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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가족여행맛집(애들 입맛에 맞는) 추천 바랍니다.
1. ..
'11.5.20 4:40 PM (112.185.xxx.182)경주는 어디가 괜찮아 꼭 가 봐 라고 말하기가 상당히 힘든지역이에요.
왜냐면..
밀면집만 해도 경주사람이 0순위로 손꼽아 가는 곳은 따로 있는데
그 집이 간판도 제대로 없고 여름철만 3-4개월만 딱 영업하는 그런 곳이거든요.
사실 경주황남빵도 이렇게 유명해지기전엔 그런집들중의 하나였구요.
전 현대밀면 별로 추천하지 않는데..
더운 여름날 땡볕에 서서 기다리는것도 그렇고
들어간 실내가 좁은 점이나 냉방이 제대로 안 되는 점도 그렇고..
무엇보다 맛이 그렇게 특별나지도 않죠.
먹을만은 해요..
그렇지만 특별나진 않아요.
양은 정말 많이 줍니다.
울 남편 말로는 그집은 양으로 승부하기때문에 사람들 불만이 없는거다 라고 하더군요. ㅎㅎ
정말 특별한 집은 따로 있는데
여름철 잠시 장사하는데다 가면 30분씩 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제대로 된 간판도 없어서 어디라고 말도 못 해 주네요.
요석궁, 도솔마을 은 비슷비슷한데..전 요석궁에 손을 들래요.
도솔마을은 사람정말 너무 많더군요..마당이나 그런것이 특이하다고 하는데 그런것 별로 못 느꼈고..주차하기도 힘들고..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요석궁이요.
어른들만 간다면 팔우정의 해장국 거리를 가 보라고 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있다니 거기는 패쓰해야겠네요.
어느정도 예산을 생각한다면 수석가든이란 곳도 있는데..코스 한정식입니다.
실내가 수석과 분재로 어울어져서 그쪽에 취미가 있는 분들이 매우 좋아하죠.
주로 접대나 상견례때 가는 곳이긴 합니다..
그리고 실제 경주명물 중에는 명동쫄면이라고 있어요.
경주에서 먹을것 이라고 한다면 경주사람들은
황남빵, 명동쫄면, 팔우정해장국, 쌈밥, 그리고 한우라고 할거에요.
그리고 경주는 먹자골목이 발달해서
시가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튀김, 김밥, 떡볶이 등등을 한꺼번에 파는 가게들이 있어요.
경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다른지역에도 점점 보이고 있더군요.
이런 소소한 것들은 경주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고 넘어가죠.
그저 관광객들을 목표로 하는 음식점에만 들렀다가 먹을게 없더라..하고 가신다는거..
아.. 그리고 경주월드 정문 앞쪽에 중국집이 하나 있어요. 자체건물.
그집 요리가 먹을만 합니다.
7만원 10만원등 금액을 정해서 코스로 주세요 하면 알아서 종류랑 양을 조절해서 주시더군요.
중국집과 작은 길하나 건너서 있는 건물의 2층인가 3층에도 괜찮은 식당이 하나 있는데.. 상호가 기억이 안나요 ^^;2. ..
'11.5.20 4:56 PM (122.37.xxx.67)이번에 다녀왔어요 저도 여기서 추천해주신곳들 찾아갔었는데 도솔마을,밀면식당,감포의할매횟집회국수,화산불고기가서 한우먹었어요. 다닌곳마다 사람 엄청 많았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저희 남편도 경상도 음식을 누가 맛없다고 했냐고 하더군요
도솔마을은 저렴한 가격치고 맛이 좋았고 밀면도 제입맛에는 꼭 맞았어요 제가 국수는 잘 못먹는 편인데 밀면,회국수 모두 남기지 않은걸보면 맛있었던것 같아요
근데 저희 아이들은 한우먹은걸 제일 좋아하더군요3. 다시 가고 싶다.
'11.5.20 9:18 PM (180.66.xxx.215)대릉원 근처에 있는 황남맷돌순두부 맛있어요. 그집 수육은 애들도 어른도 좋아했어요.
그리고 힐튼호텔 중식부페인가 주말 낮에 하던데 가격 대비 좋았어요.
몇년 전에 자주 가곤 했는데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가고 싶네요.4. 경주..
'11.5.20 9:26 PM (118.41.xxx.49)나 경주사람인데...요. 정말 맛있는 집이 없어요.. 다만 우린 너무 오래 먹다보니 익숙해진듯.... 서울 부산 가면 완전 눈돌아가게 맛있던데...쩝...
그래도 추천하고 싶은곳을 말하라면 경주 남산 쪽 칼국수, 파전, 비빔밥 대충 다 먹을 만하구요. 교도소 지나서 용장 숯불이라고 제 친구네 집인데 전 이집 고기가 영양 보다 맛있어요. 한적하고 깔끔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주차장 무지 넓고 좋아요...5. 지난주
'11.5.20 9:36 PM (110.10.xxx.166)경주갔었는데요. 볼거리는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도솔마을, 황오동 밀면식당, 감포가서 물회랑 회국수 ,황남빵 먹었어요)음식은 입에 안맞았어요. 영양숯불갈비서 갈비살 소금구이 먹은게 괜찮았습니다. 양념이 저하고 안 맞나봐요. 고속도로 휴게소 비빔밥이 더 맛있다고 느껴지더군요..
6. 궁금이
'11.5.20 10:16 PM (180.224.xxx.33)아, 오늘 밖에 다녀오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정성껏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하나하나 잘 읽어봤습니다. 적어두고...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저도 나중에 도움을 드릴 일이 있었으면 하네요^^ 모두들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