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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엄마 글에 댓글 다신 분들..
자기 자식처럼 잘 돌볼 자신이 있으신가요?
(처음부터 이혼남과 결혼 선택을 안 하는게 아닌, 그냥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가정할때요)
어떤 댓글에서 그런 자리는 아무나 가는게 아니라고 하던데, 그 아무?의 조건이 궁금해지네요..
1. ..
'11.5.23 2:20 PM (112.187.xxx.155)없어요.
키운다 해도 그나마 의무감에 역할만 좀 하겠지요.
내 자식처럼은 도저히 못 키울거같아요.
제 조카도 가끔 너무 미운데요 모...2. ....
'11.5.23 2:20 PM (58.122.xxx.247)본인선택인데 그게 불가피는 아니지요 ?
3. ㅇ
'11.5.23 2:21 PM (115.139.xxx.67)그 아이의 생모보다 잘 할 자신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요.
아이엄마가 세상에 없다면 팔자려니 하겠지만...
애 놓고 집나가서 들여다보지도 않는다면....
야박하게 들리겠지만
부모한테 귀염받는 자식이 타인에게도 사랑받습니다.
그러니까 이혼했어도. 아이한테는 계속 신경써주세요.4. ...
'11.5.23 2:21 PM (119.196.xxx.251)말이 쉽죠..
제 친구보면 어릴5. 자신은 없지만
'11.5.23 2:22 PM (14.207.xxx.249)일단 노력은 할 것 같아요.
새엄마가 아무리 잘해줘도 친엄마가 될 수는 없겠지만
어쩌겠어요.. 모르고 한것도 아니고..6. 아니 할 말로
'11.5.23 2:24 PM (116.37.xxx.204)오죽하면 옛말에
전생에 죄가 많아 남의 자식 키운다고 하겠습니까?
그 만큼 힘들고 공없는 일이라는 거겠지요.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힘든 일입니다.7. ..
'11.5.23 2:25 PM (108.27.xxx.156)아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각오가 생기기 전에는 아이 있는 남자랑은 결혼하지 못할 듯 한데요?
남자가 시어머니가 아무리 달리 이야기해도 아이는 받아들이지 않고 남자만 내 남자로 하겠다는 그분 생각이 그래서 이해가 안가는 거고요.8. 그래도
'11.5.23 2:25 PM (14.42.xxx.34)아이생각하면 안쓰럽지않을까요?
속상한맘 먹다가도 아이보면 측은한맘이 들어 잘해주고싶을것 같아요...
하지만 나몰라라 하는 남편은 응징하고 싶어질것 같네요.9. 선택
'11.5.23 2:26 PM (121.186.xxx.175)제가 그런 선택을 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합니다
원원글님은 상황을 다 알고
그게 힘들거라는것도 알았고
본인이 선택을 했으니까요10. ㅊㅊㅊ
'11.5.23 2:27 PM (58.228.xxx.175)자식버린놈은 천벌받는다잖아요.
남자건 여자건.이유불만하고.
이혼을 하든 사별을 하든 내아이는 어떻게든 책임지는게 도리지요.
그런데 재혼을 했을때 모든 에너지나 사랑이 아이에게 정말 갈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것도 정말 어찌보면 아이에게는 못할짓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가급적 아이 잘 키우는 일에만 매달리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 들이지 말고.11. ,,
'11.5.23 2:27 PM (121.160.xxx.196)남편 딸이요?
불가피한 상황에 처해서 결혼해야만 한다면 잘 키워야죠.
그게 마음같이 되든 안되든이요.
내 자식도 피말리게 악쓰고 싸우는데요 뭐.12. ,,,
'11.5.23 2:29 PM (216.40.xxx.163)애시당초 고려도 안해요.
일단..키워야 하는 어린연령의 애가 있는데도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 싶어 재혼을 하겠다는 남자, 미덥지가 않아서요.
생각이 과연 제대로인지 궁금해요. 책임감 문제에요.
낳은 자식을 우선 책임지고, 성년까지 책임지고 난후에 재혼도 재혼이지.
자기인생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그럴거면 애가 뭐가 되나요.13. 그 경우
'11.5.23 2:29 PM (61.32.xxx.51)본인 선택이지 않습니까?
누가 떠밀어 결혼한게 아니라구요.
저같으면 그런 결혼 아예 안합니다.
그 결혼에 따르는 책임감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가기 때문이에요.
아이한테 못할 짓이에요.14. ......
'11.5.23 2:30 PM (203.238.xxx.22)친자식처럼은 못 키우고
가족으로는 인정해야겠고
속이 말이 아니겠죠......15. ...
