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원동? 잠원동? 조언주세요 ㅠㅠ

집집집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1-05-25 15:10:05
4살2살 아이 둘이고 맞벌이입니다.
지금 당장은 친정근처(경기도)에서 아이 맡기고 전세로 살고 있지만
애들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에는 학군 고려해서 일원동 또는 잠원동으로 이동 생각하고 있어요.

둘 다 낡은 아파트인데 비해 가격은...정말 너무 비싸네요.
일단 전세 끼고 사놓은 뒤 4-5년 뒤 입주할 생각인데요,
대출을 1억 정도 받아야 할 상황이라서 .. 고민이 많이 됩니다.

요즘 시장 상황상 큰 차액 바라지 않고요, 대출 이자가 손해날 정도만 아니면 좋겠어요.
주변 여건, 주거 쾌적성, 투자가치(폭락 안하는 정도)를 고려할 때 어느곳이 나을까요?
조언 주시면 여러모로 고민하여 결정하려고 합니다.

1) 잠원한신 (1991년 입주, 112평방미터)
시세 9억안팎, 전세 4억 안팎
: 바로 뒤에 붙어있는 대림이 재건축 예정이라(내년에 이주한대요)
새아파트랑 딱 붙어 있으면 햇볕도 그렇고 조망이나...ㅠㅠ
상대적으로 더 확 열악해보이지나 않을지...
그래도 한강 가깝고 학군 좋아서..(주차나 교통체증은 안습이지만 잠원동이 그렇죠 뭐)
욕심은 나네요. 어떻게 보세요?

2) 일원동 푸른마을 (삼호아파트) (1994년 입주, 102평방미터)
시세 8억안팎, 전세 3.5억 안팎
: 그래도 아이 커갈수록 인근 대치동으로 나가기에 좋고,
공기좋고 위해시설이 없어서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일원동이라는 곳이 강남에서도 제일 남쪽이라 저는 오히려 너무 외졌다는 생각이 들고,
가격적인 메리트를 제외하곤 위의 잠원동이 더 나아 보이긴 해요.

요즘 시국(?)에 저 큰 돈을(그것도 대출 1억 받아서) 부동산에 묻어놓고 몇년 묵힌다는 것도 부담스럽고,
한편으론 지금 부동산이 주춤할 때 집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럴수록 매수에 더 신중해야겠다 싶어서 여기에 여쭙니다.
집에 대한 평가 말고도 지금 아파트를 사는 부분에 대한 의견 등등 여러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65.243.xxx.9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1.5.25 3:13 PM (210.111.xxx.130)

    제 아내가 일원동 주택에서 산 적이 있었는데요.
    치안..안전하고 도둑 무...
    다만 겨울에는 좀 춥고 여름에는 좀 덥다고 하던데요잉.

    돈 많이 들여 주택을 사느니 전세로 주택을 산다면 좋지 않을까요잉?

  • 2. 집집집
    '11.5.25 3:19 PM (165.243.xxx.99)

    아 빠른 답변 감사해요. 그런데 일원동은 주택이 아니고 아파트랍니다. 푸른마을이라고 써 있어서 그렇게 보셨나봐요. 내용 수정할께요~~

  • 3. 잠원동은
    '11.5.25 3:23 PM (119.67.xxx.11)

    잘 모르겠고..일원동에서 수서삼성아파트도 푸른마을보다 살기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시세는 비슷한데, 푸른마을보다 지하주차장이 넉넉하고, 조금이라도 젊은 아파트라..

  • 4.
    '11.5.25 3:26 PM (211.51.xxx.98)

    둘 다 그리 큰 차이는 없을듯 싶습니다만, 위치상으로는
    잠원동이 시내와 강남 양쪽 다 가까워서 더 좋구요.
    재건축 아파트를 사실 거면 향후 가격면에서도 잠원동이
    나을 듯 하네요. 그런데, 잠원동 아파트가 거의 30년이
    넘은 아파트가 많아서 인테리어 전부 다 하고 들어와야
    하는 점 감안하시구요. 또 잠원한신은 잠원동에서
    그리 입지가 좋지는 않은 곳이니, 되도록 신세계와
    가까운 쪽으로 골라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지금은 잠원동 중심이 신세계, 센트럴 시티라
    아무래도 상권과 교통이 가장 좋은 곳이니
    새로 매입하신다면 잠원한신까지 들어가지 말고
    신세계 부근에서 고르세요. 초등도 반원이
    가장 평판이 좋고, 경원도 아주 좋거든요.

  • 5. 집집집
    '11.5.25 3:32 PM (165.243.xxx.99)

    그렇군요~~ 수서 삼성아파트도 알아봐야겠네요. 저는 일원동도 도심에서 너무 멀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서동은 그보다 더 먼것 같아 삼성아파트는 생각 못해봤네요. 감사합니다.

