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런 사람 없다네요.
유치원 친구 엄마중에
말 엄청 웃기게 하고 자기이야기 많이하는 사람이 있는데
재밌어서 열심히들었어요.
그런데 듣다보니까
저희학교래요.
어쩔까하다가 계속 들었는데
좀 이상해서 물어보니
같은 과 후배래요.
그것도 4년차이...
반가운마음에
이것저것 이야기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좀 이상하네요.
그때두
저희과가 좀 드문과라
진짜냐고
나 그 과 나왔다고했더니
당황하면서
자기가 학교를 거의 안가서
자길 아는사람이 없다던가..
그러면서
전공에 대해 이야길하는데
이상한 소릴해요.
학교를 안갔단 사람이
학교에서 제일 하기힘든 작업을 주로 했다고 하고..
누가 사고로 다쳤다는데
너무 큰사고라 소문이 났을텐데 못들었고..
첨엔 그런일이? 했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역시 앞뒤가 안맞아서리..
선배를 만나서
그이야길 했더니
백프로 신정아라면서...
그 학번 아이가
어제 놀다갔다구
카톡을 하더니
그런사람 없다네요.
@_@
생각해보니
그뒤로 문자해도 답이 없고
모임에도 문자안왔다고 안나오고있어요.
누구신지...
원...
1. 그런
'11.5.20 12:59 AM (121.130.xxx.228)여편네들 꼭 있어요
얼마전에 다닌 회사에 한 여편네 자기딸이 어쩌고저쩌고 딸자랑 작렬(진짜 피부희고 어쩜 애가
그렇게 피부가 흰지 모르겠다는둥) 자기도 **대 국문과 나왔다고 대학드립 작렬-
결국 다 밝혀졌지요 대학은 커녕 고졸출신이였고 지갑에 넣어놨던 딸래미 사진한장
완전 아프리카 부시맨같은 시꺼먼애 하나 들어있더랍니다 ㅋㅋㅋㅋㅋ
ㅋㅋ 다 자격지심이 심하게 쩌든 사람이 교양까지 없고 천박할때 저런짓을 잘 저지르지요
조용히나 있으면 모를까 이런사람들은 꼭 나대요 그렇게 인정받고 싶은건지 ㅉㅉ2. 저는
'11.5.20 1:00 AM (99.226.xxx.103)나이들어서 만난 사람들의 예전 과거 얘기들 특히 학벌에 대해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본인이 그렇다면 그렇다고 그냥 믿는 편입니다.
뭐 아니면 말구죠.
현재의 만남에 지장이 없다면 말이죠.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결국엔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인데 말이죠.3. 불쌍한
'11.5.20 1:07 AM (125.188.xxx.13)인생들이군요. 얘기 해보면 대강 어느 학교 나왔는지 아는데...
4. 있어요
'11.5.20 1:10 AM (124.59.xxx.6)친구 새아파트 입주해서 물건 벼룩했는데요, 그 물건 사신 분이 넘 반가워하는거예요.
같은 학교 출신이랑 잘 안다고. 누구 몰라요? 우리 바로 윗학번이라고 CC라는데... 엄마야.
바로 제친구 도용한 사람이더군요. 제 친구가 바로 바로 윗학번선배랑 CC였고, 싸이에 전체공개로 맨날 올리거든요. 우리과 달랑 40명이라서 편입생까지 도무지 모를수가 없어요.
아닐꺼라고 했더니 그 분이 우리학교 위치, 강의, 교수님, 동문까지 다 알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친구가 포스팅했죠. 다 친구랑 친한 동문, 교수님이더군요. 기막혀서.
절대로 그런 사람 없다고 하니까... 못믿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아... 정말 그 이상한 사람 멀리하라고 하고 싶더군요.
누가 자기 학교 얘기하면서 교수에 동문이름까지 밝히나요? 연애스토리까지 다 베꼈더라구요. 참내.
사회에서 은근히 많아요. 부속전문대학인데 4년제출신으로 둔갑하는것도 흔하구요.5. 그냥..
