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이 많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리고 정이 많은 사람은 감성이 풍부한가요? 그 반대일 수 있나요?
우리 남편과 저와 정반대라서 질문해봅니다.
임재범의 노래 듣고 저는 왕창 울었고, 어쩌다 클래식도 눈물줄줄 ...
남편은 처절한 노래는 싫다고..
방청객이나 노래 부르는 사람은 그렇다치고
안방에 앉아 보면서 왜 우냐고 하네요.
난 남편의 말에 정이 뚝 떨어집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사실은 감성은 풍부한 것같은데
주변에 정을 많이 주는 것같진 않네요.
약간 헷갈리네요.
1. ...
'11.5.24 7:54 PM (116.120.xxx.34)감성이 풍부한것은 그야말로 어떤 것을 보고듣거나 일에 직면했을때 감정의 파고가 큰 사람인것같고요
정이 많다는 것은 주변에 깊은 마음을 잘 준다는 것 아닐까요? 예를 들어 살던 동네를 떠나 이사올때 많이 운다거나, 만나는 사람(심지어 직장사람 등 이해관계로 얽힌 사람까지)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많이 주어서 헤어질때 자기 생활이 흔들릴만큼 힘겨워한다거나.. 그런게 정이 많은 사람같은데요.2. .
'11.5.24 7:54 PM (116.37.xxx.204)관계 있는 것 같지 않은데요.
감성 풍부해도 본인 감정에만 충실한 사람도 많겠고
정이 많아도 현실적으로 잘 파악해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도록 잘 도와주는 사람도 많고요ㅏ.3. 333
'11.5.24 7:56 PM (123.142.xxx.144)저도그래요.. 감수성 너무 뛰어나셔서-_-;; ㅋ ... 심각할정도.. 근데 저도 모르게 정잘못주는것같아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안그래도 감수성심해서 울컥잘하는데,.. 막 정주면 그상처 어떻게 감당해요.. 아마 살아오면서 스스로 방어벽이 생긴게 아닐까요... 전 아직도 저를 모르겠어서 찾아다니고있어요.ㅜ.ㅜ... 임재범씨 행동들이 얼마나 이해가가는지
4. 원글
'11.5.24 7:58 PM (110.11.xxx.184)그렇군요. 남편한테 글올렸다고 했더니
사리분별이 분명한 것과 냉정한 것과 같은 거냐고 물어보라네요.5. 개인적인
'11.5.24 8:09 PM (116.45.xxx.56)제생각으로는
감성은..정적인.. 느낌을 그대로 느끼는것
정은..동적..누군가 슬플때 토닥토닥 함께 슬퍼해주고
기쁠때 함께 웃어주는거..아닐까요?6. .
'11.5.24 8:22 PM (116.37.xxx.204)사리분별 분명한 것과 냉정한 것도 다르지요.
사리분별 분명하면서 따뜻한 사람있고
사리 분별 제대로 안 되고 냉정한 인간도 있지요.
82의 시월드가 대표적인 사리분별 안되고, 냉정한 인간 유형이지요.7. 표현의
'11.5.24 8:58 PM (121.190.xxx.228)차이 같아요.
어느집은 감정표현을 자유롭게 하고
또 어떤 집은 그런거 천박하게 생각하기도 하구요,
가수가 노래하는 것도 담백하게 부르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과장되게 표현하는거에 감동받는 사람도 있는거쟎아요.
개인적으론 밖으로 그런거 과하게 표현하는 사람 싫어해요.8. 별개의 문제
'11.5.24 9:33 PM (110.10.xxx.127)감성은 주관적이기가 쉽기에
타인에게 정이 많은 것과는 별개의 문제같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눈물이 많으니 정도 많다고 착각하더군요.
주변에서 드라마보면서 맨날 울면서
타인에게는 냉담한 사람에게 질리다보니
이걸 확실히 깨닫게 됐어요.9. ...
'11.5.25 12:10 AM (218.153.xxx.17)저나 저희 아이들 모구 감성이 풍부한데..
