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탁소 노부부 사건 너무 맘이 아프네요

세탁소 조회수 : 4,961
작성일 : 2011-06-13 22:25:40
세탁소 노부부 결국 보상금 3000만원 마련할 수 없어 자식에게 짐 지우지 않고 떠나셨다네요...

2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한 젊은 피해자가 있다는데 아마도 50살 까지 치료비 해결하란 사람 맞겠죠?

보상 받아야 하고, 내 가족이 그랬을 경우 황당하고 어이없지만

(저도 사실 몇일 전에 조카가 어이없이 다쳐서 보상 문제로 혈압 올랐었습니다)

노부부가 그리 되신 것을 보니,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지 하는 생각이 들고

한편 다친 사람도 억울하겠고...

이생각 저생각...세상이 참 그렇네요..

IP : 218.55.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탁소
    '11.6.13 10:35 PM (218.55.xxx.210)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50803&kind=menu_code&keys=3

  • 2. 에효
    '11.6.13 10:36 PM (175.210.xxx.197)

    진짜 마음이 무거워지는 뉴스였어요
    맞은편인가 피해본 식당도 보상요구 했다던데...
    자살이라는 선택을 할 정도로 얼마나 답답했을지

  • 3. ...
    '11.6.13 10:49 PM (121.142.xxx.118)

    가슴이 찢어질려고 하네요.

    우리집 식구들 8개월가량 생활비 정도의 돈인데

    차라리 이 노부부들을 살리고 울 식구들 손가락 빨면서 살 지언정

    저 노부부들 살릴수가 있다면 제 생활비라도 보탰으면 하는 마음까지 생기네요 ㅠ.ㅠ

  • 4. jk
    '11.6.13 11:38 PM (115.138.xxx.67)

    근데 이사건 82에 실제 목격한분이 글올리지 않았나요?????

    어찌됐건 안타까운 사연임..

  • 5. 고인의 명복
    '11.6.14 12:06 AM (125.141.xxx.221)

    빕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다친 분과 피해 입으신 분들도 형편이 더 안좋을 수도 있잖아요.
    이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예요.

    가정집이든 영업하는 곳이든
    미리 미리 작업장 정비 및 안전 관리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죽은 고인을 탓한다고 받아들이는 분 계실까봐 덧붙이는데
    나한테는 얼마 안되는 돈이라고 하더라도
    사람 살리고 죽일 수 있는데
    애초부터 이런일 안생기게 하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6. 맘이
    '11.6.14 12:08 AM (222.251.xxx.215)

    아픈사연입니다.. 상대방도, 돌아가신분들도..
    사람사는것이 내맘대로 안된다는것 항상 .. 아픔네요..
    돌아가신분들 명복을 빕니다..

  • 7. 흐유..
    '11.6.14 3:25 AM (112.151.xxx.8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
    '11.6.14 8:40 AM (124.49.xxx.9)

    뉴스 보면서 마음 아프더라구요...ㅠㅠ

  • 9. 저는 좀..
    '11.6.14 9:31 AM (114.201.xxx.198)

    전 불쌍하면서도 좀 이해가 안 가는게...
    그 분들, 왜 세탁소를 하시면서 가장 기본적인 화재보험을 하나도 들지 않으셨을까요?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말입니다.
    그 상대분은 이제 치료비 청구할 대상이 없어졌으니 어떻게 되나...안됐어요

  • 10. ...
    '11.6.14 10:05 AM (163.152.xxx.40)

    직접 그 가게 보시면 이해가 되실 텐데요....
    그냥 동네에 있는 허름한 나이든 노부부가 하는 세탁소입니다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모습으로 있던 세탁소죠

    지난 주에 밥 먹으러 가면서 그 세탁소 앞을 지나갔습니다
    밖엔.. 옷 찾아가라는 종이 한 장 붙여 있고
    열려진 문으로 슬쩍 ..
    불도 꺼진 가게 안에서 할머니가 이불 쓰고 TV만 보고 있는 걸 보면서
    분명.. 돈도 없을 텐데 보상금은 해결이 될까 싶었는데
    어제 기사 보고 먹먹해지더군요

  • 11. ....
    '11.6.14 1:51 PM (218.159.xxx.149)

    세탁소 화재보험 들기 어려워요. 울 가게 2층이 세탁소라고 우리 화재보험 드는 것도
    까다롭게 굴고 보혐료 더 내고 들었어요.

