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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결혼까지 가는 사람들은 얼굴이 닮지 않았나요?
결혼하고나서 보면 유독 커플끼리 인상이 엄청 닮아보이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1. ..
'11.6.18 2:24 AM (119.67.xxx.251)제 주위엔 잘 모르겠는데
티비보면 유독 더 느껴요.
정말 부부라고 나오는 사람들마다 다 닮았더라구요.^^2. 으흑ㅜ
'11.6.18 2:29 AM (203.226.xxx.53)저 남편이 사실 미남이 아니거든요ㅜ
자기가 못생겨서 못생긴 여자랑 사귀는건 죽기보다 싫었다고 대놓고 말했어요
그런데요
요즘 자꾸 남편이랑 닮았단 얘기 들어요 엉엉ㅠ
그 말씀 해주시는 분들은 잘 지내고 있는것같다고 좋게 말씀하시는듯한데
듣는 저는 내색도 못하고 속상해요
옆에서 남편은 자기가 더 기분나쁘다는데 진짜 슬퍼요 ㅠㅠ3. 전 아니에요^^
'11.6.18 2:33 AM (122.38.xxx.45)남편 회사 모임에 나갔더니 부장님 사모님께서. " 다른 집 부부들은 다 얼굴이 비슷하신데 000 님댁은 부인이 너무 미인이라 깜짝 놀랐다고 " 하시네요. ^^
상사 부인이 후배 부인한테 잘보일 일은 없을거 같더라도 아첨성 멘트라 하더라도.. 심히 기분 좋더라고요.
백화점에서 남편이 산 옷 제가 바꾸러가면 정말 어제 왔던 고객분 부인이 맞냐고 놀래요. ㅋㅋ4. &
'11.6.18 2:43 AM (112.151.xxx.23)에이~ 아니예요
미남과 추녀가 결혼한 케이스를 몇번 봤는데
첫애낳고 1~2년후 미남의 외모가 망가지더군요
살찌고 잔주름늘고... 그래서 비슷해지더군요
여자같은경우는 능력있는남자 만나지않는한 애낳고 팍 삭고요....
결론은 살다보니 비슷해진다....5. .
'11.6.18 2:51 AM (75.156.xxx.208)아마 맞을꺼에요
예전에 미국에서 기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적 있는데요
무의식중 자신이랑 닮은 사람들을 배우자로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데요 거기 사진도 나왔었는데요 각각의 얼굴사진을 반을 잘라서 대칭을만든후에 보니 눈 위치라던지 웃을때 입꼬리의 위치,,머 자질구례한것들이 닮긴 닮았더라구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말인가봐요6. 위에
'11.6.18 3:11 AM (203.226.xxx.53)남편 미남아니라는 사람인데요
팔년간 옷사입히고 머리스타일바꾸고 문화적취향 비슷하게 교육해서
사람 만들어 놨거든요 옷입는거나 책읽는거나 말하는거나
점점 저랑 비슷해지는거 같긴해요 근데아무리생각해도 얼굴닮았다는건 슬퍼요
방금 남편한테 그 얘기하니까 또 기분 나쁘다네요 흥7. 동감
'11.6.18 4:30 AM (110.47.xxx.191)살다보면 비슷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 안 닮았던 사람들도 묘하게 비슷해지면서 닮은 것 같은 분위기가 되어서 언뜻 저 사람들 부부구나 싶게 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8. ...
'11.6.18 7:19 AM (112.165.xxx.35)함께 웃고 함께 울기 때문에 닮아간다고 해요 ^^
9. ...
'11.6.18 7:19 AM (112.165.xxx.35)그리고 티비 보니까 봤던 사람 익숙한 사람을 끌려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본인 얼굴을 거울로 많이 보니까 닮은 사람이 친근할 수도 있어요10. 닮은꼴
'11.6.18 7:41 AM (123.109.xxx.130)저희 부부도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듣네요...
심지어 이름도 엄청 비슷하다는.....쿨럭11. 웃음조각*^^*
'11.6.18 8:29 AM (125.252.xxx.40)전혀 안닮은 얼굴인데 결혼 하고 나서 간혹 비슷하다란 소리 듣기도 해요.
예전에 어느 기사에서 봤는데요. 매일 보는 부부는 미소가 닮는데요^^
그래서 안닮은 부부도 서서히 닮아간다고 하더라고요^^12. ....
'11.6.18 8:38 AM (58.122.xxx.247)어느프로에서 실험했었지요
남자사진에 헤어등등만 바꿔 사진만들어 그남자들에게 보였던 결과
모두 본인사진을 여자로 바꿨던걸 택했던13. ...
'11.6.18 8:51 AM (14.43.xxx.97)저희는 결혼식 할때부터 둘이 정말 닮았다.. 남매같다.. 그런말 정말 많이 들었어요. 인상이 비슷해서 그런가봐요...
지금은 제가 살이 쪄서.. 오히려 안 닮은것 같아요..14. ...
'11.6.18 9:05 AM (116.41.xxx.250)그런 거 많이 느껴요. 특히 사이좋은 부분들일수록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전 전생에 분명 남매이거나 연인이거나,부부거나,부모자식이거나....하여튼 엄청난 인연이었을꺼라고 믿어서요.^^15. 네
'11.6.18 9:31 AM (114.205.xxx.236)우리 부부도 그런 소리 숱하게 들었네요.
이목구비를 뜯어보면 딱히 비슷하게 생긴 부분이 없는데도
인상이나 분위기 같은 게 많이 닮아서 그렇게들 보시는 것 같아요.16. 흠..
'11.6.18 10:00 AM (123.248.xxx.55)살다보면(혹은 연애기간동안) 사이좋은 커플들은 말할때 표정 제스쳐 말투 등등이 비슷해져서 인상이 비슷해진다는 말이 맞는 말같아요.
17. ..
'11.6.18 10:09 AM (175.210.xxx.243)결혼전 남편,시누랑 함께 식당을 갔더니 세명이 다 닮아서 다 한집안 사람인줄 알았다더군요.
지금 남편이랑 어딜가도 닮았단 소리 듣지만 부부가 살면서 닮아가는 이유는 같은 환경에서 살아가기 때문아닐까요?
같은 집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등등....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미국인 분위기가 나오는 것도 다 그런...18. 인상은
'11.6.18 10:13 AM (14.35.xxx.1)고난,역경,즐거움,기쁨 이모두를 함께 겪기때문에 얼굴에 잔주름으로 인해서 닮아간다고
어느 프로에서 보았어요..19. ..
'11.6.18 10:57 AM (122.34.xxx.68)전 남편이랑 남매인줄알아요..;;
나이대도 비슷하게 보고요 저 남편이랑 9살차이나거든요 어쩔.;;; ㅠㅠ20. 지금달라
'11.6.18 12:02 PM (218.50.xxx.43)처음에 닮았다는 말 들었는데
20년 산 지금은 전혀 달라 보입니다.
부부 모임을 가도 두 분이 부부냐고 놀라기까지..
같이 희로애락을 나누지 않은 덕인지...ㅠㅠ21. ..
'11.6.18 1:38 PM (121.164.xxx.133)저요...결혼전부터 닮았다는소리 많이 들었어요
솔직히 우리 신랑 너무 선해보여서 싫었는데...닮았다고 하니
왠지 바보 같다는 소리 같아서 기분 별로 였어요
그래도 그냥저냥 사이좋게 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