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취업이 되긴 됬는데..안가는거..제가 너무 고르고 따지는 걸까요..요즘 시기에..

nn 조회수 : 889
작성일 : 2011-06-13 14:18:02
3시간 걸려서..지방민..인데 서울로 갔어요..
길을 잘 몰라서 ..정말 시간 안에 도착 못할까봐 엄청 걱정 했는데 다행히 10분전에 도착 했네요
갔는데...
사장이라는 남자분이..왜그리 절 무시하고 그러는지..
이럴꺼면 왜 불렀지..싶을 정도였어요
계속 제 이력서 보면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한 30분을 자존심 상하게 면접 보고..할말 안할말 다 하고..
그러더니
다른 사람 이력서를 보여 주면서
이력서는 이렇게 자세하게 쓰는 거다..라고 하면서 다음 부터는 이렇게 쓰라네요?
그래서..짜증나서..한마디 했어요
그렇게 써도 그냥 이력서만 넣으면 다 면접 보러 오라고 하고
면접만 보면 다 붙어서 수정할 필요를 못느꼈어요;;;;;;;;;;;

미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그래요?
하더니 한참 또 이력서 보고 또 보더니
그런데 그건 알고 있죠? 요즘은 사이버 대학이 너무 많아..그런데 나온 사람은 면접도 안보는데
왜그렇게 집어 넣는지 모르겠어. xx대학원? 나왔어요? 여기도 사이버 대학원 이죠?ㅋㅋ

비꼬듯이 ..아..짜증나..
나름 전문대학원이구만..
휴..

동생은 결혼 했냐고 묻길래 지난달에 했다고..그랬더니
막 비웃어 대고..동생이 결혼했어요? 이러면서;;;
동생이 먼저 결혼하면 안되는 건가요..ㅠㅠ

큰회사나 되면 압박면접?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코딱지 만한 곳이 이러니..그냥 사장 인성이 저모양인가 보다..생각만 들고..

그런데..
가족관계 이력서 적는 란에요
부모형제..해서 한자로 적었는데
오빠를 형(兄)한자로 적으면 안되는 건가요?
오빠라는 한자가 뭐 따로 있나요?
저렇게 적었더니
또 비웃어 대네요 오빠를 兄이라고 적었다고요 ㅜㅜ

운전도 못하고 자격증도 몇개 안되고 그중 한개는 민간 자격증-내가 필요해서 따논건데..-
이라고 또 엄청 무시하고 비웃어 대고..ㅠㅠ
전에 사람은 자격증만 10개 였다는둥..ㅠㅠ

아..진짜 안뽑을꺼면 그만 비웃지좀..
당연히 떨어질줄 알았거든요

우울해서 영화관이 있길래 영화 보고 나왔는데
자기네 회사 오라고 문자 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썅..

그냥..다른곳 좀 더 알아볼래요
내일 면접 한군데 더 있어서 거기나 가보려고요
이 회사는 인연이 아니었나 봐요
엄마는 난리 났네요
니가 고를 때냐고 ㅋㅋㅋㅋㅋㅋ 당장 가라고 ㅋㅋㅋㅋㅋ
ㅠㅠ
진짜 내 주제에 조금 고르면 안될까요..
슬프네요..
IP : 112.168.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3 2:21 PM (210.121.xxx.149)

    그래도 골라야죠..
    골라야 하구요 말구요..
    나는 소중하거든요..
    차라리 일이 빡신건 괜찮아요.. 저건 정말 아니예요..

  • 2. 신중하고
    '11.6.13 3:04 PM (222.107.xxx.133)

    까다롭게 골라야죠.
    제가 그냥 합격만 했다고 하면 다니는 통에;;
    한두개월만에 관둔게 벌써 3번째
    사람들은 왜 그리니 성급하냐고 하지만,
    저는 오죽하겠냐구요.ㅠㅠ
    제 조바심에, 연락만 오면 무조건 다녔던게 가장 후회됩니다.
    신중하게 고르세요.

