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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공부 엄청 잘했던분...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1. ..
'11.6.2 4:06 PM (182.208.xxx.17)못 삽니다.
2. ..
'11.6.2 4:07 PM (180.229.xxx.46)고등학교 때 전교 10등안에 들었어요.
결혼전엔 직장생활 했구요.. 지금은 집에서 주부해요.^^..3. ㅋㅋ
'11.6.2 4:07 PM (58.239.xxx.31)첫대글님 너무 간단명료하신 답글이네요.ㅋㅋㅋ
저요 못살아요ㅠ.ㅠ4. 공부최상위
'11.6.2 4:09 PM (58.145.xxx.124)본인이 의사되거나 판검사정도 전문직이거나
남편 잘만났거나(남편도 공부잘하고 잘나갔겠죠)
원래 집안이 잘살았거나를 제외하면
그냥저냥입니다.5. //
'11.6.2 4:10 PM (183.99.xxx.254)내신 1등급이였어요.
갑자기 고3때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언니.남동생. 저..
같이 대학을 다녀야 해서 제가 낮춰서 대학을 갔어요. 장학금 받을려고...
다행히 제약회사 다니다 결혼해서 지금도 나름 안정된 직장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6. 의문점
'11.6.2 4:11 PM (118.217.xxx.12)쫄딱 망했습니다 ㅠㅠ
7. 뭐..
'11.6.2 4:17 PM (211.61.xxx.34)엄청 잘하진 못했지만 전교10등정도는 했었는데
못삽니다. -_-;; 근데 공부못했던 애들에 비하면.. 공부에 대한 컴플렉스는 없는것같아요.8. .
'11.6.2 4:19 PM (125.128.xxx.172)죄송한데 첫댓글님덕분에 ㅜㅜ 뿜었어요..
9. 그냥
'11.6.2 4:24 PM (122.40.xxx.41)평범하게 살고있어요.
10. ..
'11.6.2 4:25 PM (161.122.xxx.77)모의고사 전국 두자리수 등수였고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칩니다.11. 못살지만
'11.6.2 4:25 PM (121.134.xxx.209)저 공부 좀 했고
대학원까지 마쳤습니다만 안잘삽니다
하지만 아이들 공부는 자신있게 봐줄수 있어서
애들이 공부는 쫌 잘 합니다
그걸로 위안삼아야지요12. ..
'11.6.2 4:25 PM (180.229.xxx.46)두번째 댓글 단 사람인데요..
왜 다들 힘들게 사시는지.. 안타깝네요..
제 대학 동기들도 그렇고,, 우리 대학내 고등학교 동문들도 다 잘사는데...
저 역시 잘살고 있는데..
못산다는 댓글들에 마음이 아프네요..13. ㅇㅇ
'11.6.2 4:26 PM (113.30.xxx.10)대기업 다니면서 대기업다니는 남자 만나서 평범하게 살아요. 시집 잘가는게 목적이 아니라 내 커리어가 더 중요했던지라 가사 반,반 부담하면서..아니 저보다 더 집안일 챙겨주는 그런 남자랑 잘 살고 있습니다. 둘이 버는 돈도 비슷하니 시댁에서도 전혀 간섭없고, 일하기 참 좋고.. 뭐 그래요. 오늘처럼 한가한 날엔 82도 들어와서 댓글도 남겨보고...
14. 부럽
'11.6.2 4:31 PM (180.68.xxx.159)공부는 못했지만, 현재는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 케이스.. 항상 삶에 정답이 없고, 만족이 없는듯~
어느님처럼 공부 잘했지만, 현재 잘살진 못하지만, 아이들 공부 봐 줄수 있는 엄마가 제일 부러운
아짐입니다.. 울딸 항상 엄마도 이모처럼 시험문제좀 찝어주고, 물어보면 가르쳐 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럴땐 공부안한것이 제일 후회스럽습니다.. 다시 학창시절로 간다면 엄청 열심히 열공할듯~~ 전 공부열심히 안했지만 다행인건 딸이 한욕심하는 아이라 공부를 잘한다는것~~ 저는 음악전공이라 공부하곤 ....15. ㅇ
'11.6.2 4:32 PM (203.226.xxx.99)저희남편 ㅋ
완전평범하게 삽니다16. 잘살아요
'11.6.2 4:36 PM (121.131.xxx.108)지금 30살이고 예전에 전교 1~2등 했습니다 (고등때 이과반에서)
제 고등학교 친구들 이과반 1~2등 하던 아이들, 문과반 1~2등 하던 아이들 (네 명 정도 친해서 가끔 모이는데 ) 다들 전문직 하고 잘 삽니다.
