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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끼리 다니면서 무슨 정보를 얻는다는 건가요?
들끼리 약간 나뉘게 되었고 저두 멀리사는 엄마 모임에 들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주로 나눴던 얘기는 시댁얘기, 남편 얘기 등등 이었고 가끔 학원 같은거 물어보고 (미술이나 피아노 어디 보내요?)같이 따라가게 되고..뭐 그랬던거 같아요
서로 집에도 왔다갔다하고 그랬던거 같긴한데 저희집은 워낙 엉망이었던데다가 나중에 남편이 프리로 일하게 되면서 언제 집에 있을지 모르다보니 엄마들이 잘 안왔어요
그러다 보니 뭐 저도 모임에서 슬슬 빠지게 되고 또 둘째도 어려서 쫓아다니는데 체력도 딸리고 남의집가는것도 민폐다 싶어 자연히 왕래 안하게 되고 길에서 만나면 인사 정도만 하는 사이로 되었어요
근데 여기도 그렇고 지금 사는동네(큰애 3학년때 전학왔어요)도 그렇고 암튼 엄마들끼리 삼삼오오 패스트푸드점이나 떡볶이집 문화센터 등지에 모여서 말하는거 옆에 앉아있다 듣게 되잖아요
그러다보면 특별히 정보랄게 없는거 같아요
비슷하게 시댁얘기, 남편얘기, 학원얘기, 누구엄마 별로다, 누구네 선생님이 애들을 그렇게 잡는다더라 등등 의 얘기들인데 제 주위에만 혹은 제가 듣는 얘기만 그닥 정보라고 안 느껴지는것들인가요?
저는 그것들이 정보라고 안 느껴지는데 엄마들 모여다는 이유들어보면 하나같이 "정보를 얻기 위해서" 라고 말하는거 보면 무슨 정보를 얻는다는건지 궁금해서요
엄마들끼리 모이면 무슨 정보를 얻는다는 건가요?
이게 무슨 비꼬는거나 그런게 아니고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혹은 정보라고 하는것들은 사람들이 옆에서 듣지 않을때 그사람들끼리 모인 은밀한 장소에서 주고 받을까요?
1. ㄱ
'11.6.9 2:35 PM (119.69.xxx.201)사실 정보는 아니구요. 그냥 애들 어울리게 할 만한 자리 만드는 거 아닌가요?? 엄마가 영 안 어울리면 저학년 애들이 학교 외에서 낄 자리가 별로 없으니까요.
2. 울집애는2학년
'11.6.9 2:36 PM (125.131.xxx.224)저도 작년에..애 입학 시키고..의무감에 모임 있다 싶음..득달 같이 나갔었죠.
그러다 보니..어찌어찌 그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져 가고 있는데..(지금은 2학년)
정보랄건 없어요..전 아이가 하나고 남자애라..학교 생활 어떻게 하나~궁금해서 모임에 나갔던
거고,,,그러다보면 여자애들이 집에 가서 조금이라도 울애에 대해 이야기 하면 그거 듣고 오고..
학원이야...동네 학원 안 보내니..패쓰했고~~
지금은........오히려 반 모임이 없어요...엄마들 따로 만나는질 모르겠지만..
암튼......1년 지나고 드는 생각은,,,,,,,,,모임이 그냥 계모임 정도? 란 생각이 드네요..^^3. 별로..
'11.6.9 2:39 PM (112.154.xxx.154)정보라는 것이 별건 없구요. 학교 돌아가는 것. 다른집 사생활. 애들 공부수준정도..파악.
너무 몰라도 답답하잖아요. 급할때 연락할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함..그정도예요.
그 외..거창한 정보 생각하신다면 안나가는 것이 도움되지요. 시간낭비. 감정낭비도 만만찮으니..4. 정보?
'11.6.9 2:39 PM (220.84.xxx.3)는 모르겟구요. 가끔 어울리는 저...모임엄마들 신랑월급 한달생활비 하루에 얼마큼 장보는지
그 집들 경제사정까지 다 알아요. 정보는 커녕 남 뒷담화가 더 많던데요 ㅠ.ㅠ5. d
'11.6.9 2:47 PM (125.186.xxx.168)진짜 공부 잘하는 애 엄마는 그 모임에 없을걸요 ㅎㅎㅎ
6. ...
'11.6.9 2:48 PM (211.36.xxx.83)아이의 학교 태도라든지 선생님의 성향
겉으로 보이기는 천상 선생님인데 그렇지 않는 면등
학년별 예체능 시험정보 정도,, 그리고 시댁이나 친정 친구 이야기 등등7. ...
'11.6.9 2:53 PM (183.99.xxx.254)별로 얻어지는 정보 없을것 같은데요.
엄마들의 친목도모정도??
본인과 맞으면 모임하는거고 저처럼 시간안되고 그런 모임 피곤하면 안하면
되는거구요...8. ㅇ
'11.6.9 3:01 PM (115.139.xxx.67)저희 시어머니 과고 대비 학원에 남편 넣어놓고(90년대죠)
거기서 알음알음 친구들을 만드셨는데 아직도 만나고계세요.
