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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아들이라고 기저귀 벗겨놓고 백일사진 찍나요?
그런데 아들 좋아하시는 시부모님께서 자꾸만 고추 내놓고 사진 찍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요.
사실 좀 반발심이 생깁니다.
남편이 그 자리에서 우리 그런거 안찍는다고 하니까 왜 안하느냐고. 우리가 돈 줄테니 찍으라고 하시네요.
친정엄마한테 고추 내놓는거 싫다니까 저보고 못되처먹었대요.
그게 뭐가 어려워서 못 찍어주냐고.. 어른들이 그렇게 원하시는데 해 드리라고...
첫째는 딸인데 그 때는 백만원짜리 성장앨범을 했어요.
그런데 지나고나니까 성장앨범이 정말 돈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둘째는 안할 생각이거든요.
집에서 그냥 사진 찍어주려고 했는데
시부모님께서 자꾸만 돈 줄테니까 사진관 가서 고추 내놓고 (이게 중요) 찍으라고..
근데 요즘은 어떻게들 찍으세요?
주변에 최근에 아들 낳은 사람이 없거나 아님 다 성장앨범을 해서 물어볼 데도 없네요.
1. ..
'11.5.27 10:05 PM (125.178.xxx.243)10살된 우리아이 백일 사진 찍을 때도 아랫도리 옷 안 벗겼는데...
앨범은 님이 원하는 대로 찍으시고.. (책 안에도 벗긴건 넣지마시고)
시부모님 원하는 사진은 사진사분께 부탁해서 한장 따로 찍어 그냥 뽑아드리는건 어떤가요????2. 징글
'11.5.27 10:05 PM (211.215.xxx.84)징그러..
3. .........
'11.5.27 10:06 PM (180.230.xxx.98)시부모님과의 사이를 생각해서,
그냥 사진관 가서 한장 찍으세요
시부모님 댁에 놓을 것만 있으면 되는거잖아요
전 백일은 30만원 주고 베이비스튜디오 가서 10P짜리 앨범하나 받아왔고요
돌때는 스냅사진만 찍었어요 대만족!^^4. ..
'11.5.27 10:07 PM (211.218.xxx.110)사진관 가서 찍는거 얼마 안합니다. 한장 찍어서 드리세요. 그게 뭐라고 부모님들이 원하시는데 안해드리나요? 전 백일무렵에 저희 아빠가 그렇게 찍어보라고 하셔서
집에서 그 포스나게 찍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좀 괜찮은 사진기 있으면 직접 찍으시고 아니면 그냥 동네 사진관에서 한컷 찍으세요.
님 친정엄마 말씀이 맞아요.
좀 못되신것 같네요. 그게 글케 꼭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잘못된일도 아니잖아요5. .
'11.5.27 10:08 PM (110.13.xxx.156)사진기사님께 부탁해서 스냅사진으로 1장 찍어 달라 하세요 . 백일 아가 고추가 뭐 징그럽다고 징그럽니 하는 표현을 쓰시는지 자기 가족이 볼거고 타인에게 보여줄것도 아니데
6. ㅋㅋ
'11.5.27 10:09 PM (175.215.xxx.37)울조카 경우 10년전에 친정엄마가 우겨 그렇게 찍었는데 지금봐도 괜찮던데요
울아들은 작년에 백일 사진 찍었는데
스튜디오에서 시키는대로 찍었는데
백만원짜리 성장앨범한 아들래미 친구 싸이 놀러가니
친구가 따로 예식장 의자 같은데 앉혀놓고
아들래미 그렇게 찍었더라구요(귀엽던데요)
요즘 스튜디오에서 바구니 같은데 아기 누드로 찍는 사진도 있던데요
옛날처럼 꼭 그렇진 않지만요
그렇게 찍는것도 괜찮을것같더라구요
그 사진을 시댁에 드리면 되겠네요
어차피 백일 사진 찍으면 양가 부모님 액자 주시잖아요7. .
'11.5.27 10:12 PM (14.52.xxx.167)그까짓 사진한장이 뭐라고 그냥 한 장 찍어서 비위 맞춰드리지, 하는 의견에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한데
저는 아이 돌사진 찍는 일 자체가 시부모님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떤 부모님들은 자식이 결혼한 후의 삶에 지나치게 간섭과 침범을 하시면서도
그게 잘못된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 하시는 듯해요. 제발 좀 고쳐졌으면 좋겠어요.8. ..
