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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이 넘은 부모 오십먹은 자식이 이식해드려야 하는 게 맞겠죠
1. 뭘...
'11.6.13 2:16 PM (125.152.xxx.24)간이식 말씀 하시는 건가용? 뭔소린지 모르겠어요.
2. 부모
'11.6.13 2:17 PM (211.246.xxx.167)네 간이식이예요
3. 자식이 해준다고해도
'11.6.13 2:19 PM (211.55.xxx.61)여든 넘은 부모님이 거절해야 맞다고 봅니다.
4. ㅜㅜ
'11.6.13 2:19 PM (112.168.xxx.29)간이식..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또 그거 관리 하고 그러는데 돈 많이 든다고 하던데...아..이건 너무 복잡한 문제네요..
5. 뭘...
'11.6.13 2:21 PM (125.152.xxx.24)그렇군요.
복잡하시겠어요.
저도 여든이 넘으셨다면 자식 간 안 받는 게 맞다고 봐요.6. ..
'11.6.13 2:21 PM (221.139.xxx.248)제가 여든 넘은 부모라면...
자식이 준다고 해도.. 안 받아요..7. ...
'11.6.13 2:22 PM (114.205.xxx.231)여든넘으셨으면
50대 자식목숨 담보로 더 살려는 욕심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저 50대인데 자식이 준대도 거절하겠습니다.8. 맞지 않아요
'11.6.13 2:23 PM (222.107.xxx.133)안타까우시겠지만......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위에도 적어주신 댓글처럼... 여든 넘은 부모님이 거절해야 맞다고 봅니다.29. ...
'11.6.13 2:25 PM (114.205.xxx.231)근데 여든 넘으셔도 병원에서
간이식수술을 권하나요??10. ...
'11.6.13 2:26 PM (218.159.xxx.149)자식이 한다고 해도 여든 넘은 부모가 거절해야 각자의 도리 했다고 보는데요.
11. ..
'11.6.13 2:41 PM (211.104.xxx.36)50 넘은분이 간 떼어 주려면....
그분 회복이 더 걱정인데요???12. ..
'11.6.13 2:45 PM (112.222.xxx.34)얼마전 십자가 자살하신 분, 아들이 간이식 해주고 건강안좋아져서 죽고나서 그리 되었다하잖아요. 이식해주는 사람도 많이 위험해요. 저희 어머니도 간이 안좋으신데, 제가 간이식해드린다하면 절대 사양하십니다.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자식 몸에 칼대고 살고싶지 않으시대요.
13. 음
'11.6.13 2:56 PM (218.102.xxx.7)여든 넘으신 분 보고 병원에서 수술하라고 권하나요?
여든 넘으면 개복 수술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데 간이식이라뇨...14. 음.
'11.6.13 3:01 PM (58.226.xxx.63)공여자가 50넘었는데도 이식하자는 말을 병원에서 하던가요? 제가 알기론 아무리 건강해도 장기를 주는쪽이 50이상이시면 병원에서 엄청신중해 하신다 하던데 20대 청춘도 간이식해 드리고나면 2~3년간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해요...간이식 수술함 쇄골에서 배꼽까지 사람인자로 개복하고 수술마취시간만 20시간씩된다고 해요...80대도 견딜 수술이 아닐텐데....
15. ~~
'11.6.13 3:01 PM (1.225.xxx.196)작년에 엄마친구분- 70대 , 아들-40대- 이식수술 하셨는데 수술후 경과 좋다고 했는데요, 지금 다시 간암 재발했어요. 그때 글 올렸더니 다들 부모 간이식 해주시겠다고 댓글 다셨네요.
16. 제가
'11.6.13 3:15 PM (14.33.xxx.4)제가 부모면 죽어도 안받겠다고 할것 같은데 제가 자식이라면 또 주겠다고 할것 같네요.
나 대단한 효녀도 아닌데 이리 생각되어지네요.17. 전..
'11.6.13 3:15 PM (211.114.xxx.142)아니라고 봅니다...
18. 저는
'11.6.13 3:25 PM (121.88.xxx.76)40대이고 부모님이 70대 중후반이신데...
같은 상황을 만났을 때 이식 안해드릴 생각입니다.
저는 아직 자식이 유치원생이라 최소 5-60까지는 건강하게 자식 건사해야 해서요.
우리 부모님도 나를 그리 키우셨을 것이고, 나는 그것을 간이식같은 것으로 보답하고 싶지 않아요. 내 살과 피가 필요하다면 앞길이 창창한 자식한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5-60만 넘어도 내가 더 살자고 가족의 장기 떼오고 싶지 않습니다. 왜 안 살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머물러야 추하지 않다고 봅니다.19. 노화
'11.6.13 3:26 PM (115.41.xxx.10)간이식할 정도로 안 좋으시다면 이식하셔도 회복이 힘드세요.
20. ..
'11.6.13 3:38 PM (112.185.xxx.182)여든에 간이식을 견딜만큼 심장이나 기타 건강이 받쳐주는건가요?
제가 여든이라면 수술자체를 안 받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부모가 여든이 넘어서 자식 간을 가져다 더 오래 살려고 하는지 한번 보고 싶네요.21. .
'11.6.13 3:49 PM (175.113.xxx.7)노인네가 원하시나요?
그렇담 할 말이 없구만요. ㅜㅜ22. 자식
'11.6.13 4:49 PM (211.216.xxx.149)입장에서 부모님 드리겠다는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근데 부모님 연세가 너무 연로하시네요. 원래 이식 가능한 커트라인이 있어요.
간경화 말기에서 간암초기(3~5cm이내, 3개 이내 정도)에 혈관침범도 없어야 하고
전이된 상태면 불가능합니다. 연세도 65세 이내로 하는데 저희 어머니도 63세에 수술하셨죠.
다행히 이식수술이 성공적이어도 워낙 대수술이라 회복하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기증자: 5~6시간, 수혜자: 9~10시간-저희집 경우입니다)
이식 초기에 거부반응을 비롯하여 각종 돌발상황이 많아서 살얼음판 걷듯하고
음식도 최소 6개월까지는 다 익혀 먹고 집기며 가구 등도 소독해야 하거든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없어서 늘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수술하신지 2년이 되어가는데 다행히 간단한 집안 일은 하실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셨지만 혹시 재발하게 된다면 다시는 수술하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댓글보다가..꼭 부모가 자기 살자고 이식해달라 하진 않습니다.
가족이 몇년 동안 간경화로 고생하다가 말기로,거기다 암까지 가게 될 때 최악의 상황을
겪어보면,이식이라도 할 수 있다면(못하고 죽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됩니다.
저희는 겪어봤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함부로 단정지어 말을 할 수
없군요. 다만 대수술과 회복 과정에서 연로하신 환자분이나 기증자분이 잘 견디실 수 있을지
염려가 되긴합니다. 병원에서도 권하지 않을 것 같은데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23. ,
'11.6.13 5:43 PM (112.72.xxx.141)두사람다 온전치못하게 되느니 한사람만이라도 성하게 내비두세요
24. 33
'11.6.13 7:40 PM (122.32.xxx.85)기증자가 원치 않으면서 주위의 눈때문에 억지로 혹은 효자 컴플렉스때문에 끌려가듯 하는 거라면 하지 마세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차라리 욕을 얻어먹으세요.
남의 말이라고 쉽게 그래도 키워준 부모인데 그정도도 못하냐 하는 사람들 말 들을 필요없어요. 그런 말 하는 그 사람에게 그럼 네 간 떼줘봐라 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