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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안 하고 아이 키우신다는 분들께 궁금해요..

...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1-04-04 14:13:51
저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큰 애는 딸이고 둘째는 남자이인데요...

둘 다 말 안 들을 때 가끔 체벌하며 키웠어요..

큰 애는 이제 열살이라 때릴 일이 별로 없지만..
아주 가끔 같은 말을 여러번 했는데도 말 안 듣거나 동생이랑 너무 철없이 싸울 때 혼나기도 하고 매를 들기도 해요...

문제는 둘째인데요...이제 네살입니다.. 세돌 지났어요...
이 애가 말을 너무 안 들어요...ㅠ.ㅠ
당연한거겠죠.....
근데 큰 애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라 그런지 적응이 안 되요...
잘못 할 때 체벌을 하곤 했는데 요즘엔 체벌하지 말라는 글이나 안 하신다는 글을 많이 읽다보니..
저도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참는 편인데...
제가 주먹으로 애를 때리는건 아니지만....주먹이 운다는 소리가 절로 나와요...

예를 들어....
누나가 엎드려 있는데 누나를 밟는다거나.. 누나한테 장난으로 혀로 핥는 행동을 할 때 하지마라 하지마라...몇 번을 얘기해도 계속하면 평소의 저라면 손으로 등 한대 때리거나 맴매로 때리는데 이럴 때 그냥 말로만 하고 애는 말을 안 듣는 상황이 오니 너무 화나고 열 받고...그렇거든요...
체벌을 안 하시는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계속 말로만 그냥 타이르시나요???

지금은 어려서 말을 안 듣는거고 커서 대화가 잘 되면 애가 말을 잘 듣게 될거라 생각하고 유아기에만 참으면 되는건지.....

암튼 안 때리시는 분들은 애가 말 안 듣고 스트레스 받게 할 때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시는지 궁금해요..
IP : 119.71.xxx.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워들은 이야기
    '11.4.4 2:22 PM (58.149.xxx.27)

    아이들도.. 집안에서의 서열이 어떤지 다 압니다..
    작은아이가 누나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은아이가 알아들을지 몰라도 자꾸 말씀해주세요..
    누나는 여자이고, 니가 보호해줘야할 사람이고, 나중에 아기를 낳을 사람이니까 몸을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고...

    그리고 작은아이에게 자꾸 누나한테 덤비면 안된다는 사실을 주지시켜 주시고 벌을 주세요..

    저도 큰애가 딸이고(중1), 작은애가 아들(초 5)인데 작은애가 자꾸 누나한테 덤비더라구요..
    저희는 애들아빠가 아주 엄하게 혼냈습니다.
    회초리 갖다 놓고(물론 때리지는 않지만) 아주 눈물 쏙 빠지게 혼내줬어요..
    어딜 감히 누나한테 덤비냐고...

    애들아빠는,, 어릴때 잡아놓지 않으면 나중에 중고생이 되어 덩치가 커지면
    누나한테 더 덤비고 누나를 괴롭힌다고 초장에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저도 그랬고요..

    체벌을 하지 않는대신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하고, 아들녀석 요즘 뺀질뺀질 말을 안들어서 제 목소리가 날로날로 커지네요.. 에휴-

  • 2. 마음을 움직여라..
    '11.4.4 2:22 PM (125.142.xxx.172)

    저는 중1,초4 엄마인데요,체벌 반대론자에요 ^^

    물론 양심껏 밝히면 채벌을 전혀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ㅠㅠ

    일년에 한번 정도는 제 감정이 폭발해 등짝이나 뒤통수 때린것 같아요 ㅠㅠ

    하지만 그 순간 지나면 너무 후회가되어 꼭 아이들에게 사과하고 꼭 안아주고

    매듭을 잘 지었구요,엄마로써 부끄러운 순간이지요.

    365일중 1일은 채벌해도 364일은 진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사랑하고 이해하려해

    아이들도 그런 엄마의 마음을 느끼고,엄마를 너무 사랑하고좋와하는게 사실이에요.

    그 일년의 단 하루도,이제는 없애려는 마음이구요..

    채벌 반대론자지만,혹 채벌로 아이를 바꾸실려면 그 전에 엄마의 사랑과 헌신이

    몇천배로 있어야,아이가 그나마 바뀔수있다고 봐요.

