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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히키코모리래요..온라인으로 정신과상담받을 수있는곳있을까요?
남친과 결혼앞두고 헤어지고 회사도 관두고 집안에서 안나온지 2년이 다 되었다고하네요.
그리고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려서 몸무게도 30키로가 넘게 쪘답니다.
그렇다보니 더더 나가지않게되고..
아니 못나가겠답니다.
제가 가겠다고했는데도 싫답니다.
조심스럽게 정신과 상담을 해보라했더니
병원가는것도 두렵고 부끄럽답니다.
원래 정말 이쁘고 인기도 많고 외모 자신감이 넘치던 친구였거든요.
직장도 남자들에게 인기많은 직업이였구요.
본인의 외모가 스스로도 용납이 되지않아
부모님조차 만나지않고있답니다.
제가 그럼 온라인으로 혹시 정신상담받고 약받을 수있는곳 있는지
알아보겠다했는데 역시 없네요..
혹시 온라인으로 상담받고 약까지 처방받을 수있는곳있을까요?
친구 저러다 사람잡겠다싶어요..
1. ㅇ
'11.6.15 6:28 AM (211.110.xxx.100)상담도, 약처방도 힘들거에요.
힘드시겠지만 친구분 꼭 데리고 나오셔서 병원 함께 가주세요.
마음이 아프네요..2. ..
'11.6.15 6:45 AM (1.225.xxx.36)온라인만으로 진료,처방해주는 곳은 없을겁니다.
3. .
'11.6.15 8:46 AM (14.52.xxx.167)의사가 환자를 보지않고 약을 처방해주는 일은 없어요 원글님. 그 환자가 누군지 어떻게 알고 약처방을 해주겠습니까...
정신과 치료는, 환자가 제발로 병원을 찾지않는 이상, 병원에 가는게 치료의 반이라고 할 정도로, 데리고 가는 게 힘듭니다. 제 생각엔 반이 아니라 90%인 거 같아요. 환자가 치료를 받고 싶어한다면 반가운 일인데요, 그렇지 않으면 주변사람들이나 가족이 너무 힘들죠.
얼굴을 가리고 가자던가, 계속 설득을 해보셔야 합니다. 원래 바깥출입을 안 하던 사람이라 나 병원가는데 따라가자고 속여볼 수도 없겠네요..... <- 이렇게 해서 진료를 시작하게 된 환자를 봤거든요.
의사가 환자의 얼굴, 눈빛이나 표정, 태도를 면밀히 살피고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상담과 약처방이 이루어질 수 없어요..... 심리검사도 해야 할 거구요..4. 원글
'11.6.15 8:50 AM (218.238.xxx.116)에고~역시나 그렇군요.
부모님도 만나지않는다는 친구를 제가 설득하는건 힘들것같구요..
참..방법이 없네요.
그저 넘 안타까워서..5. 친구한테..
'11.6.15 9:03 AM (211.207.xxx.110)82를 소개해주면 어떨까요..
이곳에 전문가 이상으로 상담 잘 해주시는 분..몇몇 계시는 것 같은데..6. 니케의눈물
'11.6.15 9:17 AM (175.252.xxx.134)저와 너무나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근데 본인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주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본인은 변화를 두려워해서 움직이지를 않거든요. 서울이면 제가 도와드릴수 있는데.. dageongdagam@naver.컴 으로 문의주세요. 남일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