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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시 하반신마취하면 정말 회복이 빠른가요?

수술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1-05-24 12:12:43
첫애 수술해서 낳아서 둘째도 그럴껀데 어제 제왕절개 검색하다가
하반신 마취도 되는걸  첨 알았어요.-_-

수술 날짜 다 잡아놓았고 가기만 하면 되는데  의사선생님은 아무말 없으시길래
간호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수술날 아침에만 정해서 말해주면 된다고 하시네요.

둘째 아이긴한데 첫아이때 전신마취했었고  중간에  수술할 일이 있어서 또 전신마취 한일이 있거든요.
이번이 세번째라 좀 겁나기도 하구요.

신랑은 무섭지않겠냐고 하는데 저는 마취하고 깨어날때가 더 무서워요.
하반신 마취만 하셨던 분들 괜찮아요?
겁 많으면 그냥 전신이 낫다는데 결정을 못하겠어요.
IP : 180.65.xxx.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4 12:15 PM (211.109.xxx.144)

    네 저도 그런걸로 알고있어요.
    저도 큰애는 전신
    작은애는 하반신..
    큰애땐 밥맛도 없고 힘들었는데 작은애 때는 밥맛도 좋고 회복도 빨랐던 걸로 기억해요.

  • 2. 그거
    '11.5.24 12:17 PM (59.23.xxx.26)

    사람마다 다른것 아닌가요?
    저는 한명 전신마취해서 모르겠고
    제 친구는 첫째는 하반신마취, 둘째는 전신마취했는데요
    둘째가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첫째때는 하고나서 머리도 들면 안되고 많이 힘들었다고 하던데요...

  • 3. 채땀
    '11.5.24 12:17 PM (112.156.xxx.13)

    저는 하반신마취로 낳았는데.. 전신마취는 경험이 없어서 -_-;;
    정신이 깨어있다는게 조금은 공포? 스러울 수는 있어두
    다들 전신마취보단 하반신이 회복이 빠르다고들 하더라구요~

    전 너무 무서워서 mp3 가꼬 들어가서 노래들었어요..
    의사선생님하고 얘기도 하면서;;;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여 ㅠ

  • 4. 둘다 전신
    '11.5.24 12:20 PM (124.54.xxx.18)

    둘째 출산을 31살에 했는데(요즘엔 늦은 거 아니고 초산보다 빠르다고 생각함;;;)
    몸이 완전히 다르던데요.
    둘째는 하반신 하고 싶었는데 간이 작아서 너무 무섭더라구요.
    첫 애는 수술 후 마취 풀리고 막 돌아다녀서 의사가 씩씩한 산모라고 불렀는데ㅡ
    둘째는 도통 힘이 없어서..허리도 너무 아프고 아기를 거의 3일만에 봤어요.

  • 5. ...
    '11.5.24 12:21 PM (210.183.xxx.146)

    전 첫째를 했는데요.
    일단, 남드이 놀랄만큼의 회복력??
    붓기하나 없고, 마취 후유증, 두통 조차 없고.
    수술 반나절후부터 걸어다녔어요. (무통 달구요. 배가 아프긴 한데, 자연분만도 회음부아프잖아요.)
    2-3일째부터는 혼자 오로 패드도 갈수 있구요.
    4일째 부터는 욕조에 기대서 머리도 혼자 감았구요.
    13일째부터는 집안일 밥차리고 치우는것까지는 했어요.

    아무튼.. 친구들이 다 깜놀해서 무수리 체질이냐고.... - -;;
    근데 저 체력 무지 약하거든요.
    아마도, 진통을 하지 않아서. 일단 진을 빼지 않아서 원기손상이 없었던듯 하고...그래요.

  • 6. 추억만이
    '11.5.24 12:21 PM (221.139.xxx.41)

    처형이 첫째가 전신 둘째가 부분 했는데..
    부분 하면 회복도 빠르고 좋다고 하시더군요..
    부분 하실 때도 수면 유도제 식으로 잠시 자면서 할 수 있는 걸로 알아요

  • 7. 글쎄요
    '11.5.24 12:22 PM (114.207.xxx.41)

    저는 어쩔수 없이 하반신 마취한 경운데...윗님처럼 좀 무섭긴 했어요....의사랑 이야기 하고 의사가 장 가를때 속 울렁거리는거 애기뺄때 의사가 손으로 배눌러서 뺐던 느낌...심지어는 수술집도의(과장)같이있던 레지던트한테 소리지르는 소리까지 들어서 좀 무섭긴 하더라구요...근데 전신 마취보다는 심장이나 회복에 더 유리하다고 해요...전 임신중독증에 혈압이 안떨어지고 지방병원서 이미 약을 맞다가 올라와서 혹시 호흡곤란이나 심장에 무리가 갈까봐 하반신 마취한거였거든요....

  • 8. 글쎄요
    '11.5.24 12:24 PM (114.207.xxx.41)

    장-> 배

  • 9. 회복은빨라요
    '11.5.24 12:42 PM (122.35.xxx.110)

    전신대비 만하루정도 모든진행이 빠른듯...(저는 큰애 전신,둘째 하반신 둘다 날잡아 함)
    채땀님과 같은 의견요...정신이 멀쩡한데 아무 느낌이 없어 공포!스러웠어요..
    (채땀님은물음표 찍으셨지만 전 느낌표 찍습니다..그때 기분이 너무 그랬음;;)
    글쎄요님 리얼댓글보니 다시 생각나는...으헉;;;;;;;;; (몸에 더 부담없나 생각도 드는)

    전 샘과 얘기하면서 극복했습니다 ^^;;;;;;;;;;
    수술들어가서 수면직전까지(제기억엔 쭉 계신듯) 샘이 계속 머리맡에 있었네욤..
    제가 첨엔 담담하다 수술 진행될수록 힘들어(?)하니 샘이 계속 말걸어주셨네욤..

