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폐질환때문에.. 둘째 갖기 두려워요
작성일 : 2011-06-16 18:02:53
1062308
워낙에 저질체력이라 일년내내 비염 달고있고, 저녁 되면 피곤해 죽어요.
애 하나 키우는 전업이 왜 이리 피곤한지, 뚱뚱해서 그런건지..
둘째 드뎌 나아야겠다고 결심하자마자 의문의 폐질환때문에 임산부가 죽어나가니
이거 참 확률적으로는 무지 희박하기는 하지만 두렵네요.
나 죽는 것도 무섭지만 우리딸 엄마없는 아이 될까봐요.
툭하면 내 얼굴 쳐다보면서 정말 슬프고 진진한 표정으로
"엄마 오래오래 살아야 돼" 하는 내 딸 보면 어디 하나 아플 수가 없겠어요.
저처럼 폐질환 때문에 아기 갖기 두려운 분들 계신 건가요? 아님 저만 괜히 걱정하는 건가요?
IP : 115.137.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두
'11.6.16 6:23 PM
(180.67.xxx.224)
괜한 걱정은 아니지요. 지금 한두명도 아니고 임산부한테 많이 나타나니까요.
폐질환 뿐만 아니라 방사능 오염된 심각한 지구에 아이 하나 더 낳아서 맘 졸이고
그 아이 고생시키고... 그냥 하나만 잘 키우시면 안될까요?
2. ㄹㄴ
'11.6.16 7:37 PM
(121.176.xxx.157)
일단은 일본이 좀 진정된 후 결정하세요.
그깟 둘째 안가지면 또 어떤가요?
하나 낳은게 제일 잘한 결정이었다는 사람도 있구만요.
그리고 방사능이 좀 무시무시한거랍니다.
밑에 댓글에서도 봤지만
엑스레이 씨티촬영 이런거랑은 비교가 안된답니다.
방사능입자가 하나만 몸에 들어와도 그 주변조직이 죽기시작한데요.. 휴...
진짜 엎지른 물, 깨어진 유리컵
전으로 되돌릴 방법은 정녕 없는걸까요.....
3. ^^
'11.6.17 10:32 AM
(221.151.xxx.80)
저도 아이 하나 전업인데, 님과 같은 저질체력이라서 겨우겨우 키워 이제 6살 되었네요. 저흰 둘째 생각 예전에 접었는데, 방사능 오고 나니, 전에 그런 결심하길 잘했다 싶더군요. 주위에선 그런 거 상관안하는지 셋, 넷도 잘 낳고, 외동인 집이 드물지만 전 맘편하게 하나만 잘 키우려구요..요즘 세상엔 하나도 벅차다는 생각도 들지만요..대학등록금, 방사능, 사교육 등 생각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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