씻기기도 불편하고 힘들어요.
아마도 친구분은 원글님을 편하게 생각해서 그럴거예요.49. 여기
'11.6.21 2:19 PM (147.46.xxx.47)보시면 다들 아이들 키워보신분들이 이해를 하시는거죠.
원글님은 아이가 없으시니..의문이 드시는게ㅔ 당연한거구요.
놀러간집에도 아이가 있다면 함께 씻기는게 놀이가 될수있고 뭐 크게 결례가 안될수도있죠.
근데..놀러간집에 없는 아이용품까지 챙겨서 별로 늦지도않은 시간에 아이를 목욕재개까지 시켜서가야하나요?
아무리 피해준게 없다지만,원글님께 양해는 구하고 하는 행동인지..전 궁금해지ㅣ네요.50. 아기엄마라면
'11.6.21 2:37 PM (203.232.xxx.3)누구나 그 상황 이해합니다.
하루 안 씻긴다고 어떻게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이가 하루종일 놀면 온 몸이 땀범벅이 되어요.
우리 아이는 특히 등에 땀 흘린 거 안 씻고 방치해 두면 그 소금기 때문에 등에 온통 아토피가 생겼어요.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남의 집에서 아이 안 놀리고..벗겨서 물티슈로 닦고 계속 그랬거든요(욕실에 가서 씻긴 적은 없네요. 여러 목욕용 도구를 들고 다니지는 않아서요)
하지만 그게 경험이 되어
다른 집 아이들이 우리 집에서 땀 흘리고 놀면 씻겨서 가라고 말해 주고
우리 아이 작아진 옷들 중에서 깨끗히 세탁해 준비해 둔 여벌 옷을 입혀 보내요.(일부러 남겨놓았어요).
그리고 실컷 놀고 나면 아이들이 노곤해져서 99% 가는 길에 잠이 듭니다.
그럼 아이 엄마가 좀 편하잖아요. 바로 집에 가서 쉴 수도 있고.
그렇게 배려하게 되더라구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51. 본인들이
'11.6.21 2:44 PM (147.46.xxx.47)이해된다해서 마치 대다수의 엄마들이 남의집에서 아이를 씻겨가는것마냥 일반화시켜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도 나쁘게는 생각않지만,당연한지를 묻는거였구요.
아이씻으라고 미리 말해주고 여벌옷을 빌려주고하는거 그거 전부 배려입니다.
당연한거 아닙니다.근데 마치 그 배려가 당연한듯이 다른사람에게도 강요하는건 아니지않나요?
뭐 다 좋습니다만,적어도 남의집에서 아이를 씻길때는 뒷처리라는걸 해야하는겁니다.
나랑 내 아이가 집에가서 안 씻어도 되니,편할 생각만 할것이 아니구요.52. ...
'11.6.21 3:08 PM (112.149.xxx.154)그게 그렇게 민폐가 되는 일인가요? 원글님도 기분 나쁘거나 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지금쯤 그 친구분을 엄청난 무개념 엄마로 생각하고 계시겠네요. 기저귀 부분은 좀 어이 없고 친구분이 잘못한거 맞구요. 하지만 저도 친구들도 각자 집에서 서로 씻겨 가라고 해요. 아이들 차타면 잠드는 경우 대부분이고 그게 그대로 밤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보통이니까요.
전 양가 부모님댁 말고 남의 집에서 아이 처음 씻겨 본게 남편 친구네 집이었어요. 그 집 아이 엄마가 씻기고 그대로 재우면서 집에 가라고 그러던데요. 뭐 보통 늦은 시간까지 있다가 아이 잠드는 시간 지나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거긴 하지만요. 남편들끼리 가장 친한 친구라 좀 많이 자주 가는 집인데 유아용 비누를 그 엄마가 따로 챙겨주기도 했어요.(그 집 아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요.) 저도 그 엄마한테 고마웠고 저희집에 온 아이도 아이 엄마가 귀찮아하지 않는 이상 씻겨서 보내요.
