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남매 얘기가 있어서...제가 본 남매...
작성일 : 2011-06-15 18:54:19
1061699
집마다 경우가 틀릴테지만....
연연생 딸, 아들이 있는 집에 갔었는데...
첫째는 옛날부터 낯을 많이 가리는 스타일이고, 둘째는 사람 낯도 별로 안가리고, 잘웃고 처음보는 저한테도 막 스킨쉽^^ 해주고 그러더라구요.
둘째들은 원래 좀 더 친근한 면이 있는것 같기도하고...
그러다보니 어른들도 둘째를 더 귀여워하고, 관심가져주고 그러니 첫째 딸아이가 어느 순간 되게 시무룩 해보이더라구요.
전 아직 아이도 없고, 무남독녀로 자라서 몰랐는데... 그런 모습보니 첫째 아이가 짠했어요.
연연생이라 바로 둘째가 태어났으니 엄마 사랑도 덜 받았을테고,
더구나 어릴 때 부모가 맞벌이하느라 할머니손에 커서 엄마랑 둘째 태어나기전까지 떨어져있었구요.
엄마가 잘 챙겨주는 것 같았지만... 주변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둘째이름만 부르다보니 알게모르게 차별받는다고 느낄것 같았어요.
성별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아무래도 둘째를 더 귀여워한다는 생각... 그 집에서 느꼈어요.
저는 그러지 말아야지 싶지만 또 모르죠...^^;
그래도 그집에서는 첫째 아이랑 더 잘 놀아주려고 노력했는데... 아이가 계속 시무룩해하더니 엄마한테만 가더라구요...ㅠ.ㅠ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15 7:01 PM
(125.152.xxx.225)
그래도 혜택은 첫째가 더 많이 받아요.
물론 자식 사랑하는 맘은 다 똑같지요.
다만......둘째가 더 귀염짓도 많이 하고 많이 안겨서 눈길이 더 가는 건 사실입니다.
첫애가 아들인데 가끔 그래서 쨘~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그래서 꼬~옥 안아 주기도 해요.
2. 20년 정도 차이
'11.6.15 7:07 PM
(218.209.xxx.115)
나는 사촌동생 자매들이 있는데요. 두살터울입니다. 지금 고등학생, 중학생인데..큰 애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한번 울음바다 했어요. 외갓집 식구들이 전부 동생만 이뻐한다구요. 큰 애는 좀 뻣뻣한 성격이었고, 둘째는 아기때부터 애교 작렬에 누가 현관에 나타나기만 하면 다다다다 달려가서 폭 안기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둘째를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게 되죠. 외가쪽 친척들이 참 많은 편이었는데, 그 중에서 본인을 생각해 주는 사람으로 꼽힌 사람이 단 3명이었습니다. (저희 엄마인 큰이모랑, 저, 그리고 11살 정도 차이나는 사촌오빠 중 한명이었는데..얘도 형제중에 첫째, 저도 남매 중의 첫째입니다.) 아무래도 그런 감정 느낄 것 같아서 첫째인 저랑 사촌동생이 은연중에 많이 챙겼거든요. 저도 아이 낳아보니 첫째들이 짠합니다. 동생 태어나면 그 순간 어른같이 행동하기를 부모님들이 바라게 되거든요. 제 아들이 5살인데, 아직도 아기같거든요. 그런데, 전 이미 3살때 동생보고 5살에는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있었어요. -_-;;;
3. 아이 차례
'11.6.15 8:22 PM
(110.174.xxx.207)
아이 차례에 따라 더 많이 나타나는 특성이 분명히 있다고 합니다, 과학적 조사로도 드러난 걸로 알아요.
말씀하신 대로 첫째보다 둘째들이 더 붙임성있고 진취적이고 개척적이고,
첫째들은 더 책임감있고 보수적이고 붙임성이나 사교성은 적고 그렇대요.
저희 어머니도 그러시던데요.
