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식당에서 점심 먹다 들은 얘기...

.. 조회수 : 17,865
작성일 : 2011-06-14 16:13:49
남편이 구워주는 고기 열심히 주워 먹고 있는데
남편이 큭큭 웃어요.


옆 테이블 아저씨 이야기라며,,,


자식들에게 재산 다 물려주면 굶어 죽고,
안 물려주고 손에 쥐고 있음 맞아 죽고,
반만 물려주면 쫄려(경상도임) 죽는대요. ㅠ


근데 이거 100% 유머이기만 한거는 아닌거 같아
씁쓸했어요.
IP : 119.202.xxx.8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서들
    '11.6.14 4:15 PM (175.117.xxx.208)

    그러니 자식교육 잘 시켜야죠.
    남일이 아닙니다.

  • 2. .
    '11.6.14 4:21 PM (125.152.xxx.214)

    2번째는 뉴스에 간간이 나오는 사실이네요.......ㅜ.ㅜ

  • 3. 시달린다
    '11.6.14 4:22 PM (202.30.xxx.226)

    뭐 그런 뜻인가요?

  • 4. ㅠ.ㅠ
    '11.6.14 4:23 PM (180.71.xxx.156)

    달달 볶인다는 뜻이죠.

  • 5. ...
    '11.6.14 4:26 PM (59.3.xxx.56)

    요즘 나오는 사회유머는 전부 남탓이네요...
    결국 자식교육 잘못시킨 부모 책임도 있는 것인데요.

  • 6. 흑흑
    '11.6.14 4:47 PM (121.132.xxx.76)

    저도 최근 들은 씁쓸한 유며 하나있어요.
    아들은~~
    공부 잘하면 나라의 아들
    돈 잘 벌면 사돈집 아들
    빚쟁이되면 내 아들

  • 7.
    '11.6.14 4:50 PM (203.248.xxx.65)

    여기도 비슷하잖아요
    요즘 세태가 그러니까요...

  • 8. 홍삼
    '11.6.14 4:55 PM (121.125.xxx.159)

    그렇다네요

  • 9. 어휴
    '11.6.14 4:56 PM (122.36.xxx.147)

    이건 유머가 아니네요.. 에휴 열받네요

  • 10. ..
    '11.6.14 5:09 PM (1.225.xxx.94)

    뼈가 있는 유머군요.

  • 11. 이게
    '11.6.14 5:33 PM (110.47.xxx.176)

    나만 자식 잘 가르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세태라는 게 있어서 세상의 흐름에서 내 자식만 초연하기는 쉽지 않아요.
    나는 그렇게 안 가르쳤는데 며느리는, 사위는 그런 생각할 수 있구요,
    내 자식이 배우자 의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다고 장담할 수도 없는 문제에요.
    자식이 어리면 내 아이는 그렇게 키우지 않겠다고 포부 가질 수 있지만.
    세상의 물결을 내가 다 막을 수는 없는 겁니다.
    방사능처럼.

  • 12. 이게 님 동감
    '11.6.14 7:20 PM (124.195.xxx.67)

    부모가 잘못 키워서
    어찌보면 부모탓도 남탓에 들어가는지도 모릅니다

  • 13. 그래도
    '11.6.14 8:14 PM (218.155.xxx.145)

    전 반만 줄래요 ......쫄려 죽으려나 ? ...;;;

  • 14. 그래도
    '11.6.14 8:15 PM (121.124.xxx.165)

    재산있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네요.

  • 15. 적당히
    '11.6.14 11:34 PM (211.205.xxx.80)

    줘야죠. 제가 아는 분은 자식들이 돈 아쉬울때 적절히 주시니까 알아서 자식들이 잘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때 되면 집 넓혀주고 차 바꿔주시고...재산이 많기도 하지만 자식들도 직장도 좋고 잘 살지만
    부모님이 있는재산으로 쓰면서 사시니까 주말에는 무조건 시댁에 모이더라구요.