'11.5.23 2:32 PM (175.127.xxx.223)저도 자신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본인이 선택했다면 노력은 해봐야겠죠.16. ..
'11.5.23 2:32 PM (210.121.xxx.149)불가피라는건 없다고 봐요.. 결혼인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불가피가 어딨어요?
남자가 아이없는 재혼이라고 해서 했는데.. 전처가 죽어서 아이가 아빠에게 오게되었다면..
아이와 일정 기간은 지내볼거 같아요..
자신은 없을거 같구요.. 차라리 좀 큰 아이고 내 존재를 인정하는 거라면 한 번 시도는 해보겠습니다만.. 아예 아기면 절대 안해요..17. 댓글 안달았지만..
'11.5.23 2:32 PM (115.136.xxx.94)여기서 반짝반짝드라마반응보면 답나오지 않던가요? ..30년을키운 기른정도 부정하던 무수한 반응들..
18. 제 선택이라면..
'11.5.23 2:34 PM (183.99.xxx.254)밉든 곱든 아이를 받아 들여야지요.
당연 쉽지 않겠지만요..
아이를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을 할겁니다.
주위에 의외로 잘 지내시는분들 많이 계십니다.19. 그냥
'11.5.23 2:39 PM (222.107.xxx.181)키우던 개를 두고 나온 것도 아니고 자식이잖아요
그런 마음이면 결혼하지 말았어야 해요.
제가 그 남편이라면 재혼따윈 안했을거에요.
저 여자가 마음 바꾸겠지 하는 기대가 있었겠지요.20. ..
'11.5.23 2:39 PM (116.127.xxx.195)절대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지만
만의 하나 그렇게 된다면?
적어도 그 분처럼 전처소생과 거리를 두고 살 수 있다는 허황된 기대는 갖지 않을거예요.21. 아무의 조건은
'11.5.23 2:39 PM (210.124.xxx.176)희생정신이 투철한 분이죠..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예요.
저도 자신없어요..
원원글님이 세상물정을 아는 분이라면 피했겠죠..
아무 도움이나 줄것도 아니면서, 비난받는 그 원글님이 저는 더 안됬어요...22. 자신이 없으니
'11.5.23 2:40 PM (61.101.xxx.62)그런 선택을 말아야죠.
결혼하는데 불가피한 사정이 어딨습니까? 딸이 없다고 속아서 한 결혼도 아니고 상황뻔히 알면서 본인이 선택한거지.
자기가 그건 그릇이 되는지 안되는지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아는거 아닌가요?23. ..
'11.5.23 2:42 PM (121.162.xxx.143)자신있어 할 사람 있겠나요..
저 댓글에 답달았어여.
저도 아빠가 자신있어하며 키우시진 않았겠죠.
제가 친딸이 아니어서 아빠 가슴에 못도 박았을껍니다.
네...전 자신없어요. 하지만..자신 없는 걸 당연히...
니가 내 가족에 침범 하는게 싫다고 당연히 하진 않겠어여.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요. 그런데 아이는 더 더 힘들어요. 아이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어여.
어른들이 다 결정 한거죠.24. 흠..
'11.5.23 2:42 PM (210.101.xxx.100)아랫글 읽고..댓글은 안달앗는데요...
자식갖은 부모맘하고..자식없는 사람맘은 전혀 다른가 보네요..
당연히 내핏줄아니고선..내자식처럼 못키울것 같네요..
시어머니가..손녀를 딸처럼 키워주신다 얘기했다면..
글쓴님한테 엄마로서 역할 기대안했다는건데...
왜 이렇게 발끈하시는 줄 모르겠네요...25. ㅇ
'11.5.23 2:42 PM (58.228.xxx.175)재혼을 할때는 재혼하는 남자를 보면 안됩니다.
그자녀들을 정말 사랑할수 있다는 보통이상의 마음가짐 그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다음에 상대남자를 생각해봐야죠.26. .....
'11.5.23 3:04 PM (203.248.xxx.65)본인선택인데 그게 불가피는 아니지요 ? 2222222222
27. ...
'11.5.23 3:05 PM (1.212.xxx.99)그런 결혼 자리 피하겠죠...누군들 좋겠어요.
하지만 부모가 말리는데도 아이 딸린것 알고 미련 못버려 결혼을 했다면...그것 또한 남편의 일부로 생각해 어떤 식으로든 새엄마 노릇 해야 되겠죠....힘은 들겠지만...어쩔수 없잖아요.
