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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병원이에요ㅜㅜ 조언절실해요 ㅠㅜ 담낭 쓸개쪽으로 이상있으셨던 분들 ㅠㅠ
그러고 이거저거 검사하고 진통제 한번 맞아도 배가 계속 아파서
혈관 진통제 또 놓고 좀 나아졌어요.
시티 검사 초음파 검사 등등 해보고
쓸개에 문제가 있단걸 알았어요. 염증이 있고 부어있대요.
작년 건강검진에서도 쓸개가 쪼그라들어 있고 돌있단 얘긴 들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응급실에서 입원실로 옮겼는데요..
수술하자고 하네요.
근데 이제 주말이라 바로 수술 못하고 다음주에 한대요.
그럼 회복도 5일 내외 걸리구요..
회복하고 퇴원하고 또 바로 일하기 힘들자나요..
그럼 자그마치 열흘 이상을 쉬어야 하는데요..
제가 이번에 취업이 되었거든요 ㅠㅠ
기다리고 기다리던 원하는 조건의 취업을 했어요..
지금은 교육기간 중이였구요 ㅠㅠ
제가 그렇게 오래 빠지면 아마 사람 다시 구할꺼에요 ㅠㅠ
제 빈자릴 누가 채워줄 여건이 안되고 꼭 사람이 더 필요한 자리라서요 ㅠㅠ
그래서 의사샘에게 그렇게 오래 쉴수 없고 힘들다고 했더니
그럼 낼 피검사 해보고 결정하자고.. 하지만 계속 염증 생기고 나쁜세포나 혹 생길수 있다고 하시네여..
글고 결국은 수술해야 할꺼라구요..
제가 외근이 많고 운전을 하며 돌아다녀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이렇게 또 아프면 사고날까바 무서운것도 있긴해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혼자라 그동안 취업 정말 힘들었다 이번에 원하는 자리와 연봉을 받게 되었는데..
미치겠네여 정말 ㅠㅠㅠㅠㅠㅠ
어쩐지 쉬고 있는동안 담석 수술 받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휴 몸에 관해선 항상 제 예상이 적중하네요 ㅠㅠ
저 어찌해야 할까요? 조언좀 주세요 엉엉
1. 조언절실
'11.6.16 5:59 PM (115.90.xxx.122)아참 제가 생각하는건 이번 주말까지 입원하면서 항생제로 염증 진정시키고 일상생활 가능하다면 퇴원하고서 일하는거에요 ㅠ
재발이 얼마나 빨리 할지 그게 젤 문제지만요.. 재발이 빠르지 않다면 수술 미루고 싶네요 ㅠㅠ2. 앗~
'11.6.16 6:02 PM (121.148.xxx.128)우리 남편 담낭절제술 복강경으로 했어요.
수술을 미루라는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갑자기 너무 심하게 아프기도 하고 그러는데
빨리 하세요.3. dma
'11.6.16 6:22 PM (219.240.xxx.216)작년에 그수술했는데요(복강경 담낭절제술) 통증참을수만 있다면 미룰수 있어요 수술차도가 사람에따라 틀리긴한데
비교적 간단한수술에 속하고 수술전입원까지 합쳐서 2박3일만에 퇴원했어요.
아플때 엄청아프긴한데 그걸 참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아픈그상황에선 업무가 어려울텐데
운전이라도 하고있다면 큰일이겠지요.
수술전날금식-수술당일안정 - 다음날...정도면 업무는 볼 수 있을것같아요.
2박3일정도로 강행가능하면 수술먼저 하는게 좋은것같구요
회복은 생각보다 빠르다는점..
글고 수술을 언젠가 하긴해야 하는거긴하네요. 시기가문제인데...
저같음 한달정도 버텨보겠어요. 저 아플때 1~2주간격으로 아팠어서 ...몰랐던때라 참았거든요;
취업한달후에라도 시간이 안날거같다면 그냥 같이 강행하세요 -_-;4. .
'11.6.16 6:24 PM (221.158.xxx.245)다른 거 다 떠나서... 원글님 몸이 제일 먼저예요.. 저도 아플때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였어요..
지금..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몸이 나아지면 나중에 또 좋은 직장 구할 수 있고요.. 계속 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그런데 치료시기 놓치면 기회도 없고 후유증으로 고생해요.. 꼭 자신의 건강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세요..5. dma
'11.6.16 6:30 PM (219.240.xxx.216)아프단것 자체가 안에 염증이 있는거긴한데 원인을 몰라서 저는 몇달을 방치했었거든요
제가 수술하고나서 알았는데 ...
종합병원말고 큰개인병원에서도 수술해주거든요. 수술전문 개인병원이 강남쪽에 많았어요
그런데는 스케쥴맞춰서 바로 수술할수가 있으니까 ... (비용도 더 저렴했던듯)
종합병원아니어도 바로 수술받을 수 있더라구요. 몰라서 저는 종합병원서 두달을 기다렸는데
이게 의외로 흔한수술이어서 전문병원들이 많이있었어요
님은 주말쪽으로 스케쥴잡고 수술받으시면 ... 주말에 쉬고 출근가능하실듯해요.