    지금 둘중에 고르라하면 전 전신갈지도요...
    (이런글들 보면 항상 하반신 우세하거든요....볼적마다 제가 별종인가 싶기도;;)
    전신 하고 회복하는동안 특별이 더 힘들었단 생각 안들어서요...
    하반신의 기억이 전 썩 그다지 진짜 별로네요...
    큰애 낳고 수술 넘 싫어서 브이백 시도도 했건만...뜻대로 되는게 없네요 없어 ㅠㅠ

  • 10. ...
    '11.5.24 12:44 PM (203.112.xxx.1)

    저 하반신 마취로 우리 쌍둥이들 낳았는데요, 괜찮아요. 별로 힘든지 모르겠고 무섭지도 않고 편했어요.
    담낭 제거하는 수술을 받느라 작년에 전신만취를 해봤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전신마취가 너무
    힘이들었어요. 깨어났는데 속이 울렁거리고 목도 아프고.. 차라리 그냥 하반신 마취해서 반나절 누워있는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 11. 추천
    '11.5.24 1:07 PM (121.167.xxx.161)

    하반신마취 추천이요~ ^^
    회복도 빠르고 그보다 더 좋은 점은 이쁜 내아가 출생 순간을 직접확인하잖아요..
    내아이의 첫울음, 내가슴에 안긴 모습.. 정말 감동이었어요.

  • 12. ^^
    '11.5.24 1:19 PM (218.186.xxx.232)

    첫째는 부분마취를 하긴 했는데 정신은 약간 몽롱한 상태로 애기우는 소리도 들리고 단지 아랫부분이 통증을 못느끼는정도..깨어나는데 2시간정도..회복도 보통 회복수준..
    둘째는 수술할때 꼬집어서 약간 아플정도의 느낌이 날정도로 마취를 해서 아야야~~요 소리 날정도고 참을만해요.. 정신은 완전 맨정신... 근데 수술할때 무섭고 이런건 없었어요. 기억도 안난다는..
    회복은 40분만에 깨어나서 아기 바로 젖물리고 입원실 올라가고 회복 빠르다고 퇴원도 빨리 시키고... 우리 친정언니왈 들어간다고 하더니 바로 나왔다고 뭔 수술이 그렇게 빨리끝나냐고...
    조리원있을때 의사 부인이 있었는데 이 얘기를 했더니 수술 정말 잘하는 분이라고 하더군요..
    첫째 담당의사가 휴가 가는바람에 둘째는 소문난 선생님한테 날잡아서 했는데 부분마취라도 의사샘에 따라 방식이 다르더라구요.

  • 13. ^^
    '11.5.24 1:22 PM (180.182.xxx.229)

    첫애는 하반신마취했어요. 수술할때 춥고 많이 떨어서 간호사가 손잡아 주었어요.
    아이의 얼굴 확인하고는 잠들었어요.
    둘재는 하반신마취했다가 수술중 제가 아파했어요. 그러다 잠들었어요. 전신마취했나봐요.
    회복도 느리고 힘들었어요.

  • 14. 적극추천요~
    '11.5.24 1:23 PM (114.108.xxx.73)

    저 세번 제왕했어요.. 큰애,둘쨰때 전신. 셋째때는 하반신+수면마취.. 확실히 회복빠르고 모유수유가능합니다..

  • 15. .
    '11.5.24 1:49 PM (61.78.xxx.173)

    전신은 안해봐서 비교는 안되지만 하반신 마취하고 회복은 엄청 빨랐어요.
    아이 낳을때는 옆에서 간호사가 말도 걸어주고 음악도 들려주고 해서
    잘 몰랐고, 아이 보고 젖 물려보고 수면으로 유도해 줘서 자고 일어났더니
    병실로 와 있더라구요.

  • 16. f
    '11.5.24 2:53 PM (112.154.xxx.92)

    저 연년생으로 수술해서 낳았어요.
    둘째 낳은지 3주 조금 넘었네요.
    첫째는 전신마취였는데 마취 풀리니 훗배앓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ㅠㅠ
    정말 정말 아팠어요. 한 이틀 가던걸요.

    이번에 둘째 하반신마취였는데 처음엔 두렵고 그랬지만
    하반신마취가 훨 나았어요.
    하반신마취지만 살짝 잠들게했다가 아기 나오기전에 깨워서 아기 보여주거든요.
    정말이지 너무 감격적이었어요. 첫애는 그런거 모르고 그냥 지나갔는데...
    회복도 빨랐구요. 하반신마취 적극추천해요.

  • 17. 감사
    '11.5.24 3:31 PM (124.51.xxx.115)

    원글님 어머 이런 귀한 정보 고마워요~
    저 지금 임신 3개월인데 입덧으로 휴직하고 침대에만 누워 고생중이라 출산은 제왕절개할 예정이었는데 하반신마취가 있는지 몰랐어요

  • 18. 어머
    '11.5.24 4:54 PM (123.109.xxx.236)

    전 특별한 이유없으면 요즘은 다 하반신마취 하는줄 알았어요...수면마취라서 잠깐 잠들었다가 애기 꺼내고 나서 보여줄때 다시 잠깐 깨어나요...성별알려주고 애기 배에 올려서 엄마가슴도 물려주고,..꿰맬때 수면할까요 그냥 할까요 물어서 둘째는 그냥 정신있는상태에서 꿰맸구요...근데 회복력은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둘째때 단련이 되서 그런가 확실이 회복이 빨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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