제 친구는 자기 아이들이랑 제 아이랑 한꺼번에 욕조에 들어가게 해서 씻겨 주기도 하구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죠. 그러니까 원글님께서 못 마땅하고 기분 나쁘시다면 친구분께 말씀 하시고, 기분 나쁘지 않는다면 그냥 두시면 됩니다.
아.. 뒷처리 문제는 한번 말씀하시는게 낫겠네요. 보통 어쩔 수 없이 아기 기저귀 갈고도 가방에 도로 넣어오는데..53. 친한 사이라면
'11.6.21 3:11 PM (1.251.xxx.120)저는 이해됩니다. 보통 고맘때 아이가 실컷 잘 놀다가 집에 가는 차 타면 바로 잠 들어버리죠.
집에 도착해서 깨우고 또 씻기고 하려면 귀찮고 힘들죠.
물론 안그러면 좋지만 친한사이라면 괜찮을 듯합니다.54. ....
'11.6.21 3:13 PM (110.10.xxx.147)씻기는건 친한 친구라니 그러려니 할수 있어요
근데 기저귀 쓰레기를 욕실앞에 두고간다니요 ~!!!!
그부분에서 깜놀했어요... 저는 시댁에 가도 아기 기저귀는 냄새 안나게 비닐에 진공포장하듯 ㅋㅋ 밀봉해서 바깥 쓰레기봉투에 눌러 버리는데요. 남의 집에서 쓰레기를 통에도 안버리고..
정말 그부분이 진상이고 개념없어요.
가정교육을 잘못받은듯...55. 늦으면
'11.6.21 3:30 PM (175.193.xxx.63)씻기고 갈 순 있다쳐도...그것도 많이 이해해서고
기저귀 쓰레기는 버리고 가는 건 민폐같아요
자기집에 가지고 가야지요56. 애기 엄마
'11.6.21 3:34 PM (124.52.xxx.26)애기 엄마 친구면 상황에 따라 혹은 그랬으면 하는경우 씻으라고 하고요,
(간만에 울 애기랑 같이씻기면 수월하고 오히려 편할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애없는 집에 가서 그러는건 무개념 같네요..뒤처리도 잘 못하면서...
저라면 안 그럴거 같아요.차라리 쓰러져 자면 그냥 그날은 물티슈로 닦아주고 말아요...57. 글쎄요
'11.6.21 4:07 PM (203.235.xxx.135)입장바꿔 친한친구가 애데리고 놀러와서 내집에서 씻겨간다고 해서 이상할건 없어보인데..
그게 왜 이상한가요
그냥 집이 아니고 친한친구라면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저는 그럴거 같네요.58. 친한친구라면
'11.6.21 4:14 PM (110.10.xxx.78)가능한 얘기지요.
부담스런 친구라면 하지 않을 행동이지만, 친한 친구라면 가는길에 애기는 분명 잘테니 씻겨가면 집에가서 할일이 덜잖아요.
애기 씻기는게 하루 일과중 가장 큰 일이거든요.
친한친구니까 하는 행동이니 이해해주세요.59. 집에
'11.6.21 4:26 PM (211.210.xxx.62)도착하는 시간이 늦는다면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먹이는 일보다 씻기는게 고맘때는 더 힘들거든요.
본인은 며칠 못씻어도 되는데 아이들은 특히 기저귀 차는 아이들은 힘들어 하니까요.
그나저나 그 친구도 비위 좋네요.
완전 베프구나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꺼리는 생각 들면 일찍 보내시고요.60. ,,
'11.6.21 4:32 PM (82.132.xxx.124)제 친구는 일부러 씻겨가라고 그럼 스냥 잘수 있으니까좋잖냐고 해서 어제도 씻겨왔어요 근데 제가 먼저는 요구는 못 할것 같네요 씻겨가도 되냐고는 ㅎㅎ그래도 너무 큰일은 아닌것 같아요
61. 음
'11.6.21 4:52 PM (110.8.xxx.187)하나도 이상한 일 아닌데요.
