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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상견례.. 친언니가 꼭 참석해야 할까요?

..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1-06-14 14:55:44
여동생이 이번에 상견례를 합니다...

저도 가서 사랑하는 여동생의 시부모 되실분들.. 시누가 되실분들..

뵙고 얘기도 나누고 싶지만... ..........



상견례 자리에.. 결혼한 친 언니가 안 나가면..

시댁 식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실은..

제가 뇌성마비 4급입니다.

당당하게 살았고.. 주눅드는 일 없이.. 친구도 많이 만들고.. 직장도 다녔고..

멋진 우리 신랑이랑 결혼도 해서 아들도 낳고.. 둘째도 가졌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아무래도 동생일은 신경이 많이 쓰여요.

그럴 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켠으론.. 며느리의 친언니가 장애인이라는 게

걱정이 되실 것 같기도 해서요.

동생과 부모님은 당연히 저도 가는 걸로 알고 계시는데..

전 혼자 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상식.. 개념.. 도리.. 이런 거 말구요..

82님들의 솔직한 생각을 듣고 싶어요.

제 마음이 다쳐도 좋으니까.. 솔직하게 답변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IP : 175.200.xxx.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4 2:58 PM (110.14.xxx.164)

    그 쪽서 다 알고 계시다면 가셔도 되고요
    만약에라도 정확히 모르신다면 사정이 있다하고 빠지셔도 되지요
    근데 님이 그런 사정으로 안가시면 동생이나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지 않을까요

  • 2. 원글
    '11.6.14 3:00 PM (175.200.xxx.80)

    저희 집에선 제가 뇌성마비 장애인이 아닙니다.
    그런 사정으로 안 간다고 하면 아마 많이 놀라실꺼예요.
    지금 임신중이라.. 몸이 힘들어서 안 간다고 하거나..
    임신 관련 다른 이유를 대고 빠지면 될 것 같아서요.

  • 3.
    '11.6.14 3:01 PM (175.207.xxx.61)

    님 상태.. 눈에 보이는 증상이 있는건가요?
    그래서 꺼려지시는 건가요?
    솔직담백하게 얘기해보세요.
    여동생에게 폐끼치기 싫어서 그렇다고..
    여동생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4. ,,
    '11.6.14 3:02 PM (121.160.xxx.196)

    저희때는 아버님이 안계셔서 어머님들만.
    제 남동생때는 엄마, 저희 부부 그리고 제부 부모님 내외 이렇게 서로 맞춰서 나갔어요.

  • 5.
    '11.6.14 3:02 PM (175.207.xxx.61)

    님이 혹시 형제 혼자라면 님 안 가게 되면 그쪽에서도 형제 안 나오는 걸로 맞추는 게 좋아요

  • 6. ...
    '11.6.14 3:03 PM (221.139.xxx.248)

    저도 상대방 쪽이 알고 있으면 가시고..
    원글님께서 찝찝한 마음이 자꾸 든다면 그냥 몸이 좀 피곤하다고 하면서 빠지셔도 크게 무리 없지 않나 싶긴 한데..
    근데 또 어차피 결혼식장에서 보실꺼잖아요..
    그때 안가실꺼 아니구요....
    그거 생각 하면 별로 상관 없다 싶은데.....

    근데 보통...상견례할때 다른 형제들 없이..
    당사자 들이랑 부모님만 모시고도 많이 하지 않나요..
    제 주변엔 상견례할 때 딱 이정도 인원만 가고...
    형제 자매들은 안 가는 분위기거든요..