이과반에선 의사, 치과의사
문과반에선 판사, 변호사 되었고 변호사 친구만 아직 결혼안했고
나머지는 다 같은 직종 남자들과 결혼했습니다.
조금 공부 잘한 친구들은 잘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이상 잘 한 친구들은 대기업가거나 전문직해서
다들 잘 살더라구요.
시집도 다들 잘 간편이고요.17. -
'11.6.2 4:37 PM (220.72.xxx.80)전 치과의사고 남편은 의사예요.
사실 공부는 제가 훨씬 더 잘했는데, 손재주도 있고 해서 의사보단 치과의사가 낫겠다싶어 치대왔는데, 그냥 의대갈 걸 싶네요.
치과의사라면 다 사기꾼으로 몰아 보는 여론도 속상하고, 어디 가면 제 직업에 제 자신이 묻혀버려서 좀 서글퍼요. 남편 보니까 이왕 전문직할거 그나마 사람들이 대접해주고 수고했다 토닥여라도 주는 의사할걸 하는 생각 자주 해요.18. 깍뚜기
'11.6.2 4:41 PM (211.246.xxx.238)잘 산다, 못 산다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기준과 해석이 무척 다양한 문제같아요
세상사는 방식 아롱다롱
나이들수록
삶의 방향과 만족도가 객관적 지표(요즘 같은 세상에는 주로 돈)
로 설명되기 어려움을 느낍니다19. 잘살아요
'11.6.2 4:43 PM (121.131.xxx.108)반갑네요.
저도 치의인데 전 치의 부부라 그런걸 많이 못느껴서 그런지 많이 만족하는 편인데요.
처음 갓 졸업했을땐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편해지던데.. 혹시 나이나 연차가 어떻게 되세요?
그렇게 사기꾼으로 몰아 보는 것 같지도 않던데요.. ㅎㅎ 아닌가?
제 주변 사람들은 별 말 안해서 그런지 ㅋ ㅎㅎ20. 예전
'11.6.2 4:47 PM (211.51.xxx.98)과거에 공부잘했지만, 전문직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저냥 공부잘했던 사실이 다 묻혀지는 평범한 삶을
사는거 같구요. 공부 잘해서 전문직을 택한 사람들은
내놓고 잘 사는 것 같아요. 핵심은 전공을 뭘 선택했나 인거 같습니다.
저도 수석졸업했지만 전문직이 아닌 관계로 지극히 평범이하의
수준으로 살고 있어요.21. ...
'11.6.2 4:57 PM (221.140.xxx.150)엄청 잘했다...의 기준이 좀 모호한데,
서울대는 못 갔고요, 그 다음급 대학 갔습니다.
어려서부터 가고 싶었던 인문학 관련 학과 졸업 후
교수님 권유로 대학원 진학했는데,
대학원 다니다가 학교 선배랑 결혼해서 지금은 전업 주부로 그냥저냥 살아요.
남편은 전문직이지만 전 살림하고 어린 아들래미 키우며 평범하게 사네요...22. pianopark
'11.6.2 4:58 PM (125.177.xxx.17)제가 s대 동창회 명부와 서울 사립대 동창회 명부 2 개를 갖고있는데 둘 다 같은 전공은 아니고요. s대 명부가 직위/직장이 훨씬 낫네요. 서울시내 사립대 동창회장 축사등 한말씀이 동창들 치킨집하는 사람 늘었다고 하데요. 안습...
23. ..
'11.6.2 5:10 PM (119.202.xxx.82)경제적인 부로만 얘기하자면 제 주변 잘 나가는 사장님들은 대부분 고졸이거나 전문대졸이네요.
공부 잘 해봐야 별거 없더라 큰 소리 치지만 결국 본인 애들은 성적으로 잡더라는...ㅠ24. 아무래도,,
'11.6.2 5:17 PM (121.134.xxx.44)배경(환경)이 동일하다면,,(학벌 말고^^),,
공부 못했던 사람 보다는,
공부 잘 했던 사람들이 좀 더 낫게(경제적으로든,사회적위치든) 살죠,,
똑같은 집안의,,비슷한 외모 가진 형제,자매들을 봐도(공부 빼고 나머진 다 비슷),,,
공부 잘 한 사람이,공부 못했던 사람보다는 좀 더 수월하게 삽니다...