남편 고입, 대입때도 좋았다고 하시네고.
자식이 공부 잘해도 걱정되는건 걱정되는건데, 그냥 친척들한테 그 걱정 이야기하면
돌려서 자랑으로 들릴 수 있는거도 그 모임서는 속시원하게 터 놓고 이야기한다고.
물론 그 모임에서도 자식 성적 따라서 위축되고 안되고 그런거는 있다더군요.
재수할때는 나가기도 싫었는데 재수 성공해서 의대가면 또 열심히 나가고.
저는 좀 부담스럽네요. 누구 며느리 뭐하고, 누구 아들 뭐하고...
좀 지나면 누구 손주 공부 잘하고 이런말 나오겠죠 ㅠㅠㅠㅠㅠ
아직은 애들이 꼬마라서 그런거 별로 없는데.
제가 중학교때는 학교나 사는 곳이랑은 상관없이
각 학교에 최상위권에 속하는 애들끼리 맞춰서 과외하고 그랬는데 걔네들 엄마들끼리
사귀더니 고등학교까지 계속 가더군요.
(저는 그 정도 성적 안나와서 포함 안되었습니다 ㅠㅠㅠ)
정보교류라는 측면에서는 초등때는 별 의미 없는거 같고 중등때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9. 위에 정보 님
'11.6.9 3:05 PM (112.148.xxx.151)얘기가 맞아요.
우리가 매일 뉴스보고 세상가늠하는것처럼..
학교가 어케돌아가고 다른애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생활하는지 아는거죠.10. 홍삼
'11.6.9 3:07 PM (121.125.xxx.79)몇번 만나보고 별볼일 없는 만남 같음 과감히 접고.
찾아보면 같은 고민 거리로 얘기하는 사람들 있어요!11. 별로 필요없을듯..
'11.6.9 3:23 PM (58.145.xxx.124)고2-3때쯤 최상위라면 정보수집이나 과외등 때문에 필요할지도모르겠지만...
경험상 초중학교때 엄마들 모임한다고 달라지는거없어요..
친구잘사귀고, 공부잘하고.. 다 아이에게 달려있지 엄마들이 억지로 묶는다고 되는것도 아닙니다12. 별로
'11.6.9 4:59 PM (14.52.xxx.162)도움 안되요,그냥 몰려다니면서 시간만 낭비하는거죠
사실 최상위권 엄마들은 따로 만나요,엄마가 비사교적이라도 애가 잘하면 다 껴줍디다,
그리고 그런 모임도 속은 아주 살벌해서,,다녀오면 완전 기빨린 느낌이에요..
경험상 애가 성적이 그닥이면 모임 나가서 상처받고,어차피 정보알아도 우리 애는 해당도 안되고,
다녀오면 애만 잡고,,이래저래 모임은 피곤해요13. 그닥...
'11.6.9 10:34 PM (175.197.xxx.16)큰도움은 되지않을거 같아요...
아이 두명 키우면서 한번도 엄마모임 안해밨어요.
직장맘이라서.. 도저히 시간이 안되드라구요..
아이가 어렷을땐 내가 너무 정보가 부족해서 아이한테
아무 도움이 안되면 어떻하나 그런 걱정도 잇었지만..
아이가 4학년 이상만 올라가면.. 엄마모임 이런거 보다
아이들 끼리 성격이 맞는 애들하고 더 친해지구요..
아이 성적이 좋으면 다른 아이 엄마들이 스스로 접근? 도 해요..
어쩌다 길에 만나면 밥도 사겠다고 그러고..
집에서 내 아이 밥잘해먹이고.. 마음편하게 해주고..
책 많이 볼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주고.. 이게 최고인거 같아요...14. 쓸데없어요...
'11.6.10 1:10 PM (114.202.xxx.44)그런 신변잡기식 얘기, 수다 떠는 거 말고는 없어요.
좋은 학원 정보, 정보 하는데,,, 아무리 잘 가르쳐봐야, 내 애하고 안 맞으면
그것도 소용 없는 일이구요.
마치,,,엄마 자신이 부지런히 발품 팔아, 극성스럽게 하고 다니는 만큼이
애들 공부머리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는게,,,착각인듯....(애들 고학년일 때요)15. ..
'11.6.10 1:36 PM (114.201.xxx.247)어느 학원이 좋다,어떤 선생님이 이렇다,어느 학습지가 좋다,뭐 그런거죠,,귀얇은 엄마들은 많이 흔들려요, 더 안좋은듯.남들이 좋다고 해도 결국 나와 내아이에게 맞아야되니까 경험을 해보는수밖엔 없는데 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초등때 미술,피아노,태권도 이런 동네학원들 다 거기서거기고 선생님정보 안다고 치맛바람 일으킬엄마아니면 별로 소용도 없고,공부잘하는 애들은 어느학원을 다니든 안다니득 지가 알아서 잘하더라구요, 진짜 고급정보는 안알려주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