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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절실)남편에게 묻고 싶은 말..물어봐야 할까요??

부인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1-05-27 23:06:20
회사내에서 제가 생각한다면 업무이상 친하게 지내는 여직원이 있어요.

언젠가부터 수상해서  갤s문자를 잘 확인해보는데,

오늘도 퇴근을 같이 했더라고요.

갤s문자는 예전 내용도 다 볼수 있잖아요.

업무상 내용이긴 해도....

퇴근을 같이 했다는 이야기는 남편의 차를 타고 서울에서 출,퇴근 하는 그녀를 역까지 데려다 주었다는 말입니다.

사무실에서 역까지는 30-40분 거리..이고, 집까지 오는 시간도 오늘이 금요일이라 30분 정도 걸려요.

문자로 "나와라"했던 시간은 6시 12분 이었어요.

제가 7시가 조금 넘어서 전화를 했거든요. 일찍오는지...

그랬더니 지금 전화하려고 했다면서 집 근처라고....했어요.

그녀를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역이 있으니 그곳에 내려줬음 더 일찍 도착했을 텐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며칠전 문자에도 역에 데려다준 내용의 문자가 있더라고요...매일 늦게 들어가서 어쩌냐? 같이 기다릴걸 그랬다..

어쩌구 저쩌구...

제가 남편이 보낸 같이 기다릴걸 그랬다라는 내용에 머리가 팩 돌았습니다.

지난번에도 아내의 직감이란 글로 자게에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의심할 여지가 있다고 답변을 주시기고 하셨는데...

심장이 쿵쿵 뛰네요.

이제 막내 태어난지 1년도 안 됬어요. 위에 두 딸과 막내는 아들...

확 대 놓고 &*%와 왜이리 친하게 지내냐? 왜 같이 다니냐라고 묻고 싶어요.

요즘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아까 잠깐 얘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 , 들어보니,

자기 업무가 너무 많아서 그녀와 다른 남자직원이  A라는 부서에서 도와주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은 A라는 부서에서 B라는 부서가 새로 생기면서 옮겼고, A부서의 일도 포함된 일이라 같이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물어봐야 할까요??

그녀는 30대 초반이고, 미혼이고요. 서울에서 출 퇴근 하고 있어요.

에전에 올린 글에는 그녀가 남편과 같이 부서를 못 옮기게 되었다고 ㅜㅜ라는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제가 올렸었죠.

요즘 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얼마전엔 남편이 그 문자를 제가 보는 지 알았는지 그녀와의 문자 내역만 지웠더라고요.

최근 통화내역엔 그녀와의 문자내역이 있는데, 문자에는 그 내역을 제가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녀가 남편을 많이 도와주니 남편도 서울에서 출, 퇴근 하기 힘드니, 역까지 데려다 주는 것일까요??

회사에서 역까지 가는 교통편은 없어요.

회사 셔틀이 근처에 가려나? 회사 셔틀 타는 것도 정시에 퇴근해야 하는 일이고..

그렇다고 지하철역도 아니고 왜 기차역까지 데려다 주고 오는 것일까요??

매일 피곤하다..말 많이해서 피곤하다..머리아프다 하는 사람이..

집에서는 애 셋과 지지고 볶고 있을 아내가 있는데...

목 빠지게 기다리는 자식들이 있는데, 30분 이상씩 시간을 소비하면서 올까요??

회사에서 못 나누었던 업무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가정에 소홀하지는 않아요.

오늘은 일찍 와서 그런지 둘째와 막내 목욕도 해 주고,

지난 주말에는 싸이에 제 사진 폴더가 없다고 제 사진 폴더를 넣어주더라고요.

어떻게 말하다가 요즘 제가 남편에게 자기가 친절하게 해 줘서 이상하다 하니, 본인이 피곤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잔소리 들기 싫어서??하니 그렇다고 하길래 그럼 잔소리 안 할테니 맘가는대로 하라고 했어요.

어떻게 물어봐야 할까요??

아님 계속 지켜봐야 하는 것인가요??

매일 남편의 문자를 확인하는 것도 그렇고....

마음이 힘드네요.







IP : 112.149.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1.5.27 11:10 PM (218.144.xxx.104)

    남편입장에서 보면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요. 교통편이 없다면서요. 섣불리 남편 갈구시면 안될것 같은데요.

  • 2. ...
    '11.5.27 11:16 PM (168.126.xxx.56)

    뭔가 맘 한쪽에 걸리는게 있다면 어떻게든 정리하심이 좋을듯싶네요. 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번 세번 쉬워져요. 일단 남편님 하고 얘기를 하고 맘에 걸리고 신경쓰인다고 회사에서만 보시라고 하세요. 여자의 직감 잘맞아요.

  • 3. 본인
    '11.5.27 11:18 PM (125.180.xxx.163)

    본인의 현재 마음 상태를 남편에게 이야기 하세요.
    그 여자가 신경쓰이고 그여자와 출퇴근 함께 하는 것 싫다고요.
    아무리 결백하다 할지라도 배우자가 싫다면 안해야 하는 것이잖아요.
    그 일로 배우자가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다는데...당장 관계를 끊어야하는게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 4. 부인
    '11.5.27 11:25 PM (112.149.xxx.59)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가 어려워요.
    남편의 눈을 보고 그녀와 너무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
    왜 그녀를 기차역까지 데려다주냐?
    그녀와 당신과 어떤 사이냐??
    요즘 나한테 오해 받을 수 있는 행동하는 것 없냐?

    어떻게 말을 꺼내죠?

    내가 당신 문자 어떻게 봤는데...그녀랑 문자가 날 신경쓰이게 한다??

    실시간 조언 기다리고 있어요.

  • 5. .
    '11.5.28 12:03 AM (211.243.xxx.254)

    작장에서 도움을 받아 어쩔수 없이 서로 윈윈한다고 해도
    내가 이상하게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받는다 .그러니 문자주고 받는거랑 태워주는거 안했으면
    좋겠다 .아주 차분하게 그리고 남편을 다~ 이해하지만 내마음이 편치 않다를 강조해서 말을 꺼내보면 어떨까요?댓글 기다리신는 것 같아서..........ㅜ.ㅜ

  • 6. //
    '11.5.28 12:47 AM (110.15.xxx.153)

    저 같으면.. 조곤조곤 얘기해볼것 같아요.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마음이 힘들다고....
    업무적인것 이외에는 조금 거리를 뒀으면 좋겠다고....

    근데 배우자의 성향이 어떤지 몰라서... 어찌어찌 하라고 하지는 못하겠네요....

  • 7. ..
    '11.5.28 12:59 AM (222.109.xxx.100)

    둘만의 공간인 차 안에 매일 30분씩 지내도록 한다는것 자체가 위험성을 높이는 거예요. 그러고도 아무일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네요.

  • 8. ㅋㅋ
    '11.5.28 9:07 AM (182.211.xxx.10)

    손편지를 써 보세요 님으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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