'11.5.20 1:13 AM (118.137.xxx.5)저는 그냥 모른척 해 줬던 적이 있어요.
저도 애 친구 엄마였는데 나이도 같은데 저와 같은 대학 같은 과를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학교가 지방 캠퍼스도 있는 학교라 지방 캠 출신인가 했지요. 보통 지방캠까지 이야기 안하잖아요. 근데 항상 서울 캠퍼스 나온 것처럼 말을 해서 제가 오히려 제 학교 이야기 안하느라 애를 먹었었어요. ^^;;;
그 엄마는 그 동네산지 좀 오래된 엄마였고 전 새로 이사들어간 상황이었거든요.
그냥 전 모른척 했어요. 학벌 거짓말 하는 거 말고는 인정도 있고 사람도 야무지고, 괜찮은 사람이더라고요. 그래서 저 사람이 뭔가 학벌에 컴플렉스가 많거나 한가보다... 생각했지요. 그러다가 저도 이사하고, 얼마뒤 그 사람도 그 동네를 떠나 이사를 했는데,
메일이 왔더라고요. 제가 알고 있다는 거 아는데 말 안해줘서 고맙다고요.
그 메일이 마지막으로 서로 연락 안하고 살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때 그 사람 학벌가짜다! 밝히지 않은 건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6. 윗님
'11.5.20 1:14 AM (121.130.xxx.228)대표적인 케이스 한양여전(지금 한양여대)ㅡ> 한양대로 뻥? ㅋㅋ 이건 좀 심하네
인하공전 ㅡ> 인하대 (이건 속여도 같은 재단에 같이 통합되서 모르겠네)
또 부속전문대학이 있는건 잘 모르겠네요
전문대를 4년제로 속이는 경우도 많죠
차라리 솔직한게 훨씬 점수 딴다는걸 왜 모르는지- 스스로 사회적 편견에 휘말려 자신을
그지 취급하는 짓이지요7. 윗님121 124
'11.5.20 1:24 AM (121.130.xxx.228)고졸이고 피부 검다고 비웃었단 이야기가 아니잖아요(술드셨나?)
그 사람이 거짓말을 했다는거에요
나중에 다 드러날 거짓말을 너무도 천연덕스럽게 거짓말로 속이고 일관된 행동을 하니
나중에 밝혀져서 그게 그렇게 다들 비웃었단겁니다
멀쩡한 사람을 고졸이고 피부검다고 누가 그렇게 비웃습니까? 말이 안되죠.8. 오와
'11.5.20 1:36 AM (58.236.xxx.18)어머 지방캠 숨긴 사람은 그래도 마음이 많이 불편했나보네요 메일까지 보내고 -
9. 헐...
'11.5.20 1:36 AM (115.139.xxx.18)나 같은 사람일지도 몰라요.. -_-;;;
우리과 사람들 저 모르거든요..
졸업 앨범에도 없으니 ㅠ_ㅠ10. 우째
'11.5.20 2:05 AM (14.52.xxx.162)저도 학교 잘 안가서 동기도 몇명만 기억나고,,
선후배는 완전 깜깜인데 ㅎㅎㅎ11. ***
'11.5.20 2:28 AM (175.197.xxx.9)우리과는 조만간 학과통폐합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어.....
아마도 수십년 뒤에 내가 무슨 전공했는지 말하면 거짓말쟁이로 몰릴 듯........12. ㅎㅎ
'11.5.20 2:30 AM (112.172.xxx.131)그냥님 위에 얘기 들으니 최수종이 썼다는 책 생각나네요. 캠퍼스 잔디밭에서 ~~~~ ㅎㅎ
그런 거짓말이 기대한 목적을 달성하면 더욱 강화가 되는거같더군요. 나중에는 진실이 되어버리는 정도. 신정아처럼.... 그분은 메일까지 썼다면 그쳤을수도 있겠네요. 사실 어린아이도 아니고 할 행동은 아닌데....
전 정릉에 있다는 고려전문대 출신이 고려대 나왔다고 하는건 봤어요. 학생증도 보여주는데 그게 총장이 아닌 학장이 줬더라는....ㅎ 이 학교 몇년전에 고려대로 통합되었지요?13. ...