  • 16. 그게
    '11.6.15 1:04 AM (182.209.xxx.115)

    저위의 이게님 글보며

    모든 부모가 이게님처럼 생각하지않을까요
    나는 내자식 제대로 잘 가르쳤는데
    나는 내자식 그렇게 않가르쳤는데
    며느리때문에 사위때문에
    착한 내자식은 본인의 배우자와 부모님사이에서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세상물결의 흐름에 따른다고
    그래서 재산싸움이 생기고
    그러니 고부갈등이 일어나는거라고
    걱정되네요 앞날에도 고부갈등은 끝나지 않을테니.

  • 17. 안주면..
    '11.6.15 5:06 AM (114.200.xxx.81)

    어렸을 때부터 누누히 세뇌시키면 좀 달라질텐데요.. - 제가 경험자임..
    (중간에 아버지 사업 실패로 물려받을 유산도 없어졌지만)

    어렸을 때부터 무조건 학교는 대학교까지, 만일 대입 실패하면 고등학교까지.
    재수할 기회도 없다, 한번에 붙으면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비용 대준다,
    재수하면 그길로 나가서 공장을 가든 회사를 취직하든 네 밥벌이해라.
    이후에는 네가 공장을 나가든 뭘하든 직접 알아서 벌어라. 집을 나가서 독립해주면 더 좋고.
    (저 올해 나이 44세입니다.. 70년대부터 저 말을 들었다는 거죠.)

    그래서 사실 좀 아둥바둥한 면은 있었어요. 대입 한번에 붙으려고 기쓰고
    (고3때 공부하라 소릴 들어본 적이 없네요. 엄마 일어나기 전에 내가 먼저 일어나서
    아침 6시까지 학교 가고, 엄마 주무실 때 학교에서 돌아와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자고..)
    대학교 졸업할 때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고요.
    (대학교 졸업했으면 취직을 하던지 시집을 가던지. 부모 돈 더 이상 쓸 생각 하지 마라!)

    그랬더니 사실 부모한테 생활비 지원이나 이런 건 아예 기대도 안했어요.
    (imf 때 백수로 10개월 지냈는데 정말 막막할 지경까지 갔거든요. 그 때에도
    부모님한테는 제 상황 이야기 안하고, 3일에 1000원을 쪼개서 썼어요.
    라면 3개 사서, 하루에 1개씩 끓여먹었죠..)

    그러니까 자랄 때, 너는 성인이 되면 독립해야 하는 거다,
    부모 재산은 부모가 쓰는 것, 네 것은 아니다 라고 누누히 세뇌시키면 될텐데..

  • 18.
    '11.6.15 12:28 PM (122.45.xxx.22)

    있어도 없는척 어릴때부터 너무 풍족하게 해줘도 안되고 ..

  • 19. 하하
    '11.6.15 12:51 PM (121.136.xxx.208)

    얼마전 기사 한토막. 어느 시아버지가 아들 형제가 주말에 놀러오면 며느리 둘에게 50만원씩 용돈으로 주었대요. 그 재미에 며느리들이 한주도 안거르고 시댁에 놀러오는데 어느날은 시아버지가 부부동반으로 제주도 여행간다고 다음주는 오지 말라고 했더니 며느리들이 정색을 하면서 그럼 금요일에 갈까요? 이러더랍니다ㅋㅋ

  • 20. ***
    '11.6.15 2:19 PM (114.201.xxx.55)

    ㄴ 윗님 너무 웃겨여.. 며느리들 용돈 받는 재미 쏠쏠했겠네 싶은게....
    우리 친정엄마 그냥 오라고 해도 갈텐데 꼭 뭐해놨다 가져가라 하고 오라 하시는데 맘이 짠해요..