'11.5.27 10:13 PM (116.39.xxx.119)그냥 찍어 드리세요. 손주사진이 보고 싶으신가보죠
그리고 아가몸에 함부로 징그럽다하지 말아주세요9. ㅋㅋ
'11.5.27 10:15 PM (175.215.xxx.37)그런데요 백일때 그렇게 찍은 사진 귀여워요
하얀 털? 같은데 앉혀 놓고 아기 방긋방긋 웃고 찍었는데 귀엽더라구요
요즘 보통 다 모자 쓰고 옷 입히고 그렇게 찍잖아요
백일때만 가능한것같더라구요10. 에혀
'11.5.27 10:19 PM (112.169.xxx.238)전 원글님의 싫은 마음 이해가요.
어휴... 그 사진 없으면 뭐 아들인지 모르나...11. ,,
'11.5.27 10:20 PM (216.40.xxx.137)사진찍는거야 뭐 그러려니 하고, 고추내놓고 찍는것도..그냥 그런데
울나라는 정말 부모들이 자식이 결혼하고 애를 낳은 다음도 여전히 내품안의 자식, 내말들어라
이러는 분위기가 맘에 안드네요.
에휴..그냥 좀 놔주시지. 엄마가 싫다는데 뭘 화까지 내면서 찍으라고 하나요.
원글님이 싫으면 하지마세요.12. 나난
'11.5.27 10:25 PM (221.162.xxx.219)위 댓글들 중 징그럽다는 건 아기몸이 아니라 시부모 사고방식을 가리키는것 아닌가요?..그렇게 해석됨..
저 같음 욕먹어도 안할것 같아요..부모가 싫다는데 왜 굳이..우리나라 연세든 부모들, 자식들 행동까지 주무르려고 하고 휘두르는 사고방식 진짜 싫어요. 요구사항 들어드리는게 효도라고 생각하진 않아요..다른사람의 의사 존중도 해야죠.13. 허걱
'11.5.27 10:27 PM (14.37.xxx.136)세상에나.. 징그럽네요.
아이가 커서 자기 그런 사진 보면 민망하지 않을지...흠..
요즘도 그런 사진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니..놀라울따름..
저라면 못찍게 할거에요......14. *^*
'11.5.27 10:28 PM (114.202.xxx.227)전 집에서 백일사진이랍시고 찍다가 재미로 한번 찍어봤어요.......
별 뜻 없었어요.....
근데 만약 시댁쪽에서 그런 사진 찍어야한다고 주장했다면 반발했을 수도 있다 싶네요.....
그리고 아가몸에 함부로 징그럽다하지 말아주세요 22222222222215. 사람마다
'11.5.27 10:28 PM (125.185.xxx.3)사람마다 틀린것 같아요..
아들 어릴적에 정말 통통하니 귀여웠었거든요..
비슷한 또래 친구아들사진보니
벗겨놓고 천사날개 하고 사진찍은거 보니 넘 귀여워서
우리아들도 그렇게 찍었었어요..
제가 이상한가요...-_-
전 사진 찍기전에 대기할때
열손가락에 금반지 다 끼우고 사진찍는 아기가 더 이상해 보이던데요....16. ...
'11.5.27 10:35 PM (119.196.xxx.251)저도 사진한장이 뭐가 어렵다고 부모님한테 안해드리나 그건 좀 아닌거같고요
요즘 그렇게 애 몸내놓고 젊은 부부들 잘 안찍던데요
딸이든 아들이든.. 전 싫을거같네요
그런건 좀 다 큰 자식들이 알아서 해드리는거 받음 안되시나..일일히 피곤하네요17. 저같으면
'11.5.27 10:39 PM (122.37.xxx.193)안찍겠습니다... 그냥 시간이 없어서 못다녀왔다고 둘러대시더라도..
제 남동생은 어릴적 백일사진하고 좀 컸을 무렵(5~6살쯤) 계곡에서 다벗고있는데 찍힌 사진
초등학교 들어가서 숨겨버리더라구요
남자아이 고추가지고 농담하고 이런것이 성희롱적인 의미도 있고(아무리 어른들이 귀엽다 한다한들 그럼 여아 성기가지고 하나요) 남녀차별, 그리고 커서 밖에서 노상방뇨도 당연시 하는 뭐 그런 것들도 성장과정에서 남아 고추를 사회적으로 어찌보느냐도 있는 듯합니다
우리 옛 관습이지만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라 생각해요18. 죄송
'11.5.27 10:42 PM (112.158.xxx.155)전 옛날 백일사진 좋아서 그렇게 알몸사진 찍으려고 하는데요.. ( 아들이예요). 백일무렵의 통통할때 넘 이뻐서 알몸사진 한장 찍어서 보관하고 싶던데요...딱히 아들이라 고추 내놓고 찍겠다는 건 아니고 통통하니 넘 이쁜때, 이때가 아님 언제 그런 누드 찍어볼 수 있을까 해서요 ~ 그녕 한장 찍어서 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19. ...
