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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아파트의 3층은요..
그나마 나온 집이 3층인데요..
3층에 살고 계시거나, 살아보신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어서요..
베란다쪽에 나무가 높이 있어서 살짝 가려지긴 하던데요..
이럴때 채광은 어떨까요..
그리고 저층은 방범.... 괜찮을까요?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들... 어쨌든 살아보신 분들의 이런 저런 말씀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사실은 제가 무서움을 좀 심~~하게 많이 타서 저층이나 탑층을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요..
남편은 3층정도는 괜찮지 않겠냐 해서요...
1. ㅇㄹ
'11.6.15 6:25 PM (175.112.xxx.223)위쪽에 살다가 아래쪽 갈려면 괜스리 걱정되는데 어차피 다 똑같이 사람사는곳이고 다를거 없어요
낮은층 높은층 나름 다 장단점이 있는 거 같아요2. ..
'11.6.15 6:28 PM (110.14.xxx.164)나무가지를 여름엔 좀 잘라 달라고 해보세요
3. 3층
'11.6.15 6:30 PM (124.48.xxx.195)아무래도 어두워요. 같은동 윗층이랑 비교해보세요. 현저하게 차이납니다.
나무가 없어도 그래요.
14층짜리 아파트 3층하고 11층 같이 봤는데 정리정돈 잘된 3층이 더 답답하고 충충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밤에는 3층은 정말 밖에서 훤히 안이 들여다보여서 가려야 해요.
방범을 생각해도 그렇고 구입하시는 거라면 5층 이하는 현저하게 저렴한 가격 아니면 사지 마세요4. ..
'11.6.15 6:31 PM (211.208.xxx.201)궁금하네요. 어느동네길래 매매가 안나오는지...
자기 취향인 듯해요.
저희는 고층(10층이상)만 원하고
또 친한 친구네는 1,2층만 원해요.
장단점이 있어요.5. .
'11.6.15 6:31 PM (114.200.xxx.56)이런건 남의 의견이 별 도움이 안돼요
님이 생각했을때 감당이 되면 하시고,,,,도저히 감당못할것 같다라고 생각하시면 포기해야해요.
집은 그래서 여자가 골라야 하는것이고요. 특히 실수요자라면요.6. 그게요
'11.6.15 6:35 PM (211.35.xxx.146)아파트마다 달라요.
저희아파트 최근 아파트라 필로티형이라서 지금 3층인데 실제 계단으로 치면 5층정도 되네요.
그런데 앞에 공원이라서 완전 전망 너무 좋아요. 전에 19층과 16층 살았다가 분양이 3층이 되어 처음 저층 사는데 지금이 가장 좋아요~7. 천차만별
'11.6.15 7:04 PM (125.186.xxx.52)윗님 말씀 공감해요...친정이 3층인데요...윗님네랑 비슷하네요...엄마도 만족하십니다..
베란다쪽 지대가 높고 아파트 출입구쪽 지대는 낮은 형상이라...실제 5층정도 높이구요..
아파트 출입구쪽의 나무 끝자락이 창밖으로 보이는 정도의 높이네요..
앞좌우 가린게 없어서 해도 엄청 잘드네요....
원글님은 실제 집을 가보시고 결정하는편이 나을것 같아요..
(오후2-4시 추천..이때도 어두우면 더 알아볼필요 없습니다)
글고 동간이 좁거나 좌우에 다른 아파트 있으면
그림자에 가려서 일조권확보 안될 가능성 있습니다..그것도 감안해보시길..8. 저희두
'11.6.15 8:16 PM (14.42.xxx.34)저희 3층인데 좋아요.
저흰 바깥 풍경이 탁 트여서 좋더군요.
베란다 앞에 조경도 잘되어있어 오늘두 별로 안덥더라구요..ㅎㅎ
애기 키우기도 좋고..9. 원글
'11.6.15 8:34 PM (125.181.xxx.14)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보려는 곳은 10년이 더 된 아파트라서 지대가 높진 않아요..
앞에 다른 아파트가 없어서 트이긴 했는데요.. 직접 가서 봐야겠죠..
오후에 집을 보러 가라는 조언 말씀에.. 꼭 그렇게 해볼께요^^10. 폴리
'11.6.15 8:52 PM (121.146.xxx.247)앞에 나무 있으면 확실히 어둡긴 해요.
오늘 3층사는 동네 엄마네 놀러갔는데 앞에 나무가 있어서 뭐 사생활 보호? 이런걸로는
오히려 도움이 될거 같긴 하더군요 ^ ^;
하지만 오늘 좀 흐려서 그런지 좀 어둑어둑 했고, 거실엔 샹들리에 있어서
조명이 환하지 않으니 좋게 말하면 아늑...하다고 해야하나??
형광등도 있었지만 간접조명이라 역부족... 게다가 마루도 짙은 오크색상이라
답답하고 좁아보이긴 했어요. 32평인데......
그래도 앞에 동간 간격이 넓다면 괜찮을 듯 하네요.11. 흠
'11.6.16 11:03 AM (211.51.xxx.98)도움이 될까 싶어서, 저는 30년 넘은 12층 아파트의 3층에
살고 있는데요. 원글님처럼 앞에 나무가 정말로 무성해서
저희집에 막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다 여기가 펜션인 거 같다고
놀라워할 정도예요.
3층의 장점이 아래에서 볼때 그리 훤히 들여다 보이지는 않으면서
내부에서 바깥의 풍경이 아주 좋구요. 사람 걸어다니는거, 자동차가
달리는거가 다 보여서 집에 있을 때 그 느낌과 안정감이 참 좋아요.
저희는 오래된 아파트가 그런지 동간 거리가 좀 넒은거 같은데
햇빛이 잘들어요. 앞에 나무가 다 가려줘서 바로 앞 동이 전혀
보이질 않을 정도예요.
각 집마다 특성이 다 다르니까, 그 집 앞에 가서 잘 살펴보세요.
나무가 너무 그 집을 덮어서 햇빛이 못들어갈 정도인지, 아니면
나무가 조금 거리를 두고 있어서 햇빛이 충분히 들어가면서
풍경까지도 좋은지 살펴보시면 답이 나와요.
3층은 도둑 걱정도 별로 없고 결론은 참 좋다예요.
저희 집에 와본 사람들은 모두다 감탄하고 가네요.
나무가 보이는 바깥 풍경도 그렇고 사람들 움직임도 보이니
적어도 우울한 겨를은 없네요.12. 덧붙여
'11.6.16 11:06 AM (211.51.xxx.98)나무가 있으니, 봄에는 새순이 돋는 그 신비함과 경이로움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예요. 날마다 자라는게 보일 정도거든요.
그리고 여름에는 그 무성한 초록이 여름을 잊게 만들 정도인데다,
가을에는 노란 은행나무 2그루와 후박나무 단풍이 가슴을 저리게 하네요.
겨울엔 쓸쓸하지만, 거실풍경에서 나무가 함께 한다는건 정말
축복이예요.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