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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엄마.. 어떻게 대해야 제가 상처안받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ㅠㅠ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1-06-15 20:48:00
가까운 사이예요..



그렇다고 흉허물없이 지내는 건 아니고..

동갑이지만, 서로 존대하고 지내요.



아이들때문에 자주만나고,

만나면 반가워하고..

서로 맛있는 것도 잘 사서 먹고...

서로의 아이들에게 선물도 자주하고...





근데..

뭐든 결정적인 걸.. 이야기안해줘요..



영어선생님 잘 만나서 좋다고 하길래

연락처좀 달라고 하니까

갑자기 다른 이야기하면서..

결국은 안 가르쳐줬어요.

그때도 약간 놀랬지만 반신반의했는데요..



오늘은 유치원에서 부모교육을 했어요.

그런데 저는 어린아기가 있어서 참석을 못했어요..

그래서 그 엄마를 만난김에, 부모교육 어땠냐고 물어보니..



- 다 그렇지요.. 뻔한 건데, 잘 안되는 거지요..



평소 그 엄마 성격을 봤을때는 좀 말이 많은편이거든요..

모든주제든 좔좔좔 하는 스타일인데

저렇게 말을 딱~ 짜르는 거 있지요..

저..충격받았어요



저런 엄마한테는 바보같이 제 속마음을 다 이야기해서는 안되겠지요?

제가 한번 맘 열면, 손해니 이익이니 이런거 안 따지고.. 충성하는 스타일이랄까? 그렇거든요..

게다가 이 엄마랑은 공개할 수는 없지만, 말못할 사정이 있어서

나랑 스타일이 다르니 안 만나면 되겠네.. 할 수 없는 사이거든요..

한마디로 이상한 엄마네.. 하면서 땡할 수 없다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제가 상처 안받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다들 눈치채셨겠지요?

저보다는 그 엄마 기가 좀 센 걸..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IP : 114.108.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5 8:53 PM (124.153.xxx.128)

    그러게요
    꼭 그런 사람들이 정작 잘하지도 못하더라구요
    욕심만 차서
    기분나쁘니 묻지도 마세요

  • 2. 윗님
    '11.6.15 8:55 PM (114.108.xxx.136)

    자격지심이 있다?
    어디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나요?

  • 3. 저는
    '11.6.15 9:02 PM (119.67.xxx.4)

    그런 사람은 안 사귈거 같아요~
    얄밉네요 참...

  • 4. 어차피
    '11.6.15 9:05 PM (125.137.xxx.251)

    안만날수없는사이면...
    유치하네~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앞으론 물어보지 마세요...그냥 일상대화만 하시구요

  • 5. 음흉한
    '11.6.15 9:13 PM (124.61.xxx.25)

    기분 나쁜 사람...

  • 6. 정보
    '11.6.15 9:15 PM (210.124.xxx.176)

    같은거 알려면 그만큼 원글님도 상대에게 정보를 주는 사이여야 해요.
    다른부분에서는 서로 기브앤테이크가 비등비등해서
    껄끄럽지 않은데,아이들 교육문제에서 그 엄마가 정보를 안주잖아요..
    그만큼 그 엄마도 정보 알아보느라 시간과 노력기울일텐데
    그거 쏙빼먹는것도 좀 그렇지 않을까요??

    그 엄마처럼은 못했지만,저도 어렵게 알고 시간과 공들인걸
    남에게 쉽게 묻고 공유하고
    어떤 사람보면 손안대고 코푸는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
    얄미워요..
    님도 그 엄마에게 아이교육에 관한 정보를 주세요..

  • 7. 좀 다르지만
    '11.6.15 9:20 PM (180.231.xxx.5)

    저는 제가 기가 센 쪽인데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쓰신거서럼 숨기거나 그런타입 아니지만요.

    제가 기가 세서 힘들었다고 나중에 말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제가 딱히 남의 말을 안듣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워낙 마이페이스에 눈치도 좀 없는 편이라
    저한테 맘에 안드는거 있거나 하면 그냥 편하게 말하라고 했거든요.

    첨엔 자기는 성격이 약해서 그런거 못한다 그랬는데
    나중에 모았다가 한꺼번에 좀 어이없을때 지난일들춰서 화내고 할때마다
    (제가 좀 기억력도 나빠서 지난일 기억도 잘 못하거든요)
    정확히 상황은 기억안나지만 그때 말해줬으면 뭔가 해결이 되었을텐데
    지금은 뭐라고 답하기 어려우니까..그때그때 용기를 내서 말해도 내가 안잡아먹는다구 말했더니

    지금은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그때그때 말하곤해요.
    저는 그 친구가 워낙 자기의견이 없어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덕분에 지금은 훨씬 편하구요.

    원글님도 그냥 솔직하게 말씀해보시면 어떨까요?
    화이팅요!

  • 8. 대답안했던것
    '11.6.16 8:37 AM (121.168.xxx.213)

    앞으로 묻지말고,,,저런 사람이려니 하고 적당한 선 유지하는 정도로,,지내세요.

    저는요,,,
    제가 시간 공들여서 알아낸 학원이며 공부법 정보,,, 다 잘 가르쳐 주는 편인데,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던 엄마,,,
    저한테 온갖 정보 다 알아가고(제 시간 몇시간이고 뺒어가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은 하나도 공개 안할뿐 아니라
    우연히 얘기나온김에 질문했느데
    그렇게 얼렁뚱땅 다른 말로 화제 돌리며 안알려 주는게 몇번 반복 되다보니...
    알겠더라고요.
    아, 이 엄마가 나한테 안알려 주려고 하는구나...

    자기는 나한테 안알아갔으면 자기가 공들인거니 그럴수도 있지 생각하겠는데(사실 학원이며 공부에 대한 정보 얻는데도 정말 시간품, 발품 많이 팔아야하거든요),,,

    자기는 내것 쏙쏙 빼가면서 그러니,,,정말 오만정 다떨어지더라고요.

    그분은 원글님 인간관계리스트에서
    적당히 지내고 적당히 내 실속 차려야할 사람 리스트에 넣고
    딱 그정도만 기대하고 지내세요

  • 9. 그런다고
    '11.6.16 10:06 AM (124.61.xxx.25)

    아이들 공부 잘하지 않아요.엄마가 아무리 발품에 노력에 해서 좋은 정보 얻으면 뭐하나요?아이가 공부 안하면 그만인데...치졸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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