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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교사생활을 해야 하는 건지 회의가 듭니다.

교사 조회수 : 13,440
작성일 : 2011-05-24 21:31:46
중학교 교사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성적표를 나누어 주면서 내일까지 부모님께 싸인을 받아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바로 가져온 아이들은 당연히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토요일까지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또 안 가져온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월요일까지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안 가져오면 남겨서 깜지를 시키겠다고 미리 이야기했습니다.
(깜지란 건 1000자 원고지에 교과서를 참고해서 배운 내용을 적는 것인데요, 아이들이 남아서 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학기 초에 벌 줄 때 쓰는 것으로 정한 규칙이고요, 놀지 않고 쓰면 15분 정도에 씁니다. 그리고 저도 남겨서 벌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꼭 3번 이상은 봐 줍니다)
그런데 월요일 날 또 안 가져온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약속대로 깜지를 쓰고 가라고 했는데 안 쓰고 갔더군요. 그래서 오늘 벌로 한 장 반을 쓰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 중 한 어머니께 전화가 왔더군요.
방과후 수업하느라 그렇지 않아도 안쓰러운 애들을 남겨서 깜지 시키냐고,,, 학원도 가야 하는데...
저 역시 아이들이 남아서 하는 거 원치 않기 때문에 3번의 기회를 주었고 지키지 않으면 벌을 주겠다고 경고를 했는데도 안 가져온 것은 잘못된 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건 애가 잘못하긴 했지만 애들 하루 종일 학교에서 지치고 또 학원에 가야 하는데 남기면 어떻하냐고 앞으로 남기지 말고 숙제로 주랍니다.
그리고 공부하느라 팔도 아플텐데 손목 아프게 그런 걸 시키냐 하십니다.
아이들과 정한 학급 규칙인데 어머니 전화로 인해 바꾸는 것도 아닌 것 같으니 그럼 어머니 아이는 남기지 않겠다고 했더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서 오늘 일로 자기 아이를 미워하거나 그러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또 한 마디 덧붙이십니다.
그런 거 못 걷고 그런 건 선생님이 자질이 부족한 거라고...

이젠 애들 벌도 못 주겠습니다. 아이들 잘못도 모두 교사 탓이네요.
제가 벌 준게 잘못된 건가요?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아이들 바르게 교육하겠다고 잘못한 거 있음(이번 일의 경우는 약속을 안 지킨 잘못이라 할 수 있겠죠)불러서 타이르고 때론 혼내고 벌도 주고 그러는 건데 그런 게 다 불만이라면 저 아랫 글처럼 차라리 무관심으로 대하는 게 낫겠다 싶네요


IP : 122.43.xxx.52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5.24 9:35 PM (58.228.xxx.175)

    학부모도 원하는게 정말 다르죠.
    무조건 때려라 무주건 때리지 마라. 우리애는 빨리 학원다른데 가야한다. 왜 이러느냐 왜 저러느냐..ㅋㅋㅋ 애들 상대 직업은 아이만 상대해도 요즘애들 너무 힘들어서 벅찬데 부모까지 상대해야 해서 더 힘들긴해요.

  • 2.
    '11.5.24 9:35 PM (125.176.xxx.24)

    학교 선생님에게 그렇게 말하는 학부모가 진정 있군요...
    교사의 권위가 아무리 떨어졌다하지만 아직도
    선생님 앞에서면 떨리고 긴장되던데......

  • 3. 토닥토닥
    '11.5.24 9:36 PM (112.152.xxx.12)

    그런 거 못 걷고 그런 건 선생님이 자질이 부족한 거라고요???
    지 자식 덜 떨어져서 깜박깜박하는건 안보이나 보죠?

  • 4. ...
    '11.5.24 9:36 PM (119.196.xxx.251)

    이상한 선생도 많지만 이상한 학부모도 많아요..
    성적만 좋음 되고 규칙이나 배려정신은 실종..

  • 5. 교사
    '11.5.24 9:38 PM (122.43.xxx.52)

    학부모님들 함부러 말씀하시는 거 도대체 어디까지 감당해야 하나 싶습니다.
    교사는 인권이 어디에 있는 건지ㅠㅠ

  • 6. ,,
    '11.5.24 9:39 PM (59.19.xxx.19)

    미친학부모에 미친학생도 있겠죠 선생님 힘내세요

  • 7. 궁금해서..
    '11.5.24 9:39 PM (123.212.xxx.89)

    성적표를 다시 걷으셨다가 돌려 주시는 건가요??
    원래 가정에서 받아서 보관하는게 아니였나요?

    저의 아이 담임선생님도 성적표나눠준 다음날 걷어 가시고서 돌려주질 않으셔서요...
    작년 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집으로, 다시 집에서 학교로 한마디씩 써서 보낸다음 다시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집으로 받아오던데....

    예민한 학부모님때문에 상처받으셨을텐데.... 이런거 물어봐 죄송해요....

  • 8. 에휴
    '11.5.24 9:42 PM (59.29.xxx.218)

    그냥 내 교육관에 의한 학급운영 방식이니 따라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 9. .
    '11.5.24 9:44 PM (222.239.xxx.168)

    그런 문제면 선생님이 더 당당하셔도 될 듯 한데요.
    학원 가야하는 아이 몇 분 붙잡고 있었다고 전화 하는 학부모라니...
    그러니 그 아이가 몇 번을 얘기해도 그 모양이죠. 그 나물에 그 밥이라더니
    몰상식한 사람들 많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어딜 가더라도 이상한 사람은 있어요. 다만 그 대상이 학생의 부모라는거.

  • 10. ..
    '11.5.24 9:45 PM (121.148.xxx.84)

    망아지가 되던지 아님 강아지 **가 되던지 그냥 무관심으로 일관해버리세요.
    같은 학부모지만 그런 이기적인 학부모가 제일 싫어요.

  • 11.
    '11.5.24 9:46 PM (125.182.xxx.31)

    그래서 원칙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걸 이행 안하면 벌점을 주시던가 수행평가 점수에 불이익을 남기면 어떨까요?>
    하지만 전 살면서... 무경우 학부모보다는 무경우 선생님을 더 많이 봤네요
    보통의 학부모는 선생님 어려워합니다

  • 12. 꿈꾸는나무
    '11.5.24 9:48 PM (211.237.xxx.51)

    저도 남기는거 싫어하는 학부모고요.
    하지만 그 학부모도 참 한심하네요. 자식이 뭘 보고 배울런지..
    깜지나 그런건 선생님도 힘드시니..
    그런것 말고 벌점제도 같은걸 둬서 성적에 불이익을 주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저도 재작년 저희아이 중1 때 첫중간고사 성적을
    황당하게 받아왔길래.. 사인 안해주고 며칠 내버려뒀더니
    담임쌤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죄송하다고 하면서 저희아이 공부좀 하라고
    혼좀 나보라고 일부러 싸인 안해서 보냈다고 했더니
    그래도 싸인은 해서 보내줘야 선생님 일이 마무리 된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싸인해서 보낸적이 있어요.

    선생님도 아이들 가르치시느라 힘드실텐데
    괜히 애먼데다가 기운빼시지 말고요.
    그런거 말고 깜지 쓰기 싫으면 벌점 만들어서 성적에 불이익 주겠다
    둘중 하나 선택해라 하세요...

  • 13. 그리고
    '11.5.24 9:48 PM (125.182.xxx.31)

    직장 생활하면...
    정말 무경우인 상사도 만나고 동료도 만나고 후배도 만납니다
    사실...겨우 이 정도로 내가 직장생활을 계속해야 하나 하신다면
    원글님한테 선생님은 적성에 안맞는거 아닌가요

  • 14.
    '11.5.24 9:49 PM (180.66.xxx.210)

    교사들이 옛날부터 교사라고 아이들 막대하고 차별하고 촌지바라고
    폭력일삼고 했기때문에...그아이엄마도 분명 학창시절때 그런선생들때문에
    피?를 받기에 내아이에게 저러는것도.. 분명 그런선생일것이다 생각하고 한행동일수도 있습니다
    저역시 워낙 개차반같은 선생들을 학창시절에 많이 만나받기에...
    지금도 선생이라면 똑같을거라는 생각이 조금은 있습니다.
    딴소리지만..지금 만나게 된다면 얼굴에 침이라도 뺃고싶은 그런선생이 있거든요.
    이런일로 선생질에 회의를 느낀다..이런생각마시고..
    그 인간같지않았던 선배선생들탓이다 생각하십시요..

