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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혹제거 수술하고 쉬는데 시부모님 오세요... 식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애는 어린이집에 보냈구요.
거동이 아주 불편한건 아니구요. 근데 힘을 주면 아파서 힘들어가는거 아직 못하고 있는데요.
시부모님도 병원가신다고 상경하고 계세요.
평소같음 한바탕 뒤집듯이 청소하고 밥준비할텐데 이번엔 못하고 있어요.
주변에 맛난 반찬집도 없구요.
힘 덜 들어가고 간단하게라도 밥상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칼질은 거의 못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도움 부탁드려요~
시켜먹자고 하면 분명 있는 김치에 드시자고 할거에요.
밖에 음식, 인스턴트 싫어하시는 분들이라...;;
1. ..
'11.6.15 12:14 PM (1.225.xxx.36)있는 김치고 뭐고 그냥 누워 계세요.
시켜먹든 아님 시어머니가 차려주시겠죠.
안 차려 주심 다 같이 굶어요.2. 내몸이 먼저
'11.6.15 12:14 PM (220.71.xxx.127)아닐까요?
저도 막상 그 상황이면 어찌할까 고민할 것 같긴한데...
가끔은 솔직한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냥 솔직하게 팔 못움직이니 나가서 드시자고 하세요....
날도 더운데 몸 잘 추스리시구요3. 어휴~
'11.6.15 12:15 PM (118.47.xxx.154)정 안되시겠으면 국수 삶아 드세요...
멸치 육수에 양념장 간단하게 만들어서 김치랑...몸도 안좋은데 뭘 바라시겠어요..
어른들은 쉽게 김치에 밥먹자 하시지만 대접하는 입장에선 어디 그렇나요..
힘드시겠어요...4. ..
'11.6.15 12:16 PM (183.101.xxx.131)내 몸이 먼저일것 같아요..
저도 고민을 많이 할건 같은데
그냥 님 몸상태 시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백반 시켜서 드셔요..
남은 반찬 아침에 드시고요..
이런 상황 이해못하고 며느리 욕하는
시부모라면 할 수 없고요
그냥 욕 드셔요5. ..
'11.6.15 12:21 PM (119.64.xxx.236)전 몇달전에 허리를 다쳐서 화장실도 부축해서 다닐정도로 심하게 아팠는데요, 마침 또 결혼식이 있어서 어머님이 저희집으로 오셨어요.
평소같으면 당연히 청소하고 식사챙겨드리고 해야되는데 아픈거아시니 전 누워있고 어머님이 청소해주시고 식사챙겨주셨어요. 오시기전에는 막연한 걱정에 엄청 스트레스받았는데 막상 닥치니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지나갔구요.. 원글님도 아픈거 다 아실테니 그냥 가만히 계세요...6. 원글
'11.6.15 12:25 PM (112.187.xxx.155)답글 감사합니다~ 나가서 드시자고 해보고 싫다시면 그냥 있는 반찬에...ㅠㅠ
건강들 조심하세요~7. 그의미소
'11.6.15 1:32 PM (121.145.xxx.19)올초 저도 가슴에 맘모톰이란걸 하고 집에서 쉬고 있었어요.
우리 시어머니 몸이 좀 불편하세요.
하루에 한번씩 전화오셔서 괜찮냐고? 못가봐서 미안하다고...
진심이 담긴 미안함이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어머니는 정말 걱정돼서 오시는 건데 우리들은 당장 끼니가 걱정이니
불청객처럼 생각하는것 같아요. 시켜드시고 아니면 있는 반찬으로 드세요.
아마 님이 이것저것 해놓으면 어머니께서 아픈데 힘들게 했다고 뭐라 그러실것 같아요.8. 남편보고
'11.6.15 4:35 PM (14.58.xxx.129)정 마음이 쓰이시면
남편에게 백화점 지하에 가서 반찬 좀 사 오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