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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가 많은 글 일것 같아 나중에 삭제하겠습니다.>
많은 말씀 감사합니다.
좀 더 생각해보고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
1. ㄴㅁ
'11.6.16 6:23 PM (115.126.xxx.146)어머님이 저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만약 힘들더라도 담담하게 현 상황을 받아들이시는 분이시라면
어머니끼 말씀드리고..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일이니까...2. ..
'11.6.16 6:36 PM (222.106.xxx.39)엄마에게 말해야하지 않나요??우리 아버지도 딴여자랑 바람피고 더 당당하던데...
3. .
'11.6.16 6:43 PM (118.218.xxx.108)님...그냥 상황 지켜보세요.
저역시 자식으로 나섰지만 부부문제는 부부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님께서 자식이라도 부부문제에 어떤 해결점도 찾아주질 못해요.
훗날 엄마가 알게 되면 엄마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그것이 자식으로서 할일 이란거 저도 겪고 나서 알았거든요.4. 저라면
'11.6.16 6:44 PM (110.11.xxx.203)엄마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저희 엄마가 그런 일로 굉장히 고통스런 시간을 보낸 것을 예전에 봤습니다. 엄마는 차라리 몰랐던 시절도 돌아갔으면 하더라구요.
어머니 성격이 소심한 분이라면 특히나...5. ..
'11.6.16 6:48 PM (1.225.xxx.36)아버님께 한마디만 하세요.
아버지 당신의 사회적 위치와 명망에 걸맞지 않은 그녀와의 관계가 아름다운 우정이라 스스로 말씀하시니
그럼 어머니나 주변 친지, 지인에게 아버지가 저 직업의 여자와 편견과 통념을 뛰어넘는 고귀한 우정을 맺고 지내고 있다고
내가 자랑스럽게 말하겠노라고 하세요.
아버지 당신의 세상을 보는 넓고 깊은 시야를 자긍심을 가지고 생각하겠노라고.
어디 아버지 친구분들에게부터 시작해볼까요?
하세요.6. ㅇㅇ
'11.6.16 6:53 PM (175.207.xxx.61)어머니에게 따뜻한 말 한번 안하셨는데,
=
밖에서만 잘하는 사람이 존경할 가치가 있나요.7. whl
'11.6.16 7:00 PM (116.40.xxx.63)죄송하지만 님의 아버지는 겉만 그럴듯한 남편이었겠군요.
우리사회에 흔한 가식과 독선,편견으로 가득한 겉만 번지르르한 어른.
어머님게 하신 행동보고 아버지를 존경했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존경하는 아버지란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아랫사람들한테 어른인양 행세하는 사람보다
내세울것 없지만 정직하고 자신주변 가족들한테 진실하고 따뜻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봅니다.8. 상처
'11.6.16 7:06 PM (118.221.xxx.246)저도 원글님처럼 딸이라도 있으면 조금이라도 의지를 했을터인데..
9. 저도...
'11.6.16 7:22 PM (220.79.xxx.72)저도 윗님들의 의견처럼 어머님에게 따뜻한 말 한 번 안했다는데 밖에서 명망있다고 어머니의 딸인 님이 아버지가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의아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이야 그렇지만, 일단 사회적으로 명망있지 않더라도 어머니에게 좋은 남편이어야 딸의 입장에서 존경의 감정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비록 못 배웠다 하더라도....
10. 이상이상
'11.6.16 7:26 PM (1.251.xxx.151)지금 딸마음도 지옥인데
어머니께 알려서 어쩌시려구요.
엄마나 동생까지 지옥으로 만들어
가족 평지풍파 만들 일 있나요?
아버지 훌륭하신 분일 수 있지만
어머니와는 남녀로는 별로 사랑하지 않았나 봅니다.
그냥 그런가 하세요.
어쩌면 그렇게 사랑가지 않는 여자와 사는 것도 아버지의 불행이고
냉정한 아버지를 평생 남편이라고 믿고 살아야 하는 것도 어머니의 불행입니다.
그냥 결혼했으니깐
겉만 부부로 유지해온 거죠.
아마도 자식이란 걸림돌이 없고
어머니께서 경제적 능력이 있다면
사랑하는 느낌이 없는 남편과 왜 살겠어요?
이혼해서 어머니도 사랑하는 다른 남자만나살면 더 좋은거죠.
이런 것이 인생이구나. 어머니 아버지 둘다 힘드시구나.
사랑이란 본능과 같아서 규칙도 원칙도 없습니다.
