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남매 얘기가 있어서...제가 본 남매...

...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1-06-15 18:54:19
집마다 경우가 틀릴테지만....


연연생 딸, 아들이 있는 집에 갔었는데...

첫째는 옛날부터 낯을 많이 가리는 스타일이고, 둘째는 사람 낯도 별로 안가리고, 잘웃고 처음보는 저한테도 막 스킨쉽^^ 해주고 그러더라구요.

둘째들은 원래 좀 더 친근한 면이 있는것 같기도하고...

그러다보니 어른들도 둘째를 더 귀여워하고, 관심가져주고 그러니 첫째 딸아이가 어느 순간 되게 시무룩 해보이더라구요.


전 아직 아이도 없고, 무남독녀로 자라서 몰랐는데... 그런 모습보니 첫째 아이가 짠했어요.

연연생이라 바로 둘째가 태어났으니 엄마 사랑도 덜 받았을테고,

더구나 어릴 때 부모가 맞벌이하느라 할머니손에 커서 엄마랑  둘째 태어나기전까지 떨어져있었구요.


엄마가 잘 챙겨주는 것 같았지만... 주변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둘째이름만 부르다보니 알게모르게 차별받는다고 느낄것 같았어요.

성별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아무래도 둘째를 더 귀여워한다는 생각... 그 집에서 느꼈어요.

저는 그러지 말아야지 싶지만 또 모르죠...^^;

그래도 그집에서는 첫째 아이랑 더 잘 놀아주려고 노력했는데... 아이가 계속 시무룩해하더니 엄마한테만 가더라구요...ㅠ.ㅠ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5 7:01 PM (125.152.xxx.225)

    그래도 혜택은 첫째가 더 많이 받아요.

    물론 자식 사랑하는 맘은 다 똑같지요.

    다만......둘째가 더 귀염짓도 많이 하고 많이 안겨서 눈길이 더 가는 건 사실입니다.

    첫애가 아들인데 가끔 그래서 쨘~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그래서 꼬~옥 안아 주기도 해요.

  • 2. 20년 정도 차이
    '11.6.15 7:07 PM (218.209.xxx.115)

    나는 사촌동생 자매들이 있는데요. 두살터울입니다. 지금 고등학생, 중학생인데..큰 애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한번 울음바다 했어요. 외갓집 식구들이 전부 동생만 이뻐한다구요. 큰 애는 좀 뻣뻣한 성격이었고, 둘째는 아기때부터 애교 작렬에 누가 현관에 나타나기만 하면 다다다다 달려가서 폭 안기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둘째를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게 되죠. 외가쪽 친척들이 참 많은 편이었는데, 그 중에서 본인을 생각해 주는 사람으로 꼽힌 사람이 단 3명이었습니다. (저희 엄마인 큰이모랑, 저, 그리고 11살 정도 차이나는 사촌오빠 중 한명이었는데..얘도 형제중에 첫째, 저도 남매 중의 첫째입니다.) 아무래도 그런 감정 느낄 것 같아서 첫째인 저랑 사촌동생이 은연중에 많이 챙겼거든요. 저도 아이 낳아보니 첫째들이 짠합니다. 동생 태어나면 그 순간 어른같이 행동하기를 부모님들이 바라게 되거든요. 제 아들이 5살인데, 아직도 아기같거든요. 그런데, 전 이미 3살때 동생보고 5살에는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있었어요. -_-;;;

  • 3. 아이 차례
    '11.6.15 8:22 PM (110.174.xxx.207)

    아이 차례에 따라 더 많이 나타나는 특성이 분명히 있다고 합니다, 과학적 조사로도 드러난 걸로 알아요.

    말씀하신 대로 첫째보다 둘째들이 더 붙임성있고 진취적이고 개척적이고,
    첫째들은 더 책임감있고 보수적이고 붙임성이나 사교성은 적고 그렇대요.

    저희 어머니도 그러시던데요.
    첫째들인 집안에 있게 지키면 그게 제것이지만
    둘째 이후는 집어다 지 입에 넣던가, 갖고 나가야 제 것이 되므로 생각하는게 아예 다르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653 오늘 고1들 모의고사 어땠나요? 3 고1맘 2011/06/15 1,041
659652 코스트코에서 제가 산게 아닌것도 교환되나요? 7 교환 2011/06/15 1,076
659651 몬스터 보고 기분이 더럽네요. 1 우어엉 2011/06/15 597
659650 아래 남매 얘기가 있어서...제가 본 남매... 3 ... 2011/06/15 1,568
659649 댓글 감사합니다. 내용은 지울께요 6 외로미 2011/06/15 1,919
659648 닭고기 누린내 없애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8 dma 2011/06/15 797
659647 'Neutronstar'가 사라짐과 동시에 '디-'가 등장 26 방사능 2011/06/15 1,045
659646 프리젠테이션 면접이 있는데 우황청심환 효과 있을까요? 3 ㅜㅜ 2011/06/15 841
659645 쿠X 발냄새제거제 그랜즈레메디 싸게 올라왔어요. 3 .. 2011/06/15 291
659644 황구 학대사건을 아시나요? 황구를 살려주세요 3 맘짱 2011/06/15 407
659643 오세훈, 서울시의회 불출석 6개월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 6 광팔아 2011/06/15 749
659642 샤워할때쓰는비누-코스트코에 아이보리비누들어왔나요? 1 덥네요 2011/06/15 699
659641 오늘 고2모의고사 외국어영역 많이 어려웠나요? 4 에구구 2011/06/15 928
659640 식기세척기 말이에요.. 7 갑자기궁금 2011/06/15 959
659639 일본 방사능 현장에서 일하는 자들의 일당에 대해 5 언론이란건 .. 2011/06/15 744
659638 12층 아파트의 3층은요.. 12 궁금이 2011/06/15 1,125
659637 박카스 등 44품목 `슈퍼판매 허용`..까스활명수 `제외`(상보) 7 세우실 2011/06/15 847
659636 차량용냉장고 써 보신분? 미니냉장고 2011/06/15 123
659635 이인규 검사가 뭘 그리 잘못한거져?? 20 냉정 2011/06/15 1,805
659634 1박 2일 결혼기념일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컴 앞 대기...) 8 결혼기념일 2011/06/15 661
659633 전 몰랐네요.. 1 아셨나요? 2011/06/15 642
659632 해태에서나온 99%사과 복숭아 캔디 어디서 팔까요? 1 해태 2011/06/15 282
659631 바시르와 왈츠를 2 오랫만에 2011/06/15 254
659630 공짜 스마트폰을 사려고 하는데요~~ 어디서 사야 할까요?? 8 스마트.. 2011/06/15 1,269
659629 직장에서 일 잘한다고 인정받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전 맨날 깨지네요 ㅠㅠ 7 헬미 플리즈.. 2011/06/15 1,111
659628 임신한 친구가 이태원 브런치 찾아요. 7 이태원 브런.. 2011/06/15 1,131
659627 방사능) 아침에 등산 가는거 그만 둬야 할까요?ㅠ 5 운동 2011/06/15 1,230
659626 저도 둘째 태어나면.. 첫째를 보는 맘이 지금 같지 않을까요? 13 ... 2011/06/15 1,311
659625 복합오븐기 효용성이 있나요? 4 혼수땜에 머.. 2011/06/15 485
659624 아직도 나는 예전의 앙팡스러운? 강혜정이 훨씬 예쁘다. 31 ㅋㅋ 2011/06/15 4,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