  • 15. ..
    '11.5.24 9:50 PM (59.26.xxx.190)

    요즘 갈수록 교사 하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성적표를 왜 도로 가져오라 하시나요?
    부모님께 보여드렸나 확인하기 위한 거라면 성적표 보낼 때 부모님께 발송 문자를 드리시면 될테고 아님 부모님이 네이스로 확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꼭 지도가 필요한 일만 지도하기도 힘드실텐데 요령껏 하시길.

  • 16.
    '11.5.24 9:51 PM (175.194.xxx.144)

    이정도 가지고 힘들다 했겠어요?
    다른것은 말 안하는거지요

  • 17.
    '11.5.24 9:53 PM (219.77.xxx.164)

    성적에 불이익주겠다고 해도 저 학생이 고쳐질까요?
    그럼 정말 성적에 불이익을 주면 저 엄마는 학교 쫓아와서 멱살 잡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렇게 무식한 사람인데...
    그냥 정한 원칙 고수하시고요 저 학부모 전화오면 되도록 빨리 끊으세요.
    듣거나 말거나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원칙 얘기하시고 그럼 이만 끊겠습니다하고 끊으세요.
    어차피 대화가 안될 상대인데요...

    어디나 또라이-.-는 존재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다가 미친놈한테 따귀를 맞을 수도 있고요.
    그냥 그런 똥밟는 사건이라고 생각하세요.

  • 18. 교사
    '11.5.24 9:57 PM (122.43.xxx.52)

    궁금해서님...
    성적표는 당연히 가정에서 보관해야죠.
    성적표 아래에 회신란이 있습니다.
    회신란에 부모님께서 보셨다는 확인싸인을 받아서 절취해서 제출합니다.

  • 19. ...
    '11.5.24 10:00 PM (219.240.xxx.56)

    멍청한 학부모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군요.
    학원공부도 중요하지만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는 학생 치고 좋은 학생 못보았고
    좋은 대학 가는 학생 별로 없습니다.
    그학부모더러 단 하루만 이라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 해보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런 소리 쏙 들어갈겁니다.
    집에서 자기자식 한두명도 통제하기가 힘들어서 큰소리가 오가는데 하물며...
    체벌을 하는것도 아니고 벌칙으로 깜지를 시키는것 조차 뭐라고 하면
    어떻게 그 많은 학생들을 지도 합니까?
    자기 자식이 모자라서 그런것을 도리어 선생님을 원망하고 질책 하다니요?
    정말 정신 나간 학부모 이군요.
    학생에게 가장 큰벌은 체벌 보다도 무관심이라는것을 모르시는 사람같으니
    그 학생에게는 철저히 무관심으로 응대 하라고 하고 싶군요,
    여기 게시판보면 어떠한 체벌도 금지하라는 분들이 꽤 있는데
    저는 절대 반대 입니다.
    그런분들 한테는 단 일주일만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해보라고 하면
    그런 소리는 쏙 들어갑니다.
    숙제를 안 해오거나 무단 지각내지 선생님지시사항을 어길경우
    경우에 따라 벌칙이나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1-10대 정도 때리는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학부모들이 과도한, 되지도 않는 이유로 교권에 대해 간섭 한다면
    학생들이 엉망으로 크더라도 그냥 무관심으로 대응 하는 교사들이 많아질것이고
    그러면 그 피해는 다수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 20. 교사
    '11.5.24 10:01 PM (122.43.xxx.52)

    네. 이 일 하나 가지고 힘들다고 한 거 아니지요.
    더한 분들도 많으시고, 더한 일들도 많습니다.

  • 21. ㅇㅇ
    '11.5.24 10:02 PM (58.239.xxx.39)

    애들문제야 교내비리문제에 비하면 양반 아닌지요? ㅎㅎ

  • 22. 저희
    '11.5.24 10:02 PM (61.80.xxx.47)

    아이 학교는 성적표 나눠주지 않고 선생님께서 학부모서비스에서 확인하라고
    부모님 들께 문자 주셨더라구요
    저는 2006년도 2학기 부터 학부모 서비스에서 확인 했는데 아직도
    가입안하신 분들이 있나봐요
    가입하신분들한테는 학부모 서비스에서 확인 하라고 문자 주시고
    가입안된 학생들것만 나눠 주면 어떤가요

  • 23. 어휴
    '11.5.24 10:03 PM (112.154.xxx.238)

    댓글반응만 봐도 싸늘한 것 느껴지죠.
    물론 정상적인 댓글도 많지만
    인과응보라는 식으로...
    심지어 과거 선배의 잘못이라고까지 말하네요

    학부모의 그런 발언은 아주 웃기는 태도 맞습니다.
    저라도 심하게 상처받았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그런 인성의 학부모밑에 그런 학생있고
    (아마 학생이 엄마에게 선생욕을 했을 것이고, 엄마가 자식위해 그런 언사를 서슴치 않았네요)
    그 학부모나 학생이나
    싸가지없이 인생살아가겠죠.
    그것은 선생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 부모와 자식의 문제이겠죠.
    힘내시고 꿋꿋하게 살아가세요.

  • 24. 마음에서
    '11.5.24 10:07 PM (223.222.xxx.142)

    아웃시키세요.
    자기애는 자기가 키우는거고
    그걸 교사가 어찌 바꿔볼수는 없는거에요.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더 열심히 지도하세요.

  • 25. ..
    '11.5.24 10:16 PM (180.231.xxx.67)

    자기 아이 교실에 남아서 깜지 하는걸 왜 선생님을 탓하는지....
    정말 이상한 학부모입니다.
    제출기간동안 싸인 안한 학부모나 아님 전달 안한 자기아이를
    야단쳐야지...

  • 26. 지방대강사할때
    '11.5.24 10:18 PM (218.55.xxx.2)

    딸래미 학점 제대로 주라고 전화한

    99학번 어머님이랑 비슷하시네요..ㅋㅋ

  • 27. 교사
    '11.5.24 10:19 PM (122.43.xxx.52)

    ㅇㅇ님..
    어떤 비리를 많이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님 문제가 더 큽니다.

  • 28. ...
    '11.5.24 10:19 PM (118.235.xxx.105)

    참나 그거가지고 하소연이냐, 과거 선배 잘못이며 교내비리는 어떻고 글보니 기가차네요
    애 학교안보내고 검정고시 시키세요.. 다른 학생 학부모 피해주지 마시구요
    원글님 그래도 아직은 선생님 고마워하는 학부모가 더 많을겁니다
    끝까지 참 교육 시켜주세요

  • 29. .
    '11.5.24 10:20 PM (110.13.xxx.156)

    그런 학부모 몇년에 한번 아닌가요 나머지 학부모 자식 부당한 대우 받아도 숨소리도 못내는 학부모가 대부분인데 이런일로 회의가 든다니 좀 그렇네요. 학부모들은 그보다 더 더 부당한 일 당해도 그냥 당하는 사람이 대부분 아닌가요

  • 30. ..
    '11.5.24 10:20 PM (119.196.xxx.251)

    몇몇 댓글보니 왜 성인 못지않은 청소년 범죄가 날이갈수록 증가하는지 알 노릇..
    집에서 저런 부모가 가정교육 시켜주고 있는데 학교가서 들음 선생이 가소롭겠죠.