  • 21. 장일도
    '11.6.15 2:57 PM (218.101.xxx.234)

    뒷조사,사람찾기,외도,바람,불륜,가출,이혼,상간녀,내연녀,간통,내연남,탐정,탐경사,장일도,PIA,심부름센터,흥신소


    이런 일들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장일도 탐경사를 검색해보세여

    도움을 주실만한 분들입니다.

    http://blog.naver.com/milanogirl

    일반 심부름센터나 흥신소가 아닙니다.

    PIA 자격증을 보유한

    윤형빈의 비하인드 10회 출연 등 대다수

    방송에도 나왔던 우리나라 최연소 탐정이랍니다.

    법무사 변호사 같이 하는 곳이라 무료로 상담도 가능하구요


    자격증과 이름을 걸고 하는곳이기에 믿음도 갈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933 한쪽 귀가 갑자기 안들린다는 신랑~~~ 5 캐로로중사 2011/06/14 541
658932 남자중딩 하복셔츠 며칠 입히세요? 5 하복 2011/06/14 644
658931 수원과 멀지 않으면서 조용한 동네가 어딜까요? 10 몰라요 2011/06/14 1,242
658930 캐나다 한국학 교수 도널드 베이커 "전두환은 종신형받고 지금도 복역해야" ㅁㄴㅇㄹ 2011/06/14 348
658929 수족구병 있는 아이 가진 엄마님의 블로그가 있길래 가져와 봐요 2 .. 2011/06/14 869
658928 결국 사법개혁이 무산됐네요... 1 떡검 2011/06/14 199
658927 "윤리"의 반대개념이 무슨 말일까요? 6 어휘력 뛰어.. 2011/06/14 793
658926 제 얼굴에 기미가 너무 심하네요. 햇빛아래서 봤더니 턱주변과 뺨이 완전 경계선이 있어요 9 이제 알았어.. 2011/06/14 1,938
658925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천연동 아파트 구입 3 집고민 2011/06/14 689
658924 문재인 "촛불시위후 정치보복 시작됐다" 8 빠삐용 2011/06/14 1,025
658923 항공권은 항공사가 싼가요? 탑항공이 싼가요? 5 미국 2011/06/14 848
658922 노원구 신경정신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11/06/14 642
658921 동작구 본동 사시는분? 2 동작구 2011/06/14 485
658920 시계좀 골라주세요. 스톤헨지와 로즈몽... 4 시계 2011/06/14 924
658919 잃을게 없는 옥주현(옥양얘기 지겹고 짜증나면 패스하세요) 8 궁금 2011/06/14 931
658918 인테리어 할 때 계약서 10 안써도 되나.. 2011/06/14 647
658917 가야금 배우시는 주부님계세요? 가야금녀 2011/06/14 178
658916 아기엄마들 특히 조심하세요. 5 소매치기 2011/06/14 1,593
658915 도미노피자 많이 모이면 할인된대요~ 도미노 좋아하시는분들 모이세요. 6 뭉쳐서 할인.. 2011/06/14 598
658914 죽는것도 한순간인데.... 5 죽음 2011/06/14 1,391
658913 3단요 솜 쓰시는 분들?? 1 궁굼.. 2011/06/14 233
658912 큰 악기(첼로같은거) 안무겁나요? 궁금 2011/06/14 123
658911 인터넷결합상품에 관하여... 인터넷변경 2011/06/14 100
658910 티몬 짜증나 죽겠네요 11 2011/06/14 1,633
658909 스파게티 먹다가 갑자기 저를 째려보는 아들...ㅡㅡ;;; 10 뭐냐--;;.. 2011/06/14 3,334
658908 만삭인데.. 발에 유리가.. ㅠㅠ 1 ㅠㅠ 2011/06/14 270
658907 앵두파는 곳 아시는 분~ 8 먹고푸아 2011/06/14 1,488
658906 덕이지구 2 이사가려구요.. 2011/06/14 347
658905 닭가슴살 2 안경 2011/06/14 373
658904 오늘 식당에서 점심 먹다 들은 얘기... 21 .. 2011/06/14 17,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