    그런 사랑과 내공이 쌓이지 않은 상태면 더더욱 채벌하심안되요.역효과와 아이의

    매에대한 멧집만 키울 뿐입니다..........

  • 3. 반성하세요
    '11.4.4 2:24 PM (114.202.xxx.22)

    체벌 안 하고 아이를 어떻게 훈육하냐 하는 질문과
    체벌 안 하고 "엄마"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냐 하는 질문이
    다 있네요.
    전자는 그렇다 치고
    후자를 물으시다니 반성하십시오.
    아이 때리는 걸로 화난 엄마의 스트레스를 푸세요?
    나참...

    그러고 원글님은 이미 어릴 때부터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감정 실어서 찰싹찰싹 때리곤 했나 본데
    그렇게 하니 훈육이 제대로 안 되는 거 당연합니다.
    엄마가 일관성 있고 단호하게 행동하면 어린 아이들 말만으로도 잘 훈육할 수 있어요.
    남자아이라도요.

  • 4. 그지패밀리
    '11.4.4 2:27 PM (58.228.xxx.175)

    전 체벌 찬성론자구요..체벌을 할때 엄마의 감정을 매에 실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봐요.
    냉정하게 관리해야죠.
    저는 한달에 한번 정도 잘못한거 모아서 규칙정해서 손바닥 때려요.
    이제 아이도 그 상황에 적응하고..제가 간간히 엄마가 좀있다 다 정산한다..그러면
    알아서 말 들어요.
    오히려 전 이게 편하네요.
    엄마가 화내면서 악쓰고..그럼 매를 안들어도 오히려 전 이게 더 아이에게 맷집을 키운다고 봐요
    제가 해보니 그래요
    매를 안들고 화나면 화내고 악쓰고 신경질내고..그러니 애가 더 이상해지더라구요
    이럴때 이렇게 한자 저럴떄 저렇게 한다.가정내 규칙화된 체벌은정해놨어요
    오히려 전 그게 더 좋다고 보네요.
    이렇게 키우면 머리커서 굳이 때릴일도 없고..요즈음은 많이 편해요.
    우리애가 겁이 많은애라서 매만 들어도 무서워하는 애라서 제가 더 효과를 봤는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아빠가 매를 들어도 눈하나 깜빡 안다고 아빠 쳐다보면서 때려보라고..했던 아이였거든요..어릴때부터 무서움도 없었고.
    저같은 성향의 아이에게는 매를 드는게 좋지는 않을겁니다.

  • 5. 훔냐...
    '11.4.4 2:27 PM (112.151.xxx.64)

    우선 단호함에 한표... 울아버지 정말 자식들 한번도 탁,하고 안때리셨어요...
    근데도 그 포스에..항상 아버지 말씀을 안들을수없었다는,,,
    엄마가 아빠오기전에 숙제해야지..하면 완전 손에 모터가 달린애처럼..했던 기억이나네요..
    부모의 단호함은,,, 매나 회초리로 되는게 아닌것같애요..

  • 6. 저는
    '11.4.4 2:27 PM (112.148.xxx.168)

    30개월된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데, 원글님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그렇지만, 제 짧은 경험으로 보면, 아무리 무섭게 야단치고 맴매 한대를 하더라도, 그 행동을 단번에 고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 그렇게 무섭게 화내고 때리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엄마의 화풀이밖에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요즘 수행하는 마음으로 일단은 엄마의 마음이 항상 평정심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게 우선이고,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조금 너그럽게 바라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의 행동기준을 아이에게 요구하면서 그걸 안지킨다고 그 때마다 야단치는 건 너무 심한 일인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 말썽이 심할때는, 아주 근엄한 얼굴로 얘기합니다.
    엄마가 하지 말라고 예쁘게 3번 얘기할거야. 그런데 4번째는 화를 낼거고 5번째는 무섭게 아주 무섭게 야단칠거야.도깨비 뿔도 나올거야..너희가 엄마 말 안들으면 엄마는 너무 실망하고 속상할거야..
    참 신기하게...이렇게 얘기하고 5번째까지 간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4번째까지 가서 화낸적도 한두번 뿐이고, 대부분 부드럽게 3번 얘기하기 전에 멈춥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화를 내고 속상해한다는 걸 무척 무서워하는 듯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한테 야단맞는 것 그 자체 보다도, 내가 말썽을 부려서 엄마가 나를 미워하면 어쩌나..그게 가장 두렵다고 하네요.책에서 본건데요..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요즈은 별로 큰 소리 없이 키웁니다.
    때려서 잡기 시작하면 그 끝이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때리는 것도 자꾸 버릇되면 엄마가 조금만 힘들면 손이 올라가는 건 당연할 거구요.
    암튼..엄마는 도를 닦는 수 밖에 없을 듯 해요.그래서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도 조금 더 큰 사람이 되가나봐요

