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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을 주도하는 아이
놀이터나 집에 데리고 올때나 할때요.
어떤 아이는 셋이 놀아도 따돌리지 않고 순서 정해가며 한명도 빠뜨리지 않고 놀아요.
어떤 아이는 넷이 놀아도 셋이 한편 되어서 한명을 따돌려서 결국 분위기가 엉망이 되곤 하구요.
저희애랑 가끔 어울리는 친구중에 한명이 늘상 따돌림을 주도하는 분위기를 만들곤 해요.
물론 저희애도 따돌림을 당해서 속상해한적도 많다보니 일부러 불러서 놀지는 않지만
종종 놀이터에서 만나면 놀긴 하거든요.
한두번도 아니고 늘 그런 분위기로 노니까 어른인 제가 봐도 불편해요.
좀더 크면 나아지나요?
1. 휴우
'11.6.20 10:52 AM (173.21.xxx.180)꼭 따돌리는 아이들은 정해져있더라구요
타고나기를 연민이나 역지사지 같은 걸 잘 모르는 성향으로 타고나는 거 같더라구요
꼭 환경탓도 아니에요
부모 멀쩡한데도 그러는 아이들 있거든요2. 아마
'11.6.20 11:02 AM (119.67.xxx.3)그런 애들 부모를 보면 특히 엄마를 보면 문제가 있다는걸 알거에요.
저희딸 초등학교때 혼자 주동하던 애가 있었는데
그 엄마를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성격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뭐든 자기 잣대에서만 생각하고...3. 바로
'11.6.20 11:06 AM (220.117.xxx.81)부모가 답이죠.
백이면 백 부모가 진상일 거예요.
부모가 멀쩡한 경우라도, 형제간에 알게 모르게 그런 분위기에 젖어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자유롭게 풀어 키우다 보니, 형제간에 부리던 권력을 밖에 나와서도 부리는 경우...
그집에선 당연한건데, 이게 친구들하고 붙어 트러블이 나는 경우인거죠.
어쨌거나, 그런 경우도 부모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어요.
그 형제들 중에서 상처받는 애가 또 있었을테니까요.
왕따주동자와 왕따피해자가 한집안에 동시에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4. tods
'11.6.20 12:36 PM (208.120.xxx.194)타고난 성격이라서 거의 그대로 크는것 같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아주 어린 아이들도 나름대로 따돌리기를 시키는거 보면 놀라워요.5. 타고나는 것도
'11.6.20 1:35 PM (61.101.xxx.62)있고 부모 잘못도 있고 그런거 아닐까요. 아는 분이 아이 둘인데 첫째 누나는 친구관계 괜찮은데 그 집 둘째 아들이 왕따시키는 아이였어요.
그 아이친구였던 집마다 돌아가면서 그 집 둘째 아이 때문에 한바탕식 난리가 났구요.
그 아이 특성이 영악하고 약았어요. 욕심 정말 많구요.자기보다 잘난꼴을 못 보구요. 똘똘하기 까지 한 아이면 진짜 혀를 내두를정도로 선생님이나 자기 부모나 어른들 앞에서는 착한 척 해요. 그러다가 꼬리가 길면 주변 엄마들 사이에 소문나죠.
근데 그 엄마가 아이들을 좀 차별하면서 키우는것 같기는 해요. 첫째애한테 관심이 많아서 항상 첫째 위주로 생활 그게 이유일수도 있다고 봐요.
아이가 타고난 욕심자체가 많은데 가정에서는 별 관심 못 받고, 그래서 생기는 일종의 욕구불만을 친구를 괴롭히면서 쾌감을 느낀다고난 할까 그런식으로 표출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6. 한번..
'11.6.20 1:55 PM (114.200.xxx.81)거꾸로 누군가 더 활발한 아이가 나타나서 그 왕따 주도했던 애를 왕따 시켜서
본인이 왕따 경험을 당해야 알 거 같아요,.
tv에서 실험한 거 봤더니 아이들은 왕따시킬 때 그게 당사자한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모르고
하는 것이라서 반대로 당해보면(차별) 그런 행동을 멈추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