자기 감정에 빠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남에 대한 공감 능력이 높아요.
그래서 덩달아 아프고... 정도 잘 주죠.
예를 들면, 시어머니(할머니)가 못배우고 불쌍하게 어린시절을 보낸 것에 대해
제 아들이 안쓰러워서 더 잘해드려요. 맛있는 것있으면 꼭 입에 넣어드리고..
할머니 친구들 오시면 부축해서 모시고 오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53803 | 국보소녀는 뭐고 강세리는 뭐며 독고진은 또 뭐예요? 6 | 뭔소린지 | 2011/05/24 | 1,546 |
653802 | 이승만 대통령이 과연 독재자였을까? 16 | 휴게소 | 2011/05/24 | 629 |
653801 | 간단한 영작 부탁드립니다 3 | please.. | 2011/05/24 | 254 |
653800 | (변기) 고무패킹 교체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고수님들 | 2011/05/24 | 3,153 |
653799 | 시댁의 학대를 연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께 5 | ..... | 2011/05/24 | 944 |
653798 | 봉사활동 힘드네요 11 | 봉사활동 | 2011/05/24 | 1,018 |
653797 | 5.18기록물.일성록 유네스코 유산 등재(종합) 9 | ㅠㅠ | 2011/05/24 | 472 |
653796 | 치즈가 많은데...얼렸다 먹어도 되나요?? 2 | 치즈 | 2011/05/24 | 928 |
653795 | 관리자님, 대문에 걸린 글 지워주세요. 61 | 구애정 팬 | 2011/05/24 | 3,498 |
653794 | 윤도현 두시의 데이트 듣고 싶은데요.... 6 | 라디오 | 2011/05/24 | 696 |
653793 | '반값 등록금'으로 학생 늘면 청년실업 더 악화될 우려있다.. 6 | 역시..좃선.. | 2011/05/24 | 434 |
653792 | 젠장 원전, 방사능 21 | 방사능 | 2011/05/24 | 2,608 |
653791 | 베르사유 장미를 아시나요. 29 | .. | 2011/05/24 | 2,163 |
653790 | 더이상 가슴 패드는그만 내가슴을 자유롭게... 2 | ㅠㅠ | 2011/05/24 | 835 |
653789 | 방사능 무색무취 맞나요 11 | . | 2011/05/24 | 1,711 |
653788 | 고추 끝부분 잘라내고 드세요? 9 | 농약 | 2011/05/24 | 1,848 |
653787 | 아이들을 왜 때립니까? 17 | flower.. | 2011/05/24 | 1,683 |
653786 | 영어 문법을 몰라서요 3 | .. | 2011/05/24 | 414 |
653785 | 대원외고도 하나의 권력 기관이네요 | 대원외고 | 2011/05/24 | 896 |
653784 | 가구,,,, 확 질러버렸어요. 13 | 우가 구가 .. | 2011/05/24 | 2,454 |
653783 | 지킬 앤 하이드 보신분들께 질문 5 | 답변좀 | 2011/05/24 | 433 |
653782 | 정이 많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9 | 아리송 | 2011/05/24 | 1,814 |
653781 | 010 안눌러도 통화되네요. 8 | 010 | 2011/05/24 | 1,383 |
653780 | 피아노를 사려는데..조언좀 부탁드려요...^^:: 5 | 인맘 | 2011/05/24 | 482 |
653779 | 미국 사시는분들 한국방문하고 귀국하실때 뭐사가세요? 8 | 여름방학 | 2011/05/24 | 1,028 |
653778 | 고1아들 담임 상담후.. 2 | 고1 아들 | 2011/05/24 | 1,087 |
653777 | 최소한의 잠은 자면서 일하게 해주세요 2 | 이것보세요 | 2011/05/24 | 405 |
653776 |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2 | 여행 | 2011/05/24 | 213 |
653775 | 성장통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5 | 질문 드려요.. | 2011/05/24 | 403 |
653774 | 노동자 탄압 '환상의 콤비' 나셨네요... 3 | 노동자 | 2011/05/24 | 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