  • 31. 교사
    '11.5.24 10:20 PM (122.43.xxx.52)

    저희님...
    저희 학교가 열악한 지역에 위치해서 학부모 서비스에 가입하신 학부모님은 한 반에 1~2명?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 32.
    '11.5.24 10:21 PM (175.117.xxx.167)

    요즈음 교권이 바닥으로 떨어진거 사실입니다 선생님께 그런 전화한 엄마도 대단하네요
    아이얘기만 듣고 전화하고 또 선생님께 협박까지.....
    소신을 가지세요 어느 사회나 이상한 분들은 계시고 다른분입장은 생각안하고 자기생각과
    말만 하시는분 계시쟎아요 그분은 왜 아이를 학교에 보내시는지 학원만 보내시든지
    검정고시로 상급학교만 진학 시키든지 학교방침이 싫더러도 규율은 따르던지
    더 이상한 엄마들 많던데
    힘드실겁니다 좋은 엄마들도 많으니 소신있게 밀어 붙이세요 전 학교선생님이
    체벌해야 한다라 생각합니다 다수를 위해 감정적이지 않은 체벌은 찬성합니다
    아이들과 약속하에 만약 체벌이나 규율이 없으면 학교교육은 불가라봅니다
    그 엄마 학교가서 딱 하루만 그많은 아이들 교육해보라해보세요 그래야 그런
    전화 안합니다 아이가 힘든거만 생각하고 ... 힘내시구요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대해주세요 아래글에 가정교육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는데 학교 교육도 정말 중요합니다 애들이 사춘기전후부터 부모말 안들어요
    좋은 선생님은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습니다
    전 좋은 선생님께 인성교육 받고 친구들과 대인관계배우라고 학교 보냅니다
    내 자식 내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아이들 가르쳐주세요
    아이들이 느낍니다 사랑으로 대하시는지 무관심으로 방임하는지 인기관리만 하는지
    애들도 압니다 선생님 한분때문에 많은 아이들 인생이 달라집니다
    속상하시더리도 월급쟁이가 아닌 사부로 남아주세요

  • 33. 교사
    '11.5.24 10:22 PM (122.43.xxx.52)

    아니요. 몇 년에 한 번이면 이런 글 안 쓰지요.
    해마다 증가하시더군요.
    요즘은 숨소리도 못내는 학부모님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 34. .
    '11.5.24 10:24 PM (110.13.xxx.156)

    아뇨 저희 학교에 학부모들 자식이 피멍이 들정도로 초등1학년을 때려서 밖에 4시간 세워도 엄마들 다들 숨죽이고 있었네요. 숨소리 못내는 학부모 손 꼽는다는건 선생님 생각이고 다들 자식가진 죄인이라 숨죽이고 있어요 어느 학교인지 학부모 서비스에 1-2명 가입하는 학교가 어딜까요 궁금하네요 산골도 아니고

  • 35. ..
    '11.5.24 10:25 PM (125.142.xxx.129)

    저도 학부형이지만 정말 너~무 무식한 학부형도 많더라고요,
    오로지 자기자식만 아는,,,,
    힘내시고,, 아이들 위해 더 열심히 지도해주세요.

  • 36.
    '11.5.24 10:31 PM (122.32.xxx.4)

    여기서 교사로 위안 얻으려마세요. 정상적 댓글 다는 분들도 많지만 자식기르느라 빙의된 엄마들이 넘 많아서요. 학부모들 제정신아닌 사람들 많은거 내 애 학교보내보니 알겠더군요. 선생님 힘내세요.

  • 37. ....
    '11.5.24 10:31 PM (59.187.xxx.36)

    얼마나 열악한 지역이길래 인터넷이 잘 안되나요? 학원뺑뺑이 시킬정도면 깊고깊은 산골짝은 아닌거같은데..... 그리고 교사분이 너무 마음속에 회의만 가득한거같으신데... 제친구는 요러요러한 애는 참 행동이 예쁘다 우리반 누구는 어떻다 하고 좋은얘기만 해주던데... 정녕 교사생활 보람찬 일은 없으신가요? 그럼 교사가 적성이 아니신거같아요...

  • 38. dy
    '11.5.24 10:32 PM (114.206.xxx.163)

    저도 미친 교사에게 당해보았고, 자질없는 선생도 많다는 것 알지만, 이 경우는 애엄마가 개념없는 거네요.
    글쓴님이 선량한 선생님일 뿐인데 험한꼴 당하신 거구요.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이 먹었다고 애 낳았다고 다 어른 되는거 아니더라구요.
    개념 없고 싸가지 없는 것들은 애 낳아도 그 정신머리 그대로 엄마 됩니다.
    또 그대로 자기 자식 그렇게 키우구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담아두진 마세요. 어디가나 그런 것들 있답니다.
    아예 혼자 틀어박혀 살지 않는 한 얽힐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때그때 잊고 털어버리는 수 밖에요.

    저는 다른 일을 하지만 그런 사람들 때문에 힘들때 가끔 있어요.
    하지만 좌절하지 말고 힘내자구요. (이건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

  • 39. -
    '11.5.24 10:33 PM (175.208.xxx.86)

    무경우 학부모보다는 무경우 선생님을 더 많이 봤다구요?
    교사 아니면 당연한 일이지요.
    학부모들이
    무경우 학부모를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교사들이 이리저리 생긴 일들을 속속들이 학부모들에게 떠벌이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까요.
    이런 익명게시판에도 올리지 않거든요.
    가끔 이곳에 올라온 글도 있었지만 일년에 열 건도 안되었죠.

  • 40. ...
    '11.5.24 10:33 PM (118.235.xxx.105)

    원글님 나이도 어리시거나 경력이 얼마 안되셨나요
    제 남동생도 초등교사인데 젊은 남자라 그런지 학부형들이 장난아니래요
    자기 아들이나 막내동생처럼 훈계하고 가는게 다반사라고...
    선생도 결혼해서 애낳아봄 알거라나...허이구참

  • 41. ..
    '11.5.24 10:35 PM (222.109.xxx.100)

    미친교사도 있지만, 미친 학부모도 있다는 사실...- -

  • 42. ...
    '11.5.24 10:35 PM (119.196.xxx.251)

    흠 정말 82는 교사에 부정적인거같네요
    이런 푸념글 하나에 회의가 가득하니. 선생이 적성이 아니니..
    그럼 여기 항상 올라오는 시댁 험담 글은 결혼이 적성이 아닌 사람들이 올리나요?
    당사자 중 한명이 잘못했으니 올리는 글이죠
    이글에서도 학부모가 분명하게 잘못했으니 푸념조로 올리는글에 진로 설정까지 해주시네요

  • 43.
    '11.5.24 10:36 PM (1.104.xxx.202)

    여기서 교사로 위안 얻으려마세요. 정상적 댓글 다는 분들도 많지만 자식기르느라 빙의된 엄마들이 넘 많아서요. 학부모들 제정신아닌 사람들 많은거 내 애 학교보내보니 알겠더군요. 선생님 힘내세요.
    222222222
    사춘기 중고등학생이 훈장인줄알고 무조건 오냐오냐 키우는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 44. 교사
    '11.5.24 10:46 PM (122.43.xxx.52)

    맘님...감사합니다.
    저도 무관심으로 대하는 거 질색하는 사람이기에 아이들 더 관심가지고 대하려고 하는 것이고요,
    가정교육은 가정교육이고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즘은 워낙 성적, 성적하다보니 실질적으로 아이들 데리고 얘기할 시간도 많이 부족합니다) 잘못된 거 바르게 하려고 가르치는 것인데 이런 말 들으면 그동안 내가 교사로서 해 온 일들이 뭔가 싶어서 회의가 든다는 겁니다.

  • 45. 교사
    '11.5.24 10:50 PM (122.43.xxx.52)

    시골 아니고요, 인터넷이 안 되서 학부모 서비스에 1~2명 정도 가입하는 것도 아니고요,
    도시이지만 아주 낙후된(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은) 지역이라 한 반에 1/3이 급식지원을 받는 실정의 학교입니다.
    부모님의 관심이 많이 부족한 아이들이 대다수이지요.

  • 46. .....
    '11.5.24 10:50 PM (125.141.xxx.221)

    아이 교육 시킨다는게 얼마나 힘드신지 알거 같아요.
    저 아이 낳고나서 오지랖이 넓다 못해 퍼져서리 그래도
    내가 어른 대접 바라진 않아도 어른인걸 나 스스로 잊지는 말자하는
    마음에서 지나가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한마디씩 할때가 있어요.
    그런데 대다수 아이들 제말 안따라요.
    방식도 아이들 기분 나쁠까봐 우선 외모등을 칭찬하면서 그런데 왜 그러니?
    이런식으로 말해도 슬슬 피하거나 눈속이고 휴지를 버리고 간다거나
    계속 욕하던가 친구 때리려고 자리 옮기거나 하더라구요.
    정말 그런 아이들이 많아요. 그러니 그런 부모도 많겠죠.
    제말이 틀린지 여기 82님들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아이들에게 말해 보세요.
    어른으로써 모범도 중요하지만 가르쳐 줘야해요.