아이 있는 집에 놀러갔다가 시간이 늦어서 아이가 잘것 같으면
당연히 목욕시켜 가다 재울 수도 있죠.
원글님 친구분은, 원글님과 아이가 친구분집에서 똑같이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다 싶어서
그렇게 하신걸걸요. 아이가 있는데 그정도 배려도 못할까요...
그런데 댓글보다보니까
요새 애들얘기만 나오면 죽자고 덤벼드는 사람 많네요.62. ...
'11.6.21 5:41 PM (221.139.xxx.248)저도..그냥 애 낳고 나니...
그런것 같아요....
일주일 내내 쳇바퀴 돌듯이 그렇게 살다가..
이렇게 가다가 잠들고 하면..
어쩌다 하루밤은..엄마도 쉴수 있고....(중간에 씻긴다고 깨우면... 아이에 따라서 또 쌩쌩해 지는 아이도 있고....)
그냥 애어뭉이 되니.. 이런것들이..저는.. 이해가 가서..
한번씩...
저는...그냥 동네 엄마들 놀러 와서.. 어중간 하다 싶으면..
그냥 저녁 먹고 가라고 해요...
저녁 먹고..그렇게 집에 가서 씻기기만 해서 재우면..
그날 하루 그 엄마는..정말... 엄청나게 쉴수 있거든요..^^;;
한끼 밥만 안해도...
시간이 얼마나..남는지...63. ...
'11.6.21 5:48 PM (121.133.xxx.161)우째 그게 당연한 것인가 함 생각해 보세요. ㅋㅋㅋ
님이 그 분을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정상이지요64. 이해되요
'11.6.21 5:50 PM (188.60.xxx.50)두분다 저는 이해가 되는데요?
애가 있어도 안해본 분들은 여기서 민폐라고 할 정도니, 아기가 없는 분들은 그런 상황이 더더욱 황당하죠.
남의 집에서 몸을 씻어 본 적이 없기에 그런 일은 아마 상상이 안갈겁니다.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전 그 엄마도 이해가 가요.
이미 다른 분들이 썼지만,
실컷 놀다가 초저녁에 간다고 차 태우면 애들이 잠이 들어버릴 수 있어요.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그냥 잠자리에 들어다 눕히면 좋을텐데,
씻기고 옷 갈아 입힌다고 애를 깨우면, 애들은 십중팔구 징징징 짜증내고 울고 불고 난리가 나죠. ^^;;
기저기 같은걸 잘 처리 안해서 그렇긴 한데요,
애랑 같이 친구집에 차한잔 마신다고 해도, 애 없는거랑은 천지 차이라서, 아마 마음의 여유가 없을거에요.
그리고 고만한 아이 기를 때, 특히 그 아이가 첫아이면요,
초보 엄마라서 마음의 여유도 많이 없어요.
많이 조급하고, 뭔가 많은 숙제를 산더미 처럼 쌓아 놓고 매일 매일을 생활한다고나 해야할까...ㅎㅎㅎ
자, 아무튼,
만약 그 친구분이랑 아주 친한 사이라면요,
너그럽게 봐 주시고, 다음에 올때는 당근 그 아기가 목욕탕에서 또 씻고 갈거라는걸 마음으로 미리 준비해 주세요.
안친한 사이시면요,
요령껏 돌려서 그냥 밖에서 만나시고, 끝내시고요.
단지, 정말 친한 사이시면, 집에 오는건 좋은데 씻기지는 말라고 말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왜냐....그 엄마도 아차 싶을지 모르지만, 아마 조금은 가슴이 아플것 같아요.
참고로, 위에 해외에서 왔다고 하시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말씀하신 분이요,
해외가 다 그런건 아니에요.