  • 7. 남자애들
    '11.4.4 2:28 PM (175.213.xxx.203)

    남자애들..특히 고맘때 애들은 기싸움에서 기선제압을 해야해요..
    남자 애들은 어릴땐 사자새끼들 같아서..본능적으로 우위를 결정하고 그런것 같아요
    단순히 체벌로 기선제압을 한다면 그 순간은 넘길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안좋은듯해요
    오히려 폭력으로 해결하는것을 당연시 하면 친구관계에서도 큰일이구요..
    아이 양 어깨를 꽉붙잡고 무서운 눈으로 단호하게 훈계하는것이 효과를 보는것도
    그 기선제압..엄마는 나보다 힘센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알려주는 측면인듯해요
    일상생활에서 누나와의 서열관계가 분명히 드러날수 있게 해주시구요,
    잘못한것을 혼내키는 방법보다는 잘했을때 포상효과로 접근하는것도 좋아요..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누나에게 양보했을때 크게 칭찬해주시고,
    남자애들은 몸으로 놀아주면 좋아하더군요. 레슬링이나 씨름등 몸으로 한껏 놀아주면서 널 많이 사랑한다고 느끼게 해줘보세요..

  • 8. 그리고
    '11.4.4 2:32 PM (112.148.xxx.168)

    저희 애들은 쌍둥이라서 그런지..
    한놈을 엉덩이 맴매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는 저희들끼리 놀다가도 한놈이 좀 잘못을 하면 궁뎅이맴매 하면서 한놈이 한놈을 때리려고 드는 걸 봤어요.
    그걸 보고, 정말이지 이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더군요.
    매안들고 아이들 가르치는 방법은 애들이나 엄마들마다 똑같이 적용할 방법을 찾기는 어려우니..나름대로 고민해서 육아방식을 찾아내는 수 밖에 없을 듯 해요.

  • 9. ...
    '11.4.4 2:39 PM (61.78.xxx.173)

    아이 육아 문제에 대해서 교육 비슷한걸 들었는데 아이를 혼내야 할 상황이 되면 단호하게
    아이를 잡고 눈을 마주치면서 따끔하게 혼내고 (힘이나 뭐든면에서 엄마가 우위에 있다는걸
    몸으로 표현해주라고 하더라구요) 그것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하면 다시는 그 문제로 혼내거나
    다시 반복하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같은 잘못을 하면 또 다시 혼내기는 해야겠지만
    엄마들이 (저도 그렇지만..) 뭐 하나 잘못하면 전에도 잘못한 것까지 다 끄집어 내면서 혼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아이한테는 난 계속 잘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고
    나중에는 잔소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혼내고 나서 어느 정도 아이도 진정하고 나면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도 꼭 해주고요.

  • 10. 체벌을
    '11.4.4 2:43 PM (211.226.xxx.5)

    안한다고는 해도 벌은 줍니다.
    잘못한 일이 있으면 벽보고 서있기라던가,
    의자에 일정시간 앉아있게 한다던가,
    아이가 좋아하는 어떤 것을 못하게 한다거나,
    그렇게 벌을 줍니다.
    몸에 손을 안댄다는 거지
    잘못된 행동에 훈육은 들어가야 한다고 봐요.
    말로만 타이르는 것도
    그냥 부드럽게 타이를 것이 아니고,
    아이 눈을 보고 엄하고 단호하게
    자기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인가를 깨우쳐주는 식으로 하셔야 하고요.
    저희는 아들 둘 키우면서
    말귀알아듣는 나이 이후론
    몸에 손을 댄 적이 없었어요.