    지식 넣어주는것 보다 저런 생활지도가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가 가요.
    전 선생님 정말 상처 받으신 마음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화이팅!

  • 47.
    '11.5.24 11:08 PM (118.32.xxx.1)

    예전 자신들 기억 속의 이상한 선생님을 떠올리며 이 분에게 뭐라고 하시는 분들 정말 이상하네요 이 선생님의 글을 봐서는 학부모가 충분히 잘못했고 자기 아이 잘 가르치려고 저런 벌 주는데 저런 전화 거는 학부모를 보면 회의도 들고 열심히 가르쳐서 뭐하나 그런 생각들 것 같은데 지난 선배들을 원망하라는 둥 하는거 이해안돼요
    기운내세요!! 그래도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분이니 자부심 가지시고 어깨 힘주세요!!
    화이팅!!!

  • 48. ...
    '11.5.24 11:21 PM (118.34.xxx.114)

    상처 받지 마세요. 모든 것은 인과응보...
    그 전화하신 분은 계속 그렇게 자식 키울 거고...
    나중 그 업보는 자기 아이한테 스스로 받을겁니다.
    불쌍히 여기세요.

  • 49. ..
    '11.5.24 11:22 PM (121.168.xxx.108)

    저도 중학생 학부형인데요.. 생각보다 저런엄마들 많아요.

    그런데 그런집 자식보면..아..엄마가 저래서 애가 저렇구나.. 생각 들게 합니다.
    보고배운게 그거거든요. 일단 선생님을 공경하는 자세를 가르치는게 먼저예요.
    엄마가 선생님께 어찌대하는지 보고, 아이도 똑같이 따라배울것 같은데요.

    물론 우리아이학교에도 이상한(더심한표현쓰고싶지만 같이더러워질까봐 꾹참음)
    선생님들 있지만, 그건 그네들이고..아이에게 인간성격이 다양하듯 선생도 인간이라
    그런 인간들이 있을뿐이다. 피해가라. 라고 아이한테 얘기해줘요. 그리고 많은분들은
    또 좋은 선생님이시구요.

    선생님이 해오라고 한것.. 한번도 아니고 세번의 기회를 줬는데도 선생님말씀 무시한건..
    아이 교육이 잘못된거죠. 그리고..잘못한거 반성하라고 깜지쓰는거..그거안쓰고 학원
    가서 그아이 공부 잘하나요..-_- 제아이도 지각해서 저번에 깜지쓰더만..제가 잘썼다고
    했습니다. 지각한 니가 잘못이니까.. 정당한 벌 받은거다라고.. 헌데 성적은 깜지와
    상관없이 다섯손가락안에 들어요.

    선생님이 잘못하신거 아니니 그냥 선생님도 이상한 인간 만났다생각하고 피해가세요.
    그리고 그로인해 모든학부모들이 그럴꺼라 오해하지 마시고요.

    내일 저희아이학교도 학부모참관수업인데..가서 선생님께 잘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나드리고와야겠네요.

  • 50. 부모
    '11.5.25 12:27 AM (125.187.xxx.194)

    학부모 들에게 문자 한통씩 넣어서 꼭 챙겨서 보내달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방법을 달리 해보는 수밖에요..

  • 51. 저도 교사에요
    '11.5.25 12:28 AM (112.154.xxx.107)

    원글님 혹시 교사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셨나요? 글을 읽으니 원글님 한테서 뭐랄까.. 아이들을 신뢰하고 아끼고 잘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묻어 나네요.. 그런데 애들을 다루는데 그렇게 능숙하시지는 않은 건 맞는것 같아요. 매를 들지 않고 애들을 잘 다룰려면 간단합니다. 무섭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규칙을 정해서 그 규칙을 죽어도 지킨다는 걸 애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애들이 어길 생각을 안합니다. 규칙이 규칙같지 않고 자꾸 어겨지고 봐주시고 하면 교사만 힘듭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애들 못다룬다는 소리가 나오죠. 그러니 ... 애들을 남겨서 애들이 불만이라면 학부모를 소환하세요.. 규칙을 정해서 어떤걸 어기고 어디까지 안하면 학부모에게 연락. 그담에 학부모 무조건 소환... 애들은 자기 부모를 신경 씁니다. 부모를 데려다 놓고 학생이 학교에서 어떻게 하고 어떤학생인지 .. 그리고 다른 학생들은 어떠한지 직접 보여드리면 현실을 깨닫게 되죠... 아이 편을 무조건 드는 어머니는 집에서 애들한테 휘둘리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아이가 어머니를 벌써 어린데도 조정하는 능력이 꽤 되거나... 어머니 자체가 학교 교육에 신뢰가 없고 학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교사에게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아마 그 학생은 분명히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을 겁니다... 학교 성적이 좋은 학생과 그 부모는 교사를 우습게 보지 않지요. 왜냐면 학교 성적이 굉장히 진학에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 학생이 아마도 학교 공부 따라가는데 애먹는 학생일 겁니다. 그러니 그런 말을 부모가 하는 것이지요. 힘내세요. 어차피 교사나 부모가 할 수 없는 건 더 못합니다. 얼마전 외국 연구에서 환경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보다 DNA 가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아이가 똑바로 앉아 공부하지 못한다면 그 아이 DNA 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걸로 타고 난거지요. 한마디로 성향이지요 . 성적표 하나 챙기는거 그거 못하는 아이는 정신 없는 아이지요. 애들이 챙길 수 있게 학교 문자 서비스로 꼭 아침 예약 문자 보내세요. 깜지도 공부잘하는 애들은 한번 걸리면 그거 완전 지겹고 글자 연습인거 알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다시는 안걸립니다. 그마저도 쓰기 싫은 못하는 학생들이 자꾸 걸리고 그거 밀리고 그러다 안하려고 엄마한테 과장되게 일러 바친거니... 그 엄마나 그 애나.. 참 앞으로 힘들겠구나 생각하세요...

  • 52. ..
    '11.5.25 8:38 AM (112.152.xxx.122)

    저런학부형은 어쩌다 한사람있는거고 보통은 학교에서 부당한 일을 당해도 그냥 속은 내려안지만 그냥 넘기는게 대다수의 학부모입니다 웬만하면 학교의 일 그냥 다 넘기지만 그리고 위의일같은경우는 아이들이약속을 안지켜서 내린벌이라 선생님입장도이해되지만 다른여러가지일로건의를 하면
    이런관점도 있구나 하고 학교도 좀 유연하게 받아들이는부분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 53. mm
    '11.5.25 9:09 AM (125.133.xxx.197)

    아이들과 힘 겨루기 하기 시작하면 지는건 교사랍니다.
    실현 가능한 벌칙을 준비하셔야지 생산적이지 않고 무대뽀 벌칙을 세웠으니 그럴 수 밖에.
    현명하지 못 한 선생들은 그만 두고 집에 계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교사 하고 싶은 사람들 엄청 많으니 후배들을 위해서 한 자리라도 만드시면 좋을듯
    내가 학부형이라도 이런 불평 할 것 같습니다. 성적표 부모한테 보여 주는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학교에서 관리하려고 하시는지. 학부형들은 성적표 챙겨서 잘 보고 있습니다. 믿고 가르치는 것에
    성의를 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참 스승으로 존재하는 교사들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 54.
    '11.5.25 9:21 AM (211.210.xxx.62)

    힘내세요.
    저도 어제 아이의 시험지에 사인을 했어요.
    아이는 자려고 눈이 가물거리고 저는 확인하고 난리였죠.
    부모님이 바빠서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해도 확인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어느 부분에 취약한지 알 수 있고
    선생님과 같이 확인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어서요.
    1000자 원고지 벌에 대해서는 참 좋은 벌인것 같아 저도 아이들에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학원 시간에 늦어 같은 벌을 학원에서 받게 될 수 있으니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이용하도록 시간에 융통성을 주시는 것도 괜챦을 듯 싶습니다.