'11.5.27 10:48 PM (211.246.xxx.80)전 아들 셋인데 그렇게 사진찍는거 너무싫어서 안했어요
부모가 싫은데 꼭 그렇게 해야하나요
애들어릴때 시아버님이 남자는 내놓고다니는게 시원하다고
팬티벗기고 돌아다니게하는데 짜증나죽는줄알았어요20. Dma
'11.5.27 10:52 PM (175.124.xxx.63)저도 징그러운데요. 아기 몸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대놓고 내놓고 찍으라하고 그거보면서 좋아할 어른들이요. 그런분들은 애들 지나가면 고추 꺼내서 보여봐라하고 그러잖아요.
본인 자식들도, 손주도 다 내 소관 내 맘대로다 하는 그 사고방식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아이 부모는 분명 엄마 아빠인데..21. .
'11.5.27 11:11 PM (112.153.xxx.114)손주 이뻐서 그러시는거 가지고.. 확대해석해서 징그럽다니 뭐니..
22. 기분이좋지는
'11.5.27 11:18 PM (180.66.xxx.44)않죠.
좀 사라져야할 문화잖아요.
고추보자고 바지 벗겨 한번 보자~ 한번 만져보자~ 시골에 그런 할머니할아버지들 많은데,
귀여우면 그냥 얼굴만 보지, 꼭 고추를 봐야 속이 시원한가 싶어요.
사진 찍어서 동네 사람들한테 고추보라며 분명 사진보여줄텐데...좀 징그럽긴해요-_-
애들 몸이 징그럽다는게 아니라 굳이 보추보겠다고 하는 그 심보가 징그럽다는 거지요.23. ...
'11.5.27 11:27 PM (116.120.xxx.34)저같아도 기분 안좋을것같아요. 애기 벗겨놓고 사진찍으면 통통하니 예쁘지만,
시부모님들이 [고추]를 보자는거잖아요. 전 제 아이 그런 사진이 찍혀지는것도 싫고,
시댁에 가서 동네사람들 다 돌려보는건 정말 상상만 해도 징그럽네요.
저기 어느 윗분 말마따나 돌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시부모가 관여한다는거 자체가 웃긴 일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그게 트렌드였다면, 요즘 트렌드도 있는거잖아요. 그냥 찍어놓은 사진 보고 예뻐하면 되지 변태같이 무슨 애 고추에 그렇게 집착을 하나요?
나이들면 정말 다들 왜그래요? 남들 안먹는 나이 혼자만 먹는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뭘 잘해서 나이를 먹는것도 아닌데, 나이 내세워서 [어른이 원하는데] 안해준다고 괜히 젊은 사람 못됐다고 흉이나 보고..24. 요즘
'11.5.27 11:31 PM (220.127.xxx.160)그런 사진 찍는 사람 못 봤구요.
아이야 예쁘지만, 굳이 남자아이만 알몸사진 찍어야 한다는 그 사고방식이 싫은 것 아닌가요. 여자아이 발가벗겨서 백일 사진 찍었다는 얘기는 예나 지금이나 못 들어봤습니다.
고추 달고 태어난 게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그걸 발가벗긴 사진으로 확인하겠다는 그 마음이 너무나 무식하구요. 그 무식함에 장단 맞추는 것도 참 싫네요.25. 흠
'11.5.28 12:23 AM (14.52.xxx.150)여자애기들 안하는 거는 남자애기도 안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26. 윽
'11.5.28 12:47 AM (119.198.xxx.162)솔직히 너무 징그러워요. 애기가 징그럽다기 보다 그 사진 자체가
글고 애들도 요즘 금방 부끄러운거 아는데 그런 사진 보면 스스로 수치스러워 할걸요
제 조카 보니까 유치원 다니는 꼬마인데도 그런거 가리고 부끄러워 하고 그러던데27. gg
'11.6.1 11:53 PM (211.117.xxx.153)저도 성장앨범 했는데 추가로 걍 벗기고 각도상 살짝 고추 가리고 찍었어요....전 사진넘 귀엽게 나와서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