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쁜엄마에요 ㅠㅠ

55 조회수 : 412
작성일 : 2011-05-20 19:30:33
6살, 22개월 두 딸을 키우고 있고, 주말부부이고, 저는 전업입니다.

혼자 두 아이 키우기 힘들어요. 그냥 힘들다는 표현으로는 넘 부족하구요.



아이가 울면...
아이가 우는 이유를 살펴보고 보듬어주기보다는...
우는 모습만 봐도 짜증이 솟구치면서 "도데체 왜 우니?"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사실 딱 보면 왜 우는 지 알 수 있을때가 많잖아요.
예를 들어 안아달라고 우는데, 제 허리는 부서질 것 같다보니 "엄마 허리 아프다. 그만 울고 걸어라" 뭐 이렇게 말이 나가는 거죠... 둘째가 그 말을 다 이해하진 못 할텐데, 매사에 아이 우는 걸 다 받아줄 수가 없네요.

속상해요 ㅠㅠ
그저 짜증 안내고 말을 알아듣던 못 알아듣던 조근조근 설명이라도 해주려고 하지만, 참 쉽지 않네요...

아아아 엄마는 넘 힘들어요.
제가 우리 남편이었음 좋겠어요. 비록 일하느라 고생이지만, 주말부부로 떨어져 사니
일하고 퇴근해서 집에오면 아무도 없이 혼자 있을 거 아네요...
아이들 없이 하루이틀 푹 쉬었음 좋겠어요.
금요일 밤에 피곤이 절정에 이르네요. 주말엔 남편 있으니 조금이라도 쉬어봐야죠. ㅠㅠ
IP : 110.174.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0 7:36 PM (59.26.xxx.187)

    저도 애들 어릴때 남편이 조금이라도 늦게 오면 엄청 짜증났는데 주말부부라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육아관련 책들을 읽어보세요. 마음을 다잡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이 어렸을때 부모님이 해주셨던 것 중에서 좋았던것을 생각해서 아이에게 해주래요. 전 잘때 엄마가 안아주시던게 지금도 좋게 생각되어서 잘땐 아이들에게 잘자라고 꼭 안아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531 친구 엄마를 부르는 호칭? 4 미혼 2011/05/20 1,206
651530 남편의 빈말같은 얘기.. 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어쩔 수 없네요. 3 ㅋㅋ 2011/05/20 1,022
651529 친정엄마랑 같이 사는 것도 힘들어요. 9 갑갑 2011/05/20 2,109
651528 우산 들고서도 비 맞는 청소년들 3 신선한산소 2011/05/20 535
651527 노대통령 2주기 웹진 2호 1 저녁숲 2011/05/20 209
651526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국제학교 궁금해요.. 1 대만궁금 2011/05/20 1,154
651525 오늘 임재범 기사 재미있네요 1 ㄱㄴ 2011/05/20 1,204
651524 오늘 날씨 다른 분들도 땀 많이 나셨어요? 4 2011/05/20 592
651523 수박이 맛있다 하니 5 황당 발상 2011/05/20 913
651522 아 진짜 하루만 못생겨봣으면 좋겠네 25 ... 2011/05/20 2,596
651521 더이상 출구가 없다 인생포기다 될대로 되라 4 막나가자 2011/05/20 941
651520 작은 한쪽벽만 포인트 벽지로 (세련된단색)도배 얼마들까요? 2 3미터정도 2011/05/20 929
651519 감사합니다. 임재범씨.. 8 엄마의 이름.. 2011/05/20 1,716
651518 썬크림 선물로 받는거 어떠세요 12 .. 2011/05/20 1,016
651517 [도와주세요]오브라이트 해외 계신 아버지께 보내드려야해요 2 급급급 2011/05/20 218
651516 저 관계중독인것 같아요 11 관계중독 2011/05/20 8,221
651515 나쁜엄마에요 ㅠㅠ 1 55 2011/05/20 412
651514 동서네 아이봐주는 시부모님께 동서네랑 똑같이 여행을 보내드려야하나요 19 동서와나 2011/05/20 2,027
651513 재무설계 필요하신분 1 ㅇㅇ 2011/05/20 293
651512 엄마 생일 선물로 좋을까요? 1 효녀인척 해.. 2011/05/20 262
651511 알리라는 가수 진짜 노래 짱이네요 ㅋ 6 놀라워요 2011/05/20 797
651510 아래 팁 얘기가 나와서요... 미용실 같은 곳 에서 주시나요 4 최선의 사랑.. 2011/05/20 797
651509 여러번 본건데 왜 여성들은 학력/학벌을 동서간, 주부간 서로 속이고 속일까 9 2011/05/20 1,625
651508 할어버지가 할머니한테 맞는 이유(유머)...글 좀 찾아주세요. 검색불가 2011/05/20 386
651507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 '장남 이중국적' 결국 군대안보내려는 수작 9 ..... 2011/05/20 935
651506 "씨바이끌로에" 가방 어떤지요? 품질이나 기타등등 3 가방문의 2011/05/20 799
651505 왜 여성들은 3D 등 공장에 가서 일하지 성매매를 할까? . 2011/05/20 356
651504 저녁 늦은시간에 봉하마을 가보신분.. 1 혹시 2011/05/20 320
651503 전에 잠실??에 왕영양떡 유명하다고 82에 한참 얘기 있었는데 8 떡인데요. 2011/05/20 1,366
651502 양배추 채칼이라는 것도 있군요 ㅋ 8 ㅋㅋ 2011/05/20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