아이 인생도 불쌍하고....28. -
'11.5.23 3:06 PM (59.17.xxx.69)첫댓글 님 말씀에 동의
왜 했는지 모르겠네요.
부모님이 왜 말렸겠어요. 참 ...29. ....
'11.5.23 3:31 PM (1.212.xxx.99)처녀 장가 가려고 한 사람이 이기적이고 나쁜X 이죠.
애 딸렸으면 애 하나 딸린 똑같은 처지의 돌싱을 만나던지 봉사정신이 투절해 입양아를 키울만한 품성을 지닌 여자를 만났어야지,
어디 할머니가 키워준다 어쩐다 말해 꼬뜨겨서 처녀 장가를 들어 한여자 고심하게 만들수 있어요...나쁜남자죠.
애 딸린것 알고도 받아들여 결혼했음..... 어쩔수 없이 받아야할 밥상인것 같구요.30. ...
'11.5.23 3:53 PM (118.219.xxx.202)그러니깐,,,아무나 가는 자리가 아니죠.
마음의 그릇이, 아주아주 넓고, 깊은 사람이라야 갈수 있다는 겁니다.
나와 피 한방울도 안 섞인 아이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지요...
미혼들이 결혼해도, 10년을 살아도 안 맞춰지는 것들이 있는데,,,
거기에 애까지 껴 있으니,,,,,더욱더 그럴거라는거,,,안봐도 훤하잖아요.
그분은 친정어머니 반대를 무릅쓰고, 본인이 선택했지 않나요....
물론 몰랐으니까, 선택했겠지만요.
윗분 말씀대로, 애 하나 딸린 이혼남 아들,
어떻게든 재 장가보내려고, 시어머니부터 해서, 말로 살살 구슬린거나 다름없지 싶네요31. .
'11.5.23 4:05 PM (119.161.xxx.116)거기 댓글 보면 교과서처럼 사는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실제로도 그런지는 알수 없지만.
초혼인데 전처와의 애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못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봐요.
결론적으로는 남편이 제일 문제구요.32. ㅎㅎ
'11.5.23 4:42 PM (114.206.xxx.18)댓글단 1인...입니다만...
그래서... 울 시어머니는 혼자 아들둘을 키우셨나봅니다....33. 저는
'11.5.23 4:44 PM (203.251.xxx.195)새엄마글의 원글님 비난 안합니다. 새엄마님 서운한마음 속상한 마음 충분히 공감하구요. 왜냐면 저도 비슷한 상황에 발을 딛을 뻔 했기 때문에.... 결혼전엔 아마 남편이 아이에게 조금 소홀하게 대하는것 처럼 느겨지게 행동했을 수 있어요. 오히려 새엄마님께서 아이에게 좀 더 잘해줘야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그러니 결혼해도 이남자에게 내가 우선 순위가 될것 같았겠죠. 또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는것에는 한계가 있으니 처음엔 다 품어 안을 수 있을 것 같았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이 되면 나의 생각과 뭔가 조금씩 달라지는 현실과 남편과 시댁의 반응에 서운하고 불편하고 어딘지 억울하고... 그럼에도 내어놓고 얘기하면 네가 선택했으니 네책임이다라는 비난만 돌아 올 것 같고... 그러니 하소연도 제대로 못하고...
아이가 불쌍하다는 의견 많으신데요. 물론 아이도 불쌍합니다. 그런데 전 어디서도 위로받지 못하는 새엄마님이 좀더 불쌍합니다. 사랑이 뭐라고....34. 둥둥
'11.5.23 11:33 PM (175.117.xxx.19)거기 댓글 보면 교과서처럼 사는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실제로도 그런지는 알수 없지만.
초혼인데 전처와의 애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못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봐요. 22222
아이가 불쌍하다는 의견 많으신데요. 물론 아이도 불쌍합니다. 그런데 전 어디서도 위로받지 못하는 새엄마님이 좀더 불쌍합니다. 사랑이 뭐라고....2222222222222
사랑, 그거 현실에 부딪혀 보면 아무것도 아니던데, 변하는거던데..35. 거울공주
'11.5.25 3:06 AM (122.35.xxx.83)원글님! 남편만 가지고 그딸은 내 처야 하나요? 남편만 가지고 시부모 싫다면 그 부모 내칠까요? 결혼은 둘만 가족이 되는것이 아닙니다,,진정성을 가지고 댓글 올린분들에게 ,,, 이런 글 올리시는거 아닙니다,,자기 딸처럼 키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 저도 못하겠지요,,하지만 결혼은 배우자의 가족에게대한 기본도리라는 것이 지켜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