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생의 정신적 문제, 조언 부탁 드려요.

고운하늘 조회수 : 513
작성일 : 2011-06-13 14:04:37
친구의 아이 문제로 조언 부탁드려요.
어려서 무척 영리했던 아이였어요. 2-3살에 한글깨우치는 거며, 뭘 기억하는 능력이
천재처럼 보이고 모두들 칭찬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제가 옆에서 보기에는 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몸쓰는 일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책만 읽거나, 비디오를 보거나 컴퓨터에 빠지거나 이런식으로 혼자하는 놀이를
훨씬 편하게 생각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클수록 아이랑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이가 좀 이상하다 이렇게 느껴져서
아이 엄마인 친구에게 아이가 다른 아이랑 다른거 같으니 상담을 받아보라 했지만,
친구는 그런 소리 무척 듣기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몇번 하다 말았어요.
아이 부모 모두 아이를 무척 사랑하고 안정적인데도 좀 갸우뚱하고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아이가 현재 5학년인데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무슨 괴담같은건데,
그 생각을 세번 떠올리면 죽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아이가 극도의 불안감을 느껴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다 하더라구요.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거 같고
친구도 지켜보고 있지만, 이번 일로 무척 놀라고 당황했지만,
어찌돼었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로 했나바요.

제가 해줄 수 있는 충고는 정신과에 가서 중요한 검사들을 받아보라고 권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친구는 내키지가 않나바요.

현실적으로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할지 도움을 주세요?
IP : 211.212.xxx.2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3 2:37 PM (122.35.xxx.104)

    원글님의 아이가 아니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강구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그 아이에게 폭력적인문제 등이 있어서 원글님의 아이가 어떤 액션을 취하고 싶다할때나
    현명한 대처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아닌가요?

    글 내용을 보면, 그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받고있고 안정적인 느낌이 있다면
    그 부모가 현명한 대처방법을 고심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 2. 고운하늘
    '11.6.13 2:43 PM (211.212.xxx.207)

    친구로써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찾아서 들려주고 싶었어요.

  • 3. 그런데
    '11.6.13 3:01 PM (180.224.xxx.136)

    남과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네요.
    아무리 친해도 정신과 이야기는 실례아닐까 싶어요.
    (저도 친언니에게 조카 상담받아보라고 했다가 한동안 의절..ㅠ)
    아이의 부모가 잘 알아서 하실것 같아요.
    아이중에는 몰입이나 집중력이 아주 뛰어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 4. 아마
    '11.6.13 11:42 PM (112.203.xxx.70)

    주위에서 그렇게 느낄 정도면 .. 부모는 더구나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면..
    이미 진료 받아봤을수도 있고,, 아마 어떤 문제가 있다면 치료가 진행중일수도 있어요..
    단지 주위에 오픈하지 않을뿐.. 그런상황인데 주변에서 진료를 권하는건 그 부모 에게 커다란 상처일수 있습니다... 그냥 지켜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921 우리나라 강성노조들도 적당히 해야할듯... 4 아로와나맨 2011/06/13 224
657920 큐원 브라우니 만들고 먹어보신 82님들~~~~ 12 마트표 2011/06/13 1,965
657919 진로상담, 초3 이야기 좋아하는 여자아이 4 스토리 좋아.. 2011/06/13 265
657918 부정맥때문에 서울에 병원 가보려 해요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부탁드립니다 2 두아이맘 2011/06/13 388
657917 (방사능관련) 분유거부하는 돌쟁이 아가 우유 안주고 있는데요.. 3 우유먹고싶어.. 2011/06/13 720
657916 초등 남아 자꾸만 엄마곁에 안오려해요,, 11 아휴 2011/06/13 1,065
657915 미국아이들 긴 여름방학 동안 어찌 보내나요?? 2 엄마 2011/06/13 762
657914 어린 시절 읽었던 책 제목을 알고 싶어요. 15 원조뒷북 2011/06/13 900
657913 MSN 쓰시는분들...비번을 잃어버렸는데 어케 해야 하나요???? 1 알려주세요~.. 2011/06/13 140
657912 아이 수영복이 너무 비싸서 못사고 왔어요ㅜㅜ 19 아기엄마 2011/06/13 1,564
657911 여름에 홍콩이나 방콕 어디가 더 좋을까요? 8 갑자기휴가계.. 2011/06/13 1,114
657910 취업이 되긴 됬는데..안가는거..제가 너무 고르고 따지는 걸까요..요즘 시기에.. 5 nn 2011/06/13 893
657909 운동화에 보통 뭐 입으세요? 6 ㅎㅎ 2011/06/13 961
657908 양배추즙 생으로마시나요? 3 위염 2011/06/13 662
657907 여든이 넘은 부모 오십먹은 자식이 이식해드려야 하는 게 맞겠죠 24 부모 2011/06/13 2,547
657906 시부랑 같이 사는데..요즘 힘들어요. 23 피곤하다. 2011/06/13 3,075
657905 자고일어나면 얼굴에 개기름끼잖아요 건성피부는 안그런가요? 17 개기름 2011/06/13 8,527
657904 연애/결혼시장에서는..내면의 가치? 라는건 진짜 공염불인듯 16 슬픈녀 2011/06/13 1,962
657903 13억원짜리 아이패드 도대체 어떻길래? 3 겨비 2011/06/13 438
657902 제 동생이 만나는 남자... 5 결혼 2011/06/13 1,328
657901 샘키즈 아이방 가구로 들여놓으신 분 계세요? 4 미리 감사합.. 2011/06/13 493
657900 비행기에서 구입한 가방 as, 어디서 하나요? // 2011/06/13 267
657899 맞선장소 .. 2011/06/13 332
657898 일하다 잠깐 2 자랑 2011/06/13 198
657897 부동산끼리 경쟁이 너무 심한것 같아요. 부동산에서 계약금 넣고 저한테 이중 계약이라고 협박.. 3 ... 2011/06/13 984
657896 퇴원한 환자에게 가장 적당한 선물?? 1 곤란 2011/06/13 316
657895 용인 수지에 양심적인 치과 아시는 분~ 2 . 2011/06/13 503
657894 초등학생의 정신적 문제, 조언 부탁 드려요. 4 고운하늘 2011/06/13 513
657893 방사능)에어컨가동여부에 대해 전화해서 물었더니 12 찜통 2011/06/13 1,304
657892 면전에 대고 욕하는 상사.. ..... 2011/06/13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