'11.5.20 2:36 AM (211.215.xxx.25)정릉 고려보건대는 고려대로 통합됐습니다.
사실 외부인이 볼때는 지금 있지도 않은 고려보건대 나왔다고 하는것보다 그냥 고려대나왔다고 하는게 편해보이네요.14. 심지어
'11.5.20 4:18 AM (46.176.xxx.224)고등학교도 속이던데요. 제가 외고 다닐때, 우연히 만난 중학교 동창이 내 친구도 같은 학교 다니는데 혹시 아냐고.
무슨과냐고 하니 영어과라고... 영어는 필수라서 과가 따로 없었는데 말입니다.15. 저는
'11.5.20 5:40 AM (116.37.xxx.10)친구( 성별 남자) 가 오랜만에 전화해서
자기가 가는 술집의 새끼마담이
저랑 같은과 나왔다는데
정말 인기짱이라고
아니더라고요
별 그지같은.ㅉㅂ16. 미국 가니까
'11.5.20 5:52 AM (110.47.xxx.75)연고대, 이대 나왔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서울대는 좀 그렇고 연고대, 이대는 인원이 많으니까 얼렁뚱땅 넘어가는가 보더라구요.
유명여자배우 나오지도 않은 이대 출신이라 나발불고 다닐 때 내가 아니라고 했는데, 그걸 들은 사람들이 설마 하더라는.
신정아 덕분에 들통나게 되니 이실직고 하더만.
그때도 거짓말 합디다.
대학 때부터 가짜 학생이었어요.
역사가 깊은 여사~17. ..
'11.5.20 11:14 PM (211.203.xxx.130)왜 학교이름을 구지 말하고 다녀야 하나요??
전 전공만 얘기해요.. 학교이름 알아서 뭐하려구요..
전공 같은경우 혹시 같은학교일까 하고 학교 이니셜만 살짝 말하는정도...18. jk
'11.5.20 11:20 PM (115.138.xxx.67)그런 사람들이 한편으로 이해가 되기는 해요.....
님들이 부족한 외모를 커버하기 위해서 된장질하면서 사치품 장만해서 걸치는것처럼...
누구나 다 타인에게 잘 보일려고 하죠...
제 경우는 아예 학교 얘기는 잘 안하죠..
안그래도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제 빼어난 미모에 주눅드는데 걍 쳐노는 날라리 백수새끼라고 생각해야 사람들이 그런데서 위안을 얻지
저처럼 잘생긴 애가 명문대까지 나왔다고 하면 사람들 엄청 쇼크받거든요
물론 이런 본인도 저보다 잘생기고 몸매좋은 고딩들에게 열받아서 열등감 폭팔할때 있음.
(저 색히들은 당장 군대로 보내서 5년이상 썩게 만들어야해!!!!!!!!)19. ㅡㅡ;;
'11.5.20 11:21 PM (110.9.xxx.15)저 같은 사람일지도 몰라요..
저 학교 댕길때 원치 않는 학교와 학과를 가서..
베프 둘에 의지해 겨우 겨우 학점만 메꾸고 다녔고..
중간에 미국으로 독일로.. 다니느라 휴학도 했고..
동기들과 같이 졸업못하고 겨우 졸업만 했지요..
그런데 남편 만나서 결혼하려고 보니..
제일 친한 선배가 저보다 4학번 위 선밴데..
전 당연히 알 턱이 없고... 그 선배도 제 이야기 듣고 후배들에게 수소문 해 봤지만 모른댔대요..ㅋ
그런데.. 전 졸업장 졸업앨범까지 다 있어요...
게다가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은.. 뭐든 다 알구요..
나름 써클 활동은 열심히 해서.. 발표회도 하고 그랬죵..
하긴.. 입사후 어느 날 헛되이 보낸 대학시절을 후회하며 전공 교수님께 메일 썼더니..
미안하지만 자네 이름이 기억나지 않으네... 하는 답장을 보내셨더라구용.. 컥..