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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심리 알고싶어요.
저희가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어머니한테 삼천만원 정도를 빌렸습니다.
남편이 사업시작한다고 돈이 필요해서 빌려주셨는데...빌려주실때 제가 죄송하다고 하니까
언제가도 갈돈인데 맘편하게 쓰라고..
그래도 저는 안정되면 아자라도 드리겠다고 했었어요. 진심이였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시간이 지나도 남편 수입은 별로 늘지 않고있고...제 월급으로 생활하고 아이들 학원비 내고 하면 정말
화장품 살돈도 안남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요.
남편한테 어머니 이자라도 드려야 한다고...보내드리라고 하면 ...이렇게 힘든상황에서 그 돈을 보내면
어머니가 더 불편하시다고...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드린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게 아니라고 조금이라도 보내야 한다고 해서 남편이 어머니 한테 말했나봐요...
조금이라도 보내겠다고...그랬더니 남편한테는 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또 안보내더라구요.
제가 통화할때는 느낌으로 돈을 보내면 받으실것같았거든요.
제가 보낸다고 할때는 강력하게 거부 안하시고 남편이 보낸다고 하면 강력하게 거부하시네요..
식비를 줄이더라고 닥치고 보내는게 정답인데...전 남편이 벌어오는 돈에서 보내고 싶어요.
제가 사치를 하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을 풍족하게 해주면서 키우는것도 아닌데 ..그 와중에 제가 번돈으로
보내드리기 싫은게 솔직한 심정인데...무리를 해서라도 제가 보내드려야 하는거지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요...통장에 단돈 백만원이라도 잠겨놓고싶은데...그것마저 어머니한테
보내드리기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1. 남편돈
'11.6.15 12:35 PM (122.40.xxx.41)원글님돈 구분이 있나봐요~
어머니 형편이 괜찮은펴이면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고 이자 안받으셔도 되겠네요.
맛난거 사드리고요.2. ㅇㅇㅇ
'11.6.15 12:42 PM (61.101.xxx.87)얼마라도 보내드리는게 맞지 않을까요?
어머니한테 돈은 받으셨으면서 님이 버는 돈에서는 보내기 싫다 -_-;
좀 모순인데요. 받을때는 어머니고 가족이니까 주신걸텐데.
받고 난 다음에는 남처럼 대하시네요...
그래서 요즘 부모님들이 자식하고 돈거래 안하고 일절 재산도 미리 안주려고 하시나봐요...3. ss
'11.6.15 1:23 PM (218.52.xxx.101)저는 급할 때 돈 빌리고 이자 안드리는 그 심리가 궁금합니다.
악플이라면 죄송합니다.4. 딩동
'11.6.15 1:25 PM (121.145.xxx.19)그렇게 마음이 불편하시면 이자는 아니더라도 날 도 더운더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용돈 드리세요.
이자라고 말씀하지 마시고 애들 아빠가 형편이 안좋아 다달이 못드려 죄송하다 하시고요.5. 오늘도 행복해
'11.6.15 1:34 PM (122.203.xxx.66)가족한테 돈 빌리면 빌려준 시람도 받는 사람도 심리가 묘할 떄가 있어요. 빌린 사람이 이자를 드리면서도 받으면 섭섭해 하구요. 빌려준 사람 입장에서도 이자를 안 받겠다고 말했어도 안 주면 섭섭해 진다고 하더라구요. 안 빌리는 게 최고지만 어쩔 수 없이 빌리게 되었다면 이자도 줄건 주고 받을 건 받는 게 서로 깨끗해요.
6. 공순이
'11.6.15 1:36 PM (61.111.xxx.254)전 원글님 마음 이해 가는데요?
이자를 안드리겠다는게 아니잖아요.
이자를 드리는건 맞는데, 돈 빌린건 남편이 사업한다고 빌린거니 사업으로 번 돈에서 어떻게든 남편이 이자를 드리게 하고 싶을것 같아요.
남의 돈이어서 이자라도 나가고 있으면 남편이 어떻게든 더 돈을 벌 궁리를 하지 않았을까.
어머님 돈이고 이자도 안나고 아내 번 돈으로 생활은 되니 좀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심리도 있을꺼구요.
어떻게든 남편분이 이자를 지급하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7. 원글님
'11.6.16 12:09 AM (118.223.xxx.185)꼭 이자도 드리고 원금도 조금씩 규칙적으로 갚아 나가시길 바랩니다.
어머니께 성의를 보이세요.원글님도 벌잖아요.누구나 힘듭니다.모르긴몰라도 어머님
3000만원 모을려고 아마 애쓰셨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