특별한(허황된) 꿈을 가지고,자기 실력보다 과한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요..
다만,,공부라는 능력 외에,,,
사업가적 수완이라든가,,,다른 재능이 남다르게 뛰어난 사람이라면,,그 재능으로 공부라는 걸 뛰어넘는 성공을 이루기도 하지만,,
솔직히,,공부 잘하는 건 쉽지만,(기껏,,한학년 60~70만명중,, 몇 천 등만 해도 ,,잘한다 하니까..),,
다른 재능은,,,수백만명 중에 10~20 등을 해도,,, 성공하기 어렵거든요...
어쨌든,,,
똑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인 경우,,
공부 잘 한 사람이,공부 못한 사람보다는,,훨씬 편하게 사는 것 같아요^^25. 빙고
'11.6.2 5:18 PM (58.233.xxx.47)공부최상위 님과 예전 님 말씀이 정답~!
잘 나가는 전공선택이 제일 중요..26. ?
'11.6.2 5:24 PM (152.99.xxx.167)그래도 공부잘한 사람들은 왠만큼 잘 살던데..제 대학 동창들 다들 뭐 엄청 잘나가는 애들은 없어도 꽤 괜찮은 직장에 괜찮은 남편이랑 나름 누릴거 누리고 잘 살아요. 전업하는 애들도 다 잘 살고, 직장다니는 애들은 또 나름대로 직장에서 잘 나가면서 잘 살고. 물론 그냥 그런애들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음.
27. 222
'11.6.2 5:51 PM (211.40.xxx.140)20년째 회사생활. 애 둘 낳고, 휴직도 한번하고...30대만해도 내가 안가본 길에 대한 미련이 많았지만, 지금은 여자 나이 44에 그나마 S대 나왔으니 지금 자리 유지하나 보다 하고 감사하게 생각..
28. 222
'11.6.2 5:56 PM (211.40.xxx.140)근데 우리 애들 친구 집 보니깐요, 정말 돈많은 집 부모님들은 그냥 지방대나오거나 서울 중위권 출신들이 많던데요..의사는 제외하고.
29. 직업
'11.6.2 7:23 PM (180.70.xxx.122)성적보다 전공선택이중요하죠,
전 전교2등까지 해봤는데 국문과를 선택했더니만ㅋㅋㅋ
공부잘했어서 한가지 좋은점은
공부가 무섭지 않다는 것 정도? 외우는 것만큼은 자신있다는 것?30. ..
'11.6.2 8:00 PM (58.239.xxx.161)저도 못삽니다. 공부잘해서 좋은점은 너무 못살아 아이 학원한 보낼 형편도 안되는데 그래도 엄마표로 커버된다는 정도입니다..
31. ^^*
'11.6.2 10:33 PM (175.195.xxx.19)잘 살아요 전국5% 정도, 고교진학시 전교1등, 고교평균전교3등-- 지금 남들이 학벌 넘넘 좋다고 하는 소리듣고 있고, 외국에 오래 살다가 왔고, 현재 일하고, 동기중에는 젤 못나가고, 대신 남편이 쩜 잘 나가고 시댁이 부유하고 사회적 지위도 있으시고 좋으십니다 가방끈도 길고 학벌은 좋다고 하는데 사실은 외모에 집중했었던 저 ㅠㅠ 동기중 젤 못나갈만해요 근데 예쁘다는 말 엄청 들었고 사귀자는 남자들은 아주 많았었어요 쑥쓰^^
32. ,,,
'11.6.3 1:38 AM (61.101.xxx.62)전문직 아니라도 아직 40대 전후의 회사원이면 (특히 남자면)그럭저럭인지 그 이상이 될지는 아직 잘 모르죠.
공부 잘 했던, 그렇지만 40대 초반까지는 그럭저럭이던 회사원의 진짜 결판은 40대 중반 이후에 나니까. 임원되고 전무, 부회장, 심지어 사장까지 되는 사람들도 결국은 공부 잘 했던 사람들이니.33. 잘산다는 기준이..
'11.6.3 3:37 AM (122.38.xxx.45)원글님의 잘산다는 기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나름 잘 산다고 생각해요. ^*^ 동기들 부끄럽지 않게?ㅎ
제가 이만큼 사는게 학교다닐때 공부잘해서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전교 10위권이내였고 대학은 울아들 보내고 싶은 대학 졸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