    그와는 별도로
    제가 작년까지는 아이의 학교생활을 거의 돌볼 수 없었습니다.
    집안 사정이라는 것도 있으니 사인이 되지 않을 경우 틀린 문제를 한번씩 써서 정답을 맞춰 오라던가 하는 식의 다른 방법도 연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그 엄마는 무례한 엄마이고요. 그냥 사정이 있어 못 가져오는 아이들도 있을듯 싶어서요.

  • 55. 그냥
    '11.5.25 9:33 AM (222.107.xxx.181)

    휘둘리지 마세요.
    누가 봐도 타당한 벌이고
    문제될 것 없습니다.
    별별 사람이 다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56. 어제..
    '11.5.25 9:39 AM (125.135.xxx.20)

    인근 학교 교감 선생님의 강연을 들었는데..
    원글님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하게 되면 퇴출되는 학교, 선생님이 생기는데..
    요런요런 선생님은 퇴출 당하면 자살할거라면서...
    자신이 살아온게 정답이고 다른 것은 이해 못하는 선생님들..
    그렇게 요령이 없어도 그나마 학교니까 돈벌어 먹고 사는겁니다..

  • 57. 세상에
    '11.5.25 9:41 AM (125.135.xxx.20)

    험한 사람 험한 경우 당하고 사는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 겨우 그거 가지고 그만두니 마니...
    그 따위 한가한 하소연 듣기 괴롭습니다....

  • 58. 저도..
    '11.5.25 9:42 AM (183.99.xxx.254)

    힘내시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중학생 남자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선생님께서 현명하게 잘
    지도하신것 같습니다.
    세번의 기회를 주셨고. 그 이후에 깜지를 쓰게 했는데 아이들은 쓰지않았고..
    다시 한장반을 쓰게 하신거면 아무리 아이들 가르치는 교사입장이지만
    참을 인을 엄청 새기셨을것 같습니다.

    그런 부모가 있으니 그런 아이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연 아이가 깜지를 쓰고 왔으면 상황파악을 한뒤 내 아이를 혼내야지
    선생님께 저런 전화를 드리는 엄마들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런 행동을 자식 사랑하는 마음이라 말하나요?
    자식을 망치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들구요...
    그 엄마 말씀대로 그 아이는 그냥 선생님의 지도아래 두지말고 관심 접으세요.

    저나 저희 아이들은 나중에 선생님이 되서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꿈입니다.
    이런글 읽을때마다 아이들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것 같은 아이들인데...

  • 59. 저는 화가나내요
    '11.5.25 10:00 AM (110.10.xxx.85)

    원글님의 무시당했다는 생각도 들고 통솔하는데 힘이드든것은 알겠습니다.
    학부모님도 무례하다는 말도 그냥 원글님의 글을 보면 알겠는데요.
    위에 교사라는 분,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교사를 우습게 보지 않는다고요?
    공부못하는 사람들은 교사를 우습게 보나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요?
    교사분들이 학생들을 통제할 대상으로 생각하니까 학부모님들과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통제할 대상으로 생각하니까 그런 회신을 받아야하고
    규칙이 생기는 것이죠.
    DNA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학교에서 공부는 왜 할까요? 선생님들이 열심히 가르칠
    필요도 없겠죠? 좋은 유전자를 타고 났어도 외부에서 자극을 받지 못하면 발화가
    될 수 없기도 하고요,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인간은 단순하지 않아요.
    늦게 발화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좀더 선생님들께서 못한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엄마들을 불러서 아이들의 위치를 자각시키겠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엄마가 책임지기가 어려운 문제예요.
    가정교육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이 엄마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공부 못 하는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는 공부잘하는 아이들의
    들러리가 아니예요.. 공부 못 해도 다 학교에서 생활을 하고 잘 자라야 합니다.
    공부는 둘 째고요, 사실 그 전화 했던 학부모님이야 말로 공부 잘하는 학생 엄마
    같은데요, 학교에서 인성이나 교육을 무시하고 학원에서의 공부를 중요시 여기니까요.
    사실 화가나는 건 원글님의 이야기가 아니라 , 잘 챙기지 못하는 아이는 정신없는 아이라는
    저도교사라는 분의 댓글에 좀 화가납니다.
    그래요 저도교사 분 처럼 정신없는 아이겠지요, 저는 아이가 @입니다. 아무리 잘 챙기려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들이 속으로는 그냥 정신없는 아이이고 한심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구나
    속상하네요.. 문자를 보내도 책가방에 넣어줘도 찾지 못합니다. 학교에서는 그런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없고 선생님들도 이해가 전혀 없습니다.

  • 60. 어디에나
    '11.5.25 10:10 AM (221.165.xxx.228)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에요
    저도 주변에 보면 다른 엄마들조차 싫어하는 이상한 학부모가 있어요.
    저렇게 하면 자기 애한테 불이익 가는 거 모를까? 이런 생각이 들지요.

    전화한 그 학부모, 그렇게 말하고 나면 선생님 마음이 아이에게서 떠나간다는 거 모를까요?
    엄마 때문에 아이에게도 정 떨어질 것 같아요. 선생님도 사람인데...
    엄마가 참 현명하지 못하네요.
    보통 엄마들은 선생님께 불만이 있어도 혹 자식에게 불이익이? 갈까봐 참고 그러지 않나요?

  • 61. 체벌
    '11.5.25 10:11 AM (67.83.xxx.219)

    우리나라는 정말 애들을 너무 감싸고 들어요.
    칭찬 좋죠. 그런데 기살리기와 칭찬이 너무 난무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거 같아요.
    체벌. 안하고 키울 수 있으면 좋죠. 누군 체벌하고싶어서하나요?
    가끔 아이들을 때렸다는 얘기가 나오면 외국같으면 신고당하고 뭐 어쩌고.. 그러는데요.
    물론 맞아요. 미국같은데서는 부모도 자식 때리지 못하죠.
    그런데 때리지만 않을 뿐! 훈육은 장소를 불문하고 시키고 정말 호되고 무섭게 시켜요.
    길가다 나뭇가지 꺽기만해도 지나가는 어른들이 아이 붙잡고 야단을 칩니다.
    그럼 그 부모도 사과를 하고 아이에게 정말 눈물 쏙 나오게 야단쳐요.
    그렇게해서 지켜지는 게 규칙이고 공중도덕이고 예절이겠죠.

    우리나라는 정말 오로지 공부공부. 공부만 잘하면 정말 아이가 안하무인이어도 오냐오냐~
    그런 집 너무 많아요.
    공공기관에 가서 아이가 공공기물에 낙서를 하고 있으면 제재하는 부모보다는 <뭐그리는거야~>
    하고 상냥하게 물어보는 부모를 더 쉽게 볼수 있었다는..

    아이들. 이쁘죠. 때리면 안되죠.
    그런데 잘못에 대한 체벌은 있어야하고 그래야 아이들이 하면 되는 것과 하면 안되는 것.
    그리고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조직생활을 하는데 규칙과 규범을 지켜야한다는 걸 배우는거죠.
    그걸 가르치기 싫어하시는 부모들은.
    그런 집 아이들은 그냥 놔두세요.
    공부도 학교생활도 그냥 지 알아서 하게.
    무.관.심. 하세요.

  • 62. ,,,
    '11.5.25 10:27 AM (61.101.xxx.62)

    중학생되서 그것도 3번이상의 기회를 주는데 성적표 못 챙겨오는애는 자기 할 일 못하고 준비물 조차 못 챙기는 정신없는 애 맞습니다.
    또 그 이전 나이에 이미 배웠어야하는 습관이나 기본도 전혀 안된거 맞구요. 초딩 저학년도 아니고 중딩이잖아요.
    부모들도 먼저 그 나이가 되도 기본이 안되게 아이를 방치한걸 부끄러운 줄 알고, 잘못을 했으면 규칙에 따라 벌도 받고, 또한 이제라도 좀 정신챙기려고 노력하게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근데 원글님. 저런 요상한 부모 외에
    성적표 안가져온 애들 중에는 성적이 나빠서 부모한테 혼날까봐 차마 부모한테 보이질 못해서 싸인도 못 받고 제때 가져오지도 못한 애들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불쌍히 여기세요.