그냥 좋은 걸 어쩝니까?
그냥 님 가슴에 묻으세요.
영원한 사랑은 없어요. 용케 오래오래 죽을 때까지 유지되는 사랑도 간혹있지만
그냥 그런거 아니겠어요?
물론 그럼에도 결혼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사랑하는 다른 여자 생겼다고
덜컹 아내에게 이혼요구하는 것도 더 큰 상처주는거죠.
어머니를 더 비참하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그냥 패스하세요.11. 제경우
'11.6.16 7:37 PM (211.207.xxx.199)우리 딸은 아버지를 체면 손상되지않게 아빠의 심경을 자식인 본인은 이해 하노라는 말로 시작해서 그러나 엄마가 우리가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아빠도 인정하시지 않느냐 그런 엄마가 상처받는게 나는 싫다. 그러니 다시 한번 생각하시라 간곡히 말하더군요.
제겐 엄마가 한번만 봐 드리라 부탁하구요.
아들은 작은애라 그런지 아빠가 무서워 직접 말은 못해도 취업해 주말에만 집에 오는데
갈 때 마다 말없이 엄마를 꼭 안아주고 가더니 얼마전엔 엄마도 애인하나 그냥 만들라네요
자긴 엄마애인 생기면 그분과도 잘 지낼 수 있대요.자긴 늘 엄마 편이라구...
그래서 위로가 되긴 했으나 가슴속에 피가 흐르더군요~지 엄마가 그럴 위인이 못되는걸
뻔히 알기에 그런 말을 위로라고 하는거 같아서리...12. 입이걸어진다
'11.6.16 7:49 PM (121.176.xxx.157)사회적으로 매우 덕망이 있으시니까
삼십대 저술집뇬이 달라붙었죠.
어디 아버지뻘을.
이제 이십대도 아닌데 나이를 어디로 처먹었는지.
저런년은 그냥 감옥에 가둬버리면 안되나?
술집여자들은 더 좋은 물주를 만나면 금방 맘 바꿔요.
좀 더 기다려 보세요....13. ..
'11.6.16 8:36 PM (110.10.xxx.147)신경 끄시는게 낫습니다. 마음이 지옥인거 이해하지만 딸이 나서봤자 부작용이 클것 같아요.
그런 막 굴러먹던 여자를 만나서 어쩌시게요?
그래봤자 님만 더 힘들어져요.
윗님 말대로 그 여자 더 좋은물주 만나기를 기다려보세요...
아버지도 님이 더이상 관여하면 막나가실지도 몰라요.
일단 님이 알고 있는거 아시니까 생각이 아직도 제대로 되어있으시다면 조심하시겠죠14. 음'
'11.6.16 11:51 PM (122.32.xxx.143)제 생각엔 어머니와 동생에겐 아직은 비밀로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모르면 약이지만 알면 독이란 옛말도 있잖아요.
어머니도 알고 계시지만 모른척 하시는걸 수도 있고 실례의 말씀이지만
아버지의 바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수도 있잖아요.
어머니가 모르고 계시면 차라리 잘 된거고요.
아버지의 바람을 따님이 아셨으니 아내가 안것 보다 딸이 안걸 아버지로써 상당히 당황 했겠네요.
아버지께서 잘못이 없다고 하시는건 제가 생각하기엔 상당히 잘못하시네요.
어찌됐던 바람난건 하늘이 두조각이 나도 할말이 없다고 빌어도 뭐 할 마당에...
부부의 문제 부부가 해결하는게 맞지만 원글님이 미혼이신것 같은데 그래도
30이 넘었으니 어느정도 도움은 되겠지요.
아직 원글님도 그렇고 동생도 미혼일테니 이번 일은 아버지와 단단한 약속을 하고
아버지가 헤어지고 사과를 한다면 용서해 드린다고 하세요.
그래도 결혼할때 양가 부모님 계시는거와 안계시는거는 차이가 나거든요.
대화로 해결이 안되면 원글님도 여자니까 그런 남편과 사는 어머니가
불쌍해서라도 다른 대책을 세우시겠지요.
좋은쪽으로 결과가 나겠지요.
기운내세요~~15. ...
'11.6.17 12:45 AM (118.176.xxx.42)엄마는 모르셨음 하네요... 오히려 모르는게 약이 아닐까요....원글님게서 아버님과 얘기하는게...
16. ...
'11.6.17 11:20 AM (124.52.xxx.147)아버님! 자식들 눈에는 정말 추해요. 나중에 변양균 꼴 나지 마시고 미리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