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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녘 고향에 못잊을 강江 있네
어릴 적 첨병 담가둔 기억들로 살아
옛사랑도 투명하게 물살 짓는 거기
눈 감으면 저물 무렵 어스름 속으로
기일고 따뜻한 그림자 드리우며
일 마치고 돌아들 오는 어매랑, 아배랑
그리워라, 정겨운 흙투성이 얼굴들
강물에 환히 얼비쳐 흐르네.
2
허연 달빛 눈물 글썽이며 있네
시퍼런 사랑 다독이며 있네
빼앗김 하 막막한 산 같아 말문 걸어 닫으며
제 땅 못 지키고 떠난 사람들, 오래도록
못 돌아오는 고향 비잉 감싸고 휘돌며
두엄냄새 흩뿌려진 낯익은 들판과 함께
갈대 눕고 일어서는 숱한 세월 속으로
남녘 고향에 끝끝내 마르지 않을 강江 흐르네.
- 김선태, ≪남녘 강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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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5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yw70o
2011년 5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yw75h
2011년 5월 18일 한겨레
http://twitpic.com/4yw7c3
2011년 5월 18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yw7kf
2011년 5월 18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yw7t7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항쟁 31주년 기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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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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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40
작성일 : 2011-05-18 08:27:34
IP : 202.76.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1.5.18 8:27 AM (202.76.xxx.5)2011년 5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yw70o
2011년 5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yw75h
2011년 5월 18일 한겨레
http://twitpic.com/4yw7c3
2011년 5월 18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yw7kf
2011년 5월 18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yw7t72. .
'11.5.18 8:32 AM (211.196.xxx.80)좋은 아침임다.
21일에 광장에 오시나요?3. 세우실
'11.5.18 8:49 AM (202.76.xxx.5)옙.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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