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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원전, 방사능

방사능 조회수 : 2,608
작성일 : 2011-05-24 20:23:24
피폭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신병이 걸릴지경이에요..

실외 활동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확 죽고싶어요.

IP : 119.196.xxx.18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4 8:27 PM (116.120.xxx.237)

    저도 거의 정신병 될거 같아요
    애들은 말도 안 듣고 점점 남편도 절 이상한 여자 취급하고 ㅜㅜ
    마스크 하는 사람도 없고
    먹을것도 걱정..저도 매일 밖에서 일해야 해서 미치겠어요

  • 2. ...
    '11.5.24 8:27 PM (114.206.xxx.238)

    정말 젠장 소리 절로 나옵니다.
    어린 애들한테 피해가 가는게 더 화나고 속상하네요.

  • 3. ..
    '11.5.24 8:28 PM (119.192.xxx.164)

    무슨일 있어도 애들만큼은 지키셔야 됩니다..

  • 4. .
    '11.5.24 8:32 PM (116.120.xxx.237)

    문제는 아주 어린애들은 어찌 되는데
    딱 사춘기 애들이 문제네요 어찌나 말을 안 들어주시는지..
    매일 싸우다 지쳐갑니다

  • 5. 오늘
    '11.5.24 8:34 PM (112.152.xxx.12)

    제희 아파트에 야외카페처럼 현대백화점 하늘공원같이 데크 깔고 의자랑 탁자를 둔 곳이 있어요.
    나무도 너무 이쁘고 거기 앉아 있으면 정말 카페에 앉아 있는 기분인데..오늘 오후 늦게 새댁 4명이서 돌도 안된 아이 4명을 안고 차마시면서 수다를 떨더라구요..그 어린 것들 어쩌면 좋아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훨씬 더 많지만 엄마의 무지가 더 화를 키울 거같아요..

  • 6. ..
    '11.5.24 8:40 PM (119.192.xxx.164)

    아파트사시면 건의 해서 놀이터모래 한번 흙갈이 하세요..

  • 7. 저도
    '11.5.24 8:44 PM (121.88.xxx.129)

    넘 힘드네요..마트가서 원전사고 전 제조일자 음식들 찾아헤매구..냉동생선 뒤져대고..ㅎㅎ
    얼마나 할수 있을까요? 이짓을..애들보면 힘들어도 해야겠는데, 정말 어떤걸 피해야 하는지 정확히도 모르겠구요..답답해 미칠노릇입니다...

  • 8. ..
    '11.5.24 8:46 PM (122.44.xxx.5)

    원전 사고 이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실제 언론보도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일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내아이..내가족 지키고자 노력많이했는데...3월부터 비오는 날, 직접 유입있는 날은 무조건 얼집 패쓰...방콕했었고 원전사고 이전 생산된 식품들 쟁여놓으며 하루빨리 안정되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젠...나만의 노력으로도 어쩔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단 사실에 넘 허탈하네요. 내가 조심하면..우리 아이들 그나마 지켜줄 수 있겠단 생각에..또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야겠다 다짐했었는데 30여일 후면 대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완전 좌절... 앞으로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지...내 아이들에게 불안한 엄마모습만은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울 나라에 그렇게 많은 역술인. 신내림 받은 사람들은 왜 일케 조용한지..정말 그럴 가능성이 높은건지..이젠 그런 분들의 말이 신빙성 있건 없건 자그마한 희망이라도 붙잡고 싶어지네요.

  • 9.
    '11.5.24 8:51 PM (49.19.xxx.226)

    ㅠㅠ 슬프네요 비통하고
    그 어떤 분노와 한으로도 다마네기들 욕해도 성에 안차죠
    진정한 도인들은 결계를 친다는데
    우리나라가 불쌍해서 무협지스런 생각까지 해봅니다.
    ㅠㅠ

  • 10. .
    '11.5.24 8:58 PM (116.120.xxx.237)

    저도 비싼 생수 애들만은 집에서라도 먹여보겠다고 사들이고 여태 사들인 마스크며
    애들 비옷이며 저번달 카드명세서 보니 웃음도 안나와요
    정말 재앙이 따로 없어요
    비올때마다 난리 부르스 집을 한번 들었다 놨다해야지..
    그런데 점점 지쳐가는 이 마당에 대폭발설 보니 암울합니다
    작은애 여름 캠프 태풍올때 보내려고 적금까지 깨려는 마당이었거든요
    일본 정말 저러고도 침착 소리나 해대는 소름이 끼쳐요 이젠

  • 11. ..
    '11.5.24 8:59 PM (119.192.xxx.164)

    옆동네일본은 더합니다..
    애들 놀이터흙 측정하라고 맨날 전화때리고
    학교흙갈이하라고 달달 볶아데고
    우유 혹은 밀크는 액체밀크 사용하고 물은 꼭 생수먹이고
    급식도 도시락으로 대체하고............ 꼭 일본처럼 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애들 지켜야 한다는 그마음은 ...........어디나같다고 봅니다..화이팅 ....힘내시고

  • 12. 웃음조각*^^*
    '11.5.24 9:07 PM (125.252.xxx.54)

    일본 원망해봐야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화가 나는 것은 사실이네요.