첫째들인 집안에 있게 지키면 그게 제것이지만
둘째 이후는 집어다 지 입에 넣던가, 갖고 나가야 제 것이 되므로 생각하는게 아예 다르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59653 |
오늘 고1들 모의고사 어땠나요? 3 |
고1맘 |
2011/06/15 |
1,041 |
659652 |
코스트코에서 제가 산게 아닌것도 교환되나요? 7 |
교환 |
2011/06/15 |
1,076 |
659651 |
몬스터 보고 기분이 더럽네요. 1 |
우어엉 |
2011/06/15 |
597 |
659650 |
아래 남매 얘기가 있어서...제가 본 남매... 3 |
... |
2011/06/15 |
1,568 |
659649 |
댓글 감사합니다. 내용은 지울께요 6 |
외로미 |
2011/06/15 |
1,919 |
659648 |
닭고기 누린내 없애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8 |
dma |
2011/06/15 |
797 |
659647 |
'Neutronstar'가 사라짐과 동시에 '디-'가 등장 26 |
방사능 |
2011/06/15 |
1,045 |
659646 |
프리젠테이션 면접이 있는데 우황청심환 효과 있을까요? 3 |
ㅜㅜ |
2011/06/15 |
841 |
659645 |
쿠X 발냄새제거제 그랜즈레메디 싸게 올라왔어요. 3 |
.. |
2011/06/15 |
291 |
659644 |
황구 학대사건을 아시나요? 황구를 살려주세요 3 |
맘짱 |
2011/06/15 |
407 |
659643 |
오세훈, 서울시의회 불출석 6개월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 6 |
광팔아 |
2011/06/15 |
749 |
659642 |
샤워할때쓰는비누-코스트코에 아이보리비누들어왔나요? 1 |
덥네요 |
2011/06/15 |
699 |
659641 |
오늘 고2모의고사 외국어영역 많이 어려웠나요? 4 |
에구구 |
2011/06/15 |
928 |
659640 |
식기세척기 말이에요.. 7 |
갑자기궁금 |
2011/06/15 |
959 |
659639 |
일본 방사능 현장에서 일하는 자들의 일당에 대해 5 |
언론이란건 .. |
2011/06/15 |
744 |
659638 |
12층 아파트의 3층은요.. 12 |
궁금이 |
2011/06/15 |
1,125 |
659637 |
박카스 등 44품목 `슈퍼판매 허용`..까스활명수 `제외`(상보) 7 |
세우실 |
2011/06/15 |
847 |
659636 |
차량용냉장고 써 보신분? |
미니냉장고 |
2011/06/15 |
123 |
659635 |
이인규 검사가 뭘 그리 잘못한거져?? 20 |
냉정 |
2011/06/15 |
1,805 |
659634 |
1박 2일 결혼기념일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컴 앞 대기...) 8 |
결혼기념일 |
2011/06/15 |
661 |
659633 |
전 몰랐네요.. 1 |
아셨나요? |
2011/06/15 |
642 |
659632 |
해태에서나온 99%사과 복숭아 캔디 어디서 팔까요? 1 |
해태 |
2011/06/15 |
282 |
659631 |
바시르와 왈츠를 2 |
오랫만에 |
2011/06/15 |
254 |
659630 |
공짜 스마트폰을 사려고 하는데요~~ 어디서 사야 할까요?? 8 |
스마트.. |
2011/06/15 |
1,269 |
659629 |
직장에서 일 잘한다고 인정받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전 맨날 깨지네요 ㅠㅠ 7 |
헬미 플리즈.. |
2011/06/15 |
1,111 |
659628 |
임신한 친구가 이태원 브런치 찾아요. 7 |
이태원 브런.. |
2011/06/15 |
1,131 |
659627 |
방사능) 아침에 등산 가는거 그만 둬야 할까요?ㅠ 5 |
운동 |
2011/06/15 |
1,230 |
659626 |
저도 둘째 태어나면.. 첫째를 보는 맘이 지금 같지 않을까요? 13 |
... |
2011/06/15 |
1,311 |
659625 |
복합오븐기 효용성이 있나요? 4 |
혼수땜에 머.. |
2011/06/15 |
485 |
659624 |
아직도 나는 예전의 앙팡스러운? 강혜정이 훨씬 예쁘다. 31 |
ㅋㅋ |
2011/06/15 |
4,6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