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일 파티에 친구들을 일곱명인가 여덟명인가 이렇게 초대했었어요.
그런데 생일이 끝난후 바로 몇일후 생일파티를 한 집에서 생일파티를 초대하지 않았더군요.
또 그 다음 아이 생일파티에는 우리만 따로 두세명 초대하는곳에 초대하고 다른 친구들은 집에서 생일 파티를 했더라구요. 함께 발레를 배우는데 우리만 발레를 가고 아무도 안와서 정말 기분이 참... 이상야릇하더군요.
우리 아이도 " 엄마! 애들이 아무도 없어요" 참내... 기분 참 더러웠어요.
그런데 세번째 아이 생일에서는 무슨 별장에서 한다면서 아빠들도 모인다는 핑계를 대면서
아빠없이 오는 친구까지 있는거 뻔히 아는데.... 우리아이만 빼고 생일 파티를 한겁니다.
그러고는 후렴잔치를 하는지 오늘 키즈까페에서 또 생일파티를 따로 하기로 했다면서 부르는데
기분이 참 나빠서 ... 얼굴 보기도 싫은데 ...
그래서 애가 그 아이들과 뭐 배우러 가는것도 겨우겨우 따라 가는데 생일파티에 가야 할련지...
문제는 아이가 가고 싶어하니 저는 참 난감하네요.
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일지...
우리만 빼놓는 이유가 다른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우리만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우리가 자기보다 더 못살게 보여서 무시하는건지
아니면 우리가 너무 잘나게 보여서 시기해서 그런건지..
알수가 없으니...
애만 아니면 정말 안봐도 될 사람들이라는 생각 드는데...
애 떄문에 가야 할까... 심하게 고민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친구 생일파티... 이럴때도 가야 할까요?
생일 조회수 : 420
작성일 : 2011-04-18 12:22:13
IP : 118.223.xxx.2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1.4.18 12:28 PM (182.172.xxx.5)저라도 정말 심하게 고민되겠어요...
근데 일단 아이가 가고 싶어한다니 이번엔 눈 딱 감고 보낼거 같구요.
가서 분위기 좀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어요.
뭐 엄마들 사이야 그렇다고 해도 애들끼리 잘 노는지
혹여 우리아이가 약간 따 비슷하게 되는건 아닌지
애들끼린 문제 없다면 쿨하게 넘어가고
두번째 경우라면 심각하게 좀 다시 생각해보구요.2. ..
'11.4.18 12:46 PM (121.165.xxx.150)정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난감한 경우인데..애가 아무렇지 않게 잘어울리면,
원글님이 속 뒤집어져도 무난하게 지내다 오세요..
애들 어릴때는 그런일이 정말 속상한데 다 커서 보면 괜찮아요..
어릴때는 엄마 취향이 반영되서 친구를 만나지만 크면 교우관계 지들이 알아서해요..3. 원글
'11.4.18 10:15 PM (180.69.xxx.2)감사해요. 아이가 자라면 제 역할이 좀 적어지려나... 생각해봐요. 오늘 다녀왔어요.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으면서 농담따먹다 왔어요. ㅋ ^^ 감사합니다. 답글..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