  • 3. 오빠는
    '11.6.13 3:17 PM (115.178.xxx.253)

    형이라고 적는거 맞을텐데요

    남자 손위 - 형, 남자 손아래 - 제, 여자 손위-자, 여자손아래-매
    이렇게 적는거 맞습니다.
    그 사장 웃기네요..

    첫직장이라면 신중하게 고르세요. 첫직장 중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985 불임 검사 비용이 원래 이렇게 비싸요? 13 궁금 2011/06/13 1,895
657984 나도 시누지만 짜증납니다. 58 쌍으로.. 2011/06/13 9,991
657983 유무선이나 무무선전화기 어디것이 좋은가요? 1 문의 2011/06/13 155
657982 MB “뼈를 깎는 심정으로 부정ㆍ비리 척결” 15 세우실 2011/06/13 643
657981 디스크있는분 매트리스 추천좀해주세요 5 매트 2011/06/13 376
657980 4시부터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 하네요.^^ 4 희소식 2011/06/13 428
657979 혹시 유방암이 통증이 있나요?? 8 유방암 일까.. 2011/06/13 1,354
657978 우리나라 강성노조들도 적당히 해야할듯... 4 아로와나맨 2011/06/13 222
657977 큐원 브라우니 만들고 먹어보신 82님들~~~~ 12 마트표 2011/06/13 1,964
657976 진로상담, 초3 이야기 좋아하는 여자아이 4 스토리 좋아.. 2011/06/13 255
657975 부정맥때문에 서울에 병원 가보려 해요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부탁드립니다 2 두아이맘 2011/06/13 386
657974 (방사능관련) 분유거부하는 돌쟁이 아가 우유 안주고 있는데요.. 3 우유먹고싶어.. 2011/06/13 715
657973 초등 남아 자꾸만 엄마곁에 안오려해요,, 11 아휴 2011/06/13 1,060
657972 미국아이들 긴 여름방학 동안 어찌 보내나요?? 2 엄마 2011/06/13 759
657971 어린 시절 읽었던 책 제목을 알고 싶어요. 15 원조뒷북 2011/06/13 897
657970 MSN 쓰시는분들...비번을 잃어버렸는데 어케 해야 하나요???? 1 알려주세요~.. 2011/06/13 135
657969 아이 수영복이 너무 비싸서 못사고 왔어요ㅜㅜ 19 아기엄마 2011/06/13 1,560
657968 여름에 홍콩이나 방콕 어디가 더 좋을까요? 8 갑자기휴가계.. 2011/06/13 1,112
657967 취업이 되긴 됬는데..안가는거..제가 너무 고르고 따지는 걸까요..요즘 시기에.. 5 nn 2011/06/13 889
657966 운동화에 보통 뭐 입으세요? 6 ㅎㅎ 2011/06/13 960
657965 양배추즙 생으로마시나요? 3 위염 2011/06/13 655
657964 여든이 넘은 부모 오십먹은 자식이 이식해드려야 하는 게 맞겠죠 24 부모 2011/06/13 2,546
657963 시부랑 같이 사는데..요즘 힘들어요. 23 피곤하다. 2011/06/13 3,073
657962 자고일어나면 얼굴에 개기름끼잖아요 건성피부는 안그런가요? 17 개기름 2011/06/13 8,193
657961 연애/결혼시장에서는..내면의 가치? 라는건 진짜 공염불인듯 16 슬픈녀 2011/06/13 1,956
657960 13억원짜리 아이패드 도대체 어떻길래? 3 겨비 2011/06/13 436
657959 제 동생이 만나는 남자... 5 결혼 2011/06/13 1,325
657958 샘키즈 아이방 가구로 들여놓으신 분 계세요? 4 미리 감사합.. 2011/06/13 491
657957 비행기에서 구입한 가방 as, 어디서 하나요? // 2011/06/13 252
657956 맞선장소 .. 2011/06/13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