  • 63. 그엄마 너무하네요
    '11.5.25 10:29 AM (125.177.xxx.193)

    제 아이도 중1.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그 엄마 정말 무례하군요.
    원글님. 선생님. 너무 기가 막히고 속상하셨겠어요.
    세 번이나 선생님 말 안들은 주제에(엄마나 아이나) 참 거침없이 당당하네요.
    담임쌤한테 대놓고 저렇게 말하다니 집에서 아이한테 어떻게 말할지 눈에 훤합니다.
    이상한 교사들도 많지만, 정말 이상한 학부모도 많네요.
    저런 애 학원 열심히 다녀서 성적 잘 나오면 또 뭐하나요. 예의는 국 끓여드셨으니..

  • 64. 정말
    '11.5.25 10:38 AM (110.10.xxx.85)

    그 학생부모님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 못하겠는데요, 준비물 못 챙겨가는 거 이해 못했습니다.
    저는 그래 본 적이 없으니까요, 중학생이되도 준비물 안 챙겨가는 게 아니라 못챙겨 가는
    아이가 있어요, 노력해도 안될 때가 있어요. 특별한 아이들이 있는데 그것을 그냥 정신없는
    애라고 하지 말 았으면 합니다. 물론 매번 봐주거나 하면 안되고 규칙을 지키는 것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고 노력해야죠. 그러나 정신없는 애라고 하시 마세요.
    그런것을 챙겨가지 못해도 창의력 있고 마음씨가 착하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다만 그럴만한 생물학적인 원인이 있는애들도 있어요.
    정신없는 애라고 매도 하지 마세요.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디 팔이나
    다리가 아파 눈에 보여야 사람들이 알겠지만, 보이지 않는 아이의 모습을
    이해를 못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아침마다 다른 아이들 다 챙겨가는 사소한 것도
    못챙겨가는 아들이 있어 지옥이 됩니다. 중학교에 가도 책가방을 챙겨주는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그냥 획일적으로 부모가 방치했다는 둥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65. ..
    '11.5.25 10:40 AM (218.48.xxx.193)

    어느부모가 자식 잘못되기를 바라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되가고 있습니다.

    내 자식만큼은 꼭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결국은 자식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정작 부모들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 66. 제가
    '11.5.25 10:48 AM (211.228.xxx.239)

    미국에서 보니까...
    그래서 학부형을 통한 행정적인 일은 절대로 행정실에서 하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아이를 보러 학교에 가도 교실에 바로 갈 수 없어요.
    미리 사무실에 연락해서 아이 보러 가겠다해도 담임샘은 얼굴도 볼 수없어요.다른 아이들 수업을 해야하니까교실에 계시고 제가 사무실에 가면 거기서 교실에전화해서 제 아이만 사무실로 나오죠.
    아이들이 학교에서 눈싸움이 금지래서 왜그런가 봤더니 어느핸가 눈이 언걸 가지고 눈싸움했다가 다치는 사고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런 이후로 눈덩이를 던지는건 아예금지...우리애들 눈싸움하고 놀다가 혼났어요. 울 애들을 잘 아는 샘이라 그냥 말로 하시고 그치셨지만 좀 웃기는 규칙들이 많기는 하거든요. 안전사고에는 민감한 나라니까...
    근데 이거 제가 많이 배웠어요. 아이들 가르칠 때 매도 필요없고 화내는 것도 필요없고 정해진 매뉴얼대로 하는게 여러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좋은 것 같아요.
    글에서 보면 샘이 여러번 기회를 주셨지만 학부형은 절대 알아주지 않잖아요?
    그럴 필요없어요.
    선생님도 이번 일로 아이디어가 생기시겠지만 안가져오면 안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다는거에요. 내일까지 가져오지않으면 부모님께 직접 전화 하겠다...뭐 이런거...
    전화를 할 때는 학교전반의 일을 다 나누지않겠냐...그러니 니들 손으로 직접 내는게 좋겠다...약간 아이들이 정신 번쩍나는 조건을 이야기하시면 정말 담달 100% 다 들어오는 기적도 있을거라고 믿어요.
    이상한 학부모도 많은데 이런 일로 회의가지시면 안됩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더 좋을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시면 됩니다. 그래도 선생님께는 선량하고 예쁜 많은 아이들이 있잖아요.
    어떻게 하면 잘 다룰까 연구하는게 교사라는 직업의 매력일텐데 회의가지시지 마시고 열심히 하셔요. 힘내세요. 교사라는 직업 정말 좋은 직업이에요. 열심히 하시면 보람도 많구요. 저희집 아이는 선생님 보는 재미에 학교간다는데 얼마나 선생님이 좋으면 그러겠어요. 그래도 다른 아이들도 있는데 저희 아이만 예뻐하시면 안되니까 선생님께느 이런 말 꺼내보지도 못했습니다만 학부모들이 다 알아줍니다. 절대 이상한 사람들에게 지지 마시고 이겨내십시오. 예쁜 아이들 예쁘게 키워주시고요.선생님께 막중한 책임감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화이링~~~~~~~~~~~~!!!

  • 67. 정말님
    '11.5.25 11:13 AM (61.101.xxx.62)

    그런 예외적인 상황이시라면 원글님이 아이챙기시고 담임선생님한테 사정 말씀드리고 하면 되지 않습니까?
    지금 정신 없는 애라는 소리가 그런 특수한 상황의 아이한테 하는 말이 아니잖아요.

  • 68. ㅇㅇ
    '11.5.25 11:27 AM (210.117.xxx.87)

    아직 우리 딸들 취학 전이긴 하지만,.
    저렇게 무식한 학부모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

  • 69. 초반에 마음에
    '11.5.25 11:29 AM (118.218.xxx.232)

    안드는 리플도 하나 있네요.
    선생님이 속상하시겠지만 그런 아이때문에 선생님의 귀한 소신이 흠집나지 않길 바래요.

    하이고...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많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게 될랑가 모르겠네요.. 흠...

  • 70. 윗님
    '11.5.25 11:30 AM (110.10.xxx.85)

    그런말 해서 선생님들이 좋아하시지 않고 차별을 하더라구요.
    아주 성가신아이로 취급하고 반아들은 정신병자 취급하고요.
    쉽지 않죠, 선생님들도 말 못하는 사정이 있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쿨하게 말하면 되지 않느냐 해봤는데 좋을 것 없어서 포기 해요.
    선생님마다 달라요.. 그리고 사람들이 특수하다고 여기면서 다르게
    보죠. 편하게 보지 않아요. 그냥 크면 좋아지는데, 자라는 동안은 서로 이해해야
    하고 개입해야 하는데 엄마들도 이상한 엄마 취급하고, 특히 또래들이
    이상한 애 취급하고 왕따해요. 그 아이도 맥락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엄마가 이야기 안 하고 선생님들에게 지겹게 전화 받고 아이에게 몰아 부쳐서
    그런 반응 나올 수도 있고요.. 뭐 선생님께서는 선생님 입장에서만 글 쓰셨어
    그 엄마가 개념이 없는 엄마처럼 보이는데 또 아다르고 어 다르니 그 엄마 이야기도
    들으면 달라질 수 있고요. 그냥 써 있는 글을 보면 그 엄마가 나쁜 엄마가 같고
    개념없는 엄마같은데, 또 엄마 입장에서는 다르실지도 몰라요.

