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몇자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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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갈 아파트가 13년쯤 됐어요(처음 집을 장만했어요)

입주당시 그대로....손하나도 안된 24평 아파트입니다.

한 7~800정도는 수리비용에 쓸수 있는데.. 남편이 돈쓰는게 아까운지

그냥 벽지와 장판만 하자고 해요. 욕실도 변기, 세면대, 거울만 교체하자고 ㅠㅠ

욕실은 청소를 너무 안해서 안습이구요..씽크는 거의 요리를 안했다지만 와인색 구식 씽크대 ㅠㅠ

어차피 지금 들어가 살면 최소 5년이상은 살건데 너무너무 제맘을 몰라주네요..

이왕 들어가는거 내가 원하는대로 좀 해주지....(욕실 리모델링, 씽크대 저렴한걸로 교체)

평소 남편에게 좋은 감정이 아닌데... 이런걸로 제 목소리를 못내니 너무 스트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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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욕실은 꼭 수리해서 들어가는걸 권하고 싶어요.
특히 바닥,벽은 꼭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거울,변기,세면대는 살면서 새로 해도 별로 안번거로운데 바닥이나 벽은 살면서 참 신경
많이 쓰여요.
그리고 주방도 이사 들어가기 전에 꼭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24평이면 유명메이커에서 해도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을거 같은데....

[아이고]

조금 강력히 주장하셔서
욕실과 부엌가구는 꼭 하세요.
저의 경우 13년된 아파트 구입하면서
욕실안하려다 아래층에 물이 새서
어쩔수 없이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로 하길 잘했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