저라면 그렇게 해서 직장잡아놓겠어요- 도움되시길 바래요 ~~~~
수술후팁인데요, 전 수술후에 남편이 안도와줘서 혼자서 씩씩대고 일어나서 화장실가고
걸어다니고 했는데 자력으로 일어나고 돌아다녀야 빨리 회복이 된대요-
아프다고 누워만있으면 회복이 더디다네요...저도 체력이 약한편인데 회복이 빨랐던게
그런이유더라구요. 그냥 수술후에 이악물고 일어나세요 -_-ㅋ
저도 일해야해서..... 얼른 회복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네요.
님 화이팅~!6. 조언절실
'11.6.16 6:49 PM (115.90.xxx.122)답변들 정말 감사해요.완전 도움이 되네요~
근데 저 지금 여기 분당재생병원인데요..
여기도 복강경 수술인데.. 왜 수술후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하라고 하죠???
다들 보면 입원기간 짧던데 왜 여기만 긴가요? ㅠㅠ
전 쓸개 제거하고 담도 검사해요 ㅠㅠ7. dma
'11.6.16 6:56 PM (219.240.xxx.216)그게 같은병명이라도 병원마다 시스템이 틀려서요~
제친구도 같은복강경담낭제거술로 3년전에 했는데 (구리한양대병원) 그친구도 일주일입원하고
수술비등 저보다 두배나왔어요.
저는 부천가톨릭성모병원에서 했구요 여긴 그런건 간단하게 생각하는지 2박3일 초스피드 퇴원;;
(대신에 두달가까이 기다렸음)
퇴원하고나서 관리법 알아보다가 개인병원수술도 가능하단거 알았거든요
비용도 더 저렴한것 같드라구여 분당쪽이면 병원많겠네요 더 알아보세요 ~~~
1박2일로 퇴원하신분도 있어요 후기에는... 보통 평균3박4일이면 거뜬하세요 ~~~~8. ..
'11.6.16 6:58 PM (125.128.xxx.105)복강경이라면 수술후 이틀정도 후 퇴근 가능하고 간단한 일상생활이 가능할 거에요..
힘든 일은 피하셔야겠지만요..
안에서 염증이 자라고 있는데, 원글님이 바라시는 것처럼 항생제 먹고 그냥 두시는건
위험할 거 같구요..언제 갑자기 아플지 모르잖아요..!!
아마 수술 후 회복시 통증이 오늘 응급실 오실 때 느꼈던 통증보다 훨씬 덜 아플걸요..제 경험이에요.
날짜 잘 맞춰 수술하시는 방법이 제일 좋을 거 같은데요..일단 내일 또 검사가 있다고
하니 받아보시고 상담해보세요..다음주 주말에 맞춰서 수술은 안되나요?
힘내세요..그 전에 안 아프셨으면 좋겠어요..9. 조언절실
'11.6.16 8:08 PM (115.90.xxx.122)여기 병원은 주말이라 수술이 안된다 해서 4일이나 그냥 입원하고 담주에 수술해야해요. 계속 금식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것 같아요.기간도 길구.. 개인병원가도 괜찮을까요? 혹시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 ㅠㅠ
10. 조언절실
'11.6.16 8:34 PM (115.90.xxx.122)참.. 저는 쓸개 염증수치가 그렇게 심하게 높지 않아요..
황달이나 고열도 없구요..
그냥 염증치료와 담도관 내시경만 하고 치료하고 퇴원할까도 고민되네요..11. 내경우
'11.6.16 9:24 PM (116.36.xxx.76)내증상과 비슷한 것 같아 댓글답니다.
상복부둔통느낌인데요, 너무너무 아파서 응급실가서 진통제(마약성분이라더이다)맞은 거
여러차례입니다.
검사결과는 담석에다 담당염이 심해서 쓸개가 못쓰게 생겼으니까 수술해야한다였습니다.
근데 지병이 있고 혈소판수치가 낮아서 수술시 지혈이 안될 수가 있으므로 의사샘이
수술을 최대한 미루자시더군요. 처방전받아서 우루사 열심히 먹었더니 차츰 통증이
뜸하게 오더니 지금은 거의 통증없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뭐였나 싶네요. 수술안해도 될 걸 하는 사람도 아마 많지 않나 싶은 것이..12. 조언절실
'11.6.16 9:59 PM (115.90.xxx.122)아.. 여러차례 자주 아프게 되는건가요? 그게 젤 걱정인데...
왠만하면 수술 안하고 싶어요..
근데 우루사는 영양제 아닌가요? 그게 어떤 효과가 있는건지 신기하네요~
암튼 경험담 넘 감사해요... 수술 안하고 싶었는데 도움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