  • 71. 고성대군
    '11.5.25 11:30 AM (211.33.xxx.3)

    고생많으십니다 힘내시고요
    저의 아들도 2학년인데 정말힘들어요
    개념없는 학부모 때문에 단체생활에 감수해야하는 일도 지키지 못하면 차라리 검정고시나 시키던지

  • 72. 윗님
    '11.5.25 11:41 AM (110.10.xxx.85)

    공교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되는군요.. 말안듣는 아이도 공부 못하는 아이도, 신체적
    장애가 있는아이도 공교육에서 보듬어야죠. 학교는 대학가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예요.
    보편적평등의 의미로 아이들은 교육받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검정고시나 시키던지
    이런 말 쉽게 하는 사람들 만약 아이가 신체적장애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해를
    더 필요한것인데, 어려움이 있으니 이해해 달라는 부모의 말에 검정고시나 시키던지
    말이 나오나요? 선생님들도 올바르고 좋은 아이들만을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식은 아니지만 자식처럼 못난놈도 키우고 잘난 놈노 키워야죠.
    그렇기 위해서 선생님들이 교육을 하시는 것이죠. 기능을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은 기다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아이들이 님의 몰라서 그런시는 것이지만
    몇배의 노력을 합니다.노력해도 아직은 잘 안되는 것 뿐입니다. 좀더 자라면
    그 아이가 잘 할 수 있습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것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무지가 이런것이라 생각합니다.

  • 73.
    '11.5.25 11:50 AM (114.201.xxx.85)

    사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인데요...학원은 더 심해요. 정말 말도 못합니다. ㅎㅎㅎㅎ결국은 학생 손해에요. 저희도 인간이라 아이가 예쁘면 뭐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고, 더 끼고 챙겨주고 싶고 그런거에요. 학부모나, 학생이 선생님한테 하는 태도가 그러면 선생님 입장에서도 그 이상 해주고 싶지 않은거에요. 이건 선생님한테 선물챙기고 더 잘하고의 의미가 아니라, 그런걸 다 떠나서 스스로 이쁨받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장은 자기 목소리가 좀 크다고 해서 목에 힘은 주겠지만 결국은 손해라는거.

  • 74. Arch
    '11.5.25 11:55 AM (203.236.xxx.188)

    교사로써 가장 필요한 덕목이 인내라고 하더군요.
    동감이 가면서도 참 힘든 것다 싶었습니다.
    힘 내세요~

  • 75. 그런데요
    '11.5.25 12:14 PM (211.114.xxx.147)

    좋으신분 같아서 계속 교직 종사하셨음 좋겠어요. 학부모 입장에서..^^
    근데 저도 일 하고 있는데요. 만약 다른일 서비스업이나, 자영업, 민원 상대 또는 기타 여러 분야로 직업 변경해보시면 알겁니다.
    본인이 교단에서 만난 막장 학부모는 새발의 피라는 걸요.
    정말 이상하고 진상인 사람들 천지입니다. 전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합니다.
    그나마 교사가 대우받는 직업이고, 학생들이 볼모(?)로 있기에 그정도인겁니다.
    돈벌기 힘든 세상입니다.ㅠㅠ

  • 76. 학부모로써
    '11.5.25 12:39 PM (116.36.xxx.243)

    제가 다 죄송하네요
    정말 열폭하게 만드는 교사분들도 있다지만...
    일단 전 요즘 학부모님들...너무한 분들이 많다는걸 느낍니다
    저 학부모님은 그중 단연 돋보이시네요..이런 되먹지못한....
    저런 학부모 밑에서 교육받는 자식이 자라서 어찌될지 깜깜할뿐이구요
    제동생도 유치원원장인데...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부모들이 유치원에도 많더군요..
    정말 그런 학부모들이 있을까싶은 그런...
    그리고 잘못해서 학교에 남아서 벌칙 수행하는게 왜 잘못인가요?
    학원에 늦을까봐...학원 가야하는데 기운 뺄까봐요?
    제발~~~~~부모님들부터 학원보다는 학교가 우선이라는 생각들을 좀 가지시길~~

  • 77. 잊어버리세요
    '11.5.25 12:40 PM (203.234.xxx.229)

    자기 의견 강하게 주장하시는 분들은 소수잖아요
    나머지 학부모는 대부분 선생님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다 알고있답니다
    방학때 애들 집에 데리고 있어보라 그러세요. 정말 악~ 소리나옵니다.

  • 78. --
    '11.5.25 12:59 PM (203.232.xxx.3)

    힘내세요.
    이상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답니다.

  • 79. mimi
    '11.5.25 1:11 PM (116.122.xxx.144)

    가만안있음....지가 어쩌실려고....ㅡㅡ;;
    그케 귀하고 잘나셨음...학교도 보내지마시고..
    기냥..집에서 알아서 잘 키우시지...
    선생님있는...무서운 학교는 왜 보내는건지....
    요새는...자기이외에...자기자식이외에는...모두다...하급으로 취급하는...아주 ㅂ ㅅ 같은 인간들이 많은거같아요...

  • 80. .
    '11.5.25 1:57 PM (211.224.xxx.124)

    미친선생도 많지만 미친학부모 미친학생도 많아요. 아마도 저런 학부모가 학교로 가면 바로 미친 무개념 선생이 되겠죠. 요샌 옛날보다 미친선생보다는 미친학부모랑 학생이 더 많은듯함. 저 학부모는 학교는 걍 지식전달창구로만 이용하겠단 애기잖아요. 그럼 그렇게만 하세요. 지식만 전달해주고 일절 관여하지 마세요. 저 윗 누구말처럼 개가 되던 강아지가 되던 일절 터치하지 마시고 관심끊으세요. 그리고 저런 전화오면 네 그래요? 그럼 알았습니다. 차갑게 애기하고 애 바로 돌려보네세요. 교사에 대한 회의감 이런거 갖지마시고요. 이끌면 이끌려 오는 애만 끌고 가시고 저렇게 니가 뭔데 이런 짓하는 것들은 놔두세요. 지 갈길 가라고. 요즘은 다들 잘나서 엄마들이 알아서 여기저기 알아봐서 교육시키잖아요. 그러라고 하세요

  • 81. 증말 잘났어
    '11.5.25 2:01 PM (59.14.xxx.109)

    요즘 학부모들 뭐가 옳고 그런지 잘 판단 못하는 분 더러 있는거 같아요.
    잊고 힘 내세요.
    저런 무경우 학부모들 때문에 선생님 속상시면 저희가 더 속상합니다.

  • 82. 어쩜...
    '11.5.25 2:25 PM (220.93.xxx.141)

    그 어머니에, 그 아이네요.
    자식버릇.. 부모가 다 망쳐놓는건 알고 있는지나 모르겠습니다.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지.. 학교 알기를 뭐같이 아는 부모 많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100에 90은 정상이니.. 잊고 힘내세요. 같이 욕해드리겠습니다.

  • 83. 사랑이여
    '11.5.25 3:16 PM (210.111.xxx.130)

    동전치기 하지 말라고 무려 7번을 볼 때마다 말했습니다.
    그래도 말을 안 들어서 팼죠.
    그랬더니 학부모 왈..." 당신도 자식 낳아 키워봐라"
    글쎄요.
    충분히 알아듣게 7번을 말했는데도 안 듣는다면 그것은 인간이 아니라 개만도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84. ...
    '11.5.25 3:43 PM (222.110.xxx.234)

    위의 경우와 같은 학부모님이 과연 한 반에 한두명 일까요?
    특히 공부좀 한다하는 강남이나 목동지역...
    한 반의 대부분 학부모 실상이 저러합니다...
    정말 의욕적으로 해보려 하다가도 맥이 탁~풀리는 순간이죠~

    교육열이 높은 지역일수록 문제아들 보다는 자기 자식 고생시킨다고 감싸고 도는
    지나친 학부모님들 때문에 교사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자식은 어느 누구에게나 귀하고 귀한 존재이죠~
    그런 마음을 알기에 잘못된 부분을 더욱 바로잡아주고 싶은데 그런 마음은 몰라주시더라구요~
    당신 자식에게만 부당한 대우를 한다고 생각하시죠~

    저희 학교는 마음에 안들면 담임교사 거치지도 않고 바로 교장선생님께 직통으로 연결합니다...
    그러면 무서워한다고 생각하나봐요...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제가 겪어본 바로는 기본적으로 학생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그것만 변치 않으면 그 정성을 1년이 끝나갈때 쯤이라도 알아주시더라는 것입니다...
    힘내세요~

  • 85. 참으셔요
    '11.5.25 3:55 PM (121.141.xxx.153)

    다 그런 건 아니겠고 그 부모가 못 배워서 그런거네요. 그 집 아이 그 엄마처럼 클까 걱정이네요

  • 86. 사랑이여님..
    '11.5.25 4:14 PM (183.99.xxx.254)

    말씀이 심하십니다.
    개만도 못하다니요?? 설마 아이들을 가르치시는분은 아니시겠죠????
    어떻게 7번 말해서 못알아 들었다고 인간이 아니라 개만도 못하단 표현을 하시는지요.