  • 6. 집집집
    '11.5.25 3:34 PM (165.243.xxx.99)

    앗 댓글 다는 도중 흠님도 글을 남겨주셨네요. 센트럴쪽으로도 알아봐야겠어요. 그런데 30평대로 고르다보니 중심부는 가격이 ~~ ㅠㅠ 말씀하신 것처럼 잠원한신의 입지가 센트럴쪽보다 떨어지다보니 그래서 가격이 그나마 낮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7. .
    '11.5.25 3:35 PM (76.90.xxx.78)

    잠원동>>>>>>>>>일원동

  • 8. 아파트요
    '11.5.25 3:36 PM (59.186.xxx.4)

    수서역까지 곡 고속철도 연결됩니다
    그러면 일원동 집값도 덩달아 뛰지 싶네요

  • 9. ..
    '11.5.25 3:54 PM (14.32.xxx.214)

    잠원동에서 센트럴쪽은 쇼핑이나 교통은 좀더 좋을지 몰라도 시끄럽고 복잡해서 저는 아이들 키우기에는 조금 더 안쪽인 잠원역 근처(잠원한신등)가 더 좋게 느껴집니다. 한강도 가깝구요..
    잠원한신이 투자면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학교(초등,중학교)가 바로 앞이고 지하철역도 가깝고 조용해서 여러모로 살기에는 만족도가 높으실 겁니다.

  • 10. now
    '11.5.25 4:06 PM (121.138.xxx.39)

    저 잠원한신 살아요. 잠원한신 중 5, 6, 7 동이 좋은 것 같아요. 잠원한신 초등 중등 아이 키우키 참 좋은 곳입니다. 저도 여기서 아이들 초등부터 살기 시작해 지금 고2, 초6입니다. 저는 터미날쪽 동아 보다 이쪽이 삶의 질 측면에서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원한신도 가끔 리모델링 말은 있는데요... 앞의 대림은 재건축 말 나온지 10년이 다 되가요. 내년에는 진짜 시작할려나...그리고 옆 아파트 재건축되면 여기도 영향받아 더 좋을 수 도 있구요. 잠원동으로 이사오세요.

  • 11. 일원동에
    '11.5.25 4:13 PM (121.166.xxx.153)

    전 일원동에 한표드릴께요~
    잠원동에 교통만 뒤지지 학군이나 주변환경은 일원동이 나아요~
    대모산밑이라 공기좋고 학군좋고 대치동 가깝고 아이들키우기 좋은곳이죠
    전 일원 한솔아파트 살고 싶더라구여

  • 12. 잠원한신
    '11.5.25 4:27 PM (121.166.xxx.157)

    이 그나마 잠원동에서는 새아파트라 가격은 다른 아파트보다 싸지만
    살기에 그리 불편하진 않을거예요.
    바로 앞에 신동초, 신동중 있고 둘다 좋아요.
    저도 터미널보단 이쪽이 아이들 키우기엔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해환경없고 한강도 가까워서 산책나가기도 좋고
    대림아파트는 재개발이 언제 될지 그 누구도 몰라요.

  • 13. 잠원동
    '11.5.25 5:02 PM (14.52.xxx.162)

    신세계쪽보다 안쪽이 시세 더 높아요
    자이야 새 아파트니 제외하고,,,동아나 브라운스톤,,등등보다 안쪽 잠원한신이 시세 훨 높은데요,
    안쪽은 교통전혀 막히지 않구요,주차는 좀 복잡해요,
    학교 가깝고 버스전철 다 좋구요,신세계쪽 보다 확실히 조용합니다,
    진짜 사람 사는 동네같지요,
    일원동은 학원 다니기는 좋은지 몰라도 일단 시내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요,
    그런면에서 잠원동은 서울 딱 가운데잖아요

  • 14. ^^
    '11.5.25 6:40 PM (110.15.xxx.63)

    일원동이 잠원동 보다 훨씬 좋아요. 공기도 좋고 학군도 좋고 무엇보다 대치동 가깝고..
    두곳 다 잘 아는데 직장이 강북이 아니라면 일원동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 15. 일원동
    '11.5.25 8:52 PM (14.32.xxx.155)

    저는 일원동 추천합니다. 직장이 강북이라도 안국역이나 종로 3가, 을지로 쪽이면, 오히려 편히 앉아 갈 수 있고 좋은 것 같고, 정말 공기 좋고, 살기 좋아요. 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이용하면 되고, 수서 고속철도가 평택쪽으로 이어지는데 그때 되면 집값 오를 것 같아요. 왠지 이쪽은 삼성에서 야금야금 뭔가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표시 안 나게.. 순수하게 제 느낌입니다.

  • 16. 주민
    '11.5.25 9:30 PM (122.34.xxx.136)

    일원동 사는데요.
    여기 주민들은 강남의 변두리라는 점을 더 맘에 들어하는듯해요.
    강남에 소속되면서 조용하고 공기좋고 산가깝고. 출퇴근시간도 차 안밀리고.
    윗님 말처럼 삼성 타운화가 되는 조짐이 보이구요.
    동네 한번 돌아보세요. 더 마음 가는 곳이 있을것 같아요.

