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신랑이지만 참 알뜰한 울신랑한테 선물하나 해주고싶습니다
결혼 7년동안 자기거는 옷이든 뭐든 거의 안샀네요.
사실 옷은 본인취향이 다소 확실한편이라서 제가 고른 옷과는 안맞더라구요
신혼초엔 몇번 옷을 제가 사서 입혀보려고 했는데 두어번을 환불 또는 교환해보고나니
그 뒤론 옷은 함께가서 사는 편인데
이제껏 몇번 안가봤고요(물론 저야 제옷사는거니깐 맘만 먹음 인터넷이든 보세든 자주 사입었죠.)
그외 남자들 몇몇 소품들은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결혼할때 샀던거 웬만하면 그냥 쓰고있거든요
꼭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굳이 사용할만하면 좀 낡았다고 바꾸려고는 하지않아서요
대신 나한테까지 그런거를 강요하진 않으니깐
참 고맙죠....
우리 둘다 딱히 뭐 기념일 챙기는 스탈들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갈때가 많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래도 내가 신랑보다는 기념일이나 뭐 이럴때 신랑보다는 몇배는 아니 거의 전
다 받았더라구요..저의 강요(??ㅋㅋ)와 그냥 의무감(ㅋㅋ)으로 사주었던거같아요.
기뿐마음으로 사줬고 받았네요.
울신랑이 얼굴에 수염이 많이 편입니다.금방 자라고요
전 요거이 참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연애할때요.결혼7년차이지만 지금도
주말에 이틀정도 수염안깎으면 일욜저녁엔 거의 산적처럼 보이긴해도
여전히 제게 섹시해보입니다.(뭐 이것도 개취이니 그냥 봐주세요^^ 여자들중에 남자 수염 싫어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저의 취향이 좀 독특한거같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말인데요..서론이 길었죠^^
결혼할때 선물받았던 필립스면도기가 있는데
요즘 수염깎고나서 보면 영~제대로 안깎이는거같더라구요
뭐 울신랑이 성격상 그리 꼼꼼한편이 아닌것도 있지만 굴곡진목이나 입술아래쪽부분이나 인중틈같은곳에
짧은 수염들이 더러더러 제눈엔 보이더라구요
아침마다 출근하기전에 세수하고 수엽밀떄 옆에서 "자기야,요기도~저기도~"이러면서
지적질을 하는데...아무래도 면도기가 다 된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면도기 하나 새로사야긋다 그러니깐 첨엔 아직 쓸만하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내 큰맘먹고 선심쓴다며 특별히 당신 생일선물로 미리 땡겨서
사줄께 그러니깐...씨익~웃으면서 그럼그러든지..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려고하는데 잘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면도기 아시는분 계심 추천좀 해주세요^^
비도오고 날씨도 굳고
요즘 되는일도 없는거같아 마음이 참 꿀꿀하긴해도 잠시 신랑생각해보면서 웃음지어봅니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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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
추천해주세요 조회수 : 166
작성일 : 2011-05-26 14:27:33
IP : 222.239.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26 2:31 PM (221.148.xxx.107)브라운 많이 쓰시던데요.
2. .
'11.5.26 2:35 PM (220.116.xxx.10)면도날만 갈아주셔도 되요~
3. 추천해주세요
'11.5.26 2:40 PM (222.239.xxx.146)음..이번에 큰맘거고 완젼히 새걸로 사주고싶어서요^^
좀전에 신랑이 사용하는 면도기 보니 필*스세이브686 모델이네요ㅎㅎㅎ4. .
'11.5.26 2:46 PM (220.116.xxx.10)아~ 그렇군요 ^^ 직모가 많은 한국 사람에게는 브라운.파나소닉이 좋다고해요. 참고로 이 블로그도 한 번 보세요 ^^ http://junusama.blog.me/601155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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