  • 7. ㅇㅇ
    '11.6.14 3:03 PM (122.32.xxx.30)

    원칙적으로는 상견례는 결혼 당사자들과 양가 부모님만 참석하면 됩니다.
    사돈쪽은 신랑 형제들도 나오나요?
    앞으로 그댁 어른들하고는 공식적으로는 결혼식 미래의 조카 돌잔치 등에서 만나실 거긴 하지만..
    상견례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님이 장애있는건 사돈댁에서도 아실테니깐 몸이 불편해서 못 나왔다고 예의없다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거에요.
    그냥 부모님하고 동생하고 얘기 나눠보시고 원글님이 안 내키시면 억지로 가실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해요.
    저는 비장애인이긴 하지만 저희집은 혼사때 다 상견례는 당사자랑 어른들끼리만 해서 그런지
    사람도 몇 안 나오는 그 어색하고 불편한 자리 피하고 싶긴해요.

  • 8. ...
    '11.6.14 3:05 PM (220.80.xxx.28)

    보통의 경우엔... 형제,자매들이 참석하지 않죠..^^;
    보통 부모님, 예비부부.. 이렇게 3:3으로 만나지 않나요?
    저쪽에서 형이 참석한다..그러면 이쪽도 숫자맞춰서 참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결혼할땐 6명만 참석했어요..양가부모님, 우리부부.. 이렇게 6명..

  • 9. ...
    '11.6.14 3:06 PM (175.193.xxx.2)

    글을 쓰시는걸로나 살아가시는 것으로는 ...
    4급정도면 뭐 크게 티안날것 같은데
    원글님쪽에서 굳이 말안하다면 상대측은 모르지않을까요?
    저희 시아주버니
    많이 심했는데도 전 당시에는 몰랐거든요
    남편이 말을 했으니 그런가보다 했지
    너무 걱정마세요
    상대방은 크게 관심없을거에요

  • 10. ..원글
    '11.6.14 3:07 PM (175.200.xxx.80)

    눈에 보이는 증상 있어요.
    첨엔 모르는데.. 대화 해 보면 다들 눈치채더라구요.
    동생 시댁에선 제가 장애인이란 사실을 모를꺼예요 아마..
    부모님과 당사자들만 나가서 만나고 오는 경우도 많군요..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

  • 11. ㅇㅇ
    '11.6.14 3:07 PM (122.32.xxx.30)

    원글님 기혼이시고 임신중이시군요...
    미리 친정식구들한테 말해서 걱정끼치기 싫으시면
    그 날 임박해서 컨디션이 않 좋아서 못 가겠다고 하셔도 무리 없을 거 같아요.
    임신중인데 불편한 자리가서 긴장하고 있다가 괜히 탈나요...
    집에서 맘 편히 쉬시고 결혼식날 이쁜 한복입고 가서 동생 축하해 주시면 되죠..
    어차피 상견례는 양가부모님이랑 당사자들을 위한 자리지 나머지 식구들은 올 수도 있고 못 올 수도 있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 12. 4급정도면
    '11.6.14 3:08 PM (14.52.xxx.162)

    괜찮은것 같은데,전 제 상견례때 언니 형부 안왔어요,
    나중에 약혼식 비슷하게 할때 왔었지요,
    형편껏 하세요,너무 의미부여하지 마시구요,
    나오는 인원이 비슷한게 좋을수도 있으니 남자쪽 가족이 많으면 좀 줄여서 나갈수도 있는거거든요^^

  • 13.
    '11.6.14 3:09 PM (175.207.xxx.61)

    저희도 부모님,결혼할사람들만 나갔어요

  • 14. 요즘은
    '11.6.14 3:21 PM (220.86.xxx.156)

    상견례할때 결혼할 당사자와 양가 부모 이렇게 만나요. 형제까지 안나가구요. 전 3년전에 결혼했는데 저도 그랬고 친구들도 그랬어요. 그쪽에서 형제들 나와도 전혀 말 들을 이유없구요. 결혼식당일날 곱게 한복입고 참석하시면 될듯해요. ^^

  • 15.
    '11.6.14 3:23 PM (121.186.xxx.175)

    저도 상견례할때
    부모님하고 당사자만 만났어요
    형제들은 안 나왔구요

  • 16.
    '11.6.14 3:24 PM (222.117.xxx.34)

