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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 영어시험에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영어레벨을 1~9레벨까지 나누어서 매일 2시간정도
원어민 영어수업을해요.
힉기당 2번 시험을 봐서 레벨을 나누구요..
4학년이라 아이들 공부량이 장난이 아닙니다..
1레벨 가려면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지요ㅠㅠ
요번에 영어중간고사보구 분반을 했는데 우리아이 또 3레벨에서 못벗어났네여..
영어 교재가 여러권이라 시험을 이틀에 걸쳐 영어로만 두과목 보는데요..
사립이라 외국서 살다온애,단기유학 다녀온애, 영어유치원 나오구 빡세게
영어학원 다니는애, 집에서 원어민 과외하는애 정말 열김히들 합니다..
근데,,,,,
요번시험에서 두과목 올백 맞은아이는 단 2명..
한명은 미국에서 10년 살다 들어온 원어민아이..
또 한명은 우리아이 유치원 동창인 아이인데
유학도 영어유치원도 다닌적없는 아이가 그렇게 시험을 잘봤네요..
물론 다른 공부와 여러부분에서 상을 휩쓰는 아이이기는 하지만 영어도
점점 두각을 나타내니 한가지 잘하는 아이는 다 잘하는 걸까요??
다른건 차치하고라도 영어발음도 외국살다온 아이보다좋구 프리토킹도 잘 한다하니
참 보기좋으면서두 살짝 질투나네요..
우리딸도 영어시험 잡히면 2주 전부터 열심히 하는데..
요새 영어는 꼭 유학이랑은 정비례하지는 않나봐요..
부러운 맘에 끄적여보네요
1. ...
'11.5.13 10:36 AM (211.189.xxx.65)영어 열이 엄청 나네요..
아직 초3인데..아이가 힘들것 같네요..
레벨도 중요 하지만..아이 생각도 하면서 ..하셔요~~2. ^^
'11.5.13 10:50 AM (115.140.xxx.71)혹시 저희 아이학교랑 같은 학교? 저희도 9단계이거든요.
레벨을 유지하거나 더 잘 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힘든가요? 고학년 올라갈수록...
1학년인데 두 번 시험본 걸 보니,...... 수준이 높더라구요.
저는 그냥 중간고사 공부를 따로 안시켰는데
어려운 건 쉽게 맞추고 쉬운 건 틀려놓고
그래도 그 많은 문제 잘 푼 것만 대견해했는데...
저희 아이반에도 영어유치원3년 다니고 거기서도 아주 잘 하는 아이들도 있고
엄마표 영어를 한 아이도 있고, 다양하답니다.
저희 아이는 이도저도 아닌 케이스.
유치원때 애프터학원만 다녔어요.
그러니 영어유치원 내리 다니고 살다온 아이 많은
레벨에서 아이가 힘들지 않을까, 새삼 걱정되네요.
그래도 아이학교가 그렇게 공부로 스트레스 주는 편이 아니라
저는 학교 보내놓고 완전 태평인데. 슬슬 걱정을 해야할까요?
꼭 영유 안나와도 접하는 채널이 다양할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데 리스닝이나 스피킹, 리딩은 좋아요.
어렸을 때부터 dvd보면 거기 나온 문장을 실생활에(인형놀이같은데) 이용하기도하구요.
그런데 영유 나온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건 역시 writing.
영어저널 쓰는 거 보면 단어가 단어가 ㅠㅠ 마이 딸려요.
게다가 엄마도 이리 태평이니........ 고학년은 경쟁도 치열하겠군요.
늘 잘 하는 아이들은 타고나기도 하겠고 엄마노력도 있겠고
뭐 그렇겠죠. 저희 아이도 그런 아이가 되면 좋겠지만
잘 하는 아이들 틈새에서도 기안죽고 지가 젤 잘하는 것 같다는 천진한 답변을 하는
아이를 보면, 어차피 초등학생 실력 큰 차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세상엔 언제나 하늘이 내린 난 놈(?)은 있는 것.
그게 내 아이가 아닐 가능성 99% 인 것을. 쿨하게 생각합니다.
이상, 아직 고학년을 모르는 1학년 엄마의 생각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