  • 11. ..
    '11.4.4 3:10 PM (118.34.xxx.165)

    삼형제이고 막내랍니다.
    때리지 않는것이 부모님의 육아원칙이였던것 같아요.
    대학졸업하고 말도 되지 않는 고집부리다가 아버지께 맞지는 않았지니만 심하게 혼난적이 있는데 그것이 아직도 가슴에 짠하게 남아있어요.
    아버지도 굉장히 속상해 하셨구요.
    때리지는 마세요. 부모도 자식에게도 마음의 상처입니다.

  • 12. 원글
    '11.4.4 3:14 PM (119.71.xxx.30)

    반성하세요님..보세요..
    제가 스트레스를 풀려고 체벌을 하는건 아닙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안 하게 만들려는게 우선이지요..
    체벌을 하면 아이가 하던 행동을 멈추지요..
    근데 체벌을 안 하고 말로 하면 그 행동을 금방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행동을 보면서도 제가 인내해야 되기 때문에 그 때 받는 스트레스(??)라는 표현이 좀 잘못 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상황에서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면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라보시는지 듣고 싶었습니다.

    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체벌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고..
    부모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체벌은 마땅히 금지되어야 한다고봅니다.

  • 13. .
    '11.4.4 3:18 PM (125.139.xxx.209)

    그 시기를 말로 키우면 말로 키워도 충분한 아이로 자랍니다. 저는 아들만 셋인데 디지게 패버리고 싶은 충동을 여러번 견뎌낸 후에(전 잠깐 자리를 뜹니다) 아이들에게 아무리 화가 나도 때리지 않게 되었어요. 물론 벌도 주지 않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이(제가 아이 키울때는 지금처럼 체벌에 대한 고민조차 없었던듯) 아이를 안때리고
    어떻게 훈육이 가능하느냐고 했는데요. 요즘 우리 아이들 보면 성공사례라고 합니다

    아닌 것은 절대로 아니다!!!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수없이 이야기 해줍니다
    아이를 때려도 된다면 어른도 맞아도 쌉니다.
    아이들이 저지르는 잘못보다 어른들이 더 잘못하고 살지 않나요?

  • 14. ..
    '11.4.4 3:44 PM (110.14.xxx.164)

    딸 하나라 체벌 안했지만 아들 은 안하고는 힘들거 같아요
    대신 자주 그러지 마시고 혼낼때 확실하게 하세요
    사실 3돌 전에 아니 더어릴때부터 말로 안되는거에 대해 가르치고 엄마말은 잘 듣게 가르쳐야 먹히거든요
    이미 때리는거에 익숙해 져서 말로 가르치기가 더힘들겠어요
    우선 아아 하나만 조용한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눈을 맞추고 왜 그러면 안되는지 엄하게 얘기하세요 그로인해 누나가 얼마나 아픈지 엄마가 화가난다...
    솔직히 저도 때리고 싶을때가 있지만 한번 시작하면 심하게 할거 같아서 안해요

  • 15. 저 아들내미
    '11.4.4 4:02 PM (203.142.xxx.231)

    키우는데 체벌다운 체벌한적 없어요.
    그래도 제가 화를 내면 아이가 엄청 무서워하고. 제 목소리 톤이 달라지니 아이가 설설 맵니다.
    가끔 엄마 화나면 무섭냐고 하면 엄마의 그 우렁찬(?) 목소리가 무섭다고 해요. 그렇다고 제가 비명을 지르듯 크게 소리소리 지르는건 아니지만, 저는 매를 대진않지만 목소리로 이미 아이한테 기선제압을 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훈육이 되죠.

    매를 한달동안 몰아서 한달동안 잘못한거 한꺼번에 정산한다는 분도 이해가 안가고.
    체벌이 얼마나 오랜기간 효과가 있을까요.. 그래봤자 부모는 늙고 아이는 크고 힘이 쎄어지죠. 세월이 그렇게 만들죠.다행히 아이가 부모의 훈육을 잘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죠

    물리적인 힘보다. 카리스마라고 할까요. 하여간 기를 확 잡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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