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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자꾸 티비 틀래요!!

내가 니종이냐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1-05-21 13:53:34
8살된 우리집 강아지
호적상(?)으론 말티즈인데
시츄가 살짝 섞여서 ;;;;;

얼마나 튼실하고 큰지 별명이 개돼지라죠.
이 녀석이 어려서부터 티비를 잘 봤거든요.
동물농장같은거 보면 쭉 끝까지 보고 반응도 해요.

저는 집에서 티비를 잘 안보는데
소파에 앉아서 빨래 개거나 다른거 할라치면
꼭 옆에 궁둥이 붙이고 앉아서
저 한번 보고~
티비 한번 보고~
턱끝으로 쭉 미는 시늉을해요.

티비 틀라 이거죠!!!!

"니가 리모컨 가져와라"하면 막 찾는 시늉합디다.
정작 찾지도 못하면서!!!!

리모컨 찾아서 티비 틀어주면 쫑긋거리며 열심히 보다가
지 관심사가 아니면 낑낑 댑니다.

동물농장 틀라 이거죠!!!!!!

주로 좋아하는 프로가
동물농장, 아기들 나오는 프로그램, 사건사고 뉴스
공포영화-이건 음향때문에 긴장하고 보는듯

가끔 호랑이나 뭐 이런 것들이 갑자기 화면에서 나오면
겁없이 화면 속으로 날아들어가는 센쑤까지!!

그리고 님들네 강아진 혹시 러닝머신 할 수 있어요?
우리 개는 30분이고 한시간이고 잘 해요.
즐겨요.

그리고 또 한가지 더 자랑하자면
우리 강아지는 수컷인데
어려서부터 중성화 수술을 했음에도
곧휴가 아주 튼튼해요!

우씨 사실은 미치겠어요 ㅡㅜ
요가하려고 바닥에 앉거나 그러면
붕가자세하고 다가와요.
무서워요.

IP : 180.231.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1.5.21 1:56 PM (72.213.xxx.138)

    ㅋㅋㅋㅋ 어트케.... 원글님 서열이 ㅠㅠ 개님 아래라인 이세요.

  • 2. 아 귀여궈
    '11.5.21 1:56 PM (180.229.xxx.46)

    그런데.. 인형을 사주세요^^...
    어릴적 부터 인형하고 논 아이는 붕가 사람하고 안하는데...
    지금 애기가 나이가 있긴해두..
    인형 사주면,.. 인형이랑 붕가 붕가 하면서 잘 놀텐데...

  • 3. ㅋㄷ
    '11.5.21 2:02 PM (112.164.xxx.118)

    깜찍한 것이 우리 멍뭉이 같구랴..
    ㅠㅠ 저도 우리 멍뭉이의 몸종ㅠ

  • 4.
    '11.5.21 2:08 PM (119.70.xxx.121)

    어이쿠 사내로 바뀌겠어요.ㅎㅎ

  • 5. ㅋㅋㅋ
    '11.5.21 2:16 PM (121.139.xxx.14)

    ㅋㅋㅋㅋ
    저희 개는 축구 광팬이예요.
    야구는 가끔 자기 기분 좋으면 보고..
    동물농장은.. ㅋㅋ저희 엄마가 같이보다가 좀 말안듣거나 하는 그런 내용이면 다른데 틀어요.
    혹시라도 보고 배울지 모른다고 ㅋㅋㅋ 개한테 막 그런얘기해주면서 ㅋㅋㅋ
    얘땜에 개 나오는 건 못봐요. 막 화면속으로 점프해서 짖어서..

  • 6. 울집높은1층
    '11.5.21 2:54 PM (222.102.xxx.2)

    우리집 녀석은 산책하고 다리 아프면 엘리베이터앞에 떡하니 서있습니다.

  • 7. 울집공주..
    '11.5.21 3:13 PM (114.200.xxx.81)

    울집 공주마마는 tv 동물농장에서 개들이 막 뛰어다니는 거 보면 화면 앞에서 그 짧은 뒷다리로 폴짝폴짝 뛰다가 tv도 한바퀴 돌아주시는.. tv 뒤에 개네들이 숨어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ㅡ,.ㅡ;

    그래서 주인은 바쁘고 개는 심심해 하면 달려라 래시 같은 영화 틀어주시면 혼자서 잘 보신다는.. - 솔직히 미안한 생각도 들어요. 우리야 음악도 듣고, 코미디 보면서 웃기도 하고
    예능 보면서 같이 욕하기도 하고.. 그러지만 개들은 하루종일 자는거, 먹는거, 산책하는 거, 주인이 놀아주는 거 외에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러니 자꾸 주인한테 와서 놀아달라 하는 거죠. 산책 나가자 하면 좋아서 자지러지고..
    그러니 개가 좋아하는 달려라 래시류 영화도 틀어주시는 센수..

  • 8. "발!"
    '11.5.21 10:08 PM (124.49.xxx.143)

    에휴........... 인제 "손" 연습하는 울 강아지.. 한참 멀었죠?
    그래도 넘 사랑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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