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가 아직 덜 먹은건 가요?
당신 해 달라는 건 뭐든지 해 주겠다고 애원하는 남편만 있었어도.......
나도 했으리라....
아닐까?
내 이기심에, 이렇게 이기적인 나여서 절대 못 했을까?
어느 순간 나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그래서 별거아닌 별거가 4년 입니다.
짐 싸들고 떠나는 저한테 "어머님 살아 생전엔 이혼은 절대 못 한다" 고 하더군요.
작은 아이 초경도 제가 옆에 없이 치루었습니다. (1년에 아이들 1달 보고 삽니다.)
저는 돈 벌면서 잘 지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즐거운 건 할 수가 없습니다.
어미 없이 지내는 아이들이 밟혀서, 제 즐거움 찾을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제 이기심에 대한 제가 받을 벌이겠지요.
사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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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은글-늙은 며느님 글-어제 제글때문에.....
아직은 48.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1-06-15 02:18:37
IP : 122.34.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11.6.15 6:18 AM (175.113.xxx.7)님도 이제 행복해져야지요.
토닥토닥....
우리 기운냅시다. 동갑끼리...2. 저도 40중반
'11.6.15 8:41 AM (110.14.xxx.164)살아보니 아이나 남편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내가 행복해야 하더라고요
그래야 다른 가족 돌볼 힘도 생겨요3. 그게
'11.6.16 12:22 AM (124.197.xxx.128)왜 이기심입니까?
아니죠 이기심은 맞는데
님의 이기심은 아니죠.
쓰래기 같은 남편만나신거...
그게 님의 잘못이라면 잘못.
자식들 같이 살아도 부모품 얼른 떠나려고 합니다.
기숙사만 가도 한달에 한번 보는데요 뭘.
님.
즐거움 찾으세요.
그리고 님의 권리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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