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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어강사에텝스900/ 토익 만점이어도 외국사람말 안들려요
아니면 외국사람 누구를 만나도 자유자재로 리스닝 하는건어렵습니다.
저는국내파인데요..나름 공부 많이했고 연습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시험점수도 높은편인데...
여전히 말빨리하는 외국사람이나 말 어눌하게 하는 외국인(최민수 처럼 말하는)
만나면 안들립니다. 그리고 아무런 단서없이 원어민끼리 자기들끼리 자기 스피드로 말하는것도
잘 안들리고여. 원어민들 대화를 그냥 아무런 단서없이 지나가다가 들어서
완전히 이해할정도면 대단한 영어실력이죠... 가끔보면..영어공부 꽤 했는데..왜 미국사람들
끼리 말하는 대화 가 안들리냐는 분들 있는데 당연한겁니다. 아무런 단서없이 미국인끼리말하는 대화를 완벽하
게 캐치하려면 최소 4-5년 걸린다고 합니다..24시간 영어에 노출되는 미국에 살았을때 이야기죠..물론 평균이니
까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1. -_-
'11.5.31 4:07 PM (125.187.xxx.194)제 친구 9년간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나오고 대학도 좀 다녔어요
말하는거 꽤 되고 많이 알아듣지만 솔직히 거기 살아봐서 알아듣는거지
공부해서 알아듣는건 전혀 아니라고 하더군요
국내파로 동시통역대학원을 나와도 원어민들끼리의 대화를
거의 알아듣는 사람 많지 않다고 합니다. 특정 회의나 업무 때문이라면 아무래도
대화 알아듣기가 더 수월하지만요2. 입장바꿔
'11.5.31 4:09 PM (121.161.xxx.235)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죠.
외국인들이 한국에 터 박고 15~20년 정도 살지 않은 이상
한국사람들끼리 하는 이야기 다 못 알아듣는 것과 같지요.3. 텝스900
'11.5.31 4:13 PM (210.106.xxx.170)사실저는 "영어실력이 네이티브급이다"이렇게 말하는 걸 볼때마다의문이 드는게
네이티브와 비네이티브의 차이는듣기실력이죠...네이티에 준하는 영어실력이라면
서로다른 영어 방송을 3개틀어놓고 3개 방송이 한꺼번에 들릴정도가 되야되는데
네이티브라는 말을 너무 요새들 쉽게 쓰는거같습니다.4. 텝스900
'11.5.31 4:15 PM (210.106.xxx.170)특히 영어사교육 강사들 보면..자기 실력이 네이티브에 준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은데..정말 의문입니다..우리나라 최고의 동시통역사들도 자기들 영어실력이 원어민 중고등학생보다떨어진다고 인정하는데(언어의유창성)
5. 영어뿐만아니라
'11.5.31 4:34 PM (119.196.xxx.13)우리도 길거리 지나가다 그냥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대화조차도 잘 안들리지않아요?
어느정도는 때려맞추지만 죄다 알아듣는다 말할 수 없지요.
(나만그런가?)ㅋㅋ6. Eng.
'11.5.31 4:35 PM (121.174.xxx.177)원글님 맞습니다.
7. ㅇ
'11.5.31 4:36 PM (121.176.xxx.157)흑 제가 그래요.
영어로 밥먹고 살아도 원어민들끼리의 대화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요.....
결국 해외에서 살아야하나.. 이나이에 어학연수갈 생각하고 있네요.8. ㅋㅋㅋ
'11.5.31 4:57 PM (210.102.xxx.9)영어는 워낙 못하니 전 아무말도 보태지 못하겠구요,
우리나라 말도 그런거 같아요.
저 원래 경남 쪽이 고향인데 결혼하면서 고향 떠나온지 10년쯤 되니까
고향 가서 대중교통 이용할 때 가끔 못 알아듣는 때가 있어요.
저 아직도 고향 억양 그대로 남아 있는데도 그래요.
예전에 꼴랑 일주일 일본 다녀왔다가 갑자기 우리말이 순간순간 공중에 뜰 때가 있었는데
그 때랑 비슷한거예요.
말 하는 거랑 전혀 상관없이 듣는 기능만 문제가 생긴거죠.
억양 차이 때문에 듣는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9. 이정도들으려면 얼마
'11.5.31 5:04 PM (121.176.xxx.157)이 정도 바로 알아들으려면 외국에서 몇년 정도 살면 될까요?ㅠㅠ 흑 너무 바보 같은 질문이지만..
http://www.youtube.com/watch?v=i6aLUB2EOPk&feature=channel_video_title10. 사투리도
'11.5.31 5:35 PM (110.8.xxx.54)한 몫하는것 같아요.
dc근처에선 알아들었는데... 관광갔는데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뭐... 백만년전 얘기라 지금은 하나도 안 들리지만^^;;11. .
'11.5.31 6:24 PM (116.37.xxx.204)우리말 영화 대사도 흐름을 따라가니 다 들리지
그냥 오디오만 들으면 절대로 백퍼센트는 아닐겁니다.
원글님 말씀 지당합니다.12. ...
'11.5.31 6:24 PM (124.5.xxx.88)맞아요~~
최민수처럼 말하면(이 사람이 타고 나기를 그렇게 말하는지 무게 잡느라 목소리 깔고
그리 우물 우물 하는지는 모르지만) 한국 사람이데도 알아듣기 힘들어요.
그런데 영어 원어민이 최민수처럼 우물거리면 정말 알아듣기 힘들죠.13. ...
'11.5.31 6:37 PM (124.5.xxx.88)사람마다 다 틀리는가 봐요.
전에 모 대학교에서 독일어 경시대회를 했는데(듣기.말하기,쓰기)
거기서 1등한 사람에게 상을 안 줄려고 했어요.상을 거절할려고 하는 이유가
대회 참가자의 조건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 나라에서 전혀 산 적이 없는
사람이어여 하는데 그 1등 수상자는,심사위원인 독일어 교수들이 보기에 아주 어린 나이에
독일로 가서 적어도 10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는 그런 듣기.말하기.쓰기 실력이 절대
나올 수 없다.고 해서 상을 못 준다고 하니까 그 1등상 먹은 사람이 나는 독일뿐만 아니라
독일어 쓰는 나라에 한 발자국도 디뎌 본 적이 없고 내가 스케이트 선수인데(이름이 전 아무개?)
앞으로 독일 유학 갈려고 독학으로 3년째 공부하는 중이다라고 항변하니 교수들이 거짓말하지마라고 서로 옥신 각신하다가 급기야는 출입국 관리국에 그 사람의 출입국 내역을 조회해 본 바
독일은 커녕 해외에 한번도 나간 적이 없는 걸로 판명이 났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교수들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머리를 흔들면서도 어쩔 수
없이 상을 주기는 줬답니다.
얼마나 완벽한 독일어를 구사했으면 그 소동이 났을까요?
아주 희귀하게 그런 특별 능력자가 있기는 있는가 봐요.14. 흠...
'11.6.1 7:18 AM (211.206.xxx.151)국내에서만 영어공부를 해도 네이티브에 준하는(물론 100% 네이티브 처럼 되는 건 힘이 들구요.)
영어실력을 충분히 기를 수 있어요. 단, 언어에 대한 감(각)이 아주 뛰어나다는 전제하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