저도 외국 살고, 외국 사람들도 원글님 친구분처럼 그런 분도 있고요,
애들 키우면서 서로 친하면 남에집에서, 소변 대변, 목욕, 식사, 취침, 다 이해 됩니다 ㅎㅎㅎ
실제로, 여기 제가 사는 외국 친구들과 많은 것을 공유하면서 애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건 개개인의 친분으로 인한 이해가 필요한 행동이라고 보아 집니다.
친구분이 너무 원글님 생각을 물어 보지 않은거은 실례이지만,
아마 원글님과의 관계가 많이 살가웠기에 그리 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좋게 생각하세요.65. 흐음.
'11.6.21 6:27 PM (218.50.xxx.166)전 친구가 꼭 같이 씻기려고 해서 난처했던 적이 있어요.
친구네는 외동아이, 전 2살 터울 형제가 있는데,
저희 아이들이 거의 연년생이라서 전 밖에서 노는 것도, 친구네 가는 것도 별로였거든요.
근데 저희 첫째가 친구네 외동과 나이 차이가 1살 밖에 나지 않아... 정말 잘 데리고 놀아요.
친구 아이는 좀 징징대는 스타일인데, 저희 아이랑 놀면 엄마 한 번 안 찾고 잘 놀아요.
그래서 거의 매일 서로의 집에서 놀았어요....
(아파트 옆동 사이;;;)
그리고 꼭 저녁까지 해결하고, 셋이 같이 씻기고 8시쯤 집으로 가요.
(남편 저녁거리는 놀았던 저희 집 반찬까지 싸갖고 가서 해결;;;;
어떨 때는 후식인 과일까지 싸갖고 가요.. 매우 황당했죠...;;;)
로션, 갈아입을 옷 등은 당연히 챙겨갖고 다니지 않아서 저희 아이들 옷 입혔고..
어떤 옷들은 안 돌아온 옷도 있어요;;;;
당시에는 매우 황당하고 뭐 이러나... 싶었는데,
돌이켜보면 절 매우 친하게 생각했고,
그 친구 생각에는 거의 연년생 아이 키우는 절 돕는다(?) 생각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은 둘 다 이사가서 만날 일이 없는데요...
그 시절 생각하면, 어쩜 그랬나..... 피식 웃으면서 추억해요^ ^
많이 친하다.. 생각하는 것 같은데, 별로 신경 안 쓰이시면 받아들여주시고,
좀 아니다 싶으시면 말씀하세요~66. 친한친구
'11.6.21 6:46 PM (219.241.xxx.35)저도 친정에서 놀다 올 땐 꼭 씻겨서 잘 채비마쳐서 출발해요. 친하지 않은 집에서도 목욕은 안씻기더라도 꼭 기저귀갈고 양치해서 잘 채비해서 카시트태웠구요. 늦은 저녁이면 애들 차타면 거의들 자요. 집에 자서 졸린 애를 다시 잘 채비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전 아예 저녁까진 놀지도 않고 여름이라면 땀띠때문에 더더욱 잘 데리고 다니진 않지만 친구분 이해는 할 수 있어요. 친구만날 시간이 그 때뿐이고 친한 친구면 어쩔 수 없잖아요. 친구도 차라리 님 만나러 안나갔으면 밖에서 애 목욕시키는 수고를 안해도 되는거잖아요. 감수하고라도 만나는 좋은친구라 여기고 이해해주세요. 여기 까칠한 댓글들도 많지만 개인관계를 다 알 수 없는거잖아요. 감안해서 들으시길.
67. 이해해요..
'11.6.21 6:55 PM (210.121.xxx.149)저는 그런 적은 없지만.. 이해는 됩니다...
다만 남의집 욕실을 쓰면 언제 썼냐 싶게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린이집 엄마들 모였을 때.. 남의 집에서 도시락통 설거지 해가는것도 좀 불편하더라구요..
한 엄마가 그 집에 놀러가면 꼭 애들 도시락을 다 씻어서줍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