    물론 그 아이들이 잘했다는거 아닙니다.
    잘못한거고 꾸중 들어야 하는거 맞습니다.
    그 방법이 꼭 체벌말고는 없었나요?
    어느정도로 체벌하셨는지 심히 궁금할뿐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걸로 미뤄 짐작하건데 아이들 어머님이 쫓아오실만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떤 경우에도 인간이 개만도 못하지는 않습니다.

  • 87. 위에 사랑이여님
    '11.5.25 4:17 PM (61.101.xxx.62)

    동전치기 하지마라 7번 말했는데 또 해서 팼다(?).
    댁 선생입니까?
    이게 지금 원글에 슬쩍 묻어서 학부모 욕하면 본인 폭력 정당화하기 위해서 하는 말씀이냐구요.

    님 정말 그 학부모 말대로 자식키워보세요.
    7번만 말하면 따박따박 말 잘듣는 애들만 있으면 세상에 부모 노릇처럼 쉬운게 어디 있습니까?
    님 자식 없으시죠? 그러니까 그따위 소리 하시는거죠?
    부모들이 부처도 아닌데 죽으면 사리 나올거다 하는 소리는 무슨 겉멋들어 하는 소린줄 아십니까?
    나중에 댁 애는 7번 말하면 안되는것 없이 뭐든지 다 할것 같으십니까? 내 자식이고 남의 자식이고 100번을 말해도 하고 싶은 거는 부모 뒤에 숨어서도 합니다. 특히 중고생때는요.
    그러니까 애들이구요.그렇지 않은 특별한 아이들이 모범생이라고 불리는 거구요.

    그리고 7번만 말해서 안 듣는 애는 개만도 못 하다(? )님의 생각이 개같은 거 아니구요?
    댁같은 사람은 절대 선생하지 마쇼.

  • 88.
    '11.5.25 4:28 PM (121.172.xxx.131)

    그 학부모가 잘 못한것은 맞은것 같아요. 원글님 상심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그런데 댓글중에 저도교사 라는 분, 정말 허걱이네요.
    우리애도 중학생인데 남자애라 그런지 다른거 하다가 잊어버리고 잘 못챙겨 갈때가 종종있어요.
    그런데 정신없는 아이라니~~ 학교에서 저런선생 만나면 우리애도 정신없는 아이 취급 받네요.

  • 89. 위로의 말
    '11.5.25 6:41 PM (114.203.xxx.20)

    전하려고 로그인 했어요.

    물론, 다른 업계에 종사해보신 분들이 교사들이야 편하다고 생각하시는거 이해합니다.
    그러나 마음 다치는건 다 마찬가지 아닐까요?
    (직접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사람의 마음이 눈에 보여 상처의 크기를 잴 수 있는 것이니...짐작은 하시겠지만요.)

    학생 문제로 학부형 분들의 전화 받고 나면 불쾌한 마음을 한켠에 두고
    아이에게 오히려 티나지 않게 평소처럼 대해주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정말...어떤 분들은요....
    그야말로, 전화기가 터지도록 퍼붓습니다... 분노하셔서요...
    그런데 정말로 분노할 일이면 학교로 오셔서 절차를 밟으셔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경미한 일이라 해도 전화기에 대고 일방적으로...
    자주 하시는 말씀은 그러다가 우리애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책임질꺼냐며 반협박성 멘트를
    ㅠ.ㅠ;)

    아유....꼭 전화 끝에 저런 말씀 하시는 어머니 아버지들...
    화가 났다가도, 끊고나면 허탈하고, 결국엔 아이가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기도...

    그런데요 원글쓰신 선생님~
    여기 자게 굉장히 교사에 대해 냉정한 분 많으시고요, 무서워요.
    토닥토닥 위로해주시는 따뜻한 분들도 많으시지만,
    무섭게 차가운 분들도 계셔요. 그냥 주변 선생님이나 가족의 위로로
    마음 푸셨으면 좋겠어요. 더 다치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90. 참, 성적표
    '11.5.25 6:45 PM (114.203.xxx.20)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저렇게 전화기 폭발 직전까지, 어머니 아버지께서 돌아가며
    베터리 아웃될때까지 2시간동안 말씀하시는걸 들은 적이 있는데요,
    저도 사람인지라, 성적표에 다른 아이들에게는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겨서 칸을 꽉 채워
    적어 보냈지만, 그 아이에게는 딸랑 한줄 나갔어요. 도저히 세심하고 따뜻한 말은 차마
    적을수가 없더라고요. 이거, 차별인가요? ^0^;

  • 91. 실없는 이야기
    '11.5.25 7:04 PM (222.108.xxx.60)

    실없는 이야기 하나 하지요
    북한군이 왜..우리나라를 공격 못하는지 아시나요?
    네...중학생때문이랍니다...꼭 집어 중2..

    한심한 부모에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
    개념 상실인 부모 많아요~

  • 92. 후유
    '11.5.25 7:36 PM (175.121.xxx.3)

    ``오늘 일로 자기 아이를 미워하거나 그러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하시네요``
    몰상식한 부모네요.그런 부모 아이가 어떻게 잘 자랄까요?
    무관심으로 대해야겠죠.아이 잘 교육 시키려다가 무슨 봉변 당하겠네요.

  • 93. 위에
    '11.5.25 7:47 PM (211.33.xxx.162)

    실없는 이야기님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중2
    무섭습니다.~~~~~~~~~~~~~

    어머님들 학교 오셔서 중2들과 함께 생활해 보셔야 얼마나 무서운지 아실텐데요
    그래도 귀여운것은 지네들 입으로 사춘기라서 그러니 한 번 만 봐달라네요
    중3되니까 좀 진정이 되는듯

  • 94. 저위에
    '11.5.25 7:59 PM (211.43.xxx.25)

    별거 아닌 걸로 왜 그러냐는 식으로 댓글다신 분들...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말 들어보셨는지요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이지만 하나를 방치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건 학교처럼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더 확연하게 드러나고요.
    특히 청소년들처럼 남들의 영향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단계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교사들도 원해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그냥 다 냅두면 교사들도 편하죠....
    저는 비정규직인 기간제로 일하고 있는데, 학교에 씨씨티비 해서 수업내용을 다 녹화해서
    학부모들이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95. ...
    '11.5.25 8:36 PM (125.242.xxx.210)

    제 친구가 교사라서 늘 그 친구에게 듣는 푸념이네요. 성적표에 부모싸인해서 내라고 한 것은 아마 부모님께 안보여주는 아이가 있을까봐 제 친구도 그렇게 한다고 해요. 예전 중3담임할 때 어떤 학생이 중학생활내내 성적을 고쳐서 부모에게 보여줬던 모양이더라구요. 부모는 까맣게 모르고 외고 보낼려고 원서쓸려고 왔고.... 그 친구 요즘은 고등학교 있는데 얼마전 과로로 쓰러졋어요. 정규수업말고도 0교시수업에 보충수업, 게다가 요즘은 사교육없는 학교수업도 해야하고 수업없는 날엔 야간자율학습감독까지 해야 한답니다. 일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닌데 교사하면 놀고 먹는 직업으로 매스컴에서는 떠들고... 선생님 힘내세요..

  • 96. 헛..
    '11.5.25 9:17 PM (58.122.xxx.54)

    저도 학부형입니다만, 그 어머니가 소설을 많이 보신 모양입니다.
    자기 자녀가 담임샘 말 안들은 것은 잘못한 일이 아니고, 손목아프고, 게다가 나중에 차별받을 일 걱정에다가, 자질부족이라 운운하다니.

    자신도 못다루는 자식을 누구 탓을 하고 있는지..허참...

    거의 막장 수준입니다.

    기죽지 마시고, 행하시는 일들이 교육적 차원에서 마땅한 일이라면 당당하게 요구하십시요.
    그 어머니, 참 어이없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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