  • 17. 두 곳
    '11.5.26 11:45 AM (125.131.xxx.27)

    다 살아봤습니다.
    공기, 자연 환경, 중등 교육이 중요하시면 일원동이고요.
    시내 접근성(교통 등)과 생활편의(마트, 한강변 등)와
    초중교육을 중요하시면 잠원동이라고 생각해요.

    경험상 일원,수서동은 연세 많으신 분들이 산이 가깝고 한적해서 좋아했고,
    반포, 잠원은 젊은 분들이 아이들과 활동적으로 살기에 좋다고 봅니다.

    잠원 한신아파트 유치,초,중 보내고 지하철역, 버스역 가깝고 좋아요.
    그리고 신세계앞의 아파트도 오래됐지만 큰 길에서 한 두동 들어간 안쪽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아늑합니다. 재건축이 되도 그 쪽이 먼저되겠죠.

  • 18. 정찬맘
    '11.6.21 12:57 PM (211.46.xxx.10)

    지금 당장 거주는 잠원동이 편리하겠지만 4년뒤를 생각한다면 일원동이 나을듯 해요
    학교나 학원 인프라는 현재도 월등하고, 4년뒤 수도권고속철도 및 수서역역세권 개발이 진행되면
    이쪽이 지금과는 다르게 상권과 교통에서 많이 바뀌겠지요.. (수도권고속철도가 2014년 개통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265 일원동? 잠원동? 조언주세요 ㅠㅠ 18 집집집 2011/05/25 1,639
654264 산지 일주일 된 제라늄 잎파리가 노랗게 되면서 말라가요. 뭐가 문제일까요? 4 이쁜 꽃 2011/05/25 411
654263 코스트코 볶음밥 냉동 드셔본분 없으세요? 전 괜찮던데요. 19 콧트트 2011/05/25 1,697
654262 언제부터 흰머리 나셨어요??. 25 흰머리 2011/05/25 2,308
654261 엄뭐~ 오늘이나 내일쯤 독드래곤을 볼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클로이 2011/05/25 215
654260 우체국 실비 보혐 드신분 도움좀... 3 실비 2011/05/25 1,006
654259 가수들 노래부를 때 숨소리? 너무 싫네요. 9 호흡좀 제대.. 2011/05/25 2,133
654258 오늘 북스데이 인데~아이들 책 구매하실때 삼성 북스데이 날 구매하시면 할인을 많이 받을수 .. 1 엄마마음 2011/05/25 221
654257 맛없는 친정김치 이모들께 나눠주재요. 6 어머님 2011/05/25 1,118
654256 술빵 먹고 싶어요. 8 2011/05/25 694
654255 초3 아들 사회 점수때문에 속상해요.. 3 이런 2011/05/25 738
654254 뒷베란다 곰팡이 근원적으로 막는 방법 없나요? 5 . 2011/05/25 794
654253 유치원, 어린이집 주방에 취직하려면 어떻게 알아보면 되나요??? 3 어린이 2011/05/25 399
654252 일본도 시뮬레이션 중지한답니다 2 ㅇㅇ 2011/05/25 935
654251 생멸치 소금간이 멸치젓갈인가요? 1 젓갈 2011/05/25 246
654250 위기의 주부들 시즌7 마지막회 보고..눈물 (스포) 13 공감 2011/05/25 2,556
654249 해외 출장 가는 동료에게 쇼핑부탁, 좀 참아주세요. 8 기분나빠요 2011/05/25 1,180
654248 화장품 인터넷으로 구매 하려고해요...추천 부탁 드립니다 2 화장품사이트.. 2011/05/25 267
654247 어르신들 북경 패키지 여행시 환전 안해도 되나요? 4 anna 2011/05/25 980
654246 '바보'노무현 봉하에 지다. 5 pd수첩이 .. 2011/05/25 670
654245 유통기한이 모레까지인 닭다리살 상한건 아니겠지여? 헷갈려요 2011/05/25 242
654244 탤런트 이창훈 왜이렇게 맛이 갓어요? 29 땡글이 2011/05/25 15,541
654243 주로 받는 특정 택배사 5 2011/05/25 354
654242 김영진 등재추진위장 "광주의 희생, 심사위 감동시켜" 5 세우실 2011/05/25 316
654241 지지리도 복없는 인생... 3 ... 2011/05/25 1,128
654240 요새 나오는 젊은 연예인들중에 똘똘한 기운이 느껴지는아이는 누구인가요? 39 클로이 2011/05/25 4,056
654239 7세 딸아이 살빠지는데 한약 먹여야 될까요? 6 고민중 2011/05/25 509
654238 (잔인한 사진은 없어요) 사모님들이 좋아하는 모피 농장의 실태가 이렇다네요... 2 . 2011/05/25 476
654237 독일시뮬 바뀐거 보셨어요??대만걸 믿어야 하나요 독일걸 믿어야 하나요?? 5 자나,.. 2011/05/25 933
654236 임재범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8 그남자 2011/05/25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