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걸려서..지방민..인데 서울로 갔어요..
길을 잘 몰라서 ..정말 시간 안에 도착 못할까봐 엄청 걱정 했는데 다행히 10분전에 도착 했네요
갔는데...
사장이라는 남자분이..왜그리 절 무시하고 그러는지..
이럴꺼면 왜 불렀지..싶을 정도였어요
계속 제 이력서 보면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한 30분을 자존심 상하게 면접 보고..할말 안할말 다 하고..
그러더니
다른 사람 이력서를 보여 주면서
이력서는 이렇게 자세하게 쓰는 거다..라고 하면서 다음 부터는 이렇게 쓰라네요?
그래서..짜증나서..한마디 했어요
그렇게 써도 그냥 이력서만 넣으면 다 면접 보러 오라고 하고
면접만 보면 다 붙어서 수정할 필요를 못느꼈어요;;;;;;;;;;;
미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그래요?
하더니 한참 또 이력서 보고 또 보더니
그런데 그건 알고 있죠? 요즘은 사이버 대학이 너무 많아..그런데 나온 사람은 면접도 안보는데
왜그렇게 집어 넣는지 모르겠어. xx대학원? 나왔어요? 여기도 사이버 대학원 이죠?ㅋㅋ
비꼬듯이 ..아..짜증나..
나름 전문대학원이구만..
휴..
동생은 결혼 했냐고 묻길래 지난달에 했다고..그랬더니
막 비웃어 대고..동생이 결혼했어요? 이러면서;;;
동생이 먼저 결혼하면 안되는 건가요..ㅠㅠ
큰회사나 되면 압박면접?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코딱지 만한 곳이 이러니..그냥 사장 인성이 저모양인가 보다..생각만 들고..
그런데..
가족관계 이력서 적는 란에요
부모형제..해서 한자로 적었는데
오빠를 형(兄)한자로 적으면 안되는 건가요?
오빠라는 한자가 뭐 따로 있나요?
저렇게 적었더니
또 비웃어 대네요 오빠를 兄이라고 적었다고요 ㅜㅜ
운전도 못하고 자격증도 몇개 안되고 그중 한개는 민간 자격증-내가 필요해서 따논건데..-
이라고 또 엄청 무시하고 비웃어 대고..ㅠㅠ
전에 사람은 자격증만 10개 였다는둥..ㅠㅠ
아..진짜 안뽑을꺼면 그만 비웃지좀..
당연히 떨어질줄 알았거든요
우울해서 영화관이 있길래 영화 보고 나왔는데
자기네 회사 오라고 문자 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썅..
그냥..다른곳 좀 더 알아볼래요
내일 면접 한군데 더 있어서 거기나 가보려고요
이 회사는 인연이 아니었나 봐요
엄마는 난리 났네요
니가 고를 때냐고 ㅋㅋㅋㅋㅋㅋ 당장 가라고 ㅋㅋㅋㅋㅋ
ㅠㅠ
진짜 내 주제에 조금 고르면 안될까요..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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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되긴 됬는데..안가는거..제가 너무 고르고 따지는 걸까요..요즘 시기에..
nn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1-06-13 14:18:02
IP : 112.168.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13 2:21 PM (210.121.xxx.149)그래도 골라야죠..
골라야 하구요 말구요..
나는 소중하거든요..
차라리 일이 빡신건 괜찮아요.. 저건 정말 아니예요..2. 신중하고
'11.6.13 3:04 PM (222.107.xxx.133)까다롭게 골라야죠.
제가 그냥 합격만 했다고 하면 다니는 통에;;
한두개월만에 관둔게 벌써 3번째
사람들은 왜 그리니 성급하냐고 하지만,
저는 오죽하겠냐구요.ㅠㅠ
제 조바심에, 연락만 오면 무조건 다녔던게 가장 후회됩니다.
신중하게 고르세요.3. 오빠는
'11.6.13 3:17 PM (115.178.xxx.253)형이라고 적는거 맞을텐데요
남자 손위 - 형, 남자 손아래 - 제, 여자 손위-자, 여자손아래-매
이렇게 적는거 맞습니다.
그 사장 웃기네요..
첫직장이라면 신중하게 고르세요. 첫직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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