  • 12. 글쎄요
    '11.6.14 10:05 PM (180.182.xxx.181)

    저는 화재로 인해 전재산인 세탁소를 잃고나서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자살했단
    얘기까지 들었을 땐 참 불쌍하단 생각 하다가 뒷부분에 보상 얘기 나오니까
    솔직히 무책임하다는 생각 들던데요. 근처 가게들 재산 피해도 피해지만
    인명피해 입은 사람은 어떻게든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죠.
    제가 자식이라면 법적 책임은 없어도 도리상 보상금 대신 낼 것 같아요.
    그렇게 허망하게 가버린 부모, 이승에서 원망하는 사람 있음 죽어서도 편하지 않을테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161 제 나이 50인데 60으로 보여요 2 ** 2011/06/13 970
658160 미술 전공하신 분들~ 질문이요 (gestural drawing) 3 이뭐꼬? 2011/06/13 493
658159 금호동 벽산아파트 어떤가요? 2 이사고민 2011/06/13 1,390
658158 원전.이영상좀 보세요.. 4 .. 2011/06/13 790
658157 크록스 신발 40대 시작인데 신으면 어떨까요? 13 이제 40대.. 2011/06/13 1,335
658156 초등1학년 환경지킴이에 대해 생각해 오라는데요 ㅠ.ㅠ 3 도와주세요 2011/06/13 186
658155 얼음 가는 기계 꼭 사야 할까요... 15 팥빙수 2011/06/13 1,193
658154 아이허브 주문해보셨어요? 4 비타민 2011/06/13 835
658153 여행하면서 남자랑 방쉐어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인도여행 2011/06/13 3,025
658152 많이 시어버린 열무깈치 볶아먹어도 되나요? 3 김치 사먹는.. 2011/06/13 585
658151 만 18개월 정도면, 외식하는 것에 크게 신경 안 써도 괜찮을까요? 5 지나친걱정?.. 2011/06/13 559
658150 오늘 하루 전업맘처럼 살아봤네요^^ 7 ^^ 2011/06/13 988
658149 감자 많은데보관 어떻게 하나요? 3 감자 2011/06/13 790
658148 그래도 지금30~40대는 윗세대인 50~60대보다 평균 수명이 더 짧을거라 하던데요... 4 그래도 2011/06/13 788
658147 외제차 타는 사람 중 가장 찌질해 보이는 사람... 44 !! 2011/06/13 10,163
658146 억울한 심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8 지혜를 나눠.. 2011/06/13 792
658145 (급)시나몬롤 만들때 2차발효시간이 궁금해요. 2 모모 2011/06/13 264
658144 (원전) 도쿄 2밀리시버트 .. 4 미니민이 2011/06/13 988
658143 세탁소 노부부 사건 너무 맘이 아프네요 12 세탁소 2011/06/13 4,961
658142 남편의 가죽구두의 발꼬랑내가... 2 구두 2011/06/13 500
658141 저희 아이 놀이치료대상일까요? 3 고민 2011/06/13 575
658140 객관성을 좀 부여해주세요 2 강남식당 2011/06/13 179
658139 여자들끼리라 괜찮은건 아닌데... 3 ... 2011/06/13 734
658138 김건모때랑 똑같은 짓. 15 이눔의 나가.. 2011/06/13 2,514
658137 아이돌보고 남는 시간에 해보세요 서가연 2011/06/13 161
658136 때탄 가죽가방 청소 어떻게? 2 /// 2011/06/13 753
658135 집문서..라는게 있나요? 잃어버리면 어찌되는건데요????? 4 2011/06/13 1,560
658134 겨드랑이 레이져 할때마다 죽겠어요 24 너무아파요 2011/06/13 2,575
658133 그렇게 큰 냉장고가 정말 필요한가요? 15 살림장만 2011/06/13 1,863
658132 폐차장에서 폐차후에 말소증 안주나요? 1 도움주세요... 2011/06/13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