    장애여부를 떠나서 안가도 되는 자리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 17. 궁금
    '11.6.14 3:29 PM (211.237.xxx.51)

    요즘 신랑 신부 하고 양가 어머님(부모님) 정도 만나지 줄줄이 안나갑니다요~
    그쪽 형제 나온다고 하면 그냥 간소하게 당사자만 보자고 하세요.
    누가 형제들까지 줄줄;;;

  • 18. 저때도,
    '11.6.14 3:31 PM (122.37.xxx.51)

    남편은 부모님만 모시고 왔어요
    저희쪽은 오빠만 참석했구요, 안와도되는데, 시간된다고왔어요........
    안가도 실례되는 자리니, 원글님도 걸리는게 있음 가시지않아요되요
    글고 신체에 나타나는 장애 넘 신경쓰지마세요

  • 19. 형제도 보나요?
    '11.6.14 3:38 PM (175.196.xxx.21)

    상견례 때 형제들도 다 나오나요?
    두 당사자랑 양가 부모님... 보통 이렇게 6명이서 제일 많이 보는데.
    형제들까지 다 나가면 10명 이상이 되니까 밥값도 만만치 않고,
    왁자지껄하니 어수선해서 이야기가 꼭 산으로 가더라구요.

  • 20. .
    '11.6.14 3:46 PM (110.14.xxx.164)

    상견례때 보통은 부모 형제 배우자도 다 만나던데요
    우리도 그랬고요 그때 아니면 다같이 인사하기 힘들거든요 그래봐야 형제 보통 3-4 쌍 정도잖아요

  • 21. 그쪽에서
    '11.6.14 4:03 PM (121.190.xxx.228)

    형제자매들 나오면 나가야죠.
    결혼해서도 사돈쪽 식구들 볼 일이 몇번씩 있던데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혹시나 안좋다면 그런 시댁은 어째도 이상할테고
    부모님이나 동생, 당연히 생각하는데
    걱정하지 마시길.

  • 22. ㅎㅎ
    '11.6.14 4:17 PM (221.151.xxx.13)

    보통은 당사자와 양가부모님만 나가지않나요?
    저도 그렇고 주변들도 그렇고 결혼준비할때 카페글 많이 참고했는데요
    대다수 저런 분위기였어요

  • 23. .
    '11.6.14 4:42 PM (14.52.xxx.167)

    형제들이 나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오히려 그런 경우가 드물죠. 결혼할 남녀와 그 부모님들만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 24.
    '11.6.14 5:24 PM (163.152.xxx.7)

    보통 형제자매들까지 다 나오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지 않나요..
    보통은 그냥 양가부모와 예비신랑신부만 나오고..
    상대의 집에 인사드리러 갈 때는 그 집에 보통 형제자매, 그 배우자들까지 다 모여서 맞이하게 마련이죠..
    한편, 한 쪽 집에서 상견레시 형제자매가 다 나온다고 하면 이쪽도 다 나오는 게 맞긴 해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보통 양가 비슷한 수로 맞추죠...

  • 25. 그때그때달라요
    '11.6.14 11:45 PM (125.186.xxx.52)

    여동생때는..우리가족 모두 갔어요..사돈댁에서 그렇게 하고 싶어 하셨고요...
    시동생때는..시동생과 시부모님만 가셨어요...
    당사자와 양가 어른 결정에 따라 하심 될것 같구요...

    그 결정과 별개로 님이 불편하시면..
    임신중이라 님이 몸이 힘들다 하시거나..
    아니면 큰아이(몇살인지?) 핑계를 대셔도 될듯요..
    실제 시동생때가 그런 상황이었어요..
    애둘이(3돌짜리,돌쟁이) 난리난리..집에서 조용히 밥먹기도 힘들지경이었거든요..
    상견례의 서먹함은 개선이 될지 모르겠으나..거의 대화불가 수준이 될거 같아서 저희는 빠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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