  • 13. .
    '11.5.24 9:09 PM (116.120.xxx.237)

    액체 밀크는 뭔가요
    일본에서 생수 하도 사서
    한국에 올 외제 생수 물량 딸린다 하더군요

  • 14. 에혀...
    '11.5.24 9:22 PM (121.163.xxx.226)

    방사능 때문에 외출 안하다가 오늘 오후 내내 나가서 운동하고 왔네요. ㅠㅠ

  • 15. 서민
    '11.5.24 9:46 PM (121.176.xxx.157)

    요즘 면접 다닌다고 많이 걸어다녔는데...
    먹고 살자니 집에만 있을수도 없고..
    그냥 마음을 비고
    언젠가 하늘이 부를때 툴툴 털고 쿨하게 가는 연습이나 해야지 서민이 별수있간디요...

  • 16. ...
    '11.5.24 9:47 PM (211.206.xxx.154)

    오늘은 그래도 무난하고 내일부터 우리나라 뒤덮는다고 하지 않았나요?
    부랴부랴 오늘 바깥 일 처리하고 낼부터 27일까지 집에만 있겠다고...
    남편이나 아이생각하면 나혼자만 살 궁리하는건가 찝찝하고
    정말 어쩌나

  • 17. 방사능 무셔
    '11.5.24 9:56 PM (119.70.xxx.201)

    정말 저도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미칠 지경이에요
    더 미치겠는건 언론이 조용하니 다들 저를 까탈스럽게 본다는거죠
    울 신랑도 저더러 예민떤다 하고 아 저만 미친년되고 있다는게 더 미치겠단거죠
    그럼 내일부터 주루룩 위험한건가요
    아 미치겠네요

  • 18. 시뮬
    '11.5.24 9:58 PM (180.71.xxx.20)

    보면서 그때그때 대처를 하는데 어제는 남편 자전거 타고 출근 한다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오늘은 차 가지고 가라고 했어요. 다행히 제가 하는말 잘 따라주고 있내요.
    딸들도 엄마가 알려주는대로 잘 따라와주고 있고요.
    저도 내일 더 심해진다고 해서 잠깐 나가서 필요한거 사왔어요.
    상황 봐가면서 외출하려구요.
    다 피할수는 없지만 노력이라도 하려구요.

  • 19. 저는
    '11.5.24 11:02 PM (119.67.xxx.204)

    그래서 요즘 82 댓글놀이에 꼭 참여하고..
    나가수 얘기나오면 입에 거품물고 꼭 껴들고...위탄 얘기,임재범씨 얘기,구애정 댓글놀이...온갖 신경 분산할만한것들에 집착을하는 병이 생겼네요....--;;
    그렇지않으면........미칠지도 모르겠어서...나름 릴렉스하는 방법.......
    그러고 좀 웃고나면...잠시 현실을 잊고...에너지 충전...
    다시 가열차게 할 수 있는 모든것 총동원해서 해요....
    울집도 가정경제 파탄나게 생겼네요.......--;;

  • 20. 방사능검사
    '11.5.24 11:11 PM (218.209.xxx.145)

    에휴...오늘 하원하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오늘은 참다 웃으시더라구요.
    저희 아들이랑 저 3,4월내내 요즘도 마스크 늘 쓰고 다니니...ㅠㅠ
    속으로 미쳤다 그러겠죠..
    저도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그나마 신랑은 조금 이해해줘서 다행이지만요.

  • 21. 미쳤다건
    '11.5.25 3:10 AM (220.87.xxx.19)

    말건, 남편이 예민하다고 가끔 딴지 걸건............. 쭈욱 할 수 있는데까진 해 보자구요~
    절대로 당황하지도, 무기력하지도, 우울해하지도 말자구요~~~~~~
    다가올 6월이 무섭다고 불안해서 떨고만 있지도 말자구요~~~~~~
    그래도 할 수 있는데까지 아이들을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그랬다면.......된겁니다...........
    그래도 전 꿋꿋하게 마스크 씌우고, 주변사람과 선생님들한테 독일 시뮬 주소 날리고해요~
    작은애 샘이 무섭다며 조심시키겠다고 문자 주셨네요... 하지만 낼 부터는 안보낼거구요..
    다만, 27일부터 2박 3일로 4가족 모임이 경주서 있는지라... 스프링 돔인지 야외 수영장서
    논다던데 내가 독일 시뮬 주소 보내줬는데 하실분들은 이젠 어쩔 수 없고, 전 모임에
    참석하되 아이들 야외 수영 같은거 절대로 안시킬려구요... 내가 독일 시뮬 주소 문자
    보내주며 방사능 물질 많이 온다고 힌트도 줬는데, 그 상황에서도 다른맘들 자기 애들
    수영시킨다면 내 애가 아니더라도 속에